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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8화

그 당시 임호진은 혈투를 벌이며 거의 마지막 진원까지 소진하며 모든 시체 괴물을 처치했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비슷한 상황이었다.

공하현은 백이철의 동문 자제로, 신허 언덕으로 막 돌아왔을 때 마지막 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물어보았다. 결국 그 많은 시체 괴물들과 맞서 싸우며 진원이 고갈되는 것은 지탱할 수 없는 느낌을 주었다.

공하현과의 대화를 통해 백이철은 결론을 내렸다. 아무리 실력이 강해도, 선천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한, 결국 마지막 한 조각의 진원까지 소진될 것이다.

실력이 강한 만큼 적을 빠르게 처치하지만, 이는 시체 괴물들이 점점 더 광폭해지게 만들고, 진원의 소모가 점점 더 많아지게 한다. 반면 실력이 약한 경우 적을 처치하는 속도가 느리고, 시체 괴물의 공격력도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백이철과 만시종의 임호진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전장에서 가장 강한 존재였다. 그들은 적을 빠르게 처치했지만, 시체 괴물의 광폭함도 최고조에 달했다. 이는 결국 그들조차도 엄청난 진원을 소모하게 만들었고, 마지막에는 거의 지칠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도범은 어떠한가? 선천 중기 단계의 수련자로서, 어떻게 임호진과 백이철의 속도를 초과하여 첫 번째로 120마리의 시체 괴물을 처치할 수 있었을까? 그는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한 것일까?

도범이가 그들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해도, 시체 괴물의 광폭함 때문에 엄청난 진원을 소모했을 것이다.

경지의 차이는 단순히 살상력 뿐만 아니라, 진원의 양에서도 차이가 난다. 선천 후기는 선천 중기보다 진원의 양이 25% 더 많다.

물론 두 사람의 수련법이 동일한 등급일 경우에만 해당된다. 백이철은 도범이 높은 등급의 수련법을 익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높은 등급의 수련법을 익히려면 단순한 재능 뿐만 아니라, 경지에 대한 깨달음이 필요하다.

특정한 수련 경지에 도달해야만 높은 등급의 수련법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은 모두가 동의하는 상식이다. 따라서 도범이 높은 등급의 수련법을 익혔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도범의 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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