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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장

작가: 황우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진우는 집으로 돌아와 6천점 정도 남은 자신의 호화 포인트를 보며 울먹였다.

송사민이 약재를 수집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약재가 다 수집되어야 진우도 약재 배합을 시작할 수 있다.

머릿속에 있는 산시 고대 한의학 지식에 따르면, 이 모든 약재를 용량만 정확히 측정해 혼합하면 아무 문제없을 것이다.

진우는 현재 모든 초점이 호화 포인트에 맞춰져 있고, 빨리 호화 포인트를 만점까지 모아 먼저 자신의 비범 단계에 있는 체력을 돌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지금 무엇을 해도 안전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신방 레벨 수호자들 모두 송사민에게 맞거나 죽었다.

다시 말해, 신방 레벨이 수호자가 되어도 송사민 같은 사람을 만나면 감당할 수 없다.

이 세상에 숨어있는 신방 레벨 수호자는 많을 것이다.

만일 그들을 만나게 된다면 끝장날 것이고, 아마 도망치지도 못할 것이다.

그래서 신방 레벨 수호자가 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계속 향상시켜 올라가야 한다.

신방 레벨 수호자가 되는 것은 첫걸음일 뿐이다.

이제 진우도 많은 것을 신경 쓸 수 없어 바로 백운 국제 자본의 소호 책임자 유재찬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하게 말했다.

“재찬씨,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지부와 프로젝트 책임자들에게 한 시간 후 화상 회의를 진행한다고 연락해 주세요.” 진우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압박을 주어야 한다.

송사민의 이야기를 듣고 그는 지금 압박감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네! 사장님, 바로 처리하겠습니다!”

“좋습니다! 저는 한 시간 후에 갈게요!”

한 시간 후..................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회의실.

진우는 주석에 앉아 있었고, 각 지부와 프로젝트 관계자들도 대형 스크린에 등장했다.

“사장님! 다 모였습니다!” 유재찬이 옆에 서서 말했다.

“자! 화상회의를 시작합시다!!!”

“네!!!” 유재찬이 대답했다.

이어서 유재찬은 대형 스크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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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여러분들께서 더 빨리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유리한 일이라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마시고 제게 보고할 필요 없이 바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물론, 회사에서 장부 조사를 할 것이니, 여러분들께서 부정한 수단을 쓰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거예요. 여러분들께 보상은 제대로 해 드리겠습니다.”진우가 마지막 말을 한 이유는 직원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시스템에 있는 돈을 횡령하면, 시스템이 돈을 증여한 것으로 판단해 호화 포인트가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또 무엇으로 판단하는지 진우도 정확하게 알고 싶다!!!다만 진우도 그 해답을 얻지 못했다.“백운 국제 자본이 하루빨리 세계적인 회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른 회사들은 성장하는데 있어서 원가를 절감하려고 하지만, 저는 여러분들께 처음부터 돈을 절약하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돈을 쓰라고 말씀드렸죠. 여러분들께 돈을 무제한으로 쓸 권리를 드린 것과 마찬가지인데, 여러분들께서 그렇게 하지 못하신다면, 그건 여러분들의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입니다.”“능력에 문제가 있다면, 능력 있고, 돈을 쓸 수 있으며, 빠르게 회사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꾸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다른 사람이 거액의 월급과 보너스를 받고, 호화로운 차를 타며 호화로운 저택에 사는 것을 보고 계실 겁니까? 저는 여러분 모두 그것을 원치 않으실 것이라 믿습니다!”“만약 여러분들께서 회사를 성장시키는 과정 중, 어떤 불가항력적인 저항, 예를 들어 어떤 세력의 방해와 위협 같은 것을 맞닥뜨린다면, 제가 직접 해결할 테니, 제게 직접 보고하시면 됩니다.”“오늘 회의 이후, 저는 여러분들이 변화한 것을 보고 싶습니다. 보름의 기한을 드릴게요. 보름 후에 여러분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점검해, 제 기대치에 미치면 연말 보너스를 기존의 5배로 늘릴 것이고,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면 해고하겠습니다.”진우의 이 말은 책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 오늘부터 억만장자   498장

