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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67화

휙!

천면성이 나서서 시간을 벌어준 틈을 타, 남 씨 어르신은 급히 진명의 공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천면성의 곁으로 다가갔다.

“천면성 어르신, 마침내 오셨군요!”

“잘됐습니다. 너무 잘됐습니다!”

남 씨 어르신은 흥분된 얼굴로 말하며, 속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번 악인 명부에서 2위에 오른 영락 덕분에 남 씨 어르신은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 이후, 그는 당장이라도 진명을 처리하고 싶었으나, 무적 검의를 지니고 있는 진명을 처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때 남 씨 어르신은 영락과 협정을 맺고, 천면성을 불러 진명을 상대하기로 했다!

며칠간의 노력 끝에 영락은 마침내 천면성과 연락이 닿았고, 중간에서 천면성과 남 씨 어르신을 연결해주었다.

그렇게 남 씨 어르신은 자연스럽게 천면성과 손을 잡게 되었다.

이번에 그가 서 씨 어르신과 함께 남부로 남우주를 구출하러 온 것은 단지 당 씨 가문을 상대하기 위해서만이 아니었다.

임아린과 서윤정을 인질로 잡아, 이를 통해 진명을 제거하려는 계획도 있었다!

하지만, 진명의 실력은 기이하고 예측하기 어려웠으며, 다양한 수단을 가지고 있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그리고 당 씨 가문과 진명을 제거한 죄를 뒤집어씌울 사람이 필요했다. 그렇게 그는 일부러 천면성을 남부로 초대해 그와 함께 진명을 상대하려 했다!

이렇게 하면 만반의 준비를 다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의 치밀한 계획은 매우 적절했다!

현재 진명은 눈 깜짝할 사이에 전존 최고 경지의 실력을 가진 강자가 되어 있었다.

또한, 그에게는 고급 방어 법보가 있어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이 합심해도 진명을 상대할 수 없었다!

만약 천면성이 제때 도착해 그를 구해주지 않았다면, 그는 지금쯤 진명의 손에 의해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

“남 노인, 나를 부른 이유는 바로 그 진명이라는 놈을 상대하기 위해서 아닌가?”

“그 놈은 지금 어디에 있지?”

천면성은 음산한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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