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중 사촌 수민의 비명을 들은 진우는 더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차 위에 도로가 많아도 추월하기 시작했다.연이어 차를 추월했고 몇 번 추돌할 뻔했지만, 그는 숙련된 운전 기술을 이용해 가까스로 그들을 피했다.보석 노래방 프라잇빗 룸.민혁은 화장실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수민은 방금 들어가고 나오지 않고 있다. 지금 쯤 이면 약효가 슬슬 올라와야 했고 그는 준비가 되어있었다.수민이 같은 멋진 후배가 자신의 소유가 될 것이라 생각하니, 민혁은 매우 흥분이 되었다.그는 오늘 밤 마지막 순간을 위해 이것을 계획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몇 번 노크를 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민혁은 더 이상 기다리고 싶지 않아서 문을 발로 차서 열었다.수민이 전화하는 것을 보았을 때, 재빨리 달려가서 전화를 끊기 위해 수화기를 낚아챘다. 그리고 나서, 수민의 손을 잡고 밖으로 끌고 나갔다.수민을 화장실에서 끌어낸 후, 그는 다른 사람들이 각자 맡은 타겟에게 다가가기 시작한 것을 보았다.민혁이 더이상 참지 못하고 수민을 뒤에서 붙잡았다.수민이 약에 취해 몸이 약하고 힘이 없었기에 저항을 할 수가 없었다. 만약 그녀가 약에 취해 있지 않았어도 다 큰 성인남성을 어떻게 이겼을까?그녀는 절망감을 느끼고 있었다.그녀가 룸으로 끌려 나온 후, 그녀는 친구들이 다른 남자들에게 희롱을 당하는 것을 보았다.의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어떠한 힘도 발휘할 수 없었고 당할 수 밖에 없었다.수민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운명을 예측할 수 있었다.그녀를 끌고 나온 남자는 이미 뒤에서 그녀를 붙잡고 있었다. 그녀는 있는 힘을 다해 그와 싸우고 있었지만 소용이 없었다.이때 밖에서 프라이빗 룸 문이 힘차게 열렸다.이어 20여명의 경호원들이 전기봉을 들고 들어왔다.“움직이지 마. 움직이면 네 머리를 부셔버릴 거야.”보석 노래방 매니저인 민철이 걸어 들어왔다.방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고 아무도 움직일 수
하지만 지금 사장님과 일한 후 그는 많은 것을 배웠다.때로는 폭력이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었다.또한, 그는 리더로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하는 편이 아니었다.지금 당장은 자신의 정체성과 배경, 능력을 이용해 상대방을 제압하는 걸 선호했다. 그는 일단 민철의 이름을 듣자마자 바로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이리 와!" 민철은 나머지 아이들에게 말했다.그들 중 몇 명은 겁에 질려 걸어가서 민혁 옆에 무릎을 꿇었다. 그 후, 그들 역시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민혁이 민철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들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뜻이었다.몇 분 후, 바닥에 무릎을 꿇은 그들의 얼굴이 뺨을 맞아 부어 올랐다. 입술 언저리에 피까지 흘렀지만 멈추지 못했다.만약 민철이 직접 상대 했었다면 몇번의 따귀처럼 쉽게 끝났을 리가 없다."충분해. 그만" 민철이 말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들은 모두 큰 부담감에서 해방된 것처럼 느꼈다.드디어 진우가 도착했다.그가 룸에 들어서자 전기봉을 든 경비원 20~30명과 방 한가운데서 무릎을 꿇고 있는 몇 명의 사람들이 보였다. 그들의 얼굴은 부어 있었고 입술 언저리에 피가 묻어 있었다. 그러는 동안, 수민은 소파에 앉아 있었다.“누나!”"누나!""진우야!" 수민이 진우를 보았을 때, 그녀는 울고 싶었다.진우는 수민을 끌어안기 위해 재빨리 걸어갔다."이제 끝났어. 이제 모든 게 끝났어." 진우가 그녀를 위로했다.“당신이 진우씨군요.” 민철도 진우를 발견했다."안녕하세요, 진우입니다. 도움주셔서 고마워요.""진우 씨, 저한테 그렇게 예의 차릴 필요는 없어요. 제 사업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사과할게요" 민철이 정중하게 말했다.그는 사장님이 말했던 잘 부탁한다는 사람이었다. 당연히 그는 진우에게 소홀히 하지 않았다."진우 씨, 얘네들은 어떻게 할까요?" 민철이 물었다.바닥에 있던 그들은 숨을 너무 크게 쉴 엄두를 내지 못했다.그들은
