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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장

하현의 냉담한 표정을 보고 마한수는 놀라며 자기도 모르게 말했다.

“존경하는 선생님, 저희는 다른 뜻은 전혀 없습니다. 그저 축하 드리러 온 것뿐이에요.”

“만약 비위를 거슬렸다면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

마한수는 이때 급히 허리를 굽혀 사과했다. 그는 어떤 거물들은 누군가가 아무렇게나 초청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이 생각났다.

자기가 설마 이런 괴팍한 성격의 거물을 만난 건 아니겠지?

“어서! 같이 와서 이분께 사과 드려!”

이때 장세미와 위홍 두 사람은 급이 앞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른바 큰 손의 모습을 똑똑히 보았을 때 장세미와 위홍 두 사람은 모두 눈앞이 캄캄해져 하마터면 바로 기절할 뻔했다.

하현!?

이 벤틀리 한정판을 산 갑부!

방금 그들에게 가난뱅이 취급을 받았던 하현이 뜻밖에도?

그는 정말 차를 사러 왔던 거구나!

게다가 관건은 그는 10억이 넘는 차를 별 생각 없이 몇 분만에 큰 돈을 주고 샀다는 것이다.

장세미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자신의 사장은 이런 분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자기가 방금 이 분을 가게 앞에서 쫓아냈던 것이다……

장세미는 온몸이 식은땀으로 흠뻑 젖었다. 만약 사장 마한수가 방금 일어난 일을 알게 되면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다.

이때 마한수는 이미 몇 가지 이상한 점을 알아차렸다.

하현의 눈빛이 너무 차가웠기 때문이다. 그는 BMW 4S 매장 사람들을 마치 바닥에 있는 빈대인 것 마냥 쳐다봤다.

생각해 보면 자기 쪽에서는 축하를 하러 온 것인데 이 사람이 이런 태도를 보일 리가 없다!

이를 의식한 그는 그의 부하에게 시선을 돌리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상황이야?”

이 부하는 이때 이미 하현을 알아보았고, 그는 창백한 얼굴로 마한수의 귀에 대고 방금 일어난 일을 설명했다.

“뭐!?”

방금 일어났던 일을 듣고 마한수는 하마터면 노혈을 한 모금 토해낼 뻔 했다.

이 큰 손이 BMW 4S 매장에 왔을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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