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황중기?”“아…아니…이게 말이 돼?”당문기의 몸에서 느껴지는 강한 진기의 파동을 느낀 남우주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당황한 것은 남우주 뿐만이 아니었다. 뒤에 서 있던 영철도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들 중 어느 누구도 당문기의 레벨이 전황 중기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였다.이것은 너무 비현실적이다!일시에 그들의 마음속의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젠장…”남우주는 곧바로 이성을 되찾은 후, 급히 당문기의 공격을 피하였다.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의 반응은 당문기의 공격 속도에 비해 한 박자 느렸다.그가 아무리 최선을 다하여도 당문기의 공격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다.그렇게 당문기의 주먹은 매섭게 남우주의 가슴을 강타하였다.퍽!남우주는 당문기의 기세를 이기지 못하고, 뒤로 밀려나고 말았다.이어서 그의 입에선 붉은 선혈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이는 가볍지 않은 내상임이 분명했다.“까불지 마!”예상치 못한 당문기의 기세에 놀란 남우주의 수하들은 하나같이 당문기에게 달려들기 시작하였다.하지만 그때, 남우주는 자신의 수하들을 제때에 제지하였다.“그만해!”“모두 물러서!”남우주가 소리쳤다.“아…네!”수하들은 어쩔 수 없이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어때? 이제 내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겠지?”당문기는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남우주를 바라보았다.그는 흥분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너…”“언제 전황 중기의 경계에 이른 거야?”“명정 그룹의 단약 덕분인가?’남우주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당문기를 바라보았다.이전에 명정 그룹 판매회에서 진명은 대중들의 앞에서 한차례 시연을 진행한 적이 있다.당시, 당유은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고급 진원단과 세수단을 복용하여 반보전황에서 전황 중기의 경계를 돌파하였다!이 일은 그도 잘 알고 있었다!현재 남부 내에서 천부적인 무학 재능을 가지고 있는 자는 당욱과 몇몇의 대가족 세력 자제들뿐이다!무학 재능을 갖고 있지 않은 당문기가 전황중기의 경계에 이르렀다는
“그럴 필요 없어!”“당문기, 이번엔 내 패배를 인정하지!”“하지만, 다음번엔 절대 봐주지 않을 거야!”남우주가 소리쳤다.원래 그는 서둘러 철수하고 이곳을 떠나려고 하였다. 하지만, 당문기는 그를 더욱 도발하기 시작하였다!그는 이를 꽉 깨문 채 자신의 수하들과 함께 서둘러 이곳을 떠났다…“정말 대단해!”“네가 남우주를 이길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언제 그렇게 실력이 늘었어?”“정말 대단해!”사라져가는 남우주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영철은 당문기의 기를 세워주기 시작하였다.그는 당문기의 실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기회를 틈타 그는 당문기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작정이었다. 이렇게 하면, 그가 남우주와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있어서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하하하!”“약자가 고통받고 있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어서 되겠나? 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야!”......구경하던 사람들도 하나같이 영철의 말에 동조하며 아낌없이 칭찬을 하기 시작하였다.물론 그들은 영철과 달리 진심으로 당문기의 실력에 감탄하였다.남우주는 평소 행실이 바르지 못해 뒤에서 그의 욕을 하는 자가 적지 않았다.방금 전 남우주는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연약한 여자를 모욕하였다! 이때, 당문기는 영웅처럼 등장해 그 젊은 여자를 도와주었다!또한, 당문기는 남우주를 크게 한방 먹이기까지 하였다!일시에 당문기는 모든 사람들의 영웅으로 칭송받게 되었다…“과찬이십니다…”많은 사람들의 아낌없는 칭찬에 당문기는 새어 나오는 웃음을 숨기지 못하였다.당욱의 능력과 무학 재능은 그보다 훨씬 더 뛰어난 탓에, 그는 늘 당욱의 그림자에 가려질 수밖에 없었다.그는 줄곧 당욱처럼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찬사를 받고 싶었다!그의 오랜 꿈이 지금에서야 이뤄지게 되었다!많은 사람들의 칭찬에 그는 흥분한 기색이 역력하였다.“도련님,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바로 그때, 그 젊은 미녀는 앞으로 나가 당문기를 향해 절을 올렸다. "천만에요…"당문기는 서둘
