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94장

Author: 황우
last update Last Updated: 2022-07-04 16:30:07
제인과 강소라가 떠났다.

하지만 현장은 여전히 난리였다.

진우 쪽에 네 명.

한재석 쪽에 다섯 명. 그 중 한 사람은 학교 농구팀의 선발 센터다.

190cm의 큰 키와 몸무게는 적어도 125kg 이상이다.

겉으로 보기에 진우가 당연히 불리했다.

주위에 구경꾼들이 끊임없이 두 사람을 부추기고 있었다. 방관자는 일이 커져도 상관없다.

그러나 대학 캠퍼스에서 패싸움은 큰 일이다. 이미 강대의 마지노선을 위반했다. 진우가 개의치 않는 것 외에 아무도 감히 이 붉은 선을 건드리지 못했다.

한재석 같은 재벌 2세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학교에서 퇴학당한다면, 아버지는 경제적 지원을 끊을 뿐 아니라 그의 다리를 부러뜨릴 수도 있다.

양측은 이렇게 대치하고 있었다.

이때 어떤 사람이 양측에 3대3 농구시합 농구 경기를 제안했다. 농구장에서는 가장 현명한 해결 방법이었다.

한재석이 바로 승락했다. 이것이 그의 뜻에 딱 들어 맞았다.

진우 쪽에서는 학교 팀 후보 선수인 영호 한 사람만 괜찮았다. 나머지 두 사람 모두 평범한 수준이었고, 진우는 말할 필요도 없었다. 수준미달이다. 본래 그를 포함해서 생각하지 않았다.

자신의 편에는 학교 선발 센터도 있는데, 선발 센터와 후보 선수는 전혀 같은 급이 아니며, 그 자신의 실력도 영호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기 때문에 한재석이 분명 이긴다.

“이진우, 어때? 할 거야 말 거야? 남자라면 쫄지 마! 네가 못하겠다면, 우리 셋, 너희 넷이 해도 돼.” 한재석이 오만하게 진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진우야, 속지 마! 그는 널 자극하고 있어! 저기 고릴라 같은 놈이 있어서 우리에겐 승산이 없어” 영호가 조용히 진우에게 말했다.

남에게 지는 것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 영호도 학교팀 선발 센터인 고릴라 고창수를 만난 후 어쩔 수 없이 상대적으로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같은 학교팀이라 그들은 늘 함께 연습했는데, 고창수 능력은 그가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프라인에서 농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 오늘부터 억만장자   95장

    “너 모르는구나? 한세아랑 이진우랑 그렇고 그런 사이래!”“말도 안 돼!”“왜 말이 안돼?! 내가 두 눈으로 걔네 같이 학교 나가는 것 봤어!”“한재석이 계속 한세아 따라다니지 않았어? 이진우가 한발 빠를 줄은 몰랐네. 어쩐지 두 사람 만나자 마자 불똥 튀더라.”“어디서 들었는데 한재석이 먼저 이진우 여자친구 최제인 꼬셨대. 이진우가 한재석이 고생하며 쫓아다녀도 안되던 여신을 잡았네.”“와 씨, 이거 대박이다!”“저기 봐! 저기 강지수 아니야?” 또 한 명이 외쳤다.“와 씨, 진짜네!”“지금 강대 3대 여신 중 권주아 빼고 다 왔네, 너네 말해봐. 권주아 올까?”“설마 안 오겠지! 권주아가 시끄러운 것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경기장에 두 사람은 이미 준비가 끝났다.진우 쪽에는 영호, 김찬혁 그리고 강민수가 있었다.진우는 출전하지 않고, 먼저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싶었다!한재석 쪽에는 한재석, 고릴라 고창수, 그리고 한재석네 과 남자애 한 명이 있었다.심판은 다른 학교 팀원이다.경기 시작.먼저 공을 잡은 건 영호다.영호가 능숙하게 몸을 숙여 다리 사이로 농구공을 오가는 드리블을 했다. 그의 상대는 한재석이었다.속도를 높여 영호는 오른손으로 드리블하며 오른쪽 방향으로 빠르게 갔다.한재석은 재빨리 따라붙어 영호의 앞길을 막았다.영호는 급히 멈춰, 왼손으로 드리블하며 외쪽 방향으로 돌진했다.한재석은 따라가지 못하고 영호가 3점 라인에 들어가도록 내버려 두었다. 마침 영호가 한재석을 넘어 3점 라인으로 뛰어가 골을 넣으려고 할 때였다.하늘을 가리는 그림자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고릴라 고창수가 직접 영호의 눈 앞에서 뛰어올랐다. 그의 키와 점프력을 봐서는 영호가 공을 던지면 반드시 블락 당했을 것이다.영호는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해 측면 공석에 있던 김찬혁에게 패스했다.김찬혁은 공을 받아, 자신 앞에 수비가 없는 틈을 타 슛을 날렸고, 농구공은 가볍게 골대에 들어갔다.이진우

