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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화

Penulis: 동그라미
김서우는 진승윤을 공포에 질린 눈으로 바라보며 침을 삼켰다.

“나... 나는 아무것도 안 했어요. 오해에요...”

“안 했다고? 오해?”

진승윤은 눈을 가늘게 뜨며 살얼음같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김서우 씨, 거짓말의 대가가 어떤 건지 잘 알고 있을 텐데.”

“승윤 씨, 그게 아니라... 진짜로 아무것도 아니에요.”

“지금 내 인내심을 시험하는 거예요? 난 그렇게 인내심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

말이 끝나자마자 뚜두둑 하는 소리와 함께 지하 주차장에는 김서우의 비명이 울려 퍼졌다.

“이제 말할 수 있겠어?”

참을 수 없는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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