이사사가 선뜻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자, 당문기와 영철은 크게 기뻐하였다.사사는 젊고 용모가 아름다운 편이기에 그들은 당연히 이사사와 친해지고 싶었다!지금 영철은 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이사사에게 같이 놀 것을 제안하였다.당문기는 이러한 영철의 추진력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그렇게 상황이 정리되고, 세 사람은 다시 룸으로 돌아왔다.이 밖에 계획을 더욱 확실히 실행하기 위해, 그는 본래 룸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돌려보냈다!그렇게 룸 안에는 당문기, 영철 그리고 이사사만 남게 되었다!곧이어 세 사람은 서로 마주 보며 자리에 앉았다.“도련님, 아까 일은 정말 감사해요…이 은혜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괜찮으시다면, 제가 술 한 잔을 올리고 싶은데…받아주시겠어요?”이사사는 아주 영리했다. 그녀는 곧바로 당문기에게 술을 따라주었다.“고마워요…”당문기는 얼굴을 붉혔다.방금 많은 사람들의 칭찬에 그는 이미 허영심에 가득 취해 있는 상태였다.지금 또 절세 미녀가 자신의 술을 따라주기까지 하니, 그의 마음은 극도로 흥분된 상태였다!이사사는 평소에 술을 잘 마시지 않지만, 성의를 표하기 위해 술잔을 들고 가볍게 한 모금을 마셨다.그녀는 술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말았다.이는 그녀의 요염함을 더욱 증폭시켰다!일시에 당문기는 그녀의 미모에 다시금 넋을 잃고 말았다.“문기야, 네 레벨이 벌서 전황 후기에 이르렀을 줄은 전혀 예상치도 못했어…남우주조차도 네 적수가 될 수 없다니…정말 대단한걸?”“이러한 실력이라면 충분히 당욱을 당해내고도 남을 거 같은데…”“너희 당 씨 가문에 이렇게 실력이 걸출한 자가 둘이나 있으니,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매우 흡족하시겠어!”영철은 서둘러 화제를 돌리며 말했다.“그게…”“형의 레벨은 나보다 더 높아. 내가 더 못하지…”영철이 당욱을 언급하자, 당문기는 마치 얼굴에 찬물을 끼얹은 것 마냥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하였다.그는 당욱의 레벨이 전황 후기와 전황지경 경계에 머물러
“정말 너무한다…”당문기가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자, 영철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그는 남우주와 마찬가지로 당문기가 전황 중기에 이를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진명의 단약을 복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이 모든 것은 진명의 덕이지, 결코 당문기의 진짜 실력이 아니다!한마디로 말해서, 당문기의 무학 재능과 실력은 당욱보다 못하다고 볼 수 있다!당욱과 가문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려는 것은 헛된 꿈을 꾸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물론 그는 당문기를 이용하여 당 씨 가문을 분열시킬 속셈이었다.즉, 그들에게 있어서 당문기의 어리석은 성격은 오히려 더 잘 된 셈이다!“난 네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해…당욱보다는 네가 당 씨 가문의 후계자 자리에 더 잘 어울려!”“하지만…정말 네가 당욱과 맞서려고 한다면, 무학에만 의존해서는 안 돼…”영철이 말했다.“어? 그럼 뭐가 더 필요해?”당문기가 물었다.“경제력이 필요하지!”“경제력은 우리 남부의 대가족 세력 자제들이 가져야 할 필수 조건이야!”“넌 서둘러 일정한 사업을 시작해서 경제력을 높여야만 해!”“그래야 넌 당욱을 물리치고 가문의 후계자 자리에 앉을 수 있어.”영철이 말했다.“사업? 경제력?”당문기는 깊은 생각에 빠지고 말았다.“맞아!”“예를 들어, 당욱 부자가 진명과 손을 잡고 아티스트리 그룹을 운영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바로 경제력을 높여서 그 지위를 더 확고히 하기 위함이야!”“앞으로 아티스트리 그룹이 더 발전하게 된다면, 네 위치는 더욱 애매해질 수밖에 없어…”영철은 당유은이 아티스트리 그룹의 주주라는 사실을 당문기에게 알려주었다.물론 당안준이 당유은을 아티스트리 그룹 주주 자리에 앉힌 이유는 바로 당욱을 위한 것이 아닌 당유은의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함이었다. 그는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하지만, 현재 그는 당 씨 가문을 분열시키기 위해서 당문기에게 거짓을 고할 수밖에 없었다.그의 목적은 당문기네 가족과 당안준네 가족을 이간질 시키는 것이다!“뭐라
“아티스트리 그룹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아…머지않아, 남부 대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거야…”“내 추측이 맞는다면, 당욱은 아티스트리 그룹의 대주주야. 아티스트리 그룹의 이익을 고려한다면, 네 큰 아버지는 매년 몇 십억의 이윤을 창출하고 계실 거야…”“만약 네가 당욱을 밀어내고 후계자 자리에 앉고 싶다면, 반드시 네 명의로 된 사업지를 가져야만 해. 그렇게 되면, 당 씨 가문 원로들도 하나둘씩 널 지지해 줄 거야……”영철이 말했다.그 말을 들은 당문기는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되었다.그는 영철의 말이 매우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였다.당 씨 가문의 가족들은 당욱을 후계자 자리에 앉히기 위해, 몇 년간 당욱을 중점으로 양성하였다. 그렇기에 당욱은 이미 당 씨 그룹에서 이미 요직을 맡고 있었으며, 적지 않은 실권을 갖고 있었다!당욱에 비해 당문기는 당 씨 가문 내의 입지가 매우 애매한 상황이었다!