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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6 화

작가: 레드애플
그래서 부시혁과 이렇게 눈빛을 마주치는 사람은 아주 적었다. 왜냐면 두려우니까.

하지만 윤슬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 그녀는 오히려 예쁘다고 느껴졌다.

여기까지 생각한 그녀는 참지 못하고 손을 들어 부시혁의 눈을 만졌다.

부시혁은 잠시 당황하더니 눈을 살짝 깜박였다.

그의 길고 촘촘한 속눈썹이 그녀의 손바닥을 쓸어내렸는데 그 느낌에 그녀의 마음이 약간 간지러웠다.

윤슬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부시혁은 장난스러운 그녀의 손을 잡아서 입가에 가져다 대고 가볍게 물었다. 그리고 허스키하면서 섹시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물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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