    진우는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를 떠났다!그가 화상 회의를 연 목적은 그의 말처럼 하루빨리 백운 국제 자본을 세계적인 회사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들이 돈을 더 써서 더 많은 호화 포인트를 모아 자신의 실력을 빨리 끌어올리려는 것이었다.하지만 그는 이 상황을 자세하게 말할 수 없었다.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면,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회사가 빨리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고, 회사가 성장하려면 당연히 돈이 필요했다.그리고 그는 모두에게 무제한으로 돈을 쓸 권리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했다.그는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알아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진우는 회의를 마치고 아무렇지 않게 회사를 떠났지만, 백운 국제 자본 전체에는 비상이 걸렸다.사장님이 보름의 기간을 정했고, 보름 후에 모두의 성과를 확인해 사장님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해고하겠다고 한 것은 보통이 아닌 일이다.각 지부와 프로젝트 책임자들 모두 야근에 앞장서기 시작했다.진우는 결과야 어떠하든 보고싶지 않고 돈만 쓰면 됐지만, 직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정상인이라면 누구나 진우처럼 생각하지 않는다.어떤 사장이 성적은 중요하지 않으니 돈만 쓰라고 할까?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이지?그런 전례는 전혀 없다.직원들은 진우가 그들의 성과를 보고싶어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성과를 얻기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필수다.그래서 모두 성과를 내려고 야근을 하고 있었다.연말 보너스를 5배 받는 것이 아니더라도 자기 밥그릇 먼저 챙기고 봐야지, 실직하게 되면 이렇게 좋은 직장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그때 가서 후회해도 소용없다.고작 보름이다. 이 악물고 버티면 지나간다.화상 회의가 끝난 뒤, 백운 국제 자본 전체가 과부하되기 시작했다.책임자들은 밤낮없이 야근을 했고, 아랫사람들도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누구도 백운 국제 자본의 후한 대우와 월급을 잃고 싶지 않았다.회의가 끝난 다음 날 진우의 호화

  • 오늘부터 억만장자   499장

    진우는 만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호화 포인트를 보고 매우 기뻤고,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신방 레벨 수호자!!!많은 사람들이 꿈에 그리던 경지에 그가 도달하는 데 몇 달 밖에 되지 않았다.몇 달 전 무도를 접했고, 불과 5개월 만에 세계 최정상에 올라 신방 레벨 수호자가 되려고 한다.그는 산시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람이다.물론, 백운 국제 자본의 이러한 광적인 확장에는 많은 문제가 있었다.진우는 책임자들의 전화를 많이 이 받았는데, 그가 이미 자리잡은 장안 외에 다른 지역에서 방해가 있었다.소호도 예외는 아니었다.유재찬도 엄청난 방해에 시달렸고, 진우는 책임자들에게 일단 피해 있으라고 한 후, 자신이 시간이 나면 일을 처리하겠다고 했다.그는 지금 먼저 송사민의 일을 잘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송유나는 거의 매일 진우에게 전화를 걸어, 약재가 곧 모일 것이니 멀리 가지 말라고 했다.송유나는 송사민이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진우는 율희네 집에 있을 때도 송유나의 전화를 여러 번 받았고, 율희는 아무 제스처도 취하지 않았지만 임미령은 의심하고 있었다.이날, 진우는 율희 집에서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따르릉............따르릉............”핸드폰이 또 울렸다.진우는 보지 않아도 송유나가 또 전화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고, 임미령을 포함한 율희네 세 가족 모두 고개를 들어 진우를 바라보았다.진우는 당당하게 전화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몰래 받는 것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을 하기도 전에, 송유나가 다급하게 말했다. “진우 씨, 약재 다 모였으니 빨리 오세요. 증조부께서 몸이 점점 나빠지고 계세요.”“네!!! 제가 곧 갈 테니 조급해하지 마세요.”말을 마친 진우는 밥을 먹고 있는 율희네 세 식구를 향해 “아저씨, 아줌마, 율희야, 제가 지금 처리할 일이 생겨서 먼저 가봐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0장