게다가 그는 자신의 명의로 된 사업지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앞으로 그가 당욱과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자 한다면, 그는 필연적으로 열세에 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이는 그가 원하던 국면이 아니다.“간단해!”“네가 당욱을 밀어내고 싶다면, 네 명의로 된 사업지만 세우면 돼!”영철이 말했다.“맞아!”“하지만, 지금 나에겐 사업지를 세울 만큼 많은 자금이 없어…”“심지어 가문 내의 입지도 매우 애매한 상황이야…”“아무도 날 도와주려고 하지 않을 거야…”당문기는 속상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는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줄곧 당욱을 후계자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그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자금으로 사업지를 세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나 다름없다!“너무 낙담하지 마!”“굳이 네가 사업지를 등록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영철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그게 무슨 소리야?”당문기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영철을 바라보았다.“너에게는 아티스트리 그룹이 있잖아!”“진 대표를 찾아가서 아티스트리 그룹의 지분을 구매하는 게 어때? 네 사
“그거 참 좋은 생각이야!”영철의 조언을 들은 당문기는 눈빛이 반짝거리기 시작하였다!영철은 당문기에게 진명으로부터 아티스트리 그룹의 주식을 요구할 것을 제안하였다!진명이 과연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일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도 영철과 마찬가지로 진명이 당 씨 가문으로부터 많은 지지와 도움을 받아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영철의 말대로, 진명은 당 씨 가문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두 기업의 대표로 거듭나지 못하였을 것이다!만약 진명이 앞으로 남부에서 수많은 대가족 세력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당 씨 가문의 도움은 불가피할 것이다!그는 이 사실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하지만, 반대로 진명이 당 씨 가문의 은혜를 저버리고, 자신에게 아티스트리 그룹의 주식을 나눠주지 않는다면, 진명은 그에 맞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내 조언은 여기까지야! 이젠 자네의 선택만 남았네…”“자네가 좋은 결정을 했으면 좋겠군…”예상대로 당문기가 자신의 말에 속아넘어가자, 영철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날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다니…”“정말 너무 고마워!”“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네…”당문기는 영철의 총명함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영철을 이제 안 것이 한스러울 뿐이었다!“친구끼리 돕는 게 당연하지!”영철은 미소를 지으며 말해다.“네 말이 맞아! 우리 둘은 좋은 친구야!”당문기는 고개를 끄덕였다.“사사 씨가 많이 취한 것 같아…”“호텔로 데리고 가서 좀 쉬는 게 어/대?”영철은 서둘러 화제를 돌리며 말했다.이어서 그는 얼굴이 살구빛으로 물든 이사사를 가리켰다.“좋아…”“아무래도 사사 씨가 좀 많이 힘들어 보이지?”“올라가서 이만 쉬게 해야겠어…”당문기는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그는 자신이 오늘 밤 절세미녀를 품에 안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다.그러나 지금, 절세미녀인 사사는 그만 술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한껏 취기가 오른 상태였다!또한, 더욱 중요한 것은 영철이 이 절호의 기회를 자신에게 양보하였다는 것이다!그는
아티스트리 그룹.임아린은 책상에 앉아 여러가지 회사의 사무들을 처리하고 있었다.똑똑똑!바로 이때,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들어오세요.”임아린이 말했다.임아린을 찾아온 것은 다름아닌 석지훈이다.“사장님, 안녕하세요. 방금 회사 경호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요…”“당 씨 가문의 직계 자손인 당문기 씨가 사람들을 데리고 저흴 찾아왔다고 합니다…지금 진 대표님과 긴히 할 말이 있다면서, 로비에 서 계세요…”석지훈이 말했다.“당문기?”“대체 무슨 일로 우릴 찾아온 거지?”그 말을 들은 임아린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비록 진명과 당 씨 가문의 관계는 매우 깊었지만, 그는 당 씨 가문의 둘째 직계 가족들과는 교류가 거의 없었다.그렇기에 임아린은 당문기의 방문이 더욱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흠…알았어요.”“우선 회장실로 데리고 오세요..”“진명이한테는 제가 연락할게요…”임아린이 말했다.비록 그녀는 당문기가 아티스트리 그룹에 찾아온 이유를 알지 못하였지만, 어쨌든 그는 당 씨 가문의 직계 자손이자, 진명을 찾아온 손님이다!