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야, 너도 부모님께 전화드려서 내일 여기로 오시라고 해!” 세후는 엄마와 통화를 끝낸 후 민지에게 말했다.“뭐하러? 나 다시 끌고 가라고? 한번도 우리 관계를 인정해 준 적이 없어.”“바보야? 부모님이 받아들이지 못하시는 이유는 너는 도시에 살고 우리 가족은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기 때문이잖아. 우리 가족이 너네 집안만큼 부유하지 않아서. 이제 우리 누나가 돈을 많이 벌었으니까 너네 부모님도 허락하실 거고, 숨어서 데이트할 필요가 없을 거야!”민지가 생각 후 세후의 말에 동의했다.그녀는 부모님께 전화를 했다.그녀의 엄마는 즉시 그들을 혼내기 시작했지만, 내일 서강시에 오겠다고 했다.세후는 침대에 누워 민지에게 팔베게를 한 후 말했다. “민지야 우리 다시 돌아가지 말자. 우리도 서강시에 살 수 있을 거야, 누나한테 좋은 차랑 집 사달라고 해서 매일 경치 즐기면서 드라이브 하자!”“근데 누나가 사줄까?” 민지는 그를 믿지 않았다.“내가 부탁안하고, 부모님이 부탁하면 될 거야. 그래서 부른 거고! 걱정하지 마, 부모님은 항상 내 편이었어. 내가 외아들이어서 항상 최고의 것들만 주시거든. 걱정하시는 건 나만 도와줄까 봐.”“알았어! 나도 누나가 가지고 있는 차 갖고 싶어! 너무 예뻐! 이런 것을 갖는게 꿈이야!”“좋아! 그럼 너도 하나 사줄게! 각자 하나씩 갖자!”두 사람은 멋진 삶을 꿈꾸다 잠이 들었다.…강북시강북 라운지.오늘 밤의 자선 경매는 이미 진행 중이었다.모든 사람들이 1층 홀에 앉아 있었다.방송국의 떠오르는 스타 김세정이 무대에 올랐다.“존경하는 여러분, 좋은 저녁입니다!”“강북 세 번째 자선 경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오늘은 사랑, 보살핌 그리고 조화의 날입니다.”“오늘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우리의 기부 정신과 보편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날이기도 합니다.”사회자가 연설을 마치자 대형 스크린에서 영상이 재생되었다.영상은 몇몇 학생들이 학교 가는 길에 많은 어려움을
세라까지 였다.그녀는 춤을 경매로 내놓았다.민영의 노래처럼 세라의 춤도 진우에게 500만에 팔렸다.진우는 다른 사람들의 친절에 열 배로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그 두 사람이 오늘 그의 사촌 수민을 도왔기 대문에, 그들의 공연을 사기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이 옳았다.잠시 후.경매 행사는 곧 끝날 참이었다.마지막 사랑의 물건이 낙찰된 후, 연회도 막 끝나려던 참이었다.바로 그때, 진우가 카드를 들고 말했다.“세정 씨, 저 노래를 기부하고 싶어요!”세정이 폐막 연설을 읽으려 할 때 진우가 노래를 기부하겠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진우는 오늘 경매에서 천만이 넘는 금액을 썼으니, 거절하는 것은 옳지 않았다.세정은 진우가 무대에 오르는 것을 허락했다.“진우 씨가 곡을 기부하고 싶어 하시는데, 사실 분 계실까요?”라고 세정이 물었다.“음..제가 직접 구매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진우가 물었다.“자신의 노래를 사고 싶다고요?”“네!”“물론이죠, 진우 씨가 노래를 다시 사간다고 하셨으니, 진우씨의 노래를 들어봅시다! 진우 씨 금액은 얼마로 하실 건가요?”“1억이요!”“어..얼마요?” 세정이 말을 더듬었다.“제 노래를 1억에 사고 싶어요!”세정은 깜짝 놀랐고, 무대 아래 있던 수백 명의 손님들도 마찬가지였다. 재우와 태형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들은 말에 충격을 받았다.‘1억에 자기 노래를 산다고?’‘1억을 더 기부하고 있는 거 아니야?’‘강북시에서 진우라는 사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데!’‘태형 씨랑 진우 씨랑 친한 친구일 뿐만 아니라, 1억도 기부했어.’‘얼마나 부자인지 상상이 안되네.’진우가 피아노로 걸어가 앉았다.“오늘 밤 제가 부를 노래는 달팽이 입니다. 이 노래로 비디오 속 아이들이 세상에서 자기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진우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피아노에서 느리게 선율이 흘러나왔다.“내 무거운 껍질을 벗어야 할까,