    Last Updated : 2022-07-04
  • 오늘부터 억만장자   96장

    고릴라 고창수는 방금 전의 교훈으로, 더 이상 영호를 따라 움직이지 않았다.기본적으로 모두 3점 라인 안에 있어서 쉽게 뛸 수 없다.이번에 영호를 포함해 세 사람은 그를 어찌할 방법이 없다. 3점 라인에 감히 들어갈 수가 없다.오직 3점 라인 밖에서만 던질 수 있다.다만 오늘 세 사람은 3점 라인에서 던지는 손의 감이 좋지 않다.여러 차례 해 보았지만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고릴라는 3점 라인 안을 지키고 있고, 한재석은 무한공격 할 수 있다. 비록 그의 명중률은 낮지만, 누군가 리바운드하면 된다!공격 리바운드가 됐든 수비 리바운드가 됐든 거의 고릴라 혼자 리바운드 했다.그래서 한재석은 전혀 부담 없이 공을 던졌다.매우 빠르게 2대8 스코어가 되었다.진우 팀은 2점밖에 얻지 못했고, 한재석 팀은 이미 8점을 얻었다. 두 골만 더 들어가면 그들의 승리다.이때 진우가 출전했다.출전하지 않을 경우, 한재석이 3점 슛을 넣으면 끝난다.진우는 심판에게 사인을 보내 타임아웃을 요청했다.타임아웃 시간, 영호와 두 사람은 휴식실로 왔다.“미안해, 진우야! 오늘 손에 감이 좋지 않아서 많은 아웃라인 골이 안 들어가! “영호가 조금 미안한 듯 말했다.“우리도 손에 감이 없어!”김찬혁과 강민수도 말했다.“괜찮아! 이 일은 내게 맡기고 너희는 최선을 다하면 되. 내가 출전할 테니 너희 중에 힘든 사람이 먼저 쉬어.”“내가 쉴게!” 강민수가 말했다.“좋아! 민수가 먼저 쉬어!”타임아웃 시간이 됐다.진우는 영호와 김찬혁을 데리고 경기장에 입장했다.“와 씨, 선수 교체했어?”“저기 노동절 저녁 파티에서 ‘남자아이’ 부른 사람 아니야? 이진우라고 했던 것 같아! 쟤 농구도 할 줄 알아?”“쟤 농구공 만질 줄만 아는 수준 미달이야.” 옆에 있던 공혁준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노동절 저녁 파티 이후, 공혁준은 진우를 어떻게 봐도 기분이 언짢았다. 과에 조용하던 가난뱅이가, 갑자기 피아노 왕자가 되다니.

    Last Updated : 2022-07-04
  • 오늘부터 억만장자   97장

    한재석이 타임아웃을 신청했다.어떻게 이진우를 막을 것인지 상의 중이었다.진우의 휴식구역.“말도 안돼! 진우야! 너 이 자식 이런 실력을 숨기고 있었다니.”“내 말이! 우리랑 놀 때 너 열심히 왜 안 했어? 우리 무시한 거야?”그들이 진우를 놀리고 있었다.영호는 진우의 신분이 조금 미스터리 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의 농구 실력이 이렇게 대단할 줄은 생각치도 못했다.“아니야! 얘들아! 나 요즘 농구에 눈 뜬 거야!”진우가 억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걸 어떻게 설명하지?내가 갑자기 대박인 시스템을 얻게 되었다고 말해?배우고 싶은 것은 다 추가하면 된다고!너희 믿을 수 있겠어?한세아가 관중석에 앉아 진우가 쉬고 있는 것을 보고, 내려가서 손에 있는 물을 진우에게 주려고 준비했다.움직이기 전, 그녀는 몇 명의 여학생들이 이미 진우에게 물을 건넨 것을 발견했다.화가 나서 볼을 부풀리며 제자리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진우야, 너 너무 잘 생겼어! 물 마셔!”한 여학생이 경기장으로 뛰어가 손에 있는 생수를 진우에게 건네 주었다.“내 거 마셔! 내 거 마셔!”진우가 반응하기도 전에 또 누군가 생수를 건네 주었다.“진우야, 난 네 팬이야! 나에게 노래 한 곡 써주면 안 될까? 제목도 생각 해 놨어! 제목은 ‘여자 아이’야.”몇 명의 여학생들이 진우를 둘러쌌다.그러나 한재석 쪽에는 여전히 남학생 몇 명만 있고, 여자는 코빼기도 안 보였다.한재석은 돈 많고 명실상부한 재벌 2세지만, 그의 명성은 별로 좋지 않았다.제멋대로 굴며, 바람둥이다.한재석은 진우가 이렇게 인기를 끌자, 기분이 안 좋아졌다. 재빨리 두명의 팀원을 데리고 경기장으로 달려가 심판에게 경기를 시작하라고 손짓했다.경기가 계속 진행되었다.한재석은 3점슛 라인 밖에서 서브를 했다.고릴라 고창수도 필사적으로 골 밑을 사수하며 한재석의 패스를 받아냈다.그리고 몸을 굽혀 오른손으로 드리블을 하며, 골을 넣을

