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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 화

Author: 토토
소남 부자는 안으로 들어가 각각 알아서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원아 혼자 있을 때는 꽤 넓다고 생각했었는데 두 사람이 들어오자 금세 비좁아졌다.

하지만 분위기는 따스했다.

원아는 두 사람이 소파를 점령하자 할 수 없이 옆에 놓인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는 그들을 바라보았다.

헨리가 먼저 침묵을 깨고 물었다.

“누나, 식사하셨어요?”

“지금 막 먹으려고.”

원아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만약 두 사람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잠에 빠져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약을 먹어서 전보다 더 푹 잘 잔 것 같았다.

헨리는 시간을 확인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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