진우가 수민과 그녀의 룸메이트들을 노래방에서 데리고 나온 후, 자신의 차에 두명만 탈 수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나머지 셋은 어떻게 했을까?진우는 그들을 근처 호텔까지만 데려갈 수 있었다.진우는 개개인에게 방을 따로 예약하고 싶었지만, 그들은 겁에 질린 나머지 같은 방에 머물기를 원했다. 결국 진우는 스위트룸을 두개 예약했다. 하나는 세명을 위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본인을 위한 것이었다.진우는 그들을 진정시킨 후에 샤워를 하러 방으로 돌아갔다.침대에 누워 아까 있었던 일을 떠올리니 그는 아직도 조금의 무서움을 느꼈다.수민이 무사해서 다행이었지, 만약 아니었다면 그는 평생 후회를 했을 것이다.만약 오늘 SCC에 가입하지 않고 태형을 만났다면, 이 문제를 쉽게 처리하지 못했을 거다.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는 돈을 다 쓰지도 못할 수도 있고 호화 포인트가 필요했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위하여 돈을 썼다.친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오늘 벌어진 일처럼 언젠가 그들 중 한사람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른다.진우는 생각이 끝나고 태형에게 전화를 걸었다.“수민씨는 괜찮아?” 태형이 물었다.“응 괜찮아. 오늘 정말 고마웠어 태형아. 앞으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얘기해.”“너무 착하네. 오늘 일어난 일은 나한테도 책임이 있어. 내 사업장에서 일어났으니까. 내가 실수 했어.”“그거랑은 아무 상관이 없어. 수민이 경계를 더 했어야 했는데. 그래 다음에 어떤 프로젝트 던지 돈이 필요하면 나 한테 말해. 투자는 하지만 경영에는 참여 안할거야. 주주가 되어줄게.”태형은 그 말을 듣고 감격했다. 이번 일이 태형과 진우가 가까워진 계기였다.진우는 계급 상승을 위해 11조를 기부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의 재력이 얼마나 많은지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이건 평범한 부유한 가정이 아니었다; 이런 능력은 엄청난 초 부자 가족들만 가질 수 있다.이러한 사람과 어울리는 것은 장점만 있을 뿐 단점은 없었다.“그렇
“궁금한게 많을 거 다 알아. 따라와. 조용한곳으로 가서 얘기하자.”진우는 수민을 노래방 주차장으로 데리고 갔다.“타” 진우는 수민에게 말하며 차 키를 꺼내 그의 부가티 베이론을 열었다.자신 앞에 있는 화려한 차를 본 수민은 제대로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이..이거 네 차야?” 수민이 더듬거리며 물었다.“맞아, 내꺼야. 타.” 진우는 대답을 하고 차에 올라탔다.“어..그래..알겠어!” 수민은 벙 찐 듯이 차에 올라탔다.진우는 수민을 바닷가로 데려갔다.운전하는 동안, 도로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의 차를 쳐다봤다.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그들이 도로에 있는 동안, 다른 차들을 그들로부터 10미터 이상 떨어져 있었다. 빨간 불일 때도 마찬가지였다.진우는 엮이면 안되는 사람이었다.둘은 해변가에서 조용한 장소를 찾았다. 그리고 난간에 기대어 바닷바람을 즐겼다.“궁금한 게 많은 거 알아. 무엇이든 물어봐.” 진우가 바다를 바라보며 말했다.“진우야, 저거 네 차야?” 수민이 물었다.“맞아, 어제 강북시에서 샀어. 이번에 온 이유는 누나도 보고 차도 사기위해서 온거였어.”“저 차는 얼마야?”“8천정도.”“어..얼마?”“8천”“그 많은 돈은 어디서 난 거야? 혹시 은행을 털었어?”“만약 그랬다면, 여기 앉아서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은행을 턴다고 팔천을 가질 수 있을까?“그럼 돈은 어디서 난 건데?”“내가 벌었어.”“어떻게?”“간단하게 설명할 수가 없어. 불법적인 일은 한적도 없고 그냥 내가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고만 알아 둬.”“우리 엄마도 알아?”“아니”“또 아는 사람은 누구야?”“내생각엔 누나 한 명.”“진짜? 그럼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나한테 얼마줄 거야?”“원하는만큼.”“거짓말쟁이!”두 사람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오랫동안 만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았다.오늘 진우는 수민을 쇼핑몰들에
