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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 화

작가: 토토
원아는 소은이 자신을 얼마나 반기는지 느끼며 가방에서 화상연고를 꺼냈다.

“그런데 누가 화상을 입었어요?”

“내 친구요. 안에 있어요.”

소은은 거실로 들어가 소파에 앉아 있는 이연을 가리켰다.

“나의 친구이자 회사 동료인 이연 씨예요. 이연, 이분은 염초설 교수님이셔.”

원아는 이연을 보자 마음이 복잡했다.

원아는 이연의 상황을 들어 알고 있었다. 그녀가 송현욱과 함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안심했다. 그는 이연을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막상 이연을 만나고 보니 그렇게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연이 너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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