게다가 당 씨 가문과 진명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그녀는 당안준네 가족들의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당문기에게 충분한 예의를 갖춰야만 했다!“예…”석지훈이 대답하였다.바로 그때, 다급한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타박! 타박!발자국 소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당문기이다.“그럴 필요 없어요!”“임 사장님, 오랜만입니다!”당문기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임아린을 바라보았다.이어서 그의 곁에는 훌륭한 미모를 가진 여성이 서 있었다.이 여성은 다름아닌 어젯밤 그와 하룻밤을 보낸 이사사이다!어젯밤 그는 술에 취한 이사사를 데리고 호텔 방으로 가, 그녀를 품에 안았다.그렇게 두 사람은 하룻밤 사이에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다!즉, 그녀는 현재 당문기의 새로운 여자친구로 거듭나게 되었다.그녀와 당문기의 뒤에는 두 명의 건장한 남자가 서 있었다.이 두 청년은 진명의 수하이자 회사의 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장보고와 유신이다.
“임 사장님, 역시 오늘도 예쁘시네요!”“진 대표는 대체 무슨 능력이 있어서, 임 사장님 같이 예쁜 여자친구를 얻을 수 있었던 거죠?”당문기는 눈앞에 앉아있는 임아린의 미모에 다시금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며칠 전 그는 일찍이 명정 그룹 판매회에서 진명과 임아린 두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이미 한차례 임아린의 미모에 감탄한 적이 있다!한순간, 그는 진명을 향한 질투심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문기 씨…저는요? 저는 아름답지 않나요?”당문기가 임아린의 미모에 넋이 나가자, 이사사는 왠지 모르게 질투가 났다!그녀는 당문기의 한쪽 팔을 안은 채 애교 섞인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크크…”“사사야, 너도 예뻐…”당문기는 헛기침을 하며 다시 이성을 되찾았다.물론 이사사의 외모도 매우 훌륭했지만, 단연 임아린의 미모를 이기지는 못하였다!그러나 이사사는 임아린과 달리 남자를 잘 유혹하는 독특한 기질과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그녀의 애교 섞인 목소리에 넘어가지 않을 남자가 없었을 정도이니, 더 설명할 것도 없다.바로 이러한 이유 탓에 그는 어젯밤 이사사와 하룻밤을 보낸 후, 오늘 아침에 곧바로 그녀에게 고백을 했다.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참, 도련님, 여긴 무슨 일로 오신 거죠?”임아린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녀는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당문기에게 오늘 이곳에 온 이유를 물었다.“진 대표를 만나러 왔습니다!”“진 대표를 좀 불러 주시겠어요?”“저 당문기가 불렀다고 전해주시죠.”당문기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임아린을 바라보았다.“지금 진명이는 회사에 없어요…”“다음에 다시 약속을 잡고 오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임아린은 당문기의 행동거지에 기분이 나쁜 듯 미간을 찌푸렸다.원래 그는 당문기가 중요한 일이 있어 진명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렇기에 그녀는 정말 진명에게 연락을 취해 진명을 회사로 불러낼 생각 또한 있었다.그러나 지금, 당문기의 의기양양한 태도에 기분이 확
“지영 씨, 저를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임아린이 침대 옆으로 다가와 진심으로 맹지영에게 감사를 표했다. 천면성 분신의 손에서 자신을 구해준 맹지영에게 목숨을 빚진 셈이었다.이것이 바로 그녀가 혼자서 방 안에 남은 주된 이유였다.“아린 씨, 정말로 나에게 감사하다면, 제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있나요...”맹지영은 입술을 깨물며, 마치 어떤 결심을 내린 듯한 표정을 지었다.“어떤 부탁인가요?”임아린은 무언가를 어렴풋이 눈치채며 물었다.“저도 진 대표님의 대열에 합류하고 싶어요. 앞으로 아린 씨와 진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어요...”맹지영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이전에 그녀는 임아린과 서윤정 두 여자와 진명을 두고 경쟁하려고 했었다.하지만 이번 생사를 넘기면서 그녀는 생각이 달라졌다. 경쟁에서 이길 수 없으면 차라리 진명의 곁에 머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이것도 나름대로 서로에게 좋은 방법이었다.“그건...”임아린은 난처한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다른 여자와 함께 진명을 공유하는 것은 원치 않았지만, 맹지영은 자신에게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었다.맹지영의 부탁을 쉽게 거절할 수 없었다.“지영 씨, 이 일은 잘 생각해 보셔야 해요. 진명이가 이 일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임아린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상관없어요! 