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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장

스마트 밸리.

은아와 하현은 거실에서 마주보고 앉아 있었다. 재석과 희정, 설유아 세 사람은 옆에 차례대로 앉았다.

이때 설씨 집안에는 긴장감이 돌고 있었다.

그러나 긴장감 말고도 재석과 희정 두 사람은 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은아는 심호흡을 한 후에야 하현을 쳐다보며 말했다.

“여보, 오늘 도대체 이게 다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 좀 해봐. 너의 이 신분은 대체 뭐야?”

하현은 웃으며 말했다.

“여보, 이건 내가 깜빡하고 당신한테 말하지 못했던 거야!”

“전에 천일그룹에서 퇴사한 후에 새 일자리를 구한 거야.”

“남원 관청의 고문!”

“이번 투자 유치회 일은 내가 전적인 책임자야.”

“헉______”

“관청 고문!?”

재석은 깜짝 놀라 숨을 헐떡였다.

“하현아, 너 열나는 거 아니지? 네가 최근에 남원 관청에서 초빙했다는 하 고문이라고!? 전설의 하 고문?”

희정은 옆에서 망설이는 얼굴로 말했다.

“은아야, 이 일은 함부로 말하면 안 돼. 하 고문의 신분은 비록 하 세자나 대장처럼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큰 인물이잖아!”

“하현 이 놈은 항상 허풍을 떨었는데 이번에 또 허풍을 떠는 건 아니겠지!?”

은아는 진지하게 하현을 쳐다보며 그를 훑어 본 뒤에야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일 거야.”

그리고 난 후 은아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하현이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사람들을 쉽게 발 밑에 밟았고, 주택 시스템 사람들은 그의 말 한 마디에 쓸려 나갔다는 말을 듣자……

충격을 받았다!

재석과 희정 두 사람의 눈동자 속에는 충격만 남아있었다.

두 부부는 서로 눈을 마주쳤고, 희정은 벌벌 떨며 말했다.

“정말이야? 진짜야? 너희들 우리 두 늙은이를 속이는 거 아니지?”

설유아는 옆에서 조심스러워하며 말했다.

“아빠, 엄마, 형부는 거짓말 안 해. 진짜 대단해.”

그리고 난 후 유아는 그간 있었던 일들을 낱낱이 털어 놓았다.

교육계 1인자가 하현 앞에서 깍듯하게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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