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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4화

Author: 불언불어
장연희와 이무성은 장청아과 한참 더 얘기를 나누고서야 그들의 팀으로 돌아갔다.

지하원이 씩 웃으며 말했다.

“보아하니 이번 보물찾기는 훨씬 수월할 것 같네요. 우리 두 종문의 인원수만 합쳐도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창명종 쪽 제자들의 실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아마 무황 내공을 가진 사람조차 없을걸요?”

“실력이 대단하긴 하죠. 9급과 8급 존재 내공의 사람이 우리보다 많긴 하니까.”

이태호는 그쪽 사람들을 훑어보다가 덤덤하게 말했다.

지하원은 흠칫하다가 놀란 얼굴로 말했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저들이 영기도 안 썼고, 지금 영기 파동도 얼마 보이지 않는데 저 사람들의 내공을 다 알아낼 수 있어요?”

이태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저 사람들의 내공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는 있죠. 하지만 우리 종문이 전체적 실력이 저들보다 나아요.”

“네? 그럴 리가요? 우리 종문에서 내공이 높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지하원은 그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지 어안이 벙벙했다.

이태호가 씩 웃더니 지하원에게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뭘 까먹은 건 아니죠?”

지하원은 잠시 흠칫하다가 곧바로 반응하고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렇네요, 하마터면 그 일을 까먹을 뻔했네요.”

장청아도 바로 그의 뜻을 알아챘다. 내공이 높은 사람들은 모두 이태호가 준 4급 고급 단약을 가지고 있었는데 비경에 들어가면 단약을 가진 사람들이 동굴을 찾아 숨어 수련하면 내공을 빠르게 1급 존왕의 경지까지 수련할 수 있다. 그러면 비경에서 기선 제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9급 존자와 1급 존왕은 차원이 달랐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하원은 또 미간을 구기며 이태호에게 말했다.

“아니에요. 그래도 저들은 우리보다 훨씬 높은 내공을 가지고 있죠. 하마터면 잊을 뻔했는데 창명종이 이렇게 대단한 이유는 그들 종문에서도 4급 고급 연단사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내공 높은 제자들은 아마 모두 4급 고급 단약을 가지고 있을 거예요. 비경에 들어간 후 그 단약을 사용할 타이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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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35화

    장청아는 어색하게 웃으며 이태호에게 말했다.“아주 간단해요. 이따가 저 검은 구름에서 일곱 색깔의 빛이 이 큰 산을 내리쬘 거예요. 앞에 있는 절벽 위로 거대한 붉은 소용돌이가 나타날 것인데, 거기가 바로 비경의 문이에요.”여기까지 말한 장청아는 잠깐 흠칫하다가 계속 말을 이어갔다.“그때면 손에 영패 열두 개를 쥐고 있는 사람이 영패 열두 개를 모두 꺼내 하늘로 던져야 해요. 그러면 영패 하나하나가 커질 거고, 100명이 한 조가 되어 그 아래에 숨으면 영패와 같이 안으로 날아갈 수 있어요. 하지만 한 조에 사람이 절대 넘쳐나면 안 된다는 것을 잘 기억해요. 아니면 넘친 인원수는 영패와 함께 들어갈 수 없어요. 꼭 기억해요, 한 영패는 사람 백 명밖에 못 데려가니 사람이 그보다 적으면 되지만 많으면 절대 안 돼요.”지하원이 말을 보탰다.“그때면 위에서 번개가 끊임없이 떨어질 것이고 머리 위의 영패가 바로 그 번개의 공격을 막아주죠. 만약 사람이 넘쳐난다면 비경 입구에서 넘쳐난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 번개에 맞아 죽을 거예요.”그 말을 들은 백지연과 신수민은 깜짝 놀라 서로 눈을 마주쳤다.비경에 들어가는 룰이 이렇게 엄격할 줄이야.하지만 그들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비경에 들어가기도 전에 번개에 맞아 죽을 것이다. 그렇게 죽게 된다면 얼마나 억울할 것인가?백지연은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키며 말했다.“어쩐지. 어쩐지 출발하기 전에 종주님께서 백 명을 한 조로, 매개 조에 영패 하나씩 나눠주셨군요. 그게 다 이유가 있었다니.”“이런 비경의 상황을 알아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도가 있었겠어요. 아니면 영패 하나로 백 명밖에 못 데려가는 것도 알아낼 수 없었겠죠.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얻어낸 소중한 경험이네요.”그 말을 이태호는 감개무량했다. 이게 바로 앞사람의 노력으로 뒷사람이 이익을 보게 되는 게 아닌가?“펑!”시간이 천천히 흘렀다.드디어 한 시간 후, 일곱 색깔의 빛이 검은 구름에서 아래로 내리쬐더니 큰 산 전체를 뒤덮었다. 그 앞 절벽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36화