진 대표님께서 동의하지 않으면 윤정 씨처럼 저도 그냥 기다릴게요. 진명 씨가 제 부탁을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리면 돼요! 어쨌든, 아린 씨만 동의해 주면 돼요.”맹지영은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이건... 알겠어요.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반대하지 않을게요.”맹지영의 결심이 확고한 것을 보고, 임아린은 어쩔 수 없이 이를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아린 언니, 고마워요...”임아린이 동의한 것을 듣고, 맹지영은 너무 기뻐하며 임아린을 와락 안아 버렸다. 맹지영의 얼굴에는 기쁨의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임아린을 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어!”“늙은이, 이제 모든 것이 끝났어. 죽어라!” “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예의를 차리지 않고, 자신의 최강 필살기인 천계 공법인 황천권을 날렸다. 주먹에는 막을 수 없는 강력한 기세가 실렸고, 곧바로 적 씨 가문 노인을 향해 맹렬히 날아갔다. 그는 이 한 방으로 적 씨 가문 노인을 완전히 쓰러뜨려, 이 싸움을 빨리 끝내려고 했다.“안 돼!”황천권의 엄청난 위력을 느낀 적 씨 가문 노인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소리쳤다. 그는 망설임 없이 몸을 날려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진명의 실력은 적 씨 가문 노인보다 훨씬 뛰어났고, 황천권은 최상급 천계 영기 기술로서 그 위력이 무시무시했다. 결국, 적 씨 가문 노인이 막 도망치려 할 때, 그의 몸은 황천권에 의해 관통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그의 죄악 가득한 생은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되었다.“이... 이게...”진명이 한 방에 성경에 도달한 적 씨 가문 노인을 소멸시킨 것을 본 사람들은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누구도 진명이 성경에 도달한 후 이렇게까지 강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동급의 적 씨 가문 노인이 진명의 한 방을 막지 못하고 단숨에 목숨을 잃었다니, 이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만약 이 광경을 직접 보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이 사실을 믿지 않았을 것이다.“잘했어! 정말 대단하군… 역시 진 선생이야!”“진 선생, 정말 강하시군요!”충격에서 깨어난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기쁨에 가득 차 소리쳤다! 비록 그들이 진명이 어떻게 적 씨 가문 노인을 쓰러뜨렸는지 정확히는 몰랐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알았다. 방금까지는 그들의 패배가 기정사실처럼 보였고, 모두가 거의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 진명이 기적처럼 마지막 순간에 적 씨 가문 노인을 처치하며 그들의 패배를 뒤집고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었
“드디어 내 수위가 돌파됐구나!”“좋아, 이제 늙은이, 이제 내 차례야!”진명은 두 눈을 번쩍 뜨며 날카로운 살기를 띤 눈빛을 적 씨 가문 노인에게 날렸다. 그 눈빛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처럼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이 녀석,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지껄이는군!” “네가 운 좋게 수위를 돌파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해서 어쩌겠느냐?”“네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굳어지지 않았겠지. 넌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어쨌든, 넌 내 손에 죽게 되어있어! 죽어라!”적 씨 가문 노인은 코웃음을 치며 진명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더 이상 말할 기분이 아니었고, 손바닥을 휘둘러 강력한 기세로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진명이 경지를 굳히기 전에 그를 죽여버리려는 것이었다. “그래, 설령 수위를 돌파했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어……”적 씨 노인의 말을 듣고 적 씨 가문의 사람들은 한결 안심했다. 공 씨 어르신과 강 씨 어르신 등은 진명의 수위 돌파에 잠시 희망을 가졌으나, 적 씨 가문 노인의 말이 그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그들은 다시 깊은 절망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적 씨 가문 노인이 말했듯, 진명의 수위가 방금 돌파된 만큼 아직 경지가 안정되지 않았다. 이는 절대 적 씨 가문 노인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성경에 도달한 공 씨 어르신조차 적 씨 가문 노인에게 패배했는데, 진명은 말할 것도 없었다. 설령 진명이 성경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그의 운명은 공 씨 어르신과 같을 것이며, 큰 반격을 기대할 수 없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마음속에는 여전히 절망감이 가득했다. 그러나 그들의 절망이 끝나기도 전에, 모두가 놀랄 만한 일이 벌어졌다. “죽을 준비나 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날아오자, 진명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소매를 휘둘렀다. 강력한 영기가 퍼져 나가면서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엄청난 기세로 밀려들었다. 쾅! 진명의 공격과 적
