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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8장

진아연은 반박하지 않았다.

이 문제에 대해 논쟁할 필요가 없었다, 논쟁해도 별 의미가 없었다.

오후 5시, 마이크는 김세연에게 전화를 걸어 진아연을 데리고 그가 이미 예약한 레스토랑으로 가라고 했다.

통화를 마친 후, 김세연은 진아연을 부축이며 나갔다.

”전에 있던 간병인은 어디 갔어요?” 김세연이 물었다. “간병인 없이 정말 혼자 괜찮겠어요?”

”전에 일하던 간병인 집에 일이 생겼어요. 또 시력도 점점 회복할테고 해서 용돈 좀 드리고 집에 가서 일 보라고 했어요.”

”집에만 있으면 별 일 없을 거에요. 당분간 혼자 외출하지 마요.” 김세연이 말했다.

"네."

두 사람은 마이크가 예약한 고급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레스토랑에 손님이 많지 않았다.

마이크는 창가 옆에 있는 테이블을 예약했다.

마이크는 원래 룸으로 예약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룸은 이미 예약이 다 찼다.

”저 전에 마이크랑 이 레스토랑에 자주 왔었어요. 이 레스토랑에서 비교적 유명한 정통 A국 음식을 맛볼수 있거든요.”

”저도 이 레스토랑에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들어본 적은 있어요. 친한 친구들과 함께가 아니라면 별로 외식을 선호하진 않아서요.” 김세연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벗었다.

눈앞에 놓여진 그의 잘생긴 얼굴을 보며 진아연은 감탄했다: “세연 씨는 어떻게 하나도 안 변한 것 같아요, 항상 젊고 멋있으시네요.”

진아연은 지난 2년 동안 정신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많이 지친 것 같았다.

특히 지성이를 낳고 몸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졌다.

”항상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것도 엄청 중요해요.” 김세연은 자신의 관리 비결을 말했다.

”될수록 쓸데없는 생각은 많이 안 하도록 해볼게요.” 진아연은 웃으며 말했다.

이때 웨이터가 다가와 주문한 음식을 바로 올려도 되는지 물었다.

”이미 음식을 다 주문했나요?” 진아연이 물었다.

”네. 테이블 예약하신 분이 이미 음식을 미리 주문해 놓으셨어요.” 웨이터는 마이크가 주문한 음식 메뉴를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일단 전화 한 번 해볼게요.” 진아연은 휴대폰을 꺼내 마이크에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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