    영패가 커질 때 이태호는 뒤를 돌아봤다.그리고 먼 곳에서 열쇠를 가진 다른 종문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했다.보아하니 전에 장청아의 말이 모두 맞았다.열쇠를 가진 종문은 열쇠를 뺏길까 봐 두려워서 일찍 도착했다고 하더라도 바로 오지 않고, 비경의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린 후 오게 되어 있다고 말했었다.“출발!”이태호의 명령과 함께 사람들은 모두 영패 아래에 숨었다.그리고 점점 커지는 금빛 영패를 따라 소용돌이 속으로 뛰어들었다.안으로 뛰어들 때 이태호는 눈앞이 캄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다른 세상에 도착한 것 같았다.이 세상에서는 중력이 훨씬 무거워졌고, 공간도 이전 공간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었다.그래서 이 세상으로 들어온 후 이태호의 몸 전체가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다행히 반응이 빨라 1, 3초 만에 빠르게 중심을 잡고는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이곳의 영기는 역시 바깥세상보다 훨씬 진했다.이태호는 어떤 숲 상공에 있었고 그의 앞에는 역시 일망무제한 숲이 펼쳐졌다.그를 따라 들어온 사람들은 마치 증발이라도 한 듯이 종적을 감췄다.그리고 그가 던진 거대한 영패는 원래의 모습으로 작아지더니 바닥에 떨어졌다.이태호는 곧바로 영력으로 영패를 컨트롤해 날아오르게 한 후 손바닥으로 그 영패를 쥐었다.영패를 잘 챙기고서야 이태호는 영력을 천천히 풀며 사방을 살폈다.“4급 저급 영초, 하하, 숲 외곽에도 4급 저급 영초가 있다니. 역시 무유 비경이라고 불릴만한 이유가 있었어..”이태호가 입꼬리를 씩 올리고는 곧바로 날아가 4급 저급 영초를 땄다.그가 이번에 비경으로 들어온 주요한 이유는 소흑초를 찾는 것이라 등급이 낮은 영초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었지만 4급 저급 영초이자 연단에 적합한 영초를 그는 지나칠 이유가 없었다.그는 영초를 잘 챙긴 후 손바닥을 뒤집더니 전에 남두식이 그에게 준 심혼반을 꺼냈다.그가 정혈 한 방울을 심혼반 위로 떨어뜨리고, 또 약간의 영기를 주입하자 심혼반은 반짝이기 시작했다.이태호는 곧 손바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37화

    “으르렁!”비경 속에서 무서운 짐승의 울부짖는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도 모르게 섬뜩함을 느끼게 했다.이태호는 내공이 낮지 않았는데도 그 소리를 듣고 위협적인 기운을 느꼈다.역시 이곳은 험지보다 더 무서운 곳이었다.험지에도 영수가 있었는데 등급이 그렇게 높지 않았다.하지만 무유 비경 안에는 존왕의 경지까지 이른 내공 높은 영수가 있었다. 이런 영수는 보통 사람이 제어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펑펑펑!”몇 분 정도 가다가 이태호는 점차 싸움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아니나 다를까, 비경 안에서 사람들은 보물을 선점하기 위해 서로 싸우기 시작한 것이다.“X발, 4급 고급 영초를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운데.”또 한참 지나 이태호는 4급 고급의 영초를 발견했다. 전에 2급이나 3급 영초들이 무척 탐이 났지만 그는 못 본 척하곤 했다. 심지어 4급 저급 영초도 연단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이태호는 똑같이 못 본 척하며 지나갔다.하지만 이 4급 고급 영초는 연단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등급도 높아 그는 더 이상 지나칠 수 없었다.그 영초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도착하자마자 이태호는 영력으로 영초 옆에 있는 동굴에 거대한 아나콘다가 숨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이태호가 입꼬리를 씩 올렸다.“5급 무황 내공을 가진 아나콘다라니.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대단한 영수가 보인단 말이야? 이런 영수는 밖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 아닌데 말이야.”이태호는 감탄하면서도 빠르게 그 영초를 향해 날아갔다. 손바닥을 휙 뒤집자 그의 손에는 보검이 하나 쥐여 있었다.“으르렁!”아니나 다를까, 이태호가 영초 가까이에 왔을 때 영수의 포효가 울려 퍼졌다. 거대한 아나콘다가 안에서 튀어나와 입을 크게 벌리면서 이태호를 향해 돌진했다.“하하, 이게 죽으려고 작정했나?”거대한 아나콘다를 마주하면서도 이태호는 전혀 두려워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가 손을 휘두르자 검에서 기운이 나오더니 그대로 영수에게 날아갔다.“슉!”검의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38화

    이태호가 미소를 지으며 상대에게 물었다.“왜 그러세요? 혹시 그쪽도 이 영초가 탐이 났나요?”깡마른 그 남자는 덤덤하게 웃더니 이태호에게 말했다.“아주 간단해요. 영초를 내놓으면 당신을 죽이진 않을게요. 우리 두 사람 모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당신도 영초가 얼마 없겠죠? 그러니 그 영초만 내놓아요.”그 말을 들은 이태호는 웃음을 터뜨렸다.“하하, 그러니까 내가 비경에 한두 달 있었더라면 이 영초만으로는 부족하단 말인가요? 이 안에 오래 있으면 갖고 있는 보물이 적지 않을 테니까. 그렇죠?”남자는 팔짱을 끼고는 고개를 끄덕였다.“똑똑하네요.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얼른 선택해요. 영초를 나에게 양보할 것인가, 아니면 나에게 죽임을 당하고 사물 반지를 뺏길 것인가.”이태호는 손에 든 보검을 꼭 잡고는 상대를 가리키며 말했다.“죄송한데 나는 당신을 죽이고 당신의 사물 반지를 가져가는 것을 선택하겠어요.”“하하, 재밌네요. 그럼 그럴 능력이 있는지 한 번 봐야겠어요.”상대가 씩 웃더니 손바닥을 뒤집었다. 그의 손에는 갑자기 보검이 하나 나타났는데 보검은 빛을 반짝였고 파동도 매우 강해 보였다.이태호는 상대의 보검을 보더니 덤덤하게 웃으며 말했다.“5급 영기? 괜찮네요. 가져가서 내공이 낮은 제자들에게 주기 딱 좋네요.”말을 마친 후 그도 영기를 손에 든 보검에 주입했다. 보검에서는 순간 무서운 칼 소리가 났는데 심지어 파동은 상대가 보검을 들 때의 파동보다 더 강력했다.“9급 영기라니. 당신이 손에 든 보검이 9급 영기라니.”상대는 보검을 보더니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고, 또 눈빛에는 탐욕이 그득했다.이런 무기를 얻을 수 있다면 그의 전투력은 상당히 향상될 것이니 말이다.하지만 그는 이내 정신을 차리더니 미간을 구겼다.이런 보물은 보통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게 아니었다.그들 종문에서도 적어도 7급이나 8급 존자 내공을 가진 제자들만이 이런 보물을 가질 자격이 있었다.내공이 낮은 제자들이 이런 보물을 가지고 있으면 쉽게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39화

