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놈 님이 스트리머 하니에게 슈퍼로켓 x66]30분 후…[미스터 레오 님이 스트리머 하니에게 슈퍼로켓 x1314][용감한 놈 님이 스트리머 하니에게 슈퍼로켓 x1314]스트리밍 방은 난리가 나고 있었다.시청자 수가 10만 명이 넘었다.그들이 얼마나 사치스러운지 보여 주는 수많은 댓글들이 스크린에 나타났다.세아도 미쳐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너무 행복해서 미칠 것 같았다. 그녀는 두 사람이 이렇게나 통 크게 자신에게 2백만개 이상의 선물을 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방송 이후 그녀는 약 3백만개 정도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녀는 이 사실을 완전히 받아들이기 어려웠다.이 순간, 재석과 현우는 조금씩 정신을 차렸다. 만약 그들이 계속 이렇게 돈을 쓴다면 그들은 세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렇게 안된다면, 그들은 헛짓을 하는 것이고 화만 날것이다.이건 경매가 아니었다. 비록 가장 높은 입찰자가 당첨되더라도, 두 사람은 그들이 보낸 선물을 돌려받을 수 없다.그래서 재석은 현욱에게 전화를 했다. 현욱이 받자, 재석은 쓸데없는 말 없이 곧장 요점을 말했다. "야 임마, 난 세아를 만나기 위해 60억정도 쓰려고 해. 네가 더 줄 거면 내가 그만둘 테니까 내가 준 선물 돌려줘. 어떻게 생각해?"전화기 너머에서, 현욱은 잠시 침묵하다 대답했다. "야 한재석, 38억을 지금 나에게 송금해 줘. 그럼 너랑 세아를 두고 싸우는 거 그만하도록 할게. 만약 이 제안이 네 마음에 안 들면, 우리는 끝도 없이 이렇게 싸우게 될 거야.”한재석은 조금 생각한 뒤 대답했다, "좋아, 지금 너에게 송금해 줄게! 앞으로는 세아 곁에서 치근덕거리지 마.""좋아!" 강현욱의 목소리가 반대편에서 들렸다.한재석은 즉시 강현욱에게 돈을 송금했다. 비록 그들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조금 비열한 면이 있긴 했지만, 어느 정도는 서로의 말을 따르는 편이었다.한재석은 계산을 해보니 1위가 되려면 여전히 약 5억정도를 더 써
"재석아, 내일 전화 기다릴게!"세아의 목소리를 스트리밍에서 다시 들을 수 있었다.채팅방에서 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오, 안 돼, 안 돼! 여신님!""세아 님 때문에 심장이 나대서 숨을 쉴 수가 없어요!""여신이 우리를 떠나고 있네요!"한재석의 큼지막한 황금빛 멘트가 화면에 나타났다."하! 좋아, 세아, 내일 멋진 밤을 보내게 해줄게."진우는 이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했고, 그는 글을 썼다. 100레벨 계정이었기 때문에 그의 멘트는 매우 눈길을 끌었다."내가 랭킹 1위를 차지하면 스트리머와 데이트를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진우가 물었다."리치맨, 우리의 여신을 구해줘요!""그래요 리치맨! 악마의 손아귀에서 우리의 여신님을 구해줘요.""그녀를 구하다니 무슨 뜻이야? 리치맨이 랭킹 1위를 차지하면 우리 여신님은 리치맨 것이 되는 건데!”"난 여전히 리치맨 님이 1위를 차지하기를 원한다고."많은 댓글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내가 1위를 차지하면 너랑 데이트할 수 있어?" 진우가 다시 물었다."네 맞아요!" 세아가 말했다."좋아."진우는 말을 멈추고 로켓을 발사하기 시작했다.[리치맨 님이 스트리머 하니에게 슈퍼로켓 x1]10분 후…[리치맨 님이 스트리머 하니에게 슈퍼로켓 x666]30분 후…[리치맨 님이 스트리머 하니에게 슈퍼로켓 x1314]한 시간 후…[리치맨 님이 스트리머 하니에게 슈퍼로켓 x2520]두 시간 후…[리치맨 님이 스트리머 하니에게 슈퍼로켓 x5200]시청자들은 난리가 났다.한재석은 깜짝 놀랐다.세아도 너무 놀랐다.그 스트리밍의 인기는 30만 명 이상까지 올라갔다.5200 슈퍼 로켓은 100억 이상이었다!이것은 웨일 스트리밍 역사상 가장 큰 선물 금액이었다."리치맨 님, 정말 엄청나군요!""리치맨 진짜 엄청나요!”"리치맨 님 완전 넘사벽이에요!""리치맨 형님 존경합니다!""리치맨
다음날, 진우는 정오쯤 되어서야 일어났다.씻고 나서, 그는 골든 리프 호텔로 갔다."안녕하세요, 회장님!""안녕하세요, 회장님!"그가 호텔에 들어서자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점심을 먹은 후, 진우는 쉬기 위해 회장실로 걸어 들어갔다.잠시 후,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똑똑똑!"들어오세요."문을 열고 진주가 들어왔다."회장님, 호텔 인수인계가 시작될 겁니다. 언제 시간 가능하신가요?""진주 씨 인수인계는 내가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잖아요. 그냥 진주씨가 결정하면 돼요. 언제 결제를 해야 하는지만 알려줘요.""알겠습니다! 회장님 휴식을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아 저, 오늘 밤에 이사할 거예요. 제가 문을 열어 놓겠습니다."진우가 대답하기도 전에 진주는 그의 사무실을 나갔다.‘젠장, 그녀에게 또 끌려가네’진우는 의자에 앉아서 그의 전화기를 보고 있었다.