    Last Updated : 2022-07-04
  • 오늘부터 억만장자   98장

    한재석은 똥 먹은 것 같은 괴로움을 느꼈다.고창수는 공이 바닥에 떨어졌을 때부터 계속 멍하니 서있었고, 그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자기가 이렇게 막혔다고?그것도 강대 캠퍼스 안에서?앞으로 강대 이야기도 하지 마라.학교를 대표해서 다른 학교와 경기를 해도 자신이 이렇게 골밑에서 막혀본 적이 없었다.이건 자신의 농구 인생의 수치다.고창수는 자기 앞에서 자신보다 키가 작은 이진우가 서있는 것을 보고 그라운드에서 처음으로 한마디 했다.“이진우, 너, 쫌 한다!”하지만 그의 이 말에는 끝없는 분노가 내포되어 있었다.진우는 어깨를 들썩이며 대답했다. “너도 나쁘지 않아!”그리고 3점슛 라인 밖으로 뛰어가 공을 잡았다.고창수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농구공이 날아가 마침 김찬혁이 있는 곳과 멀지 않은 곳에 떨어졌다.진우는 김찬혁이 패스한 공을 받았다.한재석은 곧장 진우에게 바짝 붙어 슛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진우가 좌우로 왔다 갔다 해도 한재석은 여전히 바짝 붙어 있었다.사실 진우는 슛을 할 수 있었다. 한재석의 밀착 방어는 그에게 별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하지만 그는 이렇게 이기면 재미도, 충격도 없다고 생각했다.덩크슛이 아닌가?나도 할 수 있어!진우는 공을 영호에게 패스했고, 그 후 한재석의 뒤를 빠르게 돌아갔다.영호는 이 때 또 진우에게 패스했다.한재석이 앞을 가로막지 않자, 진우는 공을 들고 바로 상대방 구역으로 뛰어 들어갔다.“내가 처리할게, 이진우 뭐 하는 거야? 쟤 3점슛의 신 아니야? 또 3점슛 한 번 넣으면 이기는데, 뭐 하러 3점 라인으로 들어와?”“누가 알아! 아마 감점하려고 하나 보지!”“농담이지! 고창수가 아직 골밑에 있어! 누가 그의 머리 위에서 덩크슛을 할 수 있겠어?”“방금 고창수가 이진우에게 막혔잖아! 못할 게 뭐 있어!”“방금 그건 우연이지!”관중석의 토론 소리는 진우에게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그는 자유투 구역에 진입한 후,