    이태호는 상대의 사물 반지를 빠르게 주웠다. 안을 들여다봤는데 그 보검 외에 다른 영초 몇 그루가 더 있어 이태호는 그것들을 모두 잘 챙겼다. 그리고 쓸모없는 남자의 사물 반지는 아무렇게나 바닥에 버렸다.“어휴,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별것 없구먼. 보물도 없고 영초도 얼마 없고.”이태호는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금세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소흑초나 열심히 찾아야겠다. 그리고 수민이도 빨리 찾아야지. 내공이 높지 않은데 이 안에 오래 있기는 너무 위험해. 여기에 호우종 제자들이 많으니까 영초도 알아서 많이 찾겠지? 두 달 후에 내가 그들이 찾은 영초를 다 빼앗으면 되는 거잖아. 내가 힘들게 영초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겠어. 그래도 내공을 먼저 높이는 게 좋은 것 같아. 내공을 높이면 안전해질 뿐만 아니라 비행 속도도 훨씬 빨라지고 말이야. 그러면 소흑초를 찾기도 훨씬 쉬워질 거야. 수민이와 지연이도 찾기 수월해질 거고.”이태호는 생각에 잠기더니 영력으로 전방을 스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금세 동굴이 하나 발견되었다.동굴은 그나마 은밀한 편이었는데 이태호는 안에 숨은 후 잡초로 구멍을 막은 뒤에야 안심했다. 그는 바닥에 앉고는 다리를 뻗은 후 체내 에너지를 먼저 업그레이드할 준비를 했다.지금 이 시각, 그의 단전에서는 거대한 영기구체의 소용돌이가 끊임없이 회전하고 있었다.마음을 가라앉힌 뒤 이태호는 영력으로 구체를 제어하며 그 속도를 늦추더니 다시 거꾸로 돌리기 시작했다.아니나 다를까, 회전 방향이 바뀌면서 그 무서운 영기가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이태호는 곧바로 공법을 작동하면서 미친 듯이 그 에너지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영기가 너무 많았기에 영기를 빠른 속도로 이끌어 공법대로 돌아가게 하지 않으면 이태호는 자신이 이 영기에게 꽉 눌려 폭발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시간이 천천히 흐르면서 이태호의 내공도 빠르게 상승했다. 얼마 있지 않아 그는 바로 1급 존왕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내공이 1급 존왕까지 돌파하고 나서야 이태호는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40화

    자신의 영력 범위 내의 영초들을 바라보며 이태호는 눈이 번쩍했다.하지만 소흑초를 찾기 위해 그는 이 모든 유혹을 물리쳐야 했다.“5급 영초잖아. 안 돼, 이건 포기하면 안 돼. 어차피 시간이 석 달이나 있는데 급한 것 없어.”이태호는 5급 중급의 영초 한 그루를 발견했다. 옆에 거대한 황금빛 천산갑이 있었지만 1급 존자 내공을 가진 요수라고 하더라도 이태호는 두려워할 것 없었다.그는 휙 날아가 몸을 웅크려 앉고는 영초를 따기 시작했다.“으르렁!”천산갑은 보잘것없는 인간 놈이 감히 그를 무시하자 엄청난 소리로 포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탱크처럼 무거운 발걸음으로 이태호를 향해 성큼성큼 돌진했다.“하하.”이태호가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그의 눈빛에는 경멸이 깃들어 있었다.내공을 단숨에 돌파했으니 그는 마침 누군가와 싸워보려던 참이었다. 좋은 기회가 찾아왔는데 그는 당연히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펑!”자신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돌진하는 천산갑을 향해 이태호는 전혀 피할 마음이 없어 보였다.그는 주먹을 꽉 쥐더니 천산갑을 향해 주먹을 내리꽂으며 맞서 싸웠다.“펑펑펑!”천산갑은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앞에 있던 높은 나무가 하나둘씩 부러지기 시작했다.천산갑도 구멍이란 구멍에서 모두 피를 흘리더니 곧바로 죽음을 맞이했다.“뭐야? 이렇게 죽는다고? 주먹 한 방에? 내공이 쓰레기네.”이태호는 아직 힘을 쓰지도 않았는데 천산갑은 벌써 죽음을 맞이했다. 보아하니 내공 차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말을 마친 후 이태호는 번쩍하고는 다시 비검을 밟고 먼 곳으로 날아갔다.“대박, 내공이 대단한데?”“그러게. 야, 저 사람 청운종 리더 아니야? 그러면 적어도 7급이나 8급 존자의 내공을 가지고 있겠지?”멀지 않은 산골짜기에 이류 종문의 제자 둘이 숨어 있었다. 그들도 그 영초를 따려고 했는데 이태호가 손쉽게 영초를 딴 후 요수를 죽이는 모습을 보고는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두 사람 모두 1급 존자의 내공을 가지고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41화

