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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4장

들개는 어리둥절했지만 곧 반응을 하며 코웃음을 쳤다.

“거만해서 눈에 보이는 게 없구나. 나는 네 뒤에 당인준과 변백범이 있다는 거 알아!”

“하지만 아쉽게도 당인준을 유인하려고 강남 병부 전선에서 움직이고 있어. 당인준은 보러 오지 못할 거야.”

“변백범 쪽에서는 지금 아마 자기 몸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일 거야!”

들개의 얼굴에는 잔인한 웃음이 번졌다.

“당 전신은 우리가 유인할 수 있고, 변백범은 바로 사람을 시켜 죽일 수도 있어!”

“내 형제들이 이미 며칠 동안 그들을 지켜봤어. 이미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들을 에워싸 차에 태웠을 거야.”

하현은 가타부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웃었다.

“백 명이 넘는다고? 너희들 정말 변백범의 내력을 알아?”

“그는 비록 당도대에서 퇴역한 군사지만 당도대에서 나온 사람은 어떤 사람이든 다 병왕급이야.”

“백 명으로는 그들을 막을 수 없어.”

들개는 차갑게 말했다.

“하씨, 너 너무 순진하게 굴지 마. 내가 이런 것도 제대로 조사하지 못했을 거 같아?”

“내 물건들은 다 우리 대 중국의 퇴역한 대병들이야. 비록 병왕은 아니지만 하나같이 일등 장수들이야!”

“변백범이 싸우면 또 뭐가 어때서? 그래 봐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이길 수 없어!”

“너는 그 사람이 당 전신이라고 생각해?”

“당 전신이 왔다고 해도 우리도 전신급 사람들이 있으니 막을 수 있어!”

“더구나 당인준이나 변백범은 죽든 말든 우리한테는 안 중요해.”

“우리가 죽이려고 하는 사람은 너 하 세자야. 너만 죽으면 남원은 물론 강남도 오합지졸이 될 거야. 그때가 되면 여기는 우리 천하가 될 거야!”

들개는 이 말을 하고는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는데, 아마 그는 이런 비슷한 일들을 많이 해봤던 것 같다.

보잘것없는 하 세자, 그는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다.

이평욱은 이때 안색이 변하고는 하현을 감싸며 말했다.

“너희들 함부로 굴지 마. 그렇지 않으면 내가 경찰에 신고할 거야!”

그는 비록 하현이 싸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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