“하하하……”“드디어 끝났군!”공 씨 어르신이 치명상을 입고 더 이상 저항할 수 없게 되자, 적 씨 가문 노인은 기뻐하며 하늘을 향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상대방에서 가장 강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 모두를 쓰러뜨렸으니, 남아 있는 진명이든,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든, 그야말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개미 같은 존재들이었다. 이로써, 적 씨 가문 일족은 마침내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마음속 깊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인 최고……”“대인 최고……”“대인 최고……”…… 기쁜 것은 적 씨 가문 노인만이 아니었다. 적 씨 어르신과 나머지 적 씨 가문의 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기쁨에 가득 찬 얼굴로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끝났군……”“이제 우리 모두 죽을 수밖에 없어……”적 씨 가문 노인과 적 씨 가문 무리의 반응과는 대조적으로, 강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 등은 절망스러운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한순간 얼음장처럼 얼어붙고 말았다.비록 이 세 개의 세력은 많은 인원을 거느리고 있지만, 적 씨 어르신은 성경의 성급 강자였다. 이는 그들이 맞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이변이 없는 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이었고, 누구도 피할 수 없을 것이었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었다. 이 생각이 들자, 그들의 얼굴은 잿빛으로 물들었고, 전례 없는 절망감이 그들의 가슴을 짓눌렀다. 물론, 절망하는 사람은 그들만이 아니었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은 더욱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그들은 중부 무용팀의 수뇌부로서 무계의 질서와 안정을 책임지고, 악한 놈들을 제거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그들은 악인 명단 1위에 오른 천면성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천면성이 권력을 잡으면, 더 많은 학살과 악행이 발생할 것이고, 수많은 무인들과 백성들이 희생될 것이었다. 이 순간, 그들의 마음속에 밀려드는 절망
꿀꺽! 이 기회를 틈타, 진명은 곧바로 성령단을 꺼내 삼켰다. 원래 그는 백효해독제를 꺼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에게 나눠주어 해독하려 했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공 씨 어르신이 적 씨 가문 노인에 의해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담 씨 어르신과 다른 두 명의 반성 경지 중부 무용팀 고수들도 중상을 입어 전투력을 잃은 상태였다. 설령 그가 해독을 해준다고 해도, 그들의 패배는 불가피했다. 지금으로서는, 자신이 무학의 병목이 풀린 이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그들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그렇게 그는 성령단을 통해 도법의 경계를 돌파하거나 수위를 대승경으로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승산이 생길지도 모른다! “진 선생, 청산이 남아 있으면 장작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 “내가 천면성을 최대한 막을 테니, 자넨 빨리 도망가도록 해!” “도망간 뒤에 우리 중부 무용팀의 복수를 꼭 도모해 줘야 하네……꼭…” 이때 공 씨 어르신은 몸의 부상과 독을 억누르며 일어섰고, 죽음을 각오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상황이 이 정도까지 왔으니, 그들의 패배는 확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그들 모두 적 씨 가문 노인에게 죽임을 당할 가능성이 컸다.자신은 나이가 많으니, 무용팀을 위해 전사하는 것이 오히려 영광스러운 일이라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진명만은 죽어선 안 되었다. 진명은 아직 젊고, 이미 반성 경지에 도달한 상태로,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는 진명이 살아남아 성경에 도달할 수 있다면, 적 씨 가문 노인을 죽이고 그들에게 복수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된다면 그는 아무런 미련도 남지 않을 것이었다. “괜찮습니다.” “공 씨 어르신, 잠시만 적 씨 가문 노인을 막아주세요…조…조금만…시간을 조금만 벌어주세요……” 진명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지체 없이 눈을 감고 도법의 병목을 돌파하고 성령단을 체내에