    “형제님, 영초를 드릴 테니 제발 좀 살려주세요. 제발요.”세 명의 여제자 중 수련 레벨이 제일 높은 자는 이미 3급 존자급 수련 레벨을 돌파했고 나머지 두 명의 여제자도 2급 존자급 수련 레벨을 돌파했다.이런 수련 레벨은 사실 실력 있는 수평이다.그런데 반대편에 있는 다섯 명은 모두 존자급 수련 레벨이었고 그중 한 명은 4급 존자급 수련 레벨에 도달했다.4급 존자급 녀석은 씩 웃으며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앞에 있는 청운종의 여제자들을 훑어보았다.“허허, 청운종에 여자 제자가 많다고 들었어. 남자 제자보다 여자 제자가 더 많기도 하고 무엇보다 전체적인 질이 상당히 좋다고 하던데 사실이었네.”그 녀석은 씩 웃으며 말했다.“형제들, 청운종 여제자 맛이 어떤지 궁금하지 않아?”그러자 그중 한 뚱보는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임정 형님, 진작 맛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설마 오늘 그 기회가 온 겁니까?”그러자 임정은 뚱보의 뒤통수를 한 대 후려치며 답했다.“하하, 이 자식! 나한테 시치미 떼지 마. 뻔한 거 아니야? 쯧쯧, 세 여자의 몸매가 너무 좋네.”뚱보는 싱글벙글 웃으며 답했다.“당연히 좋죠. 이번에 청운종 종문의 품질이 정말 보통이 아니에요. 비경에 들어가기 전에도 많은 미녀를 봤는걸요. 몸매와 외모가 모두 일품이었어요.“게다가 몇몇 여자들은 장지연보다 더 예뻤어요.”임정은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우리가 장지연과 같은 천재를 맛볼 기회는 이미 없어졌어. 만난다 해도 멀리 피해야 해. 나머지 몇 명의 미녀들은 전에 본 적 없으니 아마 수련 레벨이 낮을 거야. 우리가 만난다면 기회가 있을지도 몰라.”“형제님, 영초를 드릴 테니 제발 좀 봐주세요.”청운종의 세 여제자는 상대방의 대화를 듣고 놀라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청운종 여제자들은 만약 자신이 상대방에게 짓밟힌다면 결국 그들에게 살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이 일이 널리 알려지면 여제자들에게도 분명 나쁜 소문이 돌기 때문에 걱정했다.물론 이런 일은 비경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742화

    “이태호 장로!”호우종의 여제자들은 이태호를 보고 순간 얼굴이 환해졌다.이태호 장로는 9급 존자급 수련 레벨이었다.호우종의 제자들을 상대하는 것쯤이야 식은 죽 먹기였다.“장로?”호우종의 다섯 제자는 장로가 왔다는 말을 듣고 놀라서 식은땀을 흘리며 얼굴이 창백해졌다.“임정 사형. 어떡해요? 이 사람이 그들의 장로라고 해요. 장로라니!”뚱보는 이미 놀라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뒤로 몇 걸음 물러섰다.만약 상대방이 정말로 장로라면 그들은 수련 레벨로는 도망갈 기회조차 없을 것이다.임정 역시 많이 놀랐지만 곧 정신 차리며 말했다.“하하. 이 여제자들이 우리를 속이고 있는 게 틀림없어. 청운종처럼 일류 종문의 장로들은 적어도 존왕 수련 레벨이어야 해. 이 자식이 여기에 들어온 걸 보면 장로일 수가 없어.”“맞네요. 빌어먹을! 하마터면 속아 넘어갈 뻔했네. 다른 타주 혹은 호법이라고 불러도 믿을지 모르지만 장로가 요만한 수련 레벨을 가지고 있다고? 게다가 장로라는 사람이 이렇게 젊다니 우리가 바보야?”뚱보는 듣자마자 그제야 반응했다.하지만 이태호의 발밑에 있는 비검을 보고 걱정하며 임정을 향해 말했다.“하지만 임정 사형, 이놈의 비검 등급이 아주 높은 것 같아요. 저 비검은 9급 영기인 것 같은데요? 그 말인즉슨 그가 장로가 아니라도 그 수련 레벨이 낮지 않다는 뜻이에요.”“쓰레기들! 우리 청운종의 제자들을 괴롭히다니. 죽을 짓을 찾아서 하는구나!”이태호는 차가운 얼굴로 강한 위압을 앞에 있는 다섯 사람을 향해 쏘았다.“펑펑펑!”강대한 위압은 호우종의 제자 몇 명을 짓눌러 무릎까지 꿇게 했고 그들 모두 하나같이 얼굴이 붉어지며서 이마에 핏줄이 솟아올랐다.“빌어먹을, 이 위압은 적어도 존왕급 수련 레벨의 강자여야 해. 존자급 수련 레벨이라면 우리를 무릎 꿇게 할 수 없어.”2급 존자급에 이른 어떤 녀석이 겁에 질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이 위압은 4급 또는 5급 존왕급 수련 레벨로 추측돼요. 이전에 제가 우리 종문 장로의 위압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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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390화

