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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0화 존경하는 부잣집 사모님

채태현이 감히 돌아왔다고?

하하......

소은정은 생각을 하다가 도준호에게 바로 위쳇을 보냈다. “채태현 오늘 저녁에 스케줄 없어요?”

몇 초 후 도준호의 답변이 왔다. “장 감독님 영화에서 역할 하나 맡아서 오늘 저녁에 야간 촬영할 거예요.”

소은정은 생각이 있었다.

꽃은 대충 처리하고 원한빈에게 인사를 하고 떠났다.

박우혁은 자신이 어렵게 만들어준 자리였는데 그녀가 나가자 얼른 뒤쫓아갔다.

“은정아, 술 많이 마셨는데 집 가는 길 위험하겠어. 데려다 주라고 할까?”

소은정은 걸어가며 거절했다.

“그럼 되겠어? 내가 걱정되서 그래…”

소은정은 그를 보며 “우혁아, 네가 하는 프로그램들 요즘 인기가 별로 없던데, 돈도 안 부족해 보이고. 박가네에서 왜 갑자기 그렇게 잘해주는 거야?”

박우혁의 표정은 서서히 변했다. 그는 소은정이 그와 박수혁이 화해한 걸 알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너무 어렵다!

그가 한 때 좋아했던 여자한테 무시를 당하니 그것도 나름 자존심이 상했다.

하지만… 돈이 더 중요했다.

“우리 삼촌도 그렇게 나쁜 분은 아니야. 마음은 착하셔, 좀 더 깊이 알아가면 달라.”

소은정은 망설이다 고개를 돌려 그를 보았다.

“미안해, 난 이런 자리 싫어.”

“......”

소은정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고, 아랫층에 도착했다.

저렴한 중고 승합차 한 대가 길가에 세워져 있었다.

그녀가 나타나자 승합차의 문이 열렸고, 채태현이 차에서 내려 그녀에게 손을 흔들었다.

“아가씨......”

......

위층.

박수혁은 엘리베이터와 연결된 테라스에 서서 창문을 통해 소은정이 차에 타는 걸 보았다.

그리고 그 남자도 보았다. 망할 채태현이었다.

그의 표정은 더욱 안 좋아졌다.

강서진은 옆에서 그를 위로했다. “형, 저 사람은 형이랑 비교가 안돼. 그러니까 화 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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