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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2화

“이태호 장로!”

호우종의 여제자들은 이태호를 보고 순간 얼굴이 환해졌다.

이태호 장로는 9급 존자급 수련 레벨이었다.

호우종의 제자들을 상대하는 것쯤이야 식은 죽 먹기였다.

“장로?”

호우종의 다섯 제자는 장로가 왔다는 말을 듣고 놀라서 식은땀을 흘리며 얼굴이 창백해졌다.

“임정 사형. 어떡해요? 이 사람이 그들의 장로라고 해요. 장로라니!”

뚱보는 이미 놀라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뒤로 몇 걸음 물러섰다.

만약 상대방이 정말로 장로라면 그들은 수련 레벨로는 도망갈 기회조차 없을 것이다.

임정 역시 많이 놀랐지만 곧 정신 차리며 말했다.

“하하. 이 여제자들이 우리를 속이고 있는 게 틀림없어. 청운종처럼 일류 종문의 장로들은 적어도 존왕 수련 레벨이어야 해. 이 자식이 여기에 들어온 걸 보면 장로일 수가 없어.”

“맞네요. 빌어먹을! 하마터면 속아 넘어갈 뻔했네. 다른 타주 혹은 호법이라고 불러도 믿을지 모르지만 장로가 요만한 수련 레벨을 가지고 있다고? 게다가 장로라는 사람이 이렇게 젊다니 우리가 바보야?”

뚱보는 듣자마자 그제야 반응했다.

하지만 이태호의 발밑에 있는 비검을 보고 걱정하며 임정을 향해 말했다.

“하지만 임정 사형, 이놈의 비검 등급이 아주 높은 것 같아요. 저 비검은 9급 영기인 것 같은데요? 그 말인즉슨 그가 장로가 아니라도 그 수련 레벨이 낮지 않다는 뜻이에요.”

“쓰레기들! 우리 청운종의 제자들을 괴롭히다니. 죽을 짓을 찾아서 하는구나!”

이태호는 차가운 얼굴로 강한 위압을 앞에 있는 다섯 사람을 향해 쏘았다.

“펑펑펑!”

강대한 위압은 호우종의 제자 몇 명을 짓눌러 무릎까지 꿇게 했고 그들 모두 하나같이 얼굴이 붉어지며서 이마에 핏줄이 솟아올랐다.

“빌어먹을, 이 위압은 적어도 존왕급 수련 레벨의 강자여야 해. 존자급 수련 레벨이라면 우리를 무릎 꿇게 할 수 없어.”

2급 존자급에 이른 어떤 녀석이 겁에 질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 위압은 4급 또는 5급 존왕급 수련 레벨로 추측돼요. 이전에 제가 우리 종문 장로의 위압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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