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은 이진우예요!” 수민이 화가 나서 중얼거렸다.“이진우? 거기 이진우 씨라고 있나요?” 직원이 경호원들 쪽으로 돌아서며 물었다.경호원들이 서로 쳐다보며 답했다. “아니요”세라는 진우의 여동생이라는 수민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슴이 떨렸다.‘어제 날 구해준 사람이 같은 진우인가?’말을 하려던 참에 수민이 다시 말을 꺼냈다.“김태형이라고 하는 남자가 와서 제 오빠를 데려갔어요! 사업에 대해 의논할 것이 있다고 했고 3층으로 갔어요.”김태형?모두가 충격을 받았다.‘강북시에 김태형은 단 한 명이 있다.’‘그는 강북시에서 사회적 지위가 가장 높은 사람이다.’‘만약 그녀의 동생이 태형과 사업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 그도 역시 유명한 사람일 것이다!’직원들과 재철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태형은 그들이 불쾌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태형은 강북시에서 유명한 사람이었다.그가 당신을 친구로 생각한다면, 그는 엄청 잘 대해줄 것이다.하지만 그의 적이라면, 당신을 없애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었다.강북시에 있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작은 사업체들이 그의 계획들로 인해 희생양이 되었었다.이와 같은 말들이 강북시에 돌기 시작했다.“김태형의 친구가 될 수 없는 것은 괜찮지만, 김태형의 적이 되지 말아라.”재철의 생각이 멈췄다.그는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그의 몇 억의 순자산은 태형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었고, 그는 그를 언제든지 쉽게 파산시킬 수 있었다.바로 이 순간, 진우와 태형은 사업 이야기를 마친 후 아래층으로 내려왔다.진우가 수민을 찾으려고 봤을 때, 홀 가운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진우는 재빨리 군중들 사이를 뚫고 걸어왔다.수민이 화장을 진하게 한 젊은 여자에게 팔을 붙잡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수민은 억울해 보였다. 노력해도 그 여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것 같지 않았고, 그녀의 눈은 살짝 젖어 있었다.“누나!” 진우가 소리쳤
“말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요!” 태형은 무표정으로 말했다.재철은 이미 절망에 빠져 있었다.사람들 속에서 또 다른 목소리가 울려 퍼질 때까지.“태형, 또 불쌍한 사람 괴롭히는 거야?”재우가 걸어왔다.“재우 씨! 제발 살려주세요! 저희 같이 일한 적 있어요! 저는 구름 부동산의 재철입니다!”재철은 재우를 구세주처럼 붙잡았다.강북시에서 그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재우도 그들 중 한 명이었다.집안의 차남으로서, 그는 가업을 이어받는 두 번째 후계자가 될 예정이었다.하지만, 재우는 형과 대등한 입장에서 싸울 수 있었다. 아직 집안에서는 누가 가업을 이어받을 것인지 결정하지 못했다.그래서 어른들이 10년 동안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돈을 주기로 결심했고,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은 아들이 후계자로 선택될 것이었다.벌써 5년이 지났고, 재우가 분명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재우야! 누가 누구를 괴롭힌다고? 진우의 사촌을 괴롭혔던 사람인데, 내가 어떻게 해야 해?”재우가 몸을 돌려 진우가 안고 있는 아가씨를 보았다.“어? 진우 사촌을 괴롭혔다고? 당신도 대담하네요, 제가 드리죠.” 재우가 재철을 보며 말했다.“네?” 재철이 혼란스러웠다.“어떻게 할 거야 태형아?”“3일내로 강북시를 나가라고 했어!”“3일? 너무 길다! 하루면 충분할 것 같은데.”재철은 재우의 말을 듣고 기절했다.강북시의 두 명이 그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역전할 기회가 없었다.머리에 피가 솟구치며 그는 기절했다.“밖으로 내쫓고 구급차를 불러줘요. 깨어나지 않는다면 내버려두고, 깨어나면 하루 남았다고 전해줘요.” 태형이 직원에게 말했다.“네 태형 씨!”몇몇 경비원들이 재철과 진주를 데리고 나갔다.사태가 수습되자 모두들 호기심에 찬 눈으로 진우를 바라보았다.강북시의 두 거물들과 친구가 된 걸 생각하면 이 남자의 지위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세라는 진우를 보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자신의