그는 인스타그램을 열었고 영호의 디엠을 보았다.영호: [진우, 언제 캠퍼스로 돌아오냐?]진우: [내일 갈 생각이야.]진우가 대답했다.영호: [진우, 할 말이 있어. 듣고 흥분하면 안된다.]진우: [말해봐.]영호: [한재석 개자식이 너 피를 토하고 쓰러졌을 때 그 사진을 대학 웹사이트에 올렸어, 그리고 너 과거 가십 같은 얘기도 올렸어… 너 이제 학교에서 유명해졌다고…!]진우: [뭐 망할! 지금 나한테 당장 보내!]잠시 후, 진우는 영호로부터 사진을 받았다.정말로 그 사진은 진우가 숲에서 의식을 잃었을 때의 사진이었다.'이 개새끼가, 어젯밤에 네놈에게서 관심을 끌었으니, 내가 어떻게 너를 파멸시킬지 두고 봐.' 진우가 마음속으로 재석을 저주하는 말을 퍼부었다.이 일이 있은 후, 진우는 다시 전화기를 보고있었다.그는 곧 세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진우: [오후 6시에 골든 리프 호텔에서 만나요. 거기 도착하면 이름만 말해줘요.]세아: [알겠습니다, 리치맨 님. 빨리 만나고 싶네요!]세아가 대답했다
세아가 룸으로 들어갔을 때, 룸에는 아무도 없었다.세아는 자리를 찾아 앉았다. 그녀는 여전히 조금 긴장하고 있었다.잠시 후, 그녀는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세아는 몸을 부르르 떨며 고개를 들어 문 쪽을 바라보았다.그리고 나서, 문이 열리며 들어오는 젊은이의 모습을 보았다.걸어 들어오는 사람을 보자, 세아는 이 사람의 낯이 익었다."너… 이진우야??" 세아가 일어나서 의아해하며 물었다."안녕, 한세아. 나는 이진우야, 날 모를 줄 알았는데 내가 캠퍼스에서 인기가 많아진 것 같네," 진우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너.. 정말 이진우야?" 세아가 다시 물었다."진짜 나지.""어젯밤에 100억넘게 준 리치맨이 너 맞아?""왜? 내가 아닌 것 같아?""어떻게 그게 가능해..? 네가.. 이진우면, 어..어떻게….?”세아는 너무 충격을 받아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실제로 진우는 지난 이틀 동안 학교에서 유명해졌다. 하지만, 안 좋은 일로 유명해진 것이었다.그에게 일어난 일은 인스타그램과 대학 웹사이트에 퍼졌다.4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를 빼앗겼는데, 자기 분에 못 이겨 피를 토하고 기절했다. 심지어 그의 사진도 있었다.만약 정말 그녀 앞에 있는 사람이 진우라면, 어떻게 그가 여자친구를 뺏길 수 있었을까? 그가 차라리 다른 남자의 여자친구를 뺏는다는 게 더 말이 될 것이다. 누가 그와 같은 이런 대단한 부자와 헤어지고 싶어하겠는가? 진우 전 여친은 정말 바보인가?"세아야, 진정하고. 이야기가 길어. 앉아. 밥 먹으면서 얘기하자."세아는 앉고 나서도 계속 진우를 쳐다보았다. 세아는 이 남자가 캠퍼스에서 그렇게 뜨겁게 입에 오르내리던 이진우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곧 다시 문이 열렸고, 음식이 나왔다. 2분도 채 되지 않아, 식탁은 온갖 종류의 음식들로 가득 찼다."회장님, 음식이 다 나왔습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도움이 필요하면 저를 불러주십시오."새로 온 로비 매니저가 그렇게 말하고
세아는 골든 리프 호텔에서 걸어 나오며 너무 놀랐다.소문난 가난뱅이 이진우가 사실 비밀의 재벌이었다니? 감히 누가 이 사실을 믿겠는가?골든 리프 호텔의 회장이라고?이 호텔의 가치는 얼마일까..? 1000억? 2000억?게다가, 골든 리프 호텔은 진우에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만약 그렇다면, 진우가 실제로는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을까? 천억인가, 이천억인가?더 웃긴 것은 그와 같은 엄청난 재벌이 제인에게 차였다는 거야!세아는 최제인이 누군지 알았다. 그들은 그 대학의 댄스 클럽의 멤버였다. 둘은 친하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알고 있는 정도였다.만약 제인이 진우의 배경이 어떤지를 알게 된다면, 엄청나게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작은 것을 탐하다 큰 것을 잃은 격이었다.진우는 세아에게 이것을 비밀로 해주기를 원했고 그는 계속 평범한 서민의 모습으로 지내길 원했기에, 세아는 이 비밀을 지킬 것이다. 세아는 진우와 함께 하기로 마음을 정했다.세아는 더 이상 스트리밍을 계속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만약 그녀가 방송 중 비난을 받는다면, 시청자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막말을 할 것이다.세아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진우의 여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는 것 외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세아 역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모욕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미 7백만개 이상의 선물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녀의 가족을 위해 더 큰 집을 살 수도 있었다.세아가 진우와 함께 지낸다면 지금처럼 돈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진우는 식사를 마친 후, 그의 차를 타고 한강시를 돌아다녔다. 그는 내일 학교를 가야했기 때문에 평범한 옷을 샀다. 그는 조용히 다니는 것이 나을 거라 생각했다.그리고 나서 인터내셔널 레지던스로 돌아갔다.진주는 이미 이사를 왔고 집을 청소하느라 바빴다.진우는 그녀를 방해하지 않고 바로 위층으로 올라갔다.다음날, 진우는 아침 일찍 일어났다.
