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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장

강서 지방 도지사 방정국이 회의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자신의 암호화된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는 한쪽으로 가서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

암호화 전화는 보통 긴급 상황이어야 울리기 때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강서 지방 도지사 방정국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방 도지사님. 범천 주정현입니다.”

“주 팀장님, 안녕하세요! 지시 사항 있으십니까?” 방정국이 예의를 차리며 물었다.

범천의 사람이 그에게 연락한 것은 보통 그의 관할 범위 내에서 해외의 위험분자들이 나타나 그의 협조가 필요해서였다.

“방 도지사님, 당장 주안시로 가셔서 이진우라는 사람의 지시를 들으세요.” 주정현이 말했다.

“주 팀장님, 해외 위험분자가 주안시에 출몰한 겁니까? 위험 수준이 어떻게 되죠?” 방정국이 물었다.

그는 위험 수준이 어떤 레벨인지 정확히 알아야 누구를 데려갈지 계획할 수 있다.

“아닙니다!!! 우리 범천의 멤버 이진우 씨와 주안시 본토 세력이 충돌하고 있는데, 그 중 공식적인 뒷 세력이 있어서요. 상대방이 그때 가서 손을 써 경중을 모르고 일을 크게 벌릴까봐 걱정됩니다.”

방정국은 어리둥절했다.

이런 일로 그가 직접 가야 하는 건가?

전화 한 통이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다.

“주 팀장님, 이런 작은 일은 제 전화 한 통이면 해결되는 일인데 제가 직접 갈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방정국이 물었다.

임무 완수를 위해 범천과 특수작전에 협력해야 하는 의무가 있지만, 이번에는 중요한 임무가 아닌 것 같다!

그는 범천의 미움을 사고 싶지 않았지만, 이런 사소한 일로 그 더러 직접 가라고 한다니. 강서 지방 도지사 품위가 너무 떨어지는 것 아닌가?

“방 도지사님, 이진우는 별 다른 일이 없는 한 곧 산시 정상 11번째 사람이 될 텐데, 도지사님께서 작은 일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뭐라고???

방정국은 두 눈을 크게 뜨며 마음속으로 매우 놀랐다.

이진우가 산시 정상 11번째 사람이 된다고?

산시 강서 지방 도지사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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