...서강시.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진주는 휴대폰으로 110를 누른 채 입구로 걸어갔다.그녀는 택시가 바로 뒤에 따라오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택시 안에는 운전사를 제외한 젊은 남녀도 타고 있었다.“여기가 어딘가요?” 젊은 남자가 물었다.“여기는 서강시 부유한 주택가란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금액은 50입니다.” 운전기사가 말했다.“그렇게 비싸요?” 젊은 남자가 물었다.“시간이 돈이죠! 엄청 오래 기다렸어요.”“알겠어요! 감사합니다.”두 사람은 돈을 내고 차에서 내렸다.그들은 라운지 입구로 향했다.그들이 자세히 살펴보려 할 때 경비원이 그들을 제지했다.“저기요! 뭐하시는 건가요? 가세요. 이곳은 당신들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방금 들어온 빨간 포르쉐가 누구의 것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젊은 남자가 물었다.“누구요? 물론 세입자죠! 누구의 것이겠어요? 가세요!”“여기서 살면 꽤 비쌀 텐데, 그쵸?”“혹시 시골에서 오셨나요? 잘 들어봐요, 이곳의 집들은 평당 20만이고, 집 한 채당 적어도 100억 정도예요. 비싼 건가요 아닌가요!”“네? 그렇게 비싸요? 여기서 입대하는 사람들은요?”“무슨 말을 하시는 거예요? 누가 5천을 들여서 집을 사고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주겠어요? 그리고 여기서 살 돈이 있으면 누가 임대를 내주겠어요? 빨리 가세요!”“알겠어요, 알겠어요! 지금 가요. 감사해요!”젊은 남자는 여자를 데리고 떠났다.두 사람은 싼 모텔을 찾았고 잠시 그곳에 머무르기로 했다.방에 들어간 후 에야 여자가 말했다.“세후야, 그냥 직접 여동생을 찾으면 안될까?”젊은 남자는 진주의 남동생인 세후였고, 젊은 여자는 그의 여자친구인 민지였다.하지만, 민지의 가족은 세후의 가족이 농부였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었다.그래서, 세후와 민지는 몰래 와서 진주의 도움을 구하기로 결심했다.세후만 진주가 가족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진주는
“민지야, 너도 부모님께 전화드려서 내일 여기로 오시라고 해!” 세후는 엄마와 통화를 끝낸 후 민지에게 말했다.“뭐하러? 나 다시 끌고 가라고? 한번도 우리 관계를 인정해 준 적이 없어.”“바보야? 부모님이 받아들이지 못하시는 이유는 너는 도시에 살고 우리 가족은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기 때문이잖아. 우리 가족이 너네 집안만큼 부유하지 않아서. 이제 우리 누나가 돈을 많이 벌었으니까 너네 부모님도 허락하실 거고, 숨어서 데이트할 필요가 없을 거야!”민지가 생각 후 세후의 말에 동의했다.그녀는 부모님께 전화를 했다.그녀의 엄마는 즉시 그들을 혼내기 시작했지만, 내일 서강시에 오겠다고 했다.세후는 침대에 누워 민지에게 팔베게를 한 후 말했다. “민지야 우리 다시 돌아가지 말자. 우리도 서강시에 살 수 있을 거야, 누나한테 좋은 차랑 집 사달라고 해서 매일 경치 즐기면서 드라이브 하자!”“근데 누나가 사줄까?” 민지는 그를 믿지 않았다.“내가 부탁안하고, 부모님이 부탁하면 될 거야. 그래서 부른 거고! 걱정하지 마, 부모님은 항상 내 편이었어. 내가 외아들이어서 항상 최고의 것들만 주시거든. 걱정하시는 건 나만 도와줄까 봐.”“알았어! 나도 누나가 가지고 있는 차 갖고 싶어! 너무 예뻐! 이런 것을 갖는게 꿈이야!”“좋아! 그럼 너도 하나 사줄게! 각자 하나씩 갖자!”두 사람은 멋진 삶을 꿈꾸다 잠이 들었다.…강북시강북 라운지.오늘 밤의 자선 경매는 이미 진행 중이었다.모든 사람들이 1층 홀에 앉아 있었다.방송국의 떠오르는 스타 김세정이 무대에 올랐다.“존경하는 여러분, 좋은 저녁입니다!”“강북 세 번째 자선 경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오늘은 사랑, 보살핌 그리고 조화의 날입니다.”“오늘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우리의 기부 정신과 보편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날이기도 합니다.”사회자가 연설을 마치자 대형 스크린에서 영상이 재생되었다.영상은 몇몇 학생들이 학교 가는 길에 많은 어려움을