진우는 강의실로 계속 걸어가며 마치 다른 학생들의 말을 듣지 못한 것 같이 행동했다.진우는 딱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가서 주먹으로 때리면 안되겠지? 게다가, 혼자 세 명에게 덤빈다면 쓸데없이 문제만 커지는 거겠지.그는 3일을 더 버틸 것이다. '내 한정판 부가티만 여기 오면, 네놈들 역겨운 눈을 다 멀게 해주마, 이 개자식들아.'그리고 진우는 그의 강의실로 갔다.같은 반 동기들 반 이상이 이미 그곳에 있었다.진우가 걸어 들어오는 것을 보고, 학생들은 모두 고개를 들어 그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았다.진우는 영호와 몇몇 친구들이 걸어오는 바로 그 때 그의 자리로 갔다.이 친구들은 대학에서 1년이 넘도록 함께 지냈고 '강진대 사총사'라 자칭하며 굉장히 두터운 우정을 자랑했다."진우, 괜찮아?" 영호가 처음으로 뭔가를 말했다."난 괜찮아. 너희들 무슨 일이야? 왜 내가 죽을 것같이 힘들어 보이냐?" 진우가 대답했다."괜찮다니 다행이네. 우리는 네가 실연의 아픔도 회복 못하고, 우리 사총사의 명성에 먹칠할 까봐 걱정했지 뭐냐." 그는 4총사 중 한 명인 김찬혁이었다."그냥 여자 문제지! 비록 세 개의 다리를 가진 두꺼비는 찾기 힘들어도, 두 다리를 가진 여자는 나가면 너무나 많지." 사총사 중 또 다른 한 명인 강민수가 말을 이었다."그래, 걱정 마라. 내가 그렇게 고민하는 것처럼 보이냐?" 진우가 물었다."좋네, 괜찮아서 다행이다. 내일 밤에 내가 소개팅 주선한다, 내가 정확한 건 내일 알려줄게. 와.. 얼마 만에 우리가 다 모이는 거냐." 영호가 말했다."넷이서 보면 되지. 뭔 소개팅이야?" 진우가 물었다.영호가 진우의 귀에 가까이 대고 속삭였다. "걱정 마, 소개팅 올 여자들 우리 학교 아니야. 걔들은 모두 강서전문대 출신이고 진짜 괜찮은 애들이야, 우리 대학 여학생들보다 훨씬 더 낫다고.""너 거기 학생들은 어떻게 알았냐?" 진우가 물었다."나 얼마 전에 여친 생겼는데, 거기 학교 애잖아, 그래서
공혁준이 자원을 한 후, 몇몇 남학생들도 강지수와 함께 하기를 원했다.하지만, 그 교수는 결국 공혁준을 선택했다. 별수 없었던 것이 공혁준이 과대였기 때문에 교수의 마음속에 어느 정도 과대의 역할이 정해져 있었다."강지수, 공혁준, 아직 며칠 정도 남았으니 빨리 리허설을 하도록 해요. 지수 학생이 어떤 상이라도 받기를 원하는 건 아니지만, 혹시 모르죠, 받을 수도 있을지."교수는 말을 마친 후 교실을 나갔다.교수가 나가고 누군가가 문 앞에 나타났다."실례합니다만, 이진우 씨 계십니까?"반의 모든 사람들이 말 소리가 난 문을 쳐다보았다."미쳤다, 우리학교 세 여신 중 한 명인 한세아 아냐?""누구를 찾고 있는 거야?""이진우?""설마!""한세아, 누굴 찾는 거야?" 학생 중 한 명이 물었다."이진우를 찾고 있어.” 세아가 대답했다."와 말도 안 돼. 한세아가 이진우를 찾고 있어."모두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진우를 바라보고 있었다.수많은 시선이 동시에 진우를 응시하고 있었다.그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일어나서 교실 밖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다.문 앞에서 그가 세아에게 말했다. "가자.”그리고 나서, 진우가 앞장서서 걸어갔다.걸어가는 동안 세아는 고분고분하게 그의 뒤를 따랐다.그 둘이 떠나자마자 교실은 난리가 났다."망할, 내가 못 본 3일동안, 이진우가 우리학교 세 여신 중 한 명인 한세아랑 특별한 관계가 된 거야!”"못 봤어? 여신 세아가 고분고분하게 진우 뒤를 따랐고, 마치 진우가 남자친구인 것 마냥 얌전하게 행동하는 거!”"얌마, 내 뺨이라도 때려봐!! 이게 진짜가 아니라고 말해줘."“야야! 살살! 아! 안돼, 이건 꿈이 아니야!""잠깐만, 이진우 전 여친 이름이 뭐라고 했지?" 학생 중 한 명이 물었다."최제인 인 것 같은데.""한재석이 이진우 여친 최제인을 뺏은 거 아니었어?”"그럼 한재석은 최제인의 두 '보호자' 중 한 명인 거네.”"이진우 이
