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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5화

화산이 이미 갈라져 있었다.

그러자 심연이 나타났다.

심연의 바닥에는 하얀 불꽃이 있었고 불꽃 주위에 진공 공간이 나타났다.

“여기가 화의 근원인가?”

강서준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바로 이 순간,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었다.

“화의 근원은 내 것이다.”

포효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 천재가 재빨리 날아와서 화의 근원을 차지하겠다며 곧장 화의 근원을 향해 달려들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하얀 불꽃이 무시무시한 위력을 뿜어냈고 이 천재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이 하얀 불꽃에 오염되어 순식간에 몸이 증발해 버렸다.

달려온 다른 사람들은 완전히 얼어붙었다.

그냥 이렇게 없어져 버린다고?

이 화의 근원은 너무 무서웠다.

강서준도 심호흡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 무서웠다.

방금 저곳으로 달려온 천재는 최소한 법계에 도달했지만, 화의 근원에 가까워지자마자 몸이 증발해 버렸다.

한 사람이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지자 다른 사람들은 감히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서 있었다.

하얀 불꽃이 떠올랐다.

이곳에는 정적이 흘렀다.

불길이 타오르는 소리만 들렸다.

강서준은 이 화의 근원이 자신의 것이고 누구도 빼앗을 수 없었기에 서두를 필요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천천히 걸어갔다.

그는 오행역전변신법을 발동했고 신법의 지배 아래 화의 근원의 형태가 녹색 연기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며 바람과 함께 흔들렸다.

“뭐지?”

이 장면을 본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무슨 일이야, 강서준이 어떻게 화의 근원을 조종할 수 있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반면에 강서준은 얼굴에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오행역전변신법은 정말 놀라운 존재였고 그것은 화의 근원을 직접 제어할 수 있었지만, 아직 몸에 정제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여전히 화의 속성인 진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아직 화의 진기를 수련하지 못했다.

그는 화의 근원을 흡수하고 정제하는 데 서두르지 않고 무릎을 꿇고 앉아 오행반전심법을 촉매로 삼아 주변의 화염을 흡수하고 정제하여 화의 진기를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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