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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7장

박시준은 인상을 잔뜩 지푸렸다. 그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두 사람은 이 문제에 대해 의논했다.

"앞으로 김세연이 우리 딸이랑 지금처럼 가까이하게 하면 안되겠어. 혹시라도 이상한 마음을 먹으면 어떡해?" 박시준은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진아연: "박시준 씨, 세연이랑 라엘이 나이차가 얼마나 나는지 알아요? 거의 스무살이에요!"

"15살 밖에 안되잖아." 박시준은 말했다. "얼마 전에 뉴스를 봤는데, 어떤 커플이 혼인신고하러 갔는데 51살이나 차이가 났대. 15살 나이차가 뭐야, 김세연이 정말 우리 딸한테 그런 마음을 먹으면 나이차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

진아연: "..."

"네가 김세연을 믿는 건 알아, 하지만 그래도 남자야, 우리 딸이 이렇게 예쁜데..."

"박시준 씨, 저는 김세연 씨가 제 사위가 되는데에 반대하지는 않아요. 다만 라엘이 다 크면 그때도 두 사람이 지금처럼 관계가 좋고 두 사람이 정말 평생 같이 한다고 하면 저는 축복해 줄 거예요." 진아연은 웃음을 꾹 참고 말했다.

박시준은 주먹을 불끈 쥐고 온몸에 힘이 들어갔다.

"농담이에요! 라엘이 옆에 경호원 붙였잖아요. 세연 씨가 라엘이한테 지나친 행동을 한다면 경호원이 우리한테 말해줄 거예요. 그리고 당신 딸 라엘이에요, 걔가 그렇게 쉽게 누구한테 괴롭힘 당할 아이에요?" 진아연은 박시준을 위로했다.

"어쨋든 두 사람 만남을 줄여야 돼."

"알았어요, 신혼여행 마치고 돌아가면 당신이 직접 라엘이한테 말해요." 진아연은 이 난제를 박시준에게 되던졌다.

박시준은 순간 입을 꾹 다물었다.

이틀 후, 두 사람은 R국에 도착했다.

R국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해안 국가 중 하나이며 국토 면적은 A시의 절반에 불과하다.

두 사람이 R국에 도착했을 때 마침 점심시간이었다.

예약한 호텔에 도착한 두 사람은 우선 점심을 먹고 시차를 적응할 겸 휴식을 취했다.

부드럽고 큰 침대에 누웠지만 박시준은 잠이 오지 않았다.

진아연이 잠든 후 박시준은 조용히 침대에서 내려와 진아연 가방에서 위정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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