"말해봐. 한세아 왜 온 거야?" 진우가 물었다."꼭 일이 생겨야 너에게 올 수 있는 거야, 진우야?" 세아가 물었다."문자 보내거나 전화해도 되는데, 왜 굳이 강의실까지 나를 찾으러 온 거야?""진우야, 내가 도와줄게! 내가 하는걸 당연하게 여기지 말아줬으면 해.""날 도와준다고? 어떻게 날 도와준다는 거야?” 진우가 물었다. 세아는 잠시 생각하다 이렇게 대답했다. "진우야 생각해봐! 며칠 전에 있었던 일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쟤가 이진우라고, 그때 그 남자라고, 여친을 뺏겼고 피를 토하고 기절했다고.. 어딜 가도 이런 말을 듣잖아.”"하지만 내가 널 찾아옴으로써, 그날의 가십보다 우리가 함께인 거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 더 쏠릴 거야. 어떤 소문이 더 낫다고 생각해?"진우는 세아의 말에 대해 생각한 후, 세아 말이 옳다는 것을 받아들였다."정말 고마워 세아야.”"고맙지 않아도 돼요. 넌 나에게 너무 많은 선물을 줬으니까, 한재석과 데이트하는 것을 막아주고, 아주 맛있는 밥도 사줬으니까.”"하지만, 한세아.. 너에 대한 사람들의 평판이 안 좋아질 수도 있어.”"괜찮아!” 세아는 태연하게 말했다.진우와 세아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운동장을 계속 거닐었다.그 사이, 세아가 진우를 찾으러 강의실에 왔고, 진우를 따라 순순히 밖으로 나간 그 일이 학생들 사이에서 확 퍼졌다.좁다면 좁은 캠퍼스에서 세 여신 중 한 명과 관련된 일이었다. 그러므로 이 사건은 엄청나게 빨리 퍼졌다.물론, 일부는 사총사 친구들 덕분이었다. 요즘은 소통이 너무 편하고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순간 다들 아는 일이 되어 버린다.3일 전 가장 빨리 퍼졌고 또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한재석이 진우의 여자친구인 제인을 빼앗았고 진우가 피를 토한 후 기절했다는 일이었다.3일 후, 진우는 한재석이 몇 달 동안 따라다닌 여신 한세아를 차지했다.한재석은 믿기가 힘들었다많은 학생들이 처음에 이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한세아 주변에는 잘난
이것이 충돌의 원인이었고, 결국 두 가문의 충돌로 이어졌다.남궁 가문은 가장 낮은 레벨인 일류 가문에 불과하여, 고씨 가문과 같은 최고 명문가와는 많은 차이가 났다.남궁한조는 대가를 지불하고 남궁준휘를 데려오려고 찾아갔지만, 고씨 가문에 의해 중상을 입고 지금까지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고, 남궁 준영도 아직 수감되어 있다.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고 씨 가문은 여러 방면에서 남궁 가문을 겨냥하기 시작했고, 같은 최고 명문가인 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중간에서 중재하지 않았다면, 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진작 쫓겨났을 것이다.남궁태연은 모든 일을 다 들은 후,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차올랐고,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나서야 서서히 가라앉았다.“태연아! 넌 네 동생을 구해내면 돼. 산시에서 지금 고 씨 가문은 전성기야. 우리 고 씨 가문은 건드리지 말자.”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은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그녀는 단지 자녀들이 무사하기를 바랄 뿐이다.“엄마!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반드시 구해낼 거예요. 그리고 저를 고 씨 가문에 직접 데려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남궁태연이 말했다.“태연아........................”“엄마! 걱정 마세요! 스승님께서 이번에 저와 함께 두 사형과 두 장로님을 보낸 것은 임무가 있어서예요. 스승님께서 곧 입세하실 예정이라 협력할 가문을 찾아야해요. 저희 남궁 가문은 당연히 첫 번째 협력 대상이죠. 제 스승님은 모든 은둔 문파 가문 중 최고의 존재이며, 고 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을 거예요.” 남궁태연이 자신 있게 말했다.“정말이니???” 남궁진이 흥분해서 물었다.“그럼요! 아빠! 걱정 마세요. 이번엔 제가 남궁 가문을 다시 빛낼게요.” 남궁태연이 진지하게 말했다.“태연아, 너희 문파 이름이 뭐니? 네 두 사형과 두 장로들 모두 어느정도 실력이야?” 남궁진이 물었다.“아빠! 제 문파는 ‘곤륜’이에요! 곤륜에서 장로를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최소 용방
소호 남궁 가문.큰사형 온주완, 셋째 사형 동방엽, 그리고 두 장로는 게스트 룸으로 들어갔고, 남궁태연은 할아버지 방으로 향했다.온통 주름진 얼굴에 백발인 노인이 침대에 누워있었다.바로 남궁태연의 할아버지이자, 남궁진의 아버지인 남궁한조다.남궁태연은 침대에 걸터앉았고 남궁진과 선은희는 침대 옆에 섰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낫게 해드릴게요!” 남궁태연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남궁태연은 남궁 가문의 장손녀로, 그녀는 어릴 적 할아버지 남궁한조가 제일 아끼고 예뻐했던 것을 떠올렸다.10년 전 그녀가 돌아왔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정정하셨고, 10년이 지난 지금, 할아버지께서는 3년째 침대에 누워 계신다.“태연아! 죽기 전에 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어서 할아버지는 만족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네게 부탁할 게 하나 있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말씀하세요!”