    지금 요족이 이미 이태호의 종적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자 육성훈은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하하. 이번에 저놈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보자.”옆에 있는 고준서도 박장대소하였다. 그동안 가슴에 맺힌 한이 풀린 것처럼 속이 시원해졌다.“오현의 실력은 요족 태자보다 조금 약하지만 그래도 요족의 천교이고 내공을 완성한 6급 성자 경지야.”고준서는 기쁜 기색이 역력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을 이었다.“이태호는 줄곧 무모하고 건방을 떨어서 요족의 미움까지 샀으니 자업자득이지.”이에 육성훈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고준서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이태호가 이미 눈앞에서 죽은 것처럼 육성훈은 만면에 희색을 띠면서 말했다.“그렇다면 우리도 북두 성역의 천추성에 가서 이태호가 어떻게 죽는지 구경하러 가자. 그동안 쌓인 한을 풀러 가자고.”고준서도 능글맞게 웃으면서 말했다.“하하. 직접 저놈을 죽일 수 없지만 이태호가 죽는 꼴을 구경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육성훈과 고준서가 모두 찬성하자 세 사람 중 신분이 낮은 풍민국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순순히 따를 수밖에 없었다.잠시 후 세 사람은 무지갯빛으로 변해 북두 성역의 천추성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뒤를 바짝 따라서 날아갔다.그들은 점점 많은 천교가 천추성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모두 이태호가 오현과 맞서 싸워서 주용수와 명해성을 격살한 것처럼 오현을 처치할 것인지 아니면 오현이 강대한 기세로 최근 유명세를 떨친 이태호를 손쉽게 격살할 것인지 구경하러 간 것이었다....북두 성역.방금 천추성에 착륙한 이태호는 아직 위험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그는 여경구와 채유정을 이끌고 천추성에 내려오고 나서 고개를 들어 주변의 빽빽하고 우뚝 솟은 나무들을 바라보았다. 그는 심호흡을 하면서 주변 공기 속에 있는 짙은 천지의 영기를 느꼈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천선성과 같은 황폐한 곳에서도 귀중한 보물을 발견하였는데 환경이 더욱 좋은 천추성에는 어떤 보물이 나올까?이태호가 천재지보를 찾으려고 할 때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389화

    오현이 기세등등하게 천선성으로 날아갈 때 그는 자신의 기운을 숨기지 않고 좌충우돌하면서 날아갔다.그의 강대한 진룡 육신은 아무나 부술 수 없는 강철 정금(精金)처럼 단단해서 스쳐 지나간 모든 것들을 부숴버렸다.허공에서 쏟아져 나온 지수풍화도 산산조각으로 깨졌고 마지막에 가루로 되어 사라져 버렸다.이 광경은 당연히 천선성 근처에서 보물을 수색하고 있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젠장, 저 요족 수사가 무척 화가 나 있는데?”“천추성 근처에서 이태호의 종적을 발견했대. 요새 요족이 이태호를 뒤쫓고 있다는 소문이 있잖아.”“그래서 저 오현이 이태호의 종적을 발견해서 저렇게 좌충우돌 날아다니고 있구나.”“하하. 우리도 따라가서 보자. 이태호가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명씨 가문, 심씨 가문, 황천성지와 요족 수사들이 모두 그를 잡으려고 하는지 보자고.”“같이 갑시다.”“...”주변에서 보물을 수색 중인 사람들은 논의 끝에 잇달아 따라갔다.네 정상급 세력들이 예전에 무명이었던 수사를 추격하는 일은 지난번에 성공 전장이 열릴 때 발생한 적이 있었다.그때 그 신비로운 산수(散修)도 지금의 이태호처럼 수많은 성지와 대가문의 추격을 받았으나 마지막에 상대방을 모두 죽이고 기연을 얻어서 신선으로 비승했다.지금 눈앞에 펼쳐진 이 광경은 그때와 많이 닮지 않았는가?이태호를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모두 그에 대해 무척 궁금했다.이윽고 오현이 천추성에 가서 이태호를 잡으러 간다는 소식이 3대 성역에 퍼졌다....자미 성역(紫薇星域)의 한 운석띠에서 고준서, 육성훈과 풍민국은 한창 성신신철을 열심히 찾고 있었다.족히 사람의 주먹만 한 성신신철을 얻은 후 육성훈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역시 3대 성역이군. 여기에 있는 성신신철은 성공 전장의 외곽보다 훨씬 많아.”자미 성역에 들어온 후부터 세 사람은 많은 것을 얻었다.그러나 바로 이때, 사람들이 빠르게 운석띠를 스쳐 지나가면서 대화하는 내용이 고준서 등의 주의를 끌었다.“야, 들었어? 천추성에 재미있는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388화

