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 용왕 귀환 / 제124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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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화

작가: 종이워치
두 힘이 격렬하게 충돌하자 거대한 에너지가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마치 폭풍과 비처럼 무서운 위력을 발산하며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으악!”

혈마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내며 입에서 피를 토했고 몸이 제어되지 않아 계속해서 뒤로 물러섰다.

단 한 방에 그의 오장육부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내부가 혼란스러워졌다. 분명히 심각한 내상을 입었다.

자신도 종사 절정에 도달한 강자라고 자부했지만 사실 그런 타격을 입을 정도로 자신의 실력은 양박군에 비해 한참 부족했다. 양박군은 진정한 종사 절정에 도달했으며 그 특이한 체질에 더해 불시에 공격을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이 한 방을 버틴 것만 해도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정말 놀라운 속도야!”

“너무 무서운 힘이네.”

이 광경을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너무 충격적이었다.

반면 양박군은 전혀 상처를 입지 않았다. 그의 체질이 강력하니 상대의 마기나 공격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마치 가벼운 가려움증을 느낀 것처럼 여유를 부렸다.

비록 혈마를 한 방에 밀어냈지만 양박군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돌진했다.

그는 방금 예천우가 혈마를 매우 싫어한다는 것을 눈여겨보았고 예천우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 차 있었다. 다만 그가 직접 나서지 못할 뿐이었다.

지금이야말로 예천우를 대신해 그를 처치할 적기였다.

가장 중요한 점은 아무리 죽여도 상대가 화를 내지 않게 만들지 않으면 앞으로 싸울 수 없다는 것이었다.

“죽었어? 그럼 이들 이제 우리 앞에서 꼼짝도 못 할 텐데.”

양박군은 하늘의 신력만큼이나 거칠고 강력하며 그 속에서 섬세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두 사람 사이를 단 한걸음에 뛰어넘어 다시 한번 그 엄청난 주먹을 들어 올렸다.

그의 패왕 신권은 예천우가 전수해 준 무공으로 완벽히 그의 체질과 성격에 맞는 최고의 무술이었다.

이제 다시 그 주먹이 휘둘러졌고 그 강한 압박이 다시 혈마에게 다가갔다.

혈마는 얼굴이 창백하게 변하며 크게 당황했다.

방금 그 한 방으로 거의 생명이 끝날 뻔했다. 만약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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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이제 아마 전혀 막을 수 없겠지.”“네가 뭐라고 생각하든 상관없어. 됐어. 나는 이제 기다릴 수가 없어.”양박군은 흥분하며 말했다. 마치 눈앞의 상대가 절세 미녀인 것처럼 옷을 벗기고 당장이라도 달려들고 싶었다.그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주위 사람들은 모두 멍하니 이 장면을 보고 있었다. 이 상황을 보면 가끔 그들은 양박군이 자살하려는 거 아닌가 생각하곤 했다. 하지만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을 때 그들은 양박군이 그 무시무시한 주먹으로 자신들을 몇 번이나 사실을 깨닫게 했다.그들은 그때 비로소 깨달았고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다.그런데 이 말이 정우환을 완전히 격분하게 했다.정우환의 기세는 마침내 두려움을 넘어서 무시무시한 지경에 도달했다. 그의 두 눈은 불처럼 붉게 변했으며 양박군을 향해 냉정하게 노려보며 분노했다.“이 자식, 죽어!”그 말과 함께 정우환은 전력으로 양박군을 향해 돌진했다. 그의 기세는 미친 듯이 폭발하며 압도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다가왔다.“좋아. 그럼 받아 보자!”양박군은 그대로 맞서며 뛰어들었고 정우환의 전력 증가를 보며 그는 더욱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자신도 다시 한번 힘을 키워 더 강력해진 상태로 맞섰다.이 장면을 보며 절천의 얼굴은 굳어졌다.‘이 자식은 예상보다 훨씬 더 강하군. 지금의 양박군이라면 내가 나가도 질 것 같아.’그는 원래 정우환이 상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만약 자신이 나서면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자신의 실력이 정우환보다 한 단계 위였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들의 실력은 너무나도 엄청나서 모두가 비교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사실이 있었다. 바로 절정종의 정우찬이 이곳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라는 것이다.정우환은 더 이상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그는 수많은 강력한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가 한 번에 모든 것을 끝내려고 했고 양박군에게 자신의 실수를 절실히 느끼게 하려고 했다.그의 공격력은 실로 어마어마했다. 양박군은 몇