둘째 날 아침. 진우는 제인을 학교로 데려다 주었다. 그는 그녀에 카드에 200억을 송금해 주었고, 그녀에게 마음대로 쓰고 부족하면 또 이야기하라고 하며, 수민에게 넌지시 작은 이모와 작은 이모부에게 흘리라고 했다.그리고 나서 부가티 베이론을 타고 서강시로 갔다.강북시에서 서강시까지 약 1000km달하는 거리를 진우는 멈추지 않고 직접 차를 몰았다.좋은 차는 역시 좋은 차다. 가격이 비싼 데는 이유가 있다. 다방면으로 성능이 최상급인데다 진우의 능숙한 운전기술이 더해져 부가티 베이론은 제 주인을 만난 듯이 달렸다.진우는 차를 몰아 서강시로 돌아오는 길이었다.이틀 동안 이번 일을 겪으며, 그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사촌 여동생이 보석노래방에서 위험했을 때부터 자선 이벤트에서 왕따를 당할 때까지 김태형을 도와 본인이 해결했다.비록 다 쓰지 못할 정도의 많은 돈이 있지만, 돈 이외에 그가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항상 다른 사람을 의지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장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만약 한재우와 김태형이 자신이 별다른 배경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자신의 재산을 노렸을까?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는 반드시 먼저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자기 세력을 확장해야 한다.자신의 무한한 재력으로 세력을 형성하기는 매우 쉽겠지만,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자기 사람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찾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가능한 빨리 권력을 잡아야 한다.그 이후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판넬을 보니 여전히 200포인트였다. 어젯밤 기부한 200억과 오늘 사촌 여동생 수민에게 보낸 200억이 더 이상 포인트 추가가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이걸 보니 돈을 송금하는 것만으로는 포인트가 추가되지 않고, 반드시 물건을 사야만 한다.하지만 자신이 SCC에 기부한 22000억은 포인트가 추가되었고, SCC에 기부한 이후 자신도 상위멤버 신분을 얻었다. 그렇다면 돈을 기부하는 것은 사실상 가능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것을 얻어야 한
원래 진우는 큰 문제가 아니고, 그 정도 돈이면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싸가지 없는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다.됐다, 그도 상대방과 말다툼하는 것이 귀찮아 경찰에 직접 처리하라고 했다!여자의 높은 목소리에 많은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마침 노동절 휴가 기간이라 길에는 차도 많았고 부가티 베이론이 추돌사고가 난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서비스 구역에 차를 세우고 와서 구경했다.“와 씨, 이 차 부가티 베이론이야! 이 차 6억 이상일 텐데, 다시 칠하려면 비용 몇 십 만원이나 들겠지?”“이렇게 비싸? 그럼 이 BMW가 뒤에서 박았으니 전부 책임 져야겠네! 이 BMW팔아도 변상 못할 것 같은데!”“아이고, 비싼 차는 다치면 안돼! 나중에 보이면 멀리 피해.”“이봐요 이 봐요 이 봐요!!! 당신들 뭐라고 하는 거예요? 할 일이 그렇게도 없어요?진우가 듣고, 이 여자는 한이 많은 사람이구나! 했다…경찰이 매우 빠르게 현장으로 왔다.현장 조사와 서비스 구역 CCTV를 본 결과, 추돌사고는 BMW차의 100% 과실로 판명됐다.이번에는 BMW 여자가 말을 멈췄다.“아가씨, 전부 당신 100% 과실로 판명 났네요. 이 차는 한정판 부가티 베이론이고 전 세계에 8대밖에 없어요. 공식 가격은 120억이고, 현재 이미 160억까지 올랐죠. 뒷부분 손상에 관해서는 200만원부터 시작될 것 같은데, 어떻게 지불할 건가요?”진우가 말하자 주변에 구경꾼들 모두 숨을 죽였다.160억?약간 흠집 난 수리 비용이 200만원부터 시작이라니.그들은 신세계를 보게 됐다.돈이 있는 사람의 세계는 그들이 역시 이해할 수 없었다.“뭐라고? 200만원부터 시작이라고? 그럴 수 없어! 당신 나 속이는 거지?”“내가 당신을 속였어! 당신이 핸드폰으로 검색해봐. 내가 당신을 속인 게 맞는지 아닌지 말이야.”BMW 여자는 핸드폰으로 검색해 보더니, 가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보았다.“돈도 없고! 가진 건 내 몸 밖에