    천추성(天樞星)은 북두 고성 중에서 가장 밝고 가장 큰 별이었다.주변에 공간 난류와 허공의 틈새에서 쏟아져 나오는 구천강풍이 휘몰아쳐서 천추성은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별빛과 관련된 많은 보물을 생성하였다.이태호 일행은 몇 시진의 비행 끝에 드디어 천추성에 이르렀다.천추성의 환경은 천성성보다 훨씬 나았다.비록 주변은 모두 어두운 공간 틈새이었고 공간 틈새에서 쏟아져 나오는 구천강품과 무수한 지수화풍(地水火風)은 주변 환경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었지만, 천추성은 새가 지저귀고 꽃이 만발하게 핀 세계였다.멀리서 이 녹색 세상에 짙은 영기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이태호 일행이 천추성에 이르렀을 때 이 별을 탐색하고 있는 사람들도 그들을 발견했다.“헐, 이태호다!”“요족이 이태호에 대해 추살령을 내렸고 심지어 6급 성자 경지의 용족 수사를 파견했다는데 여기서 만날 줄이야.”“흥, 저자는 강하지만 그래도 심씨 가문, 명씨 가문, 황천성지와 원수를 맺었고 지금 또 요족의 심기를 건들었으니 오래 못 살걸.”“...”최근 요족이 이태호에게 추살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3대 성역에 퍼졌고 성공 전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지지난번에 심씨 가문의 심무영이 화가 나서 이태호에게 최상급 영보를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퍼뜨렸다.지난번에는 이태호가 황천성지의 주용수를 죽인 후 성공 전장에 이름을 날렸다.최근에는 명씨 가문의 소주 명해성을 죽여서 성공 전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지금 요족까지 추살령을 내려서 많은 사람은 이태호가 도대체 어떻게 요족의 심기를 건들었는지 궁금했다.물론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요족이 추살령을 내릴 때 건 현상금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많은 사람은 이태호를 본 후 바로 전음 옥패로 근처에 있는 요족 수사에게 이태호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보냈다....동시에 천선성 근처에.오현은 두 요족 수사를 데리고 허공에서 미간을 찌푸리고 화난 표정으로 천성성을 바라보았다.“빌어먹을, 쥐새끼처럼 잘도 도망치는군.”오현은 이태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387화

    천선성 위에서.이태호가 신통을 수련해서 천선성에 폭동이 일어난 것을 알게 된 채유정과 여경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떡 벌렸다. 그들의 얼굴에 놀라운 기색이 역력했다.충격에서 정신을 차린 후 기쁨이 몰려온 여경구는 침을 삼키면서 포권을 취했다.“태호 사형, 내공이 많이 증진된 것을 축하합니다.”“이 도우는 역시 태일종의 천교답군요. 이런 별을 폭발할 수 있는 실력은 성지에서 6급 성자 경지의 실력을 가진 진전 제자들도 해낼 수 없을걸요.”옆에 있는 채유정도 경탄을 금치 못했다.이태호의 내공이 증진된다는 것은 이태호를 따르는 그들도 더욱 안전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여경구와 채유정의 축하 인사에 이태호는 손사래를 치면서 웃었다.“과찬입니다. 저는 그 성지의 천교들과 아직 상당한 격차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이태호는 겸손하게 말했지만 속으로는 무척 기뻤다.성신신권을 입문 경지로 수련한 후 자기 주변에 있는 별빛의 힘과 연결할 수 있고 심지어 착성나월(捉星拿月)의 경지까지 이를 줄은 몰랐다.성자급 수사가 한 별을 들어 올리려면 그렇게 쉽지 않았다.일반적으로 말하면 진정으로 착성나월하고 별을 폭파할 수 있는 전투력을 가지려면 적어도 7급이나 8급 성자 경지의 내공을 가져야 했다.오직 성지에서 성자(聖子), 신자(神子) 등급의 천교들만 가까스로 착성나월할 수 있었다. 그것은 그들이 어렸을 때부터 탄탄한 기초를 연마했고 최고의 공법을 수련했으며 최상급의 자질과 신체(神體)를 갖추었고 또 천지의 힘에 대한 깨달음이 4급이나 5급의 수사들을 훨씬 능가하였기 때문이었다.이태호도 절세 신통 성신신권을 수련한 덕분에 할 수 있는 것이었다.성신신권은 태을도령선경의 신통이고 대성까지 수련하면 별을 자기의 체내에 끌어들여 하늘에 가득한 별들의 힘을 조종할 수 있다.지금 이태호는 입문 경지에 수련하여 겨우 하나의 별을 조종할 수 있고 착성나월할 수 있게 되었다.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신식으로 단전 내에 있는 천선성의 허영을 바라보았다. 그 허영에서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386화

    이태호는 마음속으로 압박감이 점점 강해진 것을 느끼자 별빛의 힘의 본질을 깨우치지 못하고 별의 의지를 단련할 수 없다면 성신 신통을 입문 경지로 수련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그는 숨을 몇 번 들이마시고 나서 온몸의 기운이 즉시 들끓기 시작했다.‘꼭 단련시켜야 해!’이태호가 속으로 이렇게 큰 소리를 지르자 그의 머릿속에 나타난 별하늘이 산산조각으로 깨졌고 하나의 커다란 별의 투영만 남았다.이 별의 투영은 바로 그의 발밑에 있는 천선성이었다.얼마 후에 머릿속에 있는 이 천선성의 투영은 모호한 상태에서 조금 조금씩 세부적인 특성을 드러냈다.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지만 그가 천선성의 모든 세부적인 특성을 다 그려낸 후 그것은 마치 허황한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나온 것처럼 그의 머릿속에서 쉴 새 없이 윙윙거렸다.바깥 세계에서 수많은 별빛이 겹겹의 속박을 뚫고 순식간에 그의 머릿속에 있는 천선성 위를 뒤덮어버렸고 천선성은 환한 빛을 발산하였다.“윙윙윙윙...”머릿속에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그의 단전에서 혈자리를 상징한 허황한 별들이 지극히 밝고 성스러운 빛을 폭발적으로 발산하였다.바로 이때, 그중의 한 별이 갑자기 눈부신 빛을 발하면서 모호한 상태에서 실제로 응결된 것 같았다. 전례 없는 힘이 그의 체내에 들어온 것을 보자 그는 크게 기뻐했다.이태호는 자기가 드디어 이 신통을 입문 경지로 수련했다는 것을 알아챘다.천선성의 별빛이 자신의 단전 내에 들어온 후 그는 수시로 천선성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나중에 더 많은 별을 제련하고 모두 이 신통으로 단전 내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혈자리처럼 힘의 원천으로 될 수 있다.그는 신식으로 단전 내를 들여다보니, 황금빛 바다 위의 허공에 천선성의 허영이 나타났다.이에 그는 기쁨을 주체할 수 없어서 속으로 크게 웃었다.‘하하, 정말 성공했구나!’비록 성신 신통을 이제 입문 경지로 수련했고 단전 내에 천선성 하나만 응결해 냈지만 이태호는 이미 자신과 천선성 사이에 어떤 연결이 생겼는지를 느낄 수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385화

