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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7 화

작가: 레드애플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3-10-17 19:00:00
하지만 그녀가 더욱 놀란 건 부시혁의 스케일이었다.

몇억짜리의 와인을 그것도 몇 병이나 눈 깜박 안 하고 선물했다. 이 와인들은 전 세계에 백 병밖에 없어서 정말 돈 주고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는 것들이었다.

한 병 마실 때마다 줄어들기에 그녀가 보기엔 이런 와인을 사는 사람은 거의 마시지 않고 소장할 것이다.

그런데 부시혁은 소장 가치가 있는 와인을 선물로 그들에게 주었다. 이 대범함만으로도 이미 많은 사람을 이겼다.

보아하니 부시혁은 정말 전과 달라졌고 윤슬을 엄청나게 사랑하는 모양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왜 이런 술을 육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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