진우와 수민은 호수 한가운데에 도착했다.그들이 배에서 내리고, 직원에 의해 건물 2층으로 안내되었다.“이곳이에요.”직원이 2층 홀 문을 열고 손짓을 하며 두 사람에게 말했다.진우와 수민은 2층에 있는 홀로 들어갔다.그 순간, 그들은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간 것 같았다. 이 홀은 적어도 5000평에 달했고, 화려한 조명으로 호화롭게 꾸며져있다. 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다같이 모여 이야기를 하고있었다.열명이 넘는 키가 크고 잘생긴 직원들이 인파를 드나들며 술과 음식이 담긴 쟁반을 들고 있었다.수민은 이런 곳이 첫 방문이어서 긴장하고 있었다. 그녀는 진우의 셔츠를 살며시 잡아당겼다.“무서워할 필요 없어.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먹어.” 진우는 수민의 어깨를 다독이며 편하게 해주었다.솔직히 말해서 그도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없어서 꽤 긴장하고 있었다.하지만, 그는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고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긴장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했다.두 사람은 홀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진우는 직원이 들고 있던 쟁반에서 와인 한잔을 가지고 왔다.한 모금 마시고 나니, 꽤 맛있다는 것을 알았다.반면 수민은 훨씬 내성적이었다.“진우 왔구나!” 태형이 와인 한잔을 들고 걸어왔다.“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 소개할게, 이쪽은 내 사촌 수민이고 강진대학교에 다니고 있어. 앞으로 잘 부탁할게.”“무슨 소리야, 진우 사촌이면 내 사촌이기도 한 거 아닌가?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요 수민 씨. 강북시에 인맥이 좀 있거든요.”태형은 말을 마치고 금색 명함을 수민에게 주었다.“감사해요 태형 씨.” 수민이 부드럽게 말했다.“수민 씨, 여기 둘러보고 계세요. 드시고 싶은 거 있으면 드시고 집이라고 생각해요. 잠시 진우랑 얘기 좀 할게요.”“네 알겠어요.”태형은 진우를 3층에 있는 개인실에 데려왔다.진우가 방에 들어섰을때 이미 두 사람이 방에 있었다.한 남자와 여자가 있었다. 남
이곳에 있는 디저트들은 모두 맛있어 보였다.“와, 정말 달콤해!”“이건 바삭하고!”“냄새가 너무 좋아!”“정말 부드럽다!”수민은 자신이 좋아하는 간식들을 접시에 쌓아 놓고 차례차례 먹었다.“저기요.”수민은 누군가를 발견하고 재빨리 달려갔다.“혹시 윤세라 씨예요?세라가 그 목소리를 들었을 때 영화계 선배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세라는 뒤를 돌았고 20대의 어린 소녀가 있었다.“안녕하세요, 윤세라예요.”“우와, 진짜 세라 씨네요! 출연하신 영화들 너무 좋아해요. 혹시 사진 찍어도 될까요? 제 룸메이트들이 세라 씨 팬이에요!” 수민은 놀라며 말했다.“응원 해주셔서 감사해요!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게요!”두 사람이 사진을 찍은 후, 세라는 걸어갔다.그리고 나서, 수민은 ‘이 사람이 누군지 알아?’라는 글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그녀는 다음 목표를 찾기 위해 전화기를 내렸다."어머, 저 사람 인기 연예인 차은우 아니야?""어머, 박민영 아니야?"그녀가 손에 디저트 접시를 들고 다른 손에는 휴대폰을 들고 연예인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던 중에 누군가가 홀에 나타났다.오늘은 평판이 좋은 사람들만 올 수 있었기 때문에 모든 연예인들이 그녀와 사진을 찍어주었다.비록 이 어린 소녀가 괜찮게 생겼지만 똑똑해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거물들이 그녀를 데려왔다고 장담할 수 없었다.수민은 함께 사진을 찍을 연예인들을 찾고 있었고 매우 흥분해 있었다. 이미 7~8장의 사진을 찍었고 그들은 모두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었다. 만약 그녀가 사진을 가지고 대학교로 돌아간다면, 그녀의 반 친구들은 그녀를 매우 부러워할 것이다.“강수민?”수민이 전화기를 들여다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있을 때, 목소리가 들렸다.수민이 고개를 들었을 때, 그녀는 얼굴에 짙은 화장을 한 어린 소녀가 술 배를 가진 노인의 팔짱을 끼고 있는 것을 보았다."이진주?" 수민이 물었다.같은 반 진주처럼 보였지만,
