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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장

“다만 사람을 부르기 전에 대하 산타 왕이 여기에 있다고 그 사람들에게 한 마디 전하는 게 좋을 거야. 그들이 감히 나타날 수 있는 지 한 번 보자!”

지금 변승욱은 뒷짐을 지고 의기양양해 했다. 무적의 전신처럼 기개가 있었다.

나카노 지로는 냉소적으로 웃더니 전화 맞은편에 대고 말했다.

“형, 나 맞았어!”

“장소는……”

상대방이 정말 전화로 누군가를 부르는 것을 본 순간 주시현은 조금 긴장하기 시작했다.

“변 도련님, 이렇게 하면 일이 커지지 않을 까요? 어쨌든 그들은 외국인들인데……”

옆에서 슬기도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우리 그냥 말썽 피우지 말고 가요.”

하현은 담담한 기색으로 이 장면을 흥미롭게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는 소위 신당류 대구 제1검이라 불리는 사람에게 관심이 많았다.

그는 이 섬나라 사람들이 도대체 어떤 저력을 가지고 감히 대구에서 위세를 떨치려고 하는 지 보고 싶었다.

“주 아가씨, 이 아가씨, 이런 사소한 일로 가야 하나요?”

“나 변승욱 이 세 글자는 허풍이 아니에요. 이 정도도 제가 못 버티겠어요?”

“나 변승욱이 여기에 있는 것을 알고도 감히 우리를 도발하는지 한 번 봐야죠!”

“걱정 마세요. 내가 있으니 당신들은 무사할 것이라 보장할게요!”

변승욱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이때 바의 문틀에 기대어 냉담한 기색으로 팔짱을 끼고 있었다.

이 장면은 단순히 계획을 세우는 것뿐 아니라 무척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더구나 변승욱은 용모가 준수하고 비범한 기품까지 더해져 그곳에 있던 여성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가슴을 쥐고 홀딱 반한 모습이었다.

부잣집 오빠만 생각하던 주시현조차도 이때 약간 얼이 빠져 정신을 못 차렸다.

부잣집 오빠는 돈이 많지만 서로 아무런 교류도 없으니 그녀는 일방적인 희망을 품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변승욱 같은 훌륭한 남자는 옆에서 가까이 눈 앞에서 더없이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다.

만약 변승욱의 사랑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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