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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9 화

원아는 디자인 팀으로 출근했다.

로비에서 겨우 이강을 털어내고 왔는데… 출근하면 그와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

두 사람의 자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천만다행이었다.

원아가 자리에 앉는 모습을 지켜보던 주소은은 거울을 보며 하소연하기 시작했다. “출장도 똑같이 다녀오고, 밤도 둘이 같이 샜는데… 왜 나만 다크써클이 이렇게 심할까? 원아씨는 피부가 왜 그렇게 좋은 거야?”

“원아씨, 아이크림 어디꺼 써요?” 다른 동료가 원아에게 급박하게 물었다.

그녀의 물음에 원아는 고개를 들더니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써본 적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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