남자친구?수민은 깜짝 놀랐다.오 안돼, 잘못 말했네!진주는 항상 대학에서 부잣집 딸인 것처럼 행동했기 때문이다.그녀는 항상 브랜드 가방, 옷을 입고 다녔고, 고급 승용차에 태워져서 왔다.‘그녀에게 이런 남자친구가 있을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역겨워!”‘뭐 어쨌거나, 난 그냥 이대로 냅둘래.’‘누가 진우에 대해 그렇게 나쁘게 말하라고 했어?’“전 그쪽한테 사과 못해요! 흥!” 수민은 그 말을 한 후 돌아서서 떠나려고 했다.하지만, 진주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진주가 수민을 붙잡은 후, 목청껏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여기 주최자 어디 있어요? 주최자 어디 있어요? 여기 이 사람이 음식을 훔치기 위해 들어와서 연예인들과 사진을 찍고 있네요. 아무도 제지 안 시킬 건가요?”“난 그런 적 없어! 나한테서 손 떼!”수민은 온 힘을 다해 발버둥치고 있었다.두 사람의 논쟁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점점 많은 사람들이 그들 주위에 모여들고 있었다.이런 곳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모두가 궁금해했다.이때 직원이 걸어왔다.“무슨 일이시죠?” 직원이 물었다.진주는 수민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사람이요! 음식을 훔치기 위해 몰래 이곳에 들어와서 심지어 연예인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돌아다녔어요!”“초대카드 보여 주시겠어요?” 직원이 수민에게 말했다.주최자가 이 자선 만찬을 주최하기 위해 라운지를 예약했기 때문에, 강북시의 강력한 거물들이 초대장을 받았을 것이다.그들은 입구에서 초대장을 보여 줬어야 했지만, 진우의 차가 너무 멋지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막지 못했었다.“저..저 없어요!” 수민은 곧장 울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보고 있었다.“봤죠? 음식 훔치려고 몰래 들어왔다고 했잖아요. 당신은 주최자로서도 실패한 것 같네요, 어떻게 이런 관련 없는 사람들을 들여보낼 수 있죠?” 진주가 매우 거만한 말투로 말했다.“경호원! 경호원!” 직원이 그들을 불렀다.곧, 경호
“제 동생은 이진우예요!” 수민이 화가 나서 중얼거렸다.“이진우? 거기 이진우 씨라고 있나요?” 직원이 경호원들 쪽으로 돌아서며 물었다.경호원들이 서로 쳐다보며 답했다. “아니요”세라는 진우의 여동생이라는 수민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슴이 떨렸다.‘어제 날 구해준 사람이 같은 진우인가?’말을 하려던 참에 수민이 다시 말을 꺼냈다.“김태형이라고 하는 남자가 와서 제 오빠를 데려갔어요! 사업에 대해 의논할 것이 있다고 했고 3층으로 갔어요.”김태형?모두가 충격을 받았다.‘강북시에 김태형은 단 한 명이 있다.’‘그는 강북시에서 사회적 지위가 가장 높은 사람이다.’‘만약 그녀의 동생이 태형과 사업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 그도 역시 유명한 사람일 것이다!’직원들과 재철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태형은 그들이 불쾌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태형은 강북시에서 유명한 사람이었다.그가 당신을 친구로 생각한다면, 그는 엄청 잘 대해줄 것이다.하지만 그의 적이라면, 당신을 없애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었다.강북시에 있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작은 사업체들이 그의 계획들로 인해 희생양이 되었었다.이와 같은 말들이 강북시에 돌기 시작했다.“김태형의 친구가 될 수 없는 것은 괜찮지만, 김태형의 적이 되지 말아라.”재철의 생각이 멈췄다.그는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그의 몇 억의 순자산은 태형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었고, 그는 그를 언제든지 쉽게 파산시킬 수 있었다.바로 이 순간, 진우와 태형은 사업 이야기를 마친 후 아래층으로 내려왔다.진우가 수민을 찾으려고 봤을 때, 홀 가운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진우는 재빨리 군중들 사이를 뚫고 걸어왔다.수민이 화장을 진하게 한 젊은 여자에게 팔을 붙잡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수민은 억울해 보였다. 노력해도 그 여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것 같지 않았고, 그녀의 눈은 살짝 젖어 있었다.“누나!” 진우가 소리쳤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