“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생사는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넌 반드시 네 동생을 구해야 한다. 네 동생은 무고해. 아직 어리고 인생도 길어.” 남궁한조가 말했다.“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동생은 제가 꼭 구해낼게요. 그리고 동생을 가둔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도록 할 거예요.” 남궁태연이 살기를 머금고 말했다.산시 은둔 문파인 곤륜 3장로의 친제자로서, 그녀의 가족을 건드린 사람이 누구든 그녀는 배로 갚아주어야 한다.“하지 마!!! 복수할 생각 하지 마라. 상대가 너무 강해. 할아버지는 너희 남매가 무사히 살아 나가기를 바랄 뿐이야.”“할아버지, 먼저 쉬세요! 저는 나갔다가 내일 또 올게요.”남궁태연이 말을 마치고 방을 나갔다.그녀는 이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야 한다.“아버지! 그럼 쉬세요!”“아버님! 그럼 저희도 나가볼게요!”남궁진 부부도 말을 마치고 남궁태연을 따라 방을 나갔다.“아빠!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할아버지는 왜 중상을 입으신 거고, 동생은 왜 수감된 거죠?” 다른 방으로 간 남궁태연은 끝내
이런 강도 높은 정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진우의 정신력이 강하다고 해도 견디기 힘들었다.눈 앞에 있는 시스템 패널을 보았다.호화 포인트가 9천점을 돌파해 9천1백47점에 도했다.포인트를 이렇게 많이 모은 것은 처음이어서 진우도 매우 흥분했다.이런 속도라면 이틀, 삼일내로 만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일단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하면, 먼저 체력을 향상시킬 것이다.체력을 향상시키면 그도 신방 레벨에 올라 수호자의 존재가 된다.최근 일주일 넘게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백운 국제 자본의 모든 분야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실력만 올라간다면 이런 것 모두 별일 아니다.송사민의 일이 끝나면, 그는 다시 하나하나 천천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진우는 이틀, 삼일 후면 호화 포인트가 만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핸드폰이 울렸다.진우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백운 국제 자본 소호 지부 책임자 유재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진우가 전화를 받아 말했다.“사장님! 안녕하세요! 유재찬입니다!” 유재찬이 전화로 공손히 인사했다.“압니다! 무슨 일 있습니까?” 진우가 물었다.“사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유재찬이 말했다.“백운 국제 자본의 성장에 지장이 생겼다고요?”“네!!!”“일단 내버려 두세요! 제가 요 며칠 시간이 없어서, 며칠 있다가 바쁜 일 마무리 되는대로 처리할게요.”“사장님, 이번 일은 심각합니다!”“네??? 심각하다고요???”“저희가 확장할 때, 다른 큰 가문의 사업장을 건드렸어요!”“그게 정상 아닙니까? 시장이 이렇게 큰데 저희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다른 세력과 마찰이 생길 게 뻔하잖아요. 제가 회의할 때 안심하고 대담하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가 수소문해 보니 소호 4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고 실력이 뛰어나 지금 백운 국제 자본의 실력으로는 아직 상대가 안 돼요. 그러니 저희가 일부 시장을 포기하고 양측의 갈등을 완화
“증조부..................”송유나가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송사민이 손을 뻗어 막았다.“자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네. 하지만 난 한 번 죽은 사람이고, 이번에 살아난 것도 기적이야. 하루라도 더 살면 버는 거고, 얼마나 오래 살든 사실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자네가 빨리 성장해서 내가 떠난 후에도 산시가 쓰러지지 않게 버텨주면 좋겠네.” 송사민이 말했다.“어르신 안심하세요!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좋아! 산시를 노리는 세력들은 내가 죽기 전에 제거해서 자네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네!”진우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일찌감치 산시를 목숨보다 우선시했던 이 노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막막했다.