“죽고 싶어?”뒤에서 진명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하고, 중성이 진명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본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격노했다. 그는 곧바로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추격하는 것을 포기하고,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의 황천권을 향해 맞섰다. 퍽! 진명의 황천권과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세차게 충돌하자, 곧이어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은 압도적인 기세로 황천권을 무너뜨리고, 남은 기세가 진명에게로 몰아쳤다. “안 돼!”진명의 얼굴이 일그러졌고, 그는 급히 몸을 피하며 후퇴하려 했지만,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성경에 도달한 강자로서 실력이 진명보다 훨씬 뛰어났다.진명은 아무리 피하고 후퇴해도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결국 그의 몸은 적 씨 가문 노인의 진기 잔여 힘에 의해 날아가 땅에 세게 떨어졌다. 퍽퍽! 땅에 떨어진 진명의 가슴에서 극심한 통증이 전해져왔다. 그는 견디지 못하고 연달아 피를 두 번이나 토했으며, 내상이 상당히 심각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제심경이라는 초강력 방어 보물이 있었기에,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이 그를 다치게 했을 뿐 목숨을 위협하지는 않았다. “이 녀석, 죽고 싶다면 내가 이루어 주마!”진명의 공격에 분노한 적 씨 가문 노인은 즉시 또 한 번 강력한 위력을 담은 손바닥을 휘둘러 진명에게 날렸다. 진명을 먼저 제거한 후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하는 것이 더 늦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다. “끝났어......”적 씨 가문 노인의 강력한 공격을 감지한 진명은 마음속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 방금 적 씨 가문 노인에게 공격당해 부상을 입은 그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다.또한, 적 씨 가문 노인의 레벨이 너무 높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진명은 눈앞에서 다가오는 적 씨 가문 노인의 공격을 지켜보며 절망감에 휩싸였다. 후! 그때, 절망에 빠져 있던 진명은 자신의 도법 경지가 미세하게 풀리는 느낌
후! 장 씨 어르신과 소 씨 어르신이 무거운 마음을 가진 것과 달리, 진명은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과거 독수는 그의 손에 죽었고, 그때 독수를 상대하기 위해 그는 일부러 독수의 오독 연근산을 해독할 수 있는 해독 성약인 백효해독제를 제조했었다. 현재 그의 몸에는 아직도 백효해독제가 수십 개 남아 있었다. 비록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등 네 명이 오독 연근산에 중독되었지만, 그가 제때 백효해독제를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에게 건네 그들의 독을 풀 수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이 생각에 그는 지체하지 않고 중성과의 싸움을 멈추고, 몸을 날려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이 있는 방향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그들에게 해독약을 빨리 전달하려고 한 것이다. “진명, 도망치려는 거야?”“그렇게 쉽게 갈 수 있을 줄 알았느냐!” 중성은 진명이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고 혼자 도망가려 한다고 착각했다. 그와 진명 사이의 원한을 생각하면, 그가 진명을 놓아줄 리 없었다. 그래서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몸을 날려 진명을 가로막았고, 다시 한 번 그를 저지했다. 지금 적 씨 가문 노인은 이미 전세를 역전시키고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연달아 밀어붙이며 위험에 빠뜨리고 있었다. 이로 인해 전세는 완전히 그들 편으로 기울어졌다! 그는 계속해서 진명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면, 적 씨 가문 노인이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을 처리한 뒤, 진명을 상대해줄 수 있을 것이었다. 이러면 그들은 손쉽게 진명을 죽여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었다. 이 생각에 그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뻐하며 큰 소리로 웃었다. 승리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웃음을 멈추기도 전에, 그를 충격에 빠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비켜라!”“내 황천권을 받아라!”진명은 격노했다. 중성은 계속 그를 방해하며 그를 화나게 했다. 그는 지금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네 명의 해
