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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화

그녀는 유현진이 이걸 빌미로 선셋 스타 아이디를 로그아웃할줄은 생각도 못했다.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이 수법은 너무나도 교묘하고 수준이 높아서 한 쪽으론 자신을 완벽한 피해자로 위장하였고 또 한 쪽으론 전성기에 은퇴를 결정하며 그녀가 만들었던 인물은 팬들사이에서 길이길이 남게될 우상이 될것이 분명했다.우상이 다시 복귀했을때, 필히 또 한번의 바다폭풍을 몰고올것이 분명했다.하지만 천만 팔로워의 아이디를 이렇게 깔끔하게 포기하는건 아쉬운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그녀라면 무조건 미련이 남았을거라고 생각했다.그녀는 문뜩 발견하기를 송민영의 행동과 그릇이 유현진에 비하면 발끝에도 못미친다고 생각했다. 강한서 그 개자식은 눈이 삐였는지 가만히 있는 백장미를 마다하고 똥을 좋아한다는 것에 그녀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한성 그룹.강한서는 연속으로 재채기를 했다.민경하는 급히 물 한잔을 떠오며

"강 대표님, 잠시 쉬시는건 어떻습니까?"강한서는 미간을 손으로 집더니 이에 손사를 쳤다.

"커피 한잔 좀 타줄래?"민경하는 사무실에서 나오자 밖에서 계속 주시하고 있던 유현아는 바로 뒤를 쫓았다. 그리고는 우연히 민경하와 만난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민비서님, 우연이네요."민경하는 유현아와 몇번밖에 만나지 못했었기에 그녀와 친한 관계까진 아니였다, 그래서 이런 인사는 살짝 어색함이 없지 않았다.하지만 민경하는 예의를 차리며 이에 응했다."비서님은 형부님께 커피를 타드리는 중이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감사하지만 사양할게요. 강 대표님은 다른 사람이 자신 컵에 손대는걸 싫어하셔서."유현아의 손은 허공에서 멈췄다. 그리고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제가 언니한테서 들었는데 형부께서 결벽증이 있으시다고."민경하는 잠시 멈추고는 일깨워주는 어투로 말을 계속 이었다.

"아가씨, 여긴 회사예요. 강 대표님은 공과 사를 구분하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아가씨께서 호칭을 주의해주시길 바래요,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수도 있으니까요."민경서는 그 자리에서 그녀의 노림수를 간파했다. 이에 유현아는 화가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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