스스로 노력해 실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송사민이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그의 실력을 능가하는 수준이 되기만 한다면, 그가 수명 단축을 무릅쓰고 싸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럼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다시 올게요!” 진우가 말했다.“그럼 신세 좀 지겠네! 유나야, 진우 배웅해주고 와!”“네! 증조부!!!”송유나는 진우를 저택 문 앞까지 배웅해 주었다.“진우 씨! 고마워요! 진우씨가 아니었다면, 증조부께서 얼마 못 사셨을 거예요.” 송유나가 진심으로 말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영광인 걸요. 어르신께서 산시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셨으니 제가 오히려 어르신께 감사하죠! 어르신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가 이렇게 편하게 살지 못했을 거예요!”“어쨌든 감사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보답할게요.”송유나가 말을 마치자마자 진우에게 절을 했다.진우는 얼른 다가가 송유나를 일으켜 세우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친구 아니에요? 유나 씨가 또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어떻게 친구를 할 수 있겠어요?”“알겠어요!!! 진우 씨, 그럼 저 먼저 증조부 간호하러 가볼게요
진우는 약재를 모두 챙긴 뒤, 송사민의 방으로 갔다.이때 송유민은 방금 송사민에게 약을 다 먹였다.“진우 씨! 이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송유나가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효과가 있고 없고는 조금 있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진우가 대답했다.그도 직접 실험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100%의 자신은 없었지만, 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어 진우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시스템은 너무 신기했고,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아마 자신이 무언가 잘못 한 것일 것이다.두 사람 모두 송사민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고, 진우의 머릿속에 따르면 첫 투약 후 1시간 정도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송사민은 약을 마신 후, 뱃속이 따끈따끈해지며 불덩이가 타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개운하다!!!송사민은 눈을 감고 이 느낌을 즐겼다.곧, 훈훈한 느낌이 복부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송사민은 신방 레벨 수호자로서 자신의 몸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장기 하나하나 모든 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오장육부부터 시작해 온몸의 모든 세포가 다시 깨어나고 있다.제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체기관들이 강한 약의 자극으로 다시 살아나기 시작해, 제2의 봄을 맞았다.정말 효과가 있다!!!송사민은 설레었다!!!원래 그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오늘날 의학이 많이 발달했어도, 수명을 다 한 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속된말로 죽음을 눈앞에 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고대 산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역천지술(하늘을 거스를 정도로 대단한 치술)뿐이다.하지만 진우가 정말 해낼 줄은 몰랐다!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진우 이 녀석의 천부적인 재능은 보통이 아닌 듯하다.진우는 아마도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산시에서 전승된 한의학을 배웠을 것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역천지술로 생명을 살릴 수 있지?송사민은 눈을 감고 온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