  • 용왕 귀환   제1249화

    양박군이 전혀 상처를 입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자 정우환은 거의 무너질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존심이 강한 인물이라 절대로 이렇게 수치스러운 상황을 참을 수 없었다.이 장면을 보며 정우찬의 얼굴이 조금 변했다.‘큰일이야. 이런 상황에서 우환은 절대 자존심을 꺾지 않을 거야. 아마 저걸 쓰려고 할 텐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그 말이 끝나자 정우환은 눈이 붉어지며 중얼거렸다.“이 자식이, 난 절대 너한테 지지 않을 거야.”그 말과 함께 그는 오른손으로 약을 꺼내 들더니 바로 입에 넣어 삼켰다.그러자 정우찬의 얼굴이 급변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그는 정우환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았다.그는 이를 막으려 했지만 결국 말하지 않았다. 이 방법 외에는 더 나은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주위 사람들이 잠시 멈칫했다. 지금 이런 시점에서 치유제를 먹어도 별다른 효과는 없을 것 같았다.하지만 그다음 순간 정우환은 마치 마교에서나 쓰는 해체 대법을 쓰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의 몸속에서 폭발적인 힘이 치솟는 것을 느꼈고 그와 함께 그의 기세도 미친 듯이 상승했다.방금 먹은 약물은 그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이었다.이것은 마교의 특별한 기법으로 몸을 완전히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두 배의 힘을 얻을 수 있게 해 주는 기술이었다. 그러나 이 기술은 단 15분 동안만 효과가 지속되며 그 후에는 엄청난 후유증을 남긴다.이 방법을 사용한 후 그는 적어도 3개월 동안 기운을 잃고 무엇보다도 기초가 망가져 앞으로는 더 이상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정우환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 언젠가는 육지 신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었을지도 몰랐는데 이 기술을 쓰면 그 꿈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단지 한 번의 승리를 위해 이렇게까지 자신을 내던진 것이다.전해진 바에 의하면 육지신선의 경지에 도달하면 그 실력은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수명도 백 년이나 늘어난다고 한다.그런데 양박군은 정우환이 이 모든 걸

  • 용왕 귀환   제1248화

    “잘 왔어.”양박군은 얼굴에 흥분을 가득 담고 곧장 공중으로 뛰어올랐다.눈 깜짝할 사이에 두 사람은 각자 거대한 힘을 품고 부딪혔다. 짧은 시간 안에 두 사람은 수십 번이나 격돌하며 싸움을 벌였다.매번 충돌할 때마다 그들의 엄청난 힘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눈이 부시도록 강렬했다.모두가 장면에 몰입해 눈을 떼지 못했다.주요한 이유는 두 사람의 전투가 너무나 무섭고 강력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아마 평생 이렇게 치열한 전투를 다시 볼 기회는 없을 것이다.게다가 두 사람은 각자 지지자들을 두고 있었다.몇 분 후 두 사람은 또 한 번의 격렬한 충돌 후 떨어져서 간격을 두었다. 양박군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시원해. 이게 진짜 싸움이지.”“방금 그 뭐였지. 혈마? 그야말로 쓰레기였어.”“...”모두가 전투에 집중하고 있던 순간 갑자기 이렇게 말을 던지니 그야말로 예의가 없었다.혈마는 쓰레기라니 그럼 우리는 뭐라는 거지?정우환은 얼굴이 새카맣게 변했다. 비록 짧은 시간 동안 그는 거의 모든 절묘한 기술을 다 썼지만 상대는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점점 더 흥분하며 싸움을 즐기고 있었다.‘이 녀석 진짜 괴물 같아.’다른 사람들은 잘 보지 못했지만 예천우는 그가 양박군이 정우환을 연습용 상대로 쓰고 있다는 걸 알았다.양박군은 명백히 일부러 여유를 둔 채 싸우고 있었다. 아마 정우환을 너무 빨리 끝내지 않으려는 생각에서였을 것이다.정우찬도 그 점을 눈치채고 점점 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두 형제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전해줬다.“우환아, 이 양박군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야. 네가 그를 이길지 확신할 수 없어. 이제 그만하는 게 좋겠어.”정우환은 그 말을 듣고 얼굴이 더 어두워졌다. 그는 정우찬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차갑게 말했다.“다시 한번 더 달려.”그 말이 끝나자 그의 두 손을 들어 올렸다.그의 동작에 맞춰 주위의 무시무시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며 거대한 검은 기운을 만들어냈다.이어지는 섬뜩한 바람과 함께 그 강력한 힘이 양박군을

