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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화

문제는 아이들이 돌아왔는가?

그녀는 아이들에게 키가 화분 아래에 있으니 엄마가 돌아오지 않으면 스스로 문을 열라고 말했다.

원수정은 요리를 들고나왔다.

“왜 멍하니 서 있어? 빨리 가서 손을 씻어, 엄청 맛있어.”

원유희는 전혀 그럴 기분이 아니였다.

‘아이들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면 나중에 돌아오면 어떡하지? 마주치게 되는데?’

“고모, 어떻게 들어왔어요?”

“물론 키로 문을 열고 들어왔지, 화분 아래에 키가 있었어!”

원유희는 학교에 전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지금 길에 있는지 학교에 있는지, 그녀는 아이들과 고모의 만남을 막아야 했다....

전화를 걸고 상대방을 기다리고 있는데 핸드폰 화면이 바뀌었다.

표원식의 전화.

그녀는 베란다로 가서 전화받았다.

“여보세요?”

“집이세요?”

“네, 무슨 일이죠?”

원유희가 물었다.

“아이가 우리 집에 있어요.”

“네? 어떻게 교장님 집에 갔어요?”

원유희는 목소리를 낮추었다.

“집에 사람이 있어요?”

“네, 저희 고모가 계십니다.”

“어쩐지, 삼둥이가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집에 다른 사람이 있다고 해서 제가 그들을 데리러 갔어요.”

“아 이거…….”

원유희는 머리가 지끈 했다.

“고모가 가시면 제가 바로 애들 데리러 갈게요! 괜찮나요?”

“그럴 필요 없어요, 그들은 오늘 여기서 자고, 내일 아침에 저와 함께 학교에 가는 게 편해요.”

“아이를 돌보는 일이 보통 일도 아닌데…….”

원유희는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아니예에요, 애들은 많이 좋아해요, 그리고 착해요. 그렇지 않으면 유희씨도 혼자서 세 명을 캐어 하지 못하지 않을까요?”

맞는 말이다.

원유희는 이 삼둥이를 낳은 후 하나님도 그녀를 불쌍히 여겼는지 아이들이 앉을 수 있을 때부터 스스로 간단한 옷을 입을 수 있었다. 비록 아주 느리지만.

아마 삼둥이도 그녀의 많은 주시가 없어서 비교적 빨리 철이 들었을 것이다!

“제가 폐를 끼쳤습니다.”

원유희는 전화를 끊은 후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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