지금 남궁진도 눈시울이 붉어졌다.자신이 가장 아끼는 딸을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곤륜으로 보냈었는데, 20년동안 집으로 두 번 왔었다.그가 어찌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그런데 딸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잘 지낸 것 같아 보였다.“아빠, 엄마, 할아버지는요?” 남궁태연이 물었다.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그녀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 생각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할아버지가 제일 먼저 맞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다.“할아버지는 3년 전, 다른 사람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셔서 아직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시니 이따가 가봐! 아버지께서 매일 네 이야기를 하시면서 죽지 전에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네.” 남궁진이 침울하게 말했다.자신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맞아 상처를 입었지만, 그는 어찌할 방법이 없었고, 적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이라고 탓할 뿐이었다.박 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계속 중재하지 않았다면, 아마 남궁 가문이 지금처럼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두 집안이 남궁 가문을 도운 이유는 딸, 남궁태연 때문이었다.남궁진의 이 말을 들은 남궁태연은 순간 얼굴빛이 변하고 순식간에 기세가 폭발해 온몸에 살기가 가득한 채 물었다. “누구요? 누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했죠?”남궁태연이 기세를 내뿜자, 남궁진은 깜짝 놀라 자신의 딸을 바라보았다!이 기세는???뜻밖에도 딸이 그의 실력을 뛰어넘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딸이 올해 몇 살이 되었더라?만약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딸은 올해 만 30살이 되었을 것이다.겨우 만 30살인데 이 경지에 이르다니!이것은 하늘이 남궁 가문이 준 기회다.“태연아, 진정해! 이번에 우리가 함께 나왔으니, 너희 할아버지를 위해 복수해 줄게.” 큰 사형 온주완이 말했다.“그래! 태연아, 우리가 있잖아. 우리가 상대방이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해 줄게.” 동방엽도 따라 말했다.“고마워 오빠
산시 소호.남궁 가문.오늘은 남궁 가문에게 매우 기쁜 날이다.남궁 가문에서 사라진지 10년 만에 큰아가씨 남궁태연이 돌아왔기 때문이다.남궁태연은 10년 전, 소호를 뒤흔든 인물이었다.당시 소호 최고 명문가의 두 후계자, 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은 사이 좋은 형제였는데, 남궁태연을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원수가 되었고, 남궁태연을 본 사람들은 그녀를 이렇게 표현했다.“인품과 재능이 당대 최고다!!!”10년 전 소호에 혜성처럼 나타난 여자는, 당시 소호 젊은 세대 여자들 모두 무색하게 만들었다.그녀가 사라진 지 10년 후, 이제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올 때 행적을 감추지 않아 소호 공개석상에 있는 가문들 모두 남궁태연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모두들 그녀가 10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했다.산시에 곧 풍운이 일어날 것이다.박씨 가문의 박도일과 황보 가문의 황보준영이 어떻게 겨루게 될까?모두가 기대하고 있다.이긴 사람은 산시 젊은 세대의 1인자에 오르게 될 것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탄탄대로일 것이지만, 지는 사람은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이들은 단순히 평범한 두 젊은이가 아니라, 산시 최대의 두 명문가의 충돌이다.남궁 가문은 소호에서 일류 가문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더욱 압박을 받았다.남궁 가문의 후계자가 수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남궁 가문의 어르신까지 중상을 입었고, 박씨 가문과 황보 가문이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 아마 진작에 어려워졌을 것이다.남궁태연은 어릴 때부터 은둔 문파에 의해 문하에 들어갔고, 이것은 은둔 문파와 가문의 눈에 신비롭고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이였다.이번에 남궁태연이 돌아왔으니 소호도 잠잠할 리 없다.남궁 가문 손님 접대 홀.한 중년 부인이 남궁태연을 안고 울고 있었다.그녀는 바로 남궁태연의 어머니 선희은이다.온주완, 동방엽, 그리고 곤륜의 7장로와 9장로도 이 곳에 와 있었는데, 그들은