세라까지 였다.그녀는 춤을 경매로 내놓았다.민영의 노래처럼 세라의 춤도 진우에게 500만에 팔렸다.진우는 다른 사람들의 친절에 열 배로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그 두 사람이 오늘 그의 사촌 수민을 도왔기 대문에, 그들의 공연을 사기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이 옳았다.잠시 후.경매 행사는 곧 끝날 참이었다.마지막 사랑의 물건이 낙찰된 후, 연회도 막 끝나려던 참이었다.바로 그때, 진우가 카드를 들고 말했다.“세정 씨, 저 노래를 기부하고 싶어요!”세정이 폐막 연설을 읽으려 할 때 진우가 노래를 기부하겠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진우는 오늘 경매에서 천만이 넘는 금액을 썼으니, 거절하는 것은 옳지 않았다.세정은 진우가 무대에 오르는 것을 허락했다.“진우 씨가 곡을 기부하고 싶어 하시는데, 사실 분 계실까요?”라고 세정이 물었다.“음..제가 직접 구매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진우가 물었다.“자신의 노래를 사고 싶다고요?”“네!”“물론이죠, 진우 씨가 노래를 다시 사간다고 하셨으니, 진우씨의 노래를 들어봅시다! 진우 씨 금액은 얼마로 하실 건가요?”“1억이요!”“어..얼마요?” 세정이 말을 더듬었다.“제 노래를 1억에 사고 싶어요!”세정은 깜짝 놀랐고, 무대 아래 있던 수백 명의 손님들도 마찬가지였다. 재우와 태형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들은 말에 충격을 받았다.‘1억에 자기 노래를 산다고?’‘1억을 더 기부하고 있는 거 아니야?’‘강북시에서 진우라는 사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데!’‘태형 씨랑 진우 씨랑 친한 친구일 뿐만 아니라, 1억도 기부했어.’‘얼마나 부자인지 상상이 안되네.’진우가 피아노로 걸어가 앉았다.“오늘 밤 제가 부를 노래는 달팽이 입니다. 이 노래로 비디오 속 아이들이 세상에서 자기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진우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피아노에서 느리게 선율이 흘러나왔다.“내 무거운 껍질을 벗어야 할까,
둘째 날 아침. 진우는 제인을 학교로 데려다 주었다. 그는 그녀에 카드에 200억을 송금해 주었고, 그녀에게 마음대로 쓰고 부족하면 또 이야기하라고 하며, 수민에게 넌지시 작은 이모와 작은 이모부에게 흘리라고 했다.그리고 나서 부가티 베이론을 타고 서강시로 갔다.강북시에서 서강시까지 약 1000km달하는 거리를 진우는 멈추지 않고 직접 차를 몰았다.좋은 차는 역시 좋은 차다. 가격이 비싼 데는 이유가 있다. 다방면으로 성능이 최상급인데다 진우의 능숙한 운전기술이 더해져 부가티 베이론은 제 주인을 만난 듯이 달렸다.진우는 차를 몰아 서강시로 돌아오는 길이었다.이틀 동안 이번 일을 겪으며, 그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사촌 여동생이 보석노래방에서 위험했을 때부터 자선 이벤트에서 왕따를 당할 때까지 김태형을 도와 본인이 해결했다.비록 다 쓰지 못할 정도의 많은 돈이 있지만, 돈 이외에 그가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항상 다른 사람을 의지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장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만약 한재우와 김태형이 자신이 별다른 배경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자신의 재산을 노렸을까?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는 반드시 먼저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자기 세력을 확장해야 한다.자신의 무한한 재력으로 세력을 형성하기는 매우 쉽겠지만,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자기 사람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찾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가능한 빨리 권력을 잡아야 한다.그 이후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판넬을 보니 여전히 200포인트였다. 어젯밤 기부한 200억과 오늘 사촌 여동생 수민에게 보낸 200억이 더 이상 포인트 추가가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이걸 보니 돈을 송금하는 것만으로는 포인트가 추가되지 않고, 반드시 물건을 사야만 한다.하지만 자신이 SCC에 기부한 22000억은 포인트가 추가되었고, SCC에 기부한 이후 자신도 상위멤버 신분을 얻었다. 그렇다면 돈을 기부하는 것은 사실상 가능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것을 얻어야 한