    Last Updated : 2022-07-04
  • 오늘부터 억만장자   99장

    장내가 뒤흔들렸다!고창수가 이진우에게 부딪혀 날아가다니?모두가 믿을 수 없었다.180cm에 50kg정도밖에 되지 않는 이진우가, 거의 2m에 130kg~135kg정도 되는 고창수를 날아가게 하다니?모두의 상상을 뒤엎는 일이다.고창수는 바닥에 누워서도 멍했다.막힌 건 말할 것도 없고, 생각치도 못하게 부딪혀서 날다니!그는 얼굴을 들 수 없었다.한재석은 옆에서 눈을 크게 뜨고 경악하는 표정이었다.장내에는 귀청이 터질 듯한 환호성이 울렸다.피아노 왕자에 이어 진우는 새로운 호칭이 하나 생겼다.농구 왕자.이어진 한 골에 걱정하던 것이 사라졌다.진우는 공을 뺏은 후, 멋지게 등 뒤에 있는 골대에 백핸드를 했다.농구공이 골대에 들어갔다.이진우 팀 11 : 8 한재석 팀.이진우는 슛을 넣을 때 골대를 안 보나?이건 정말 엄청나다.경기에서 총 3점슛을 4골과 토마호크 덩크 1골을 다 넣었다.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마지막 3점 슛을 던질 때 골대를 보지 않았다?경기가 끝났다.진우의 명성은 또 한 번 강대에 울려 퍼졌다.한재석은 약속대로 저녁에 골든 리프 호텔에 최저가 요리를 차려 놓았다.진우와 친구들은 아무 말없이 먹기만 하면 된다.다음날 점심시간에 방송실에서 큰 소리로 “나는 병신이다”가 3번 울려 퍼져 전교생이 한바탕 떠들썩했다.한재석은 전교생 앞에서 쪽팔림을 다 당해, 당연 이진우에 대한 원한이 더 커져, 어떻게 이진우에게 복수할지 늘 생각한다.그 이후 학교는 평범한 일상이 이어져 눈 깜짝할 사이에 이틀이 지나갔다.진우는 이번주 주말에 최미나를 만나기로 했다.이미 대답한 일에 진우는 약속을 취소할 수 없었다.목요일.진우는 수업을 듣고 있었다.한세아에게서 온 메시지 한통을 받았다.한세아: “진우야, 오늘 시간 있어? 너한테 밥 사고 싶어!”진우는 생각했다. 어쨌든 별 일 없으면 가자! 여신이 초청하는데 거절하기 미안하지.그래서 대답했다. “좋

    Last Updated : 2022-07-04
  • 오늘부터 억만장자   100장

    한재석은 조금 의기양양해졌다.이번에 그는 돈을 좀 들였다. 그런데 요 며칠 제인이 그를 상대해주지 않아서 많은 물건을 샀는데도 관심을 받지 못했다.마지막에는 한재석도 조금 화가 나서 직접 천만원을 제인에게 던져주고 가서 아이를 지우라고 하며 두 사람은 헤어졌다.어차피 놀만큼 놀았다. 신선함이 필요해 새로운 목표를 찾았다.아니, 다시 시선을 한세아에게로 돌렸다. 한세아는 누구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꽃이지만, 아무도 따지 못한 꽃이라 그의 가슴이 간질간질했다.게다가 그는 한세아에게 이미 2억을 썼는데, 이렇게 포기할 수 없다. 어떻게든 한세아를 한 번이라도 가져야했다.2억은 그와 같은 재벌 2세에게도 적지 않은 액수다. 그래서 그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부모님께 돈을 받아냈다.이때 강현욱이 말했다. “도련님이 네게 준 목걸이 구려? 안 구려? 세아야, 자, 내가 네게 주는 선물을 봐.”강현욱이 말을 마치고 한세아에게 예쁜 상자 하나를 건넸다.이거?차를 직접 선물한다고?한세아의 룸메이트와 동기들은 부러워서 미쳐버릴 지경이었다.이 차를 그녀에게 주면 밤에 직접 이불을 깔아줄 수 있을 것이다.“세아야, 지난번에 내가 선물한 그 차 네 마음에 안 들었잖아, 그래서 내가 더 좋은 차로 바꿨어. BMW Z4콘셉트야. 지난번 차보다 더 좋아졌어.”옆에 있던 한재석은 강현욱에 가려져 분노하며 말했다. “강현욱 씨, 지난 번에 뭐라고 하셨죠? 내 6억 받고 영원히 나랑 한세아 두고 다투지 않는다며. 네가 했던 말은 헛소리야?”한재석이 그날 다툼에 대해 두 사람의 약속을 그대로 털어놓았다.뭐라고?강현욱이 한재석이 준 6억을 받았다고? 다시는 한세아를 쫓아다니지 않겠다고 약속하고?그런 일이 있었어?강현욱은 재벌 2세가 아닌가?어떻게 이런 방법으로 한재석 돈을 받지?가짜 재벌 2세에 불과해 보인다.역시 한재석은 대단하다.주위에 한바탕 토론이 일어나자, 강현욱의 얼굴이 새파랗게