송유나는 진우를 데리고 다른 방으로 왔다.방 한가운데 큰 원탁이 있고, 그 위에 단향목 상자가 많이 놓여있었는데, 아마 상자 안에는 약재가 있을 것이다.진우는 앞으로 가서 단향목 상자 중 하나를 열었고, 고풍스러운 향기가 얼굴에 풍겼다.한 번 향을 맡으니 마음이 트이고 기분이 좋아졌다.자세히 보기도 전에 진우는 이것에 보기 드문 희귀 약재라는 것을 알았고, 상자 안에는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굵기의 인삼이 수많은 가는 뿌리를 달고 누워있었다. 적어도 백 개는 넘을 것 같았다.진우는 산시 고대 한의학 스킬을 사용하여 상자 안에 든 인삼을 모양부터 냄새까지 주의 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손으로 가는 뿌리를 살짝 잡아 부러뜨려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진우 씨, 어때요?” 송유나가 옆에서 긴장한듯 물었다.그녀는 진우가 안된다고 할까 봐 걱정했다.이 약재들은 할아버지께서 어렵게 구해 오신 것인데, 만약 안된다면 다시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고 증조부 건강이 점점 나빠지셔서 얼마다 더 버티실 수 있을지 모른다.그녀는 요 며칠 매일 마음을 졸였다.아침 일찍 일어나면 증조부가 돌아가셨을까 봐 걱정이었다.“좋아요!!! 확실히 천년 이상 된 최고급 인삼이고, 1300년산 인삼이라 최고급 중에 최고급이에요. 이번 약재 기준에 완전히 부합합니다.” 진우가 말했다.진우의 말에 송유나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기준만 맞추면 된다!“그럼 다른 것도 보세요!”송유나는 다른 상자를 들어 진우에게 내밀었다.진우는 인삼이 든 상자를 닫아 한쪽에 두고, 송유나가 건네 준 상자를 받아 열었다.영지 한 송이였다.진우는 한차례 검사를 했고, 천 년 이상 된 것이었다.이어서 진우는 탁자 위에 있는 모든 약재를 하나하나 검사했고, 모두 천년 이상 된 것으로 모든 약재가 기준에 부합했다.그는 약을 다려 송사민의 신체 기관들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10년 정도 더 살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었다.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진우는 송사민에게로 급히 가면서, 아직 임미령이 무슨 생각인지 알지 못했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는 임미령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그녀를 칭찬했을 것이다.장모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고 말이다.진우는 곧 대학을 졸업하는 평범한 남자다.많은 동기들이 대학 시절에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그도 역시 여자친구와 동거하는 동기들을 부러워하고 질투했다.최제인과 사귈 때, 그도 몇 번이고 학교 밖에 집을 얻자고 했지만, 최제인에게 무자비하게 거절당했다.지금은 율희와 사귀고 있고, 율희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았는데 설마 율희와 그런 것을 하고 싶지 않아 할까?마음속으로는 분명 매우 하고 싶었다.율희의 성격상, 진우가 이야기한다면 율희는 분명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진우는 아직 율희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싶지 않았고, 율희가 부모님의 관문을 넘기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율희는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임미령은 율희에게 분명 밖에서 자신을 잘 보호하라고 할 것이다.진우도 율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그렇게 되면 율희는 자신을 거절할 수도, 그녀의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줄곧 율희를 배려하여 두 사람은 손을 잡는 데 그쳤다.진우가 정말 율희네 가족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참지 않았을 것이다!매일 꽃 같은 미녀인 율희와 함께 있으면서도 보기만 하고 먹지는 못해 그도 괴로웠지만, 진우는 자제력이 강해서 참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마 진우처럼 참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아직 임미령과 율희가 나눈 대화 내용을 알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율희에게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율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다면, 그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참는 것이 힘들었는데, 율희가 힌트를 조금만 준다면, 진우는 분명 참지 않을 것이다.........................곧 진우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