  • 용왕 귀환   제1247화

    이 장면을 목격한 모든 사람은 순간적으로 완전히 얼어붙었다.모든 일이 너무 빠르게 일어났기에 그들은 전혀 반응할 시간이 없었다.고작 몇 번의 숨 쉬는 시간 만에 상황은 급격히 변했고 혈마는 그대로 죽음을 맞이했다.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양박군이 이렇게 빠르고 강력하고 맹렬하게 출격할 줄은 몰랐다.혈마는 아마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이렇게 끝날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을 것이다.독박쥐와 황천 노조는 그 순간 몸이 떨렸다. 그들과 혈마는 분명 실력 차이가 있었고 그들이 혈마보다 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그들 역시 나서면 오직 죽음만 기다릴 뿐이었다.그 순간 그들은 진심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특히 독박쥐는 방금 자신도 충동적으로 출격하려 했었다.만약 그때 나갔다면 지금 땅에 누워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었을 것이다.‘진정한 절세 종사가 이렇게 무섭단 말인가?’그들은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종사 절정의 경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이게 맞아?’원현주, 원성희 등 화간종의 사람들도 충격을 금치 못했다. 양박군의 속도와 이 전투의 전개가 너무 빠르고 믿기 어려웠다.그토록 강력하고 무서운 종사 절정의 혈마가 단 한두 방에 이렇게 처리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혈마는 그들에게 몇 배는 강한 절세의 고수였다.그들이 만약 양박군의 주먹을 맞았다면 아마 한 방도 제대로 막지 못했을 것이다.남궁은서와 대사자 등도 놀라움에 빠졌다.양박군의 실력은 그들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강했다. 이 정도 실력이면 정우환과 싸워도 전혀 밀리지 않을 것이다.‘좋아. 너무 좋아.’그런데 그런 엄청난 일을 해낸 양박군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이렇게 약한 거야? 전혀 힘이 없잖아.”양박군의 말에 모두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예천우는 웃기기도 하고 짜증 나기도 했다.‘이 녀석은 나보다도 더 과격한데. 뭐지?’정우환은 즉시 화가 치밀어 오르며 눈에 불꽃이 일렁였다.“양박군, 감히 혈마를 죽이다니. 너 우리 절정종을 무시하는 거냐?"“처