    이런 생각에 이태호는 바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가부좌 자세로 앉았다.그는 선경에 기록된 구결에 따라 묵묵히 체내의 영기를 운행하면서 주변의 태양, 달,별의 기운을 삼키고 내뱉기 시작했다.성신신권은 힘보다 의지를 중요시하고 태양, 달,별의 기운을 제련해서 별빛의 힘을 조종할 수 있다.입문 수준으로 수련하면 주변의 수많은 태양, 달,별의 기운을 조종할 수 있다.만약 이태호가 주변의 별빛을 조종할 수 있다면 곳곳에 별빛이 가득한 성공 전장에서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전투력을 많이 올릴 수 있다.나중에 그가 성왕 경지로 돌파하면 전통적인 성왕급 수사처럼 허공을 깨닫고 공간의 도를 닦거나 이화 성왕처럼 스스로 천지를 개척하고 진화한다면 그때 별빛의 힘이 있어야 할 것이다.그래서 이태호는 성신신권을 수련하기로 한 것이었다.그는 머리를 흔들고 잡생각을 그만한 후 신혼이 태허를 거닐면서 기를 다스리며 머리를 텅 비웠다.그는 묵묵히 성신신권의 기를 운행하는 노선도를 따라서 수련하였고 주변에 있는 별빛의 힘을 자세히 느꼈다.잠시 후에 신혼을 통해 보니 주변의 어두운 허공에 있는 모든 별의 빛은 태양처럼 눈부시게 밝았다.그 은색 별빛은 은하수처럼 변한 것 같고 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그의 주변에 조금씩 모이기 시작했다.이와 동시에 수련 중인 채유정과 상처를 치료 중인 여경구는 바로 주변의 환경에 일어난 이상한 변화를 느꼈다.두 사람은 눈을 뜨고 이미 짙은 별빛에 둘러싸인 이태호의 모습을 보자 깜짝 놀랐다.“이, 이건 무슨 공법이죠? 이렇게 많은 별빛을 끌어모을 수 있다니.”채유정의 눈에 경악의 빛이 서렸다.“이상해요. 태호 사형이 어떤 절세 신통을 수련하고 있는 것 같아요.”여경구가 자세히 살펴보니 이태호는 그냥 수련하는 것이 아니라 신통을 수련하고 있는 것 같았다. 별빛들이 이태호의 육신에 들어간 후 그의 육신이 더욱 강해졌고 기혈도 점점 팽배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채유정과 여경구는 서로 눈을 마주친 후 마음속에 올라온 놀라움과 부러움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384화

    지금 이태호는 이미 태일종의 진파 공법 ‘태일보서’를 가지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태일보서는 태일성지의 입문 공법이라 천품 공법에 속하지만 천품 상급에 불과해서 선급 공법에 비하면 아직 거리가 멀었다.그리고 그는 또 이화 성왕의 유적지에서 ‘태허진해보전’을 얻었는데 등급은 태일보서와 비슷하지만 주로 기혈과 육신을 연마하는 공법이었다. 이 공법을 수련하면 육신을 뗏목으로 삼아 고해를 건너고 원신을 양신으로 단련할 수 있으며 생각만 하면 태양을 생성하고 허공을 꿰뚫고 마지막에 성왕 경지로 돌파할 수 있다. 태허진해보전은 성왕 경지로 돌파하도록 길을 열어 줄 수 있으나 등급이 선급에 이르지 못했다. 그것은 이화 성왕이 당시 좌화할 때 실력이 9급 성왕 경지였고 성황 경지와 신선 경지의 공법을 아직 창조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이태호는 이 태을도령선경을 수련하기로 결정했다.첫째, 이것은 미친 어르신이 신선으로 된 후 창조한 선급 공법이라 등급은 지금 그가 수련하고 있는 두 공법보다 훨씬 높았다.둘째, 그는 예전에 원래 이 공법을 수련했는데 후에 태일종에 들어간 후 이 공법의 후속 내용이 없었고 또 새로운 경지로 돌파하기 위해 할 수 없이 태일보서를 수련하게 된 것이었다. 지금 선급 공법을 가졌으니 당연히 놓칠 리가 없다.‘그러나 공법을 다시 수련하려면 환경이 중요해. 지금 아직 성공 전장에 있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어.’이렇게 생각한 이태호는 태을도령선경의 내용을 자세히 읽었다.이윽고 그는 이 선경 위에 공법 외에도 두 가지 절세 신통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하나는 오행대수인(五行大手印)이고 하나는 성신신권(星辰神拳)이었다.선경의 내용에 따르면 오행대수인은 미친 어르신이 신선으로 된 후 태을도령선경에 의해 창조한 것으로 오행의 힘을 수련해서 육신과 오장육부를 단련하고 한계까지 수련하면 육신과 정기신(精氣神)이 일체를 이룰 수 있고, 심지어 손바닥을 선기(仙器)로 단련할 수 있다고 한다.성신신권은 어르신이 성공 전장으로 다시 돌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383화

