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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0화

채 씨 가문 사람들은 그의 의견에 모두 찬성하였다.

하지만, 채 씨 가문이 가진 사람들 중, 왕의 경지에 거의 다다른 강자들은 사실 많지 않다. 총 5명뿐이다. 그 중 2명은 가업을 이어 나가야 할 사람도 있다.

즉, 실질적으로 이번 싸움에 참가할 수 있는 자는 총 3명밖에 되질 않는다. 사실상 채 씨 가문은 가문의 모든 것을 내놓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이번 작전에 5명 중 3명이나 투입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그들이 진명을 매우 증오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들은 지금 당장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다!

“음…”

채 씨 어르신은 수염을 어루만지며, 이번 작전을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일지 곰곰이 생각하였다.

사실 이번에는 왕의 경지에 거의 다다른 강자들을 3명이나 투입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그는 진명을 제거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서 씨 가문이 여러 강자들을 파견해 암암리에 진명을 보호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어쩌면 이번에 진명을 제거하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망했다. 망했어……”

바로 이때, 갑자기 채 씨 가문의 직계 손자가 헐레벌떡 거실로 뛰어들어왔다.

“무슨 일이니?”

채 씨 어르신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지금 밖에 서 씨 가문의 사람들과 남 왕 김진성이 많은 무사들을 이끌고 여기로 오고 있어요……”

그는 이미 겁에 질려,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있었다.

“뭐라고?”

채 씨 어르신은 깜짝 놀라, 소파에서 벌떡 일어났다.

나머지 가족들도 마찬가지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서 씨 가문 사람들과 남 왕 김진성이 여길 오고 있다고?”

“설마, 저들이 이미 진명을 습격했던 일이 저희가 벌인 짓이라는 걸 눈치챈 걸까요?”

가족들은 하나같이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말도 안 돼!”

“그럴 리 없어요. 저희는 분명 아무런 증거도 남기고 오지 않았어요…”

이때 채진운이 다급하게 소리쳤다.

“아마, 저들은 이번 일이 우리 가문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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