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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3화

이태호는 쑥스러워하면서 답했다.

“그렇게 높은 수련 레벨은 아니에요. 저는 단지 비경에 들어와서 4급 고급 단약을 사용하여 일급 존왕급 수련 레벨로 돌파했을 뿐이에요.”

이태호는 계속 이어 말했다.

“이 호우종의 제자들은 존왕급 수련 레벨의 고수들을 만나보지 못해 오해한 것 같아요. 4, 5급 존왕이라는 실력은 너무 과장한 것 같네요.”

“네.”

여제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태호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느꼈다.

비경에 들어간 다음 날에 설령 큰 기회를 만났다 하더라도 이 정도로 빨리 돌파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여기 치료 단약을 가져가서 복용하세요. 아마 1,2분이면 당신들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을 거예요.”

이태호는 손을 휘저어 치료 단약 세 알을 꺼내서 세 여제자 앞에 날려 보냈다.”

“이태호 장로, 정말 고마워요!”

여제자들은 즉시 단약을 받아 삼켰다.

“이태호 장로, 소 흑초를 찾느라 바쁘실 텐데 우리가 당신의 시간을 빼앗아 정말 미안하게 됐네요.”

그중 한 명의 여제자가 잠시 생각하더니 인사했다.

이태호는 바로 말했다.

“허허, 다 청운종의 제자들인데 내가 봤으면 구해야 하는 게 당연하죠. 소 흑초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일을 어떻게 그냥 놔둘 수가 있겠어요. 제 마음도 편하지 못할 거예요.”

말을 마친 이태호는 바로 날아오르며 말했다.

“더는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되겠어요. 조심하세요. 이놈들이 가지고 있는 사물 반지 안에 있는 것을 당신들이 나눠 가져요. 저는 안 가질게요.”

말을 마친 이태호는 비검 위에 올라타 여자들의 시선 속에서 사라졌다.

“오늘 이태호 장로를 만났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큰일 날 뻔했어.”

여제자 중 한 명이 이태호가 떠나는 방향을 바라보며 감개무량하게 말했다.

“사저, 우리 빨리 사물 반지 안의 물건을 가지고 여기를 떠나요. 여기 심한 피비린내가 영수를 끌어들일까 봐 두려워요.”

한 여제자가 건의했다.

“그래!”

3급 존자급 수련 레벨의 여제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전리품을 챙긴 뒤 곧 제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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