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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화

안유아는 진루안의 이 말을 들은 후, 또 참지 못하고 냉소를 지었다.

“어머, 나처럼 굴지 않느면? 너도 어울려?”

“그만해!!”

양서빈은 이 안유아를 정말 참을 수가 없어서 분노의 고함을 질렀다.

그는 이렇게 어리석은 여자를 본 적이 없었다.

‘안유아 그녀는 말할 것도 없고, 안경산이 진루안을 만나도 길을 돌아가야 해. 설령 왕씨 가문의 가주인 왕계업이 진루안을 본다 하더라도, 공손하게 진루안 도련님이라고 외쳐야 해.

‘이 여자는, 도대체 어디서 자신감이 생겨서 감히 진루안에게 이렇게 말하는 거야?’

“양서빈 도련님, 당신은 이 진루안에게 속지 마세요. 그는 쓰레기예요. 예전에 학교 다닐 때 넝마를 주운 거지였다가 후에 6년 넘게 사라졌는데, 지금은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혹시 작은 돈을 벌었을지도 모르지만, 큰 인물은 아니에요.”

안유아는 양서빈에게 노파심으로 충고했다. 그녀가 자신의 큰 오빠 결혼식장에 있을 때, 이 진루안은 대담하게 한준서에게 대항할 생각을 했다. 그것은 그야말로 죽음을 자초한 것이었다.

‘정말 돈을 좀 벌었을지도 모르지만, 그 돈은 한준서에 있어서 작은 돈일 뿐이야.’

“아 참, 그는 여전히 데릴사위예요. 마누라 등골 빼먹는 데릴사위지요. 그를 보살펴 주는 약혼녀가 바로 서경아지요.”

안유아는 또 진루안의 흑역사를 생각하고 몽땅 폭로했다. 그리고는 참지 못하고 득의양양하게 양서빈을 바라보았다. 마치 양서빈에게 빨리 올바른 길로 돌아오라고 하는 것 같았다.

양서빈은 쓴웃음을 지으며, 이 안유아에게 정말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루안 도련님, 들어가서 차를 사지요. 그녀하고는 무슨 말을 하지 마세요.”

양서빈은 진루안을 향해 말하며 더 이상 안유아를 보지 않았다.

안유아는 도저히 떨어지지 않고 따라와서 진루안을 바라보며 조롱했다.

“어머, 마누라 등골을 빼먹으면 롤스로이스도 살 수 있는 거야?”

“괜찮네, 서경아의 환심을 사니 고급차까지 사주는구나.”

안유아는 깔깔거리며 냉소했고, 눈빛은 경멸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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