    진우는 방금 율희네 집을 떠났고, 율희는 젓가락을 내려놓았다.“너희 둘 도대체 무슨 일이야? 뭘 하러 가는지 묻지도 않고 이렇게 진우를 그냥 보내? 도재진, 당신도 그래! 율희야 무슨 상황인지 분간 못한다고 해도, 당신도 그래? 진우가 요즘 우리를 등지고 자주 통화하는데, 방금은 전화를 받고 황급히 나갔다고. 분명 문제가 있는 거야.” 임미령이 퉁명스럽게 말했다.“그럼 당신은 왜 안 물어봤는데?” 도재진이 물었다.“난........................”임미령은 한동안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진우의 현재 신분은 그녀가 예전처럼 추궁하는 어투로 대할 수 없었고, 다만 진우의 미래의 장모로서 진우라는 재벌 사위가 밖에서 제멋대로 하고 다닐까 봐 견딜 수 없었다.딸 율희가 다른 사람에게 밀릴까 걱정이다.진우처럼 잘생기고 돈이 많은 남자는 요즘 같은 사회에서 여자들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엄마! 진우는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분명 급한 일이 생겨서 그랬을 테니 많은 생각 마세요.” 율희가 말했다.“넌 아직도 진우 편드니? 넌 진우가 밖에서 뭘 하고 다니는 지 알아? 하루 종일 집에만 있으면서 진우 따라다닐 줄도 모르고, 나중에 다른 여자한테 진우 뺏기고 울지 마.” 임미령이 율희를 바라보며 한스러운 듯 말했다.“됐어! 당신네 그 2천억 하는 작은 회사도 매일 정신없이 바쁜데, 진우는 200조 넘는 큰 회사를 관리하니 일이 분명 많을 거야. 갑자기 급한일이 생기는 것도 정상이지 않아?” 도재진이 말했다.“참! 그러고 보니 생각났는데, 백운 국제 자본이 요즘 빨리 확장되고 있어서 소호에서 곤란한 일이 생긴 것 같아!” 임미령이 생각해 보고 말했다.“곤란한 일???”“곤란한 일이요???”도재진과 율희 부녀가 동시에 물었다.“나도 잘 모르는데, 다른 사람 말 들어 보니까 확장 속도가 너무 빨라서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린 것 같아. 상대방도 큰 가문의 회사인 것 같고. 백운 국제 자본에 못지 않게 소호의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1장

    율희는 임미령에게 진우와 그 단계까지 가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었다.두 사람은 뽀뽀조차 해 본 적 없었고, 기껏해야 손잡고 포옹하는 것뿐이었다.진우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율희도 몰랐다.하지만 이런 일을 여자가 먼저 주도할 수는 없잖아?도재진은 옆에서 더는 듣고 있기 힘들어 말했다. “왜 말을 하면 할수록 엉뚱한 곳으로 가? 율희가 이제 몇 살인데? 당신, 엄마가 되어서 이게 할 말이야? 남들은 어떻게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지 딸 교육시키는데, 당신은 어떻게 하면 딸을 내보낼지 생각하고 있네.”임미령은 그 말을 듣자 벌떡 일어나 도재진을 탓하며 말했다. “도재진, 이건 당신이 한 짓 아니야? 딸이 고등학교 때부터 진우랑 사귄 것도 내 탓이야? 그때 당신은 왜 율희에게 자신을 잘 보호해야 한다고 말 안 했는데? 이제 와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건 너무 늦은 거 아니야? 이제 율희가 만일 진우와 헤어지면 율희 눈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겠어? 무슨 일을 저지를 지도 모르는데 당신, 그때 가서 후회해도 소용없어!”도재진은 임미령의 말에 말문이 막혔다.“당신은 진우 아니면 안 되는구나!”하지만 그는 이 말을 절대 입밖으로 내서는 안 된다.게다가 애당초 율희를 돌볼 시간이 없어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니, 정말 따지고 보면 그의 책임이 임미령보다 더 컸다.게다가 임미령의 말도 틀린 것은 아니다. 지금 율희의 상황으로 정말 진우와 헤어진다면, 율희 눈에 다른 남자들이 들어오지 않을 것이고, 그가 사회 생활을 오랫동안 하며 키운 안목으로 볼 때, 진우는 그가 본 사람 중 가장 뛰어난 젊은이다.진우랑 헤어지고 만일 율희가 어리석은 짓을 한다는 것도 불가능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도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진우 같은 사위를 누가 원하지 않을까?정말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 얻지 못한다.임미령은 도재진이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자, 고개를 돌려 율희에게 말했다. “율희야, 엄마 말 들어. 진우를 우리 집으로 이사 오게 하거나, 네가 진우네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2장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3장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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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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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8장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7장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6장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5장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4장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3장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 오늘부터 억만장자   502장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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