원래 진우는 큰 문제가 아니고, 그 정도 돈이면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싸가지 없는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다.됐다, 그도 상대방과 말다툼하는 것이 귀찮아 경찰에 직접 처리하라고 했다!여자의 높은 목소리에 많은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마침 노동절 휴가 기간이라 길에는 차도 많았고 부가티 베이론이 추돌사고가 난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서비스 구역에 차를 세우고 와서 구경했다.“와 씨, 이 차 부가티 베이론이야! 이 차 6억 이상일 텐데, 다시 칠하려면 비용 몇 십 만원이나 들겠지?”“이렇게 비싸? 그럼 이 BMW가 뒤에서 박았으니 전부 책임 져야겠네! 이 BMW팔아도 변상 못할 것 같은데!”“아이고, 비싼 차는 다치면 안돼! 나중에 보이면 멀리 피해.”“이봐요 이 봐요 이 봐요!!! 당신들 뭐라고 하는 거예요? 할 일이 그렇게도 없어요?진우가 듣고, 이 여자는 한이 많은 사람이구나! 했다…경찰이 매우 빠르게 현장으로 왔다.현장 조사와 서비스 구역 CCTV를 본 결과, 추돌사고는 BMW차의 100% 과실로 판명됐다.이번에는 BMW 여자가 말을 멈췄다.“아가씨, 전부 당신 100% 과실로 판명 났네요. 이 차는 한정판 부가티 베이론이고 전 세계에 8대밖에 없어요. 공식 가격은 120억이고, 현재 이미 160억까지 올랐죠. 뒷부분 손상에 관해서는 200만원부터 시작될 것 같은데, 어떻게 지불할 건가요?”진우가 말하자 주변에 구경꾼들 모두 숨을 죽였다.160억?약간 흠집 난 수리 비용이 200만원부터 시작이라니.그들은 신세계를 보게 됐다.돈이 있는 사람의 세계는 그들이 역시 이해할 수 없었다.“뭐라고? 200만원부터 시작이라고? 그럴 수 없어! 당신 나 속이는 거지?”“내가 당신을 속였어! 당신이 핸드폰으로 검색해봐. 내가 당신을 속인 게 맞는지 아닌지 말이야.”BMW 여자는 핸드폰으로 검색해 보더니, 가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보았다.“돈도 없고! 가진 건 내 몸 밖에
서강시.진주는 퇴근 후 포르쉐911을 타고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에 도착했다.막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누군가가 가로막았다.진주는 자세히 살펴보았다.이건 아빠, 엄마와 동생 세후인데? 다른 세사람은 누구지?그들이 어떻게 여기에 왔지?진주는 급하게 차에서 내렸다.“아빠, 엄마, 세후야 여긴 어떻게 왔어?”“흥! 우리가 안 왔으면 어떻게 네가 대도시에서 비싼 차를 타고 비싼 집에 사는 걸 알 수 있었겠어? 우리는 집에서 피곤해 죽겠는데. “진주의 엄마 이춘영이 말했다.“엄마, 엄마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이 차 우리 사장님 거야!”진주가 해명했다.“너희 사장님? 너희 사장님 차를 네가 매일 운전해? 사장님은 왜 다른 사람에게 운전하라고 안하고?”“엄마, 우리 다른데 가서 이야기할까? 가족들 머무는 곳 있어? 내가 호텔 방 두개 잡아 줄게!”“나 아무데도 안 갈 거야. 여기 안에서 지낼래. 너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마, 네 동생이 며칠동안 너 관찰했어. 너 매일 이 안에서 살더라!” 이춘영이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를 가리키며 말했다.“엄마, 이 집 우리 사장님 거야. 가족들 데리고 들어갈 수 없어!”“이거 놔! 무슨 사장님! 내가 보니까 딱 네 남자 친구네. 그렇지 않으면 그 사장님이 네가 운전하게 하고 집에 널 살게 하겠어? 너 정말 남자친구 생기니까 가족도 잊어버리는구나! 네가 믿든지 말든지 내가 지금 매 가져와?”진주의 아빠 최철주가 말을 하면서 나무 막대기를 집어 들어 진주를 때렸다.진주는 예상치 못하게 그녀의 아버지에게 갑자기 팔을 맞았고, 그녀는 아파서 눈에 눈물이 고였다.그녀는 매우 억울했다. 지난 몇 년 동안 그녀는 가족을 위해 절약하며 살아왔고, 동생의 대학교 학비와 생활비 모두 그녀가 지불했다.현재 매 월 집에 400만 원씩 보내고 있고, 지난 몇 년 동안 번 돈도 사실상 전부 집에 보냈는데 지금 맞고, 욕먹고 있다.그러나 그녀는 가족이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