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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 화

작가: 토토
그때, 소남이 다가와 원아를 껴안고 매서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외숙모께서 말씀해보세요. 제 아내가 대체 뭘 했다는 거죠?”

원아는 그들과 말다툼할 시간이 없었다. 유미가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지 않은가! 그녀는 소남의 옷소매를 잡아당겼다.

“소남 씨, 빨리 구급차를 불러요.”

장정안은 그 말에 다급히 물었다.

“너 어디 다쳤어?”

그의 말에 소남은 불쾌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원아는 내 아내야. 만약 원아에게 마음을 주고자 하는 남자가 있다면 죽을 각오는 해야 할 거야!’

박영란은 소리를 치며 아들을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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