  • 용왕 귀환   제1246화

    두 힘이 격렬하게 충돌하자 거대한 에너지가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마치 폭풍과 비처럼 무서운 위력을 발산하며 공포를 불러일으켰다.“으악!”혈마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내며 입에서 피를 토했고 몸이 제어되지 않아 계속해서 뒤로 물러섰다.단 한 방에 그의 오장육부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내부가 혼란스러워졌다. 분명히 심각한 내상을 입었다.자신도 종사 절정에 도달한 강자라고 자부했지만 사실 그런 타격을 입을 정도로 자신의 실력은 양박군에 비해 한참 부족했다. 양박군은 진정한 종사 절정에 도달했으며 그 특이한 체질에 더해 불시에 공격을 해왔다.그렇기 때문에 그가 이 한 방을 버틴 것만 해도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정말 놀라운 속도야!”“너무 무서운 힘이네.”이 광경을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너무 충격적이었다.반면 양박군은 전혀 상처를 입지 않았다. 그의 체질이 강력하니 상대의 마기나 공격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마치 가벼운 가려움증을 느낀 것처럼 여유를 부렸다.비록 혈마를 한 방에 밀어냈지만 양박군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돌진했다.그는 방금 예천우가 혈마를 매우 싫어한다는 것을 눈여겨보았고 예천우의 눈에는 살기가 가득 차 있었다. 다만 그가 직접 나서지 못할 뿐이었다.지금이야말로 예천우를 대신해 그를 처치할 적기였다.가장 중요한 점은 아무리 죽여도 상대가 화를 내지 않게 만들지 않으면 앞으로 싸울 수 없다는 것이었다.“죽었어? 그럼 이들 이제 우리 앞에서 꼼짝도 못 할 텐데.”양박군은 하늘의 신력만큼이나 거칠고 강력하며 그 속에서 섬세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두 사람 사이를 단 한걸음에 뛰어넘어 다시 한번 그 엄청난 주먹을 들어 올렸다.그의 패왕 신권은 예천우가 전수해 준 무공으로 완벽히 그의 체질과 성격에 맞는 최고의 무술이었다.이제 다시 그 주먹이 휘둘러졌고 그 강한 압박이 다시 혈마에게 다가갔다.혈마는 얼굴이 창백하게 변하며 크게 당황했다.방금 그 한 방으로 거의 생명이 끝날 뻔했다. 만약 자신이

  • 용왕 귀환   제1245화

    이 말이 나오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미쳤어.’‘너무 미쳤네.’이건 말도 안 되게 미친 행동이었다.원현주와 화간종의 사람들은 완전히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거의 환각을 보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할 정도였다. 비록 양박군이 강하다는 건 알지만 이건 너무 지나치지 않나?자기 혼자서 이렇게 많은 고수와 싸운다고?게다가 정우환만 해도 너 혼자서는 이길 수 없을 텐데. 결국 그는 청룡에 비견되는 절세 고수니까.그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남궁은서도 잠깐 멈칫했다. 그의 눈에는 놀라움이 비쳤다.천우가 이리도 강한 부하를 두고 있다니 정말로 절정종을 쓰게 보지 않겠다는 건가? 한 사람으로 모두 상대한다고?’대사자는 눈을 크게 뜨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선우서림은 그야말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역시 도련님의 부하답게 이렇게 대단하구나.”그들만 그런 게 아니었고 예천우조차 잠시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헐! 양박군 이자식... 싸우는 게 이리도 좋은 거야?”이 말은 명백히 절정종의 수많은 고수들을 자극했다.정우환은 참을 수 없어서 바로 발끈하며 뛰어 올라가서 상대를 처리할 준비를 하려 했다.하지만 그때 누군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한 발짝 뛰어들며 나타나서 말했다.“너무하네. 내가 직접 나가서 네가 어떤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봐야겠어. 감히 이렇게 도발한다고?”“좋아. 내가 갈게!”양박군은 혈마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바로 나오는 걸 보고 망설임 없이 그를 향해 돌진했다.그는 단 1초라도 지체되면 자신이 싸울 기회를 잃을까 봐 두려웠다.“뭐야. 이거?”정우찬은 이 장면을 보자마자 급하게 외쳤다.“안 돼!”그래도 양박군은 여전히 혈마를 향해 치닫고 있었다. 혈마 따위는 절대로 양박군의 상대가 될 수 없으니 꼭 정우환만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이미 혈마는 싸움터에 들어갔고 정우환은 단호하게 표정을 바꾸며 살기를 내비쳤다.“너무 과대평가하는군. 이놈은 내가 직접 상대해야겠어.”혈마가 빠르게 달려들었기 때문에 그는 이미 자신