“공 노인, 이건 바로 너희 중부 무용팀이 나를 괴롭힌 결과야!” “이렇게 된 이상, 더 이상 봐주지 않겠어!” “너희 모두 죽어라!” 적 씨 가문 고수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자 적 씨 가문 노인은 얼굴빛이 매우 어두워졌다. 그는 이 전투를 빨리 끝내야만 적 씨 가문의 자손들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두 소매를 휘저으며 두 덩어리의 하얀 안개를 뿜어냈다. 그 안개는 순식간에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일행 넷을 향해 몰려가며 하늘을 뒤덮었다. 그 하얀 안개는 곧 수많은 가루로 변해 마치 천녀가 꽃을 흩뿌리듯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 넷을 순식간에 덮었다. “이건... 이건 뭐지?” “안 돼, 독이야!” 하얀 가루의 이상함을 느낀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크게 놀랐다. 그들은 즉시 숨을 멈추고 빠르게 몸을 뒤로 물리며 그 가루와 안개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그 가루와 안개는 모든 틈새를 파고들었고, 그들은 적 씨 가문 노인과 너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이미 많은 양을 흡입했다. “망했어. 이건 아마 독수의 오독 연근산인 것 같군...” 공 씨 어르신과 담 씨 어르신은 얼굴빛이 일순간 변했다. 독수는 악인 순위에서 여덟 명 중 하나로, 그의 유명한 독약인 오독 연근산은 매우 강력했다. 비록 그들은 독수와 그의 독약을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중부 무용팀의 최고 인물들로서 악인 순위에 오른 여덟 명의 정보를 잘 알고 있었고, 오독 연근산의 특성도 알고 있었다. 적 씨 가문 노인이 뿌린 하얀 가루와 안개는 오독 연근산과 매우 비슷했다. 그들은 약간만 흡입했음에도 체내 진기가 즉시 억제되고 수련의 힘이 반 가까이 감소했다. “하하하...” 적 씨 가문 노인은 크게 웃었다. 그는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여덟 악인 중 수장인 천면성으로, 보통 악인들은 그에게 충성을 바쳤다. 독수의 독약에 흥미를 느껴 그로부터
“고작 패배자 주제에 감히 날뛰다니!”“목숨이 아깝지 않구나!”진명은 경멸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중성은 전에 두 번이나 진명과 맞붙었으나, 매번 패배하고 도망을 쳤다.중성의 공격 따위는 진명에게 위협이 되지 않았다. 그는 생각할 것도 없이 손가락을 뻗어 지계 중급 공법인 겁지법을 사용했다. 그의 손끝에서 날카로운 기운이 뿜어져 나와 중성의 공격을 향해 나아갔다.“퍽!”거센 충돌 소리와 함께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식혼천심수와 정면으로 맞부딪쳤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진명의 겁지법은 중성의 공격을 뚫지 못하고 오히려 중성의 공격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 그뿐만 아니라, 잠룡단의 약효가 아직 완전히 발휘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성의 공격이 그의 겁지법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말았다. 남은 충격으로 인해 진명은 세 네 걸음이나 뒤로 물러나 겨우 몸을 가눌 수 있었다.“중성, 네가 불과 이틀 만에 수련을 돌파했을 줄이야!”“그래서 나한테 당당히 덤비는 거였군!”진명은 크게 놀랐고, 중성이 반성의 경지를 돌파한 것을 즉시 알아차렸다. 이것은 그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방심한 탓에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이놈, 다시 한 번 받아라!”한 차례 진명을 물러나게 한 중성은 그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그는 기세를 몰아 다시 한 번 진명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물론 중성은 전투 경험을 통해 진명의 실력이 반성급 중에서도 뛰어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의 수련이 갓 반성 경지에 도달한 데다, 그가 가진 반성급 법보의 사용 횟수도 거의 소진된 상태였다. 최근 며칠간은 부상을 치료하느라 법보를 재정비할 시간도 없었다. 아무리 그가 전력을 다한다 해도 진명을 이길 수는 없을 터였다.하지만 전존과 반성의 차이는 엄청나다. 둘은 동등하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중성의 수련이 반성 경지에 도달함에 따라 그의 공력과 속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비록 그가 진명의 상대는 아니지만, 이전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