    Last Updated : 2022-07-04
  • 오늘부터 억만장자   101장

    “세아야, 나 진심으로 네게 주는 거니까 부담 갖지 마.”“세아야, 나도야!”두 사람은 황급히 대답했다.“너네 둘 내 말 잘 들어. 오늘 내가 너희를 초대한 건 선물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희가 날 돌봐준 게 감사해서였어. 그리고 분명히 말하는데, 나 이미 좋아하는 사람 있어! 그러니까 너네 앞으로 나한테 선물 같은 거 보내지 마.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자 어때?” 한세아가 용기를 내어 말했다.이것은 그녀가 심사숙고한 결과다.지난번에 진우는 한재석 그들과 함께 그녀에게 20억이 넘는 선물을 주었다.그녀가 받은 몫은 14억 정도인데, 그녀는 이 14억을 집에 가져가 가족들에게 새 집을 사주었고, 부모님께 차를 사 드리며 2억을 드렸다.3억이 남은 그녀의 원래 소원은 부모님을 잘 모시고 사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빨리 이루어 지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그래서 그녀는 이제 돈에 대한 큰 욕심이 없어졌고, 한재석과 강현욱 가까이 있고 싶지 않았다.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그녀는 또한 언제 그들이 정신을 차리고 와서 그녀에게 돈을 돌려 달라고 할까 두려웠다.그녀는 일반 가정의 딸에 불과하므로, 만약 상대방이 정말 그녀를 괴롭힌다면, 그녀는 막지 못할 것이다.그래서 오늘 자신의 생일을 빌려 직접 분명하게 이야기하는 김에 진우에게도 알려줄 것이다.그녀가 말한 좋아하는 사람은 진우다.“세아야, 너 농담하는 거지?” 한재석이 어리둥절해서 물었다.“세아야, 그런 농담하지 마, 내 소심한 심장은 이런 충격을 못 견뎌!” 강현욱도 말했다.분명 그 둘은 아직도 이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한세아가 한재석과 강현욱의 2억 넘는 선물을 거절하고 그들에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고 주변 사람들도 놀랐다.한세아 어디 아픈 거 아니야?이런 두 명의 보디가드가 옆에 있으니 학교에서는 얼마나 많은 여학생들이 부러워하는지 모른다.“나 너네랑 농담하는 것 아니야! 내가 말한 것 다 사실이라고!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자 어때?” 한

    Last Updated : 2022-07-04
  • 오늘부터 억만장자   102장

    한세아는 그 자리가 조금 절망적이었다.그녀도 일이 이렇게 간단히 해결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한재석과 강현욱이 이렇게 이야기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주변 사람들도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다.그들은 한세아의 절친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한세아의 편이었다.“한재석, 강현욱. 너네 뭐 하려고 그래? 너네 잘 들어. 너네 마음대로 하지 마! 그렇지 않으면 경찰에 너희 신고할 거야!” 한세아의 룸메이트 한 명이 말했다.“맞아, 너네 마음대로 하지 마! 그리고 학교에도 너희 신고할 테니, 그때가 되면 너희는 퇴학 당할 거야.” 옆사람이 거들며 말했다.“꺼져! 너네 일 아니잖아! 아니면 내가 너희까지 함께 치워버릴 거야!” 한재석이 방금 말한 여학생들을 보며 소리질렀다.그 여학생들도 깜짝 놀랐다. 예상치 못하게, 한재석이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변한 것 같았다.그녀도 더 이상 감히 말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한재석과 강현욱은 서강시의 재벌 2세다.한세아는 이때부터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녀는 결국 여자였고, 이렇게 협박을 당하자 눈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내렸다.“한세아, 울어도 소용없어. 이 일을 해결하려면 반드시 우리와 한달반을 함께 있어야 해. 이후에 우리 둘 다 너를 귀찮게 하지 않기로 약속할게. 그렇지 않으면 이 서강시에서 넌 한 발자국도 걸을 수 없게 될 거야! 너 잘 생각해봐!” 한재석이 계속 협박했다.한세아는 눈물을 흘리며 진우를 바라보았고, 이제 진우는 그녀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그녀는 진우의 상황을 조금 알고 있었는데, 골든 리프 호텔의 숨겨진 사장이라면 결코 평범한 사람은 아니다.적어도 한재석과 강현욱 배후에 있는 가족들과 절대 비교가 안 된다.진우도 사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두 사람, 당신들은 여자를 이렇게 위협하네? 너무한 것 아니야?” 진우가 담담하게 말했다.이 두 재벌 2세의 방법은 그에게 자신의 사촌동생 강수민이 강북시에서 맞닥뜨린 일을 생각나게 했다.오늘

    Last Updated : 2022-07-04

Latest chapter

  • 오늘부터 억만장자   510장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9장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8장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7장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6장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5장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4장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3장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2장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