  • 용왕 귀환   제1244화

    솔직히 말해서 정말로 훌륭한 전투 장소였다.“좋아!”예천우는 양박군을 한 번 보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어때 한번 느껴보고 싶어?”“물론이죠 주인님, 이 기회를 저에게 주시면 안 될까요?”양박군은 눈이 반짝이며 제안했다.“안 돼!”정우찬이 듣자마자 망설임 없이 거절했다.양박군을 이겨도 아무 의미가 없었다. 주로 그의 실력으로는 정상적으로 양박군을 이길 자신이 없었고 오직 대진법을 활용해야만 승산이 있었다.그렇지만 대진법은 강력하지만 짧은 시간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었고 그건 여 전주를 상대하고 성종의 종주 자리를 차지하는 데 써야 했다.“들었어? 사람은 승낙하지 않는데.”예천우는 말없이 이 상황을 지켜보며 양박군이 이렇게 전투를 좋아하는구나 싶었다.당만수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원래 자신이 매우 강하다고 생각했었지만 이곳에 와서 마주한 대가들의 실력은 정말로 두려워할 만했다.게다가 정씨 형제는 그 실력이 청룡과 비견될 정도로 무시무시한 존재였다.마도 5대 파문은 정말 이렇게 무서운 존재였던 것인가.옛날 그들이 왜 멸망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았다.“그렇지만 너의 몸을 풀어주긴 할 수 있겠네.”예천우가 웃으며 말하면서 그 후 정우찬에게 말했다.“정우찬, 성종 종주 자리를 앉으려면 자신의 실력뿐만 아니라 부하들의 실력도 매우 중요하지. 이렇게 하자. 나는 너를 괴롭히지 않겠으니 한 명만 보내라. 너는 3명을 뽑아서 대결에 나서도록 해. 1명이 3번의 경기 중 2번을 이기면 이기는 거로 하자. 먼저 몸을 좀 풀어보는 게 어때?”“필요 없어. 너무 복잡하게 굴지 말고. 직접 나가서 빨리 끝내자.”정우찬이 바로 거절했다.양박군이 벌써 올라가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고 정우찬은 분명히 그를 출전시킬 것이라 예상했다. 세 번의 경기 중 두 번을 이기면 된다면 정우환만 이길 수 있을 것 같았고 다른 사람은 불가능할 거라 생각했다.하지만 예상외로 정우찬은 바로 포기했다.그 말에 양박군은 화가 났다.“정우찬, 너 진짜 겁쟁이야? 안 되

  • 용왕 귀환   제1243화

    이 말이 떨어지자 절정종의 많은 고수들이 각자 마음속으로 충격을 받았다.‘이 여 전주가 정말로 싸움에 나선다고?‘정말로 우리의 판단이 잘못된 건가?’원현주와 화간종의 사람들은 모두 눈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이 순간, 그들은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 남궁은서의 숨겨진 카드는 사실 용문의 예천우가 아니라 실력을 알 수 없는 여 전주라는 것을 말이다.그의 실력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가 양박군 같은 무서운 부하를 두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게다가 응전한다고? 절정종의 종주 정우찬의 도전을 받아들였다고?’이 순간 그녀는 여 전주의 실력은 과연 어떤지 정말로 기대가 되었다.남궁은서와 선우서림도 눈에 빛나는 빛을 띠며 예천우의 모습을 매우 기대하고 있었다.유일하게 양박군은 얼굴에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원래는 자신이 싸울 기회였는데 이젠 그 기회를 잃고 또 한 번 자신을 발전시킬 기회를 잃었다.임우빈은 얼굴이 창백했지만 예천우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고 말할 수가 없었고 그저 속으로 기도할 뿐이었다. 오늘의 일은 전혀 그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뒤에서 따라오는 두 천왕도 멍한 표정이었다.이렇게 단호한 모습에 정우찬은 불안감을 느꼈다. 주로 예천우의 자신감이 너무 두려웠고 양박군의 무서운 실력도 한몫했다.하지만 정우찬은 곧 확신을 가졌다. 다행히도 자신은 이 상황에 대비했다. 그는 예상외로 중요한 순간에 준비가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사실 이들이 사람들을 소집하기 전에 그들은 특별히 비시대를 준비해 두었다. 비시대 주변에는 마도 대진이 깔려 있었다.이 대진법은 아무도 공격하거나 방어하는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평소에는 전혀 눈치챌 수 없다.하지만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그 대진법을 통해 상상할 수 없이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으며 현재의 자신보다 두 배 더 강력해질 수 있다.그들의 실력이 두 배 강해지면 이 세상에는 아무리 강한 적도 없을 것이다. 여 전주가 아무리 강해도 결국 죽음의 길만 남게 될 것이다.‘나의 수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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