서강시.진주는 퇴근 후 포르쉐911을 타고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에 도착했다.막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누군가가 가로막았다.진주는 자세히 살펴보았다.이건 아빠, 엄마와 동생 세후인데? 다른 세사람은 누구지?그들이 어떻게 여기에 왔지?진주는 급하게 차에서 내렸다.“아빠, 엄마, 세후야 여긴 어떻게 왔어?”“흥! 우리가 안 왔으면 어떻게 네가 대도시에서 비싼 차를 타고 비싼 집에 사는 걸 알 수 있었겠어? 우리는 집에서 피곤해 죽겠는데. “진주의 엄마 이춘영이 말했다.“엄마, 엄마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이 차 우리 사장님 거야!”진주가 해명했다.“너희 사장님? 너희 사장님 차를 네가 매일 운전해? 사장님은 왜 다른 사람에게 운전하라고 안하고?”“엄마, 우리 다른데 가서 이야기할까? 가족들 머무는 곳 있어? 내가 호텔 방 두개 잡아 줄게!”“나 아무데도 안 갈 거야. 여기 안에서 지낼래. 너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마, 네 동생이 며칠동안 너 관찰했어. 너 매일 이 안에서 살더라!” 이춘영이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를 가리키며 말했다.“엄마, 이 집 우리 사장님 거야. 가족들 데리고 들어갈 수 없어!”“이거 놔! 무슨 사장님! 내가 보니까 딱 네 남자 친구네. 그렇지 않으면 그 사장님이 네가 운전하게 하고 집에 널 살게 하겠어? 너 정말 남자친구 생기니까 가족도 잊어버리는구나! 네가 믿든지 말든지 내가 지금 매 가져와?”진주의 아빠 최철주가 말을 하면서 나무 막대기를 집어 들어 진주를 때렸다.진주는 예상치 못하게 그녀의 아버지에게 갑자기 팔을 맞았고, 그녀는 아파서 눈에 눈물이 고였다.그녀는 매우 억울했다. 지난 몇 년 동안 그녀는 가족을 위해 절약하며 살아왔고, 동생의 대학교 학비와 생활비 모두 그녀가 지불했다.현재 매 월 집에 400만 원씩 보내고 있고, 지난 몇 년 동안 번 돈도 사실상 전부 집에 보냈는데 지금 맞고, 욕먹고 있다.그러나 그녀는 가족이
“뭐라고! 너 또 맞고 싶어?” 최철주가 큰 소리로 말했다.“아빠가 날 죽일 계획이라도, 난 돈 한 푼도 못 줘.”“너......너 이 나쁜 년, 너 나 화나서 죽일 셈이야? 내가 말하는데, 이 돈 네가 반드시 내야 해.” 최철주가 진주를 가리키며 말했다.진주도 화가 나서 울며 큰 소리로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아빠, 엄마는 동생을 향해 있었어, 왜냐하면 쟤는 아들이니까. 맛있는 게 있으면 다 쟤가 먹게 했고, 내가 대학 다닐 때 돈 역시 다 내가 아르바이트 해서 벌었어. 아빠, 엄마가 조금이라도 내 준 적 있어?”“쟤가 대학 다닐 때 집에 돈이 없었어. 좋아. 내가 가서 빌렸어! 그 다음 내가 아껴 먹고 아껴 써서 천천히 갚았어. 아빠, 엄마는 내가 그 시간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알아? 나 영양실조로 출근하다 쓰러졌어!”“후에 내가 일하는 게 천천히 좋아져서 매 월 생활비만 조금 남겨놓고 다 집으로 보냈어. 아빠, 엄마 또 어떻게 할 거야?”“그리고 너 망나니 같은 놈아. 너 대학은 다녀서 개 줬니?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이제는 10억을달라고? 내가 뭐니? ATM이니? 나 오늘부터 분명하게 말하는데, 오늘 이후로 돈 한 푼도 안 줄 거야.”진주도 참은 지 오래되었다.그녀는 딸이라는 이유로 어렸을 때부터 집안에서 인정받지 못했고, 아무리 잘해도 소용이 없었다.매 시험에서 1등을 해도 부모님은 인정해주지 않았다.하지만 최세후는 아무리 말을 잘 듣지 않아도 부모님은 세후에게 향해 있었고, 세후가 고자질 할 때 마다 그녀는 매번 맞았다.나중에 대학에 붙었는데, 집에서 돈을 내기를 원하지 않아 학업을 포기할 뻔했다.뭐라더라? 여자애가 책을 그렇게 많이 읽어서 뭐하게? 어차피 시집 갈 거면 차라리 일찍 나가서 일하고 돈 벌어서 집에 보태라고 했다.다행히 당시 그녀의 선생님이 그녀를 도와준 덕분에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지금은 더더욱 직접 집 앞까지 찾아와 10억을 동생 결혼 용도로 달라
