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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1화

왕씨 가문 경호원들은 순식간에 한지훈과 강우연을 에워쌌다.

왕석윤은 더욱 안하무인의 걸음으로 한지훈과 강우연의 앞에 걸어갔다.

그는 선글라스를 벗고 냉소하며 "내가 누군지 기억하지?" 라고 물었다.

한지훈은 미간을 찌푸리고 왕석윤을 무시한 채 강우연을 감싸고 방으로 걸어갔다.

무시를 당한 왕석윤은 극도로 분노했다.

그는 화가 나서 소리 질렀다. "저 녀석을 포위하고 죽을 때까지 때려!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책임질 테니까!"

왕씨 가문 십여 명의 경호원들은 순식간에 한지훈과 강우연을 에워싸고 공격했다.

"흥!"

한지훈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고는 십여 명의 경호원들을 모두 땅에 쓰러뜨렸다.

"아아악!"

경호원들은 머리와 발을 잡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한지훈은 왕석윤의 머리 위에 시선을 멈추었다.

왕석윤은 한지훈의 눈길에 다소 주눅이 들어 소름이 돋았다.

왕석윤은 지난번에 자신의 곁에 4명의 경호원들 밖에 없어 한지훈이 공격에 성공했던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니 십여 명의 경호원들을 데려온 오늘, 그는 한지훈에게 일말의 반항할 기회도 주지 않으려고 했다.

환상은 늘 행복하지만 현실은 늘 잔혹했다.

겨우 몇 초에 불과한 시간에 한지훈은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고 왕씨 가문의 십여 명의 경호원들을 한꺼번에 모두 땅에 엎었다.

한지훈 앞에서 그들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했다.

한지훈은 곧장 왕석윤을 향해 걸어갔다. 비록 중간에 왕씨 가문의 경호원들이 그를 막았지만 한지훈은 땅에 누워있는 경호원들을 하나하나 차버렸다.

그는 곧장 왕석윤에게 다가갔다. 그에게서 나오는 포스에 놀란 왕석윤은 계속 뒤로 후퇴했다.

그는 왕석윤에게 다가가 발로 걷어차고 그의 몸을 밟으며 말했다. "방금 뭐라고 했지?"

왕석윤은 놀라서 혼이 나간 채로 땅에 쓰러져 재빨리 우물쭈물하며 말했다. "아니, 아무 말도 안했어!"

한지훈은 왕석윤을 힘껏 밟았다. 자세히 보면 한지훈의 발이 몇 센티미터 정도 깊숙이 파였음을 알 수 있었다.

뚜둑.

갈비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울렸다.

"아악!"

왕석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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