    채유정은 별빛 영액을 보관한 후 기쁨에 가득 찬 말투로 말했다.“이 도우를 따라다니면 천재지보들을 거저 얻을 수 있어서 좋네요.”그녀는 이태호를 따라다니면서 괜찮은 보물들을 얻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지난번에 상급 영보 하나와 유리선금을 얻었고 이번에 얻은 별빛 영액도 품질이 좋아서 단약을 정제하면 적어도 5급 성자 경지로 돌파할 때까지는 큰 걱정이 없을 것이다.게다가 별빛 영액은 상처를 치료하는 성약이라 무릇 성자 경지 수사가 아무리 중한 상처를 입었어도 숨만 붙어 있다면 회복할 수 있다.이런 보물이 바깥 세상에 드러내면 사람들이 갖고 싶어서 너도나도 쟁탈할 것이다.여경구도 속으로 무척 기뻤다.그는 원래 자신의 미약한 실력으로 이태호의 뒤꽁무니를 따라다니면서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최상급 7급 단약 천령단을 얻을 수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지금 그에게 있어서 청련단은 그야말로 때맞춰 내린 단비였다.그는 이태호가 가져간 소책자와 영패는 공법이나 신통과 같은 귀중한 보물인 걸 알고 부러워하지만 자신이 절대로 눈독을 들이면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다.우여진이 자신을 죽이려고 할 때 이태호가 살려주었으니까.여경구는 살기 위해 지도를 내놓은 것이지만 지금 이태호를 따라다녀도 보물을 얻을 수 있으니 혼자서 싸우는 것도 낫지 않는가?혼자서 기연을 찾으러 다니면 많이 얻을 수 있지만 위험도 크며, 자칫하면 바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그래서 이태호가 큰 몫을 가져가는 것에 대해 그는 불만이 없었고 오히려 진심으로 감복하였다.그리고 그의 상처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 요족 수사의 추격을 피하려면 이태호의 보호를 받아야 했다.이렇게 생각한 여경구도 이태호를 향해 방긋 웃으면서 서둘러 아부하기 시작했다.“하하. 채 도우의 말이 맞아요. 태호 사형을 따라다니니 정말 하늘에서 천재지보가떨어진 것과 다름이 없네요.”이에 이태호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미소를 지었다.“두 분이 불만이 없으면 됐어요.”그도 잘 알고 있었다. 지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382화

    소문에 따르면 당시 이 성공 전장은 바로 진선의 피가 허공을 무너뜨려서 생긴 것이라고 하였다. 진선의 강대함은 성황급 수사가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진선은 이미 신이기에 혈육은 파생될 수 있고 떨어진 핏방울로 다시 태어날 수 있어서 거의 영생불멸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음대로 형태를 바꿀 수 있고 생각만으로 태양을 생성하고 허공에 번개를 생성시키는 것은 진선에게 있어서 식은 죽 먹기의 일이었다.오랜 세월이 지났어도 진선의 피에 남긴 천지의 의지와 도운 법칙은 여전히 놀라울 정도로 강대했다. 수사가 그 속에 있는 도운을 깨달을 수 있다면 대도를 깨달을 수 있고 빠른 속도로 신선으로 비승할 수 있다.이 성공 고전을 여는 방법은 바로 영패 9개를 모으는 것이었다.그래서 당시 미친 어르신은 성공 전장에서 수많은 천교를 격살한 후에야 드디어 영패들을 모두 모았고 성공 고전을 열게 되었다.그는 성공 고전에서 진선의 피 한 방울을 얻고 그 속에 남은 도운 규칙을 깨달은 후 천지의 대도를 빠르게 깨달을 수 있었다. 수십 년이 지난 후 바로 성공적으로 돌파했고 뇌겁을 거친 후 신선으로 비승되었다.신선으로 된 후 그는 다시 성공 전장으로 돌아와서 남은 고전 영패 하나를 북두 성역의 천선성에 두었고 또 지도를 남겨서 누군가가 이 기연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그는 성공 고전의 영패를 남길 때 자신의 전승도 남겼다.그 손바닥만 한 소책자에 바로 ‘태을도령선경(太乙道靈仙經)’이란 전승 공법이다.이 공법은 그가 신선으로 돌파한 후 완성한 진정한 선급(仙級) 공법이었다.그는 무상의 법력으로 책자에 새겨서 인연이 있는 사람을 기다렸다.이에 비해 다른 물건들은 평범해 보였다.7급 단약은 천령단이고 작은 도자기 병 속에 있는 보물은 별빛 영액이었다.별빛 영액은 태양, 달, 별 등 세 가지 천지의 기운이 응집되어 형성된 상처를 치료하는 성물로서 성자급 수사가 숨만 붙어 있다면 살과 뼈가 되살아날 수 있다.그리고 볓빛 영액은 8급 단약을 정제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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