진우가 서강시에 서둘러 도착했을 때는 날은 이미 어두워진 후였다.길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면, 분명 일찍 도착했을 거다.지친 몸을 끌고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로 돌아와 대문을 열었다.진우는 진주의 눈가가 빨개진 것을 보고 나갈 준비를 했다.“응? 진주 씨, 무슨 일이에요? 나갈래요?”그 후에 진주 뒤에 몇 사람을 발견했다.“이분들은?”진주는 진우를 보자 뜨끔했다.진우는 노동절 휴가에 집 간 거 아니었나? 왜 이렇게 빨리 돌아왔지? 하필 이때 도착하다니.“사장님, 죄송합니다. 이분들은 제 가족인데 고향에서 저를 보러 왔어요. 제가 가족들을 데리고 와서 조금 쉬었습니다. 제가 곧 가족들 데리고 나갈게요.” 진주가 조금 긴장한 채 말했다.그녀는 진우가 기뻐하지 않을까 무서웠다. 이곳은 800억짜리 집인데 그가 없는 동안 마음대로 집에 사람들을 들여서 마음이 분명 편하지 않을 것이다.“그럼 이렇게 늦은 시간에 어디 가게요? 여기 방이 많지 않아요? 잘 수 없는 방도 아니고!” 진우가 물었다.사실 진주는 의심했다.방! 원래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다.아래층에는 그들이 머물기에 충분한 방이 여러 개 있다.진우도 아무렇지 않았다.“아니에요, 제가 밖에 방 잡아 줄게요. 사장님, 저 먼저......”진주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최철주가 말을 끊었다.“네가 이 나쁜 년 남자친구야? 너희가 이미 동거한 이상, 빨리 일 처리해. 너는 큰 사장이고, 우리 집은 작은 집이지만, 예절도 마땅히 있어야 하고, 우리 요구사항도 높지 않아. 너는 20억의 예단을 마련해. 또 너희 동생이 여기 서강시에 있게 집과 차 한 대를 사주면 돼. 너무 비싸지 않아도 되고, 네가 이렇게 비싼 집을 살 수 있다면, 이 정도의 요구는 지나치지 않겠지?”진우는 어리둥절했다.나쁜 년?진주 말하는 건가?어떤 아버지가 자신의 딸을 이렇게 부르는가!나를 진주의 남자친구로 생각하는구나!하지만 생각해보면 나와 진주는 같이 살고 있다
서강시의 한 공원.진우와 진주는 강가에 앉았다.진주는 진우에게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진우는 말없이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진우 씨, 저 엄청 바보 아니에요? 가족들이 원하는 대로 다 줬어요! 없으면, 내가 빌려서라도 보내줬어요.” 진주가 이야기를 마친 후 물었다.“진주 씨, 당신 바보 아니에요. 감정이 풍부할 뿐이죠! 당신이 더 많이 줄수록 그들은 이게 당연하다고 느낄 거예요.” 진우가 생각하며 이야기했다.“그럴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결정했어요. 지난 20여 년 동안 그들을 위해 살아왔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은 내 자신을 위해 살고 싶어요!”“진주 씨, 내일 아저씨, 아줌마랑 호텔에서 같이 식사해요! 이렇게 멀리 오셨는데,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만약 진주 씨가 돈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돈만 챙기면 되지, 진주 씨가 어떤 결정을 하든 저는 당신을 지지할 거예요!” 진우가 말했다.“고마워요! 진우 씨!” 진주는 진우에게 기대어 울며 말했다.그녀는 진우가 이런 자신의 가족들 때문에 자신을 무시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진우는 자신을 조금도 싫어하지 않았다.뜻밖에도 진우는 어릴 때부터 부모가 없어서 그의 셋째 삼촌 집에서 살았고, 그 삶은 그녀보다 나은 것 없었다.그에게는 그를 아끼는 큰고모와 작은 이모도 있었지만, 진주는 아무도 없었기에 그는 사실 진주가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무엇이든 다 집을 위해 생각하다 보니, 결국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를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겼다.“진주 씨! 마음껏 울어요! 울면 편해져요!” 진우가 진주의 등을 가볍게 토닥이며 말했다.진주는 그렇게 진우의 품에서 약 30분을 울고 일어났다.진우의 가슴자락이 그녀의 눈물로 범벅이 된 것을 보고 조금 미안했다.“사장님, 죄송해요! 옷이 젖었어요.”“괜찮아요! 진주 씨, 가요! 우리 돌아가요.”두 사람은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로 돌아왔다.최세후와 그들은 모두 떠나고 없었다.“사장님,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