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221 화

Penulis: 유리눈꽃
유지안은 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서현아, 수아야, 여기서 다 만나네.”

지서현과 엄수아는 유지안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그러나 경호원들이 소리치며 그들을 막아섰다.

“멈춰요!”

유지안은 손을 흔들며 웃었다.

“괜찮아요. 내 친구들이에요.”

경호원들이 물러서자 지서현과 엄수아는 그제야 유지안 앞에 섰다.

“지안아, 너 이제 대스타가 다 됐네?”

엄수아가 유지안을 보며 물었다.

유지안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말했다.

“응, 남자 친구가 생겼는데 그 사람이 날 대스타로 만들어 줬어.”

“남자 친구? 지안아, 너 연애해? 전에는 남자 친구 얘
Lanjutkan membaca buku ini secara gratis
Pindai kode untuk mengunduh Aplikasi
Bab Terkunci

Bab terkait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22 화

    ‘소아린이 경찰서에 잡혀갔다고?’지서현의 얼굴색이 변하더니 전화를 끊고 엄수아에게 말했다.“수아야, 나 경찰서에 가봐야겠어.”“서현아, 나도 같이 갈게.”...지서현과 엄수아는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소아린을 보았다.지서현은 소아린의 차가운 두 손을 잡으며 말했다.“아린아, 무슨 일이야? 어떻게 된 거야?”소아린은 얼굴이 창백했고 몹시 당황한 듯했다.“서현아, 이 일은 그 유명 연예인 유지안과 관련 있어.”소아린은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그 유명 연예인이 엘라에 잡지 촬영을 하러 왔는데 와이어 액션을 해야 했거든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23 화

    지서현은 물 온도를 확인했었다. 미지근한 물이었고 전혀 뜨겁지 않았다.지서현의 또렷한 눈동자가 유지안의 얼굴에 머물렀다.“네가 아린이한테 누명을 씌운 건 사실 나 때문이지?”유지안은 당당하게 어깨를 으쓱하며 웃었다.“맞아.”엄수아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유지안, 너 미쳤어? 서현이는 널 친구로 생각했는데. 너 금영 호텔에서 그 장 사장한테 끌려갈 뻔했을 때 누가 널 구해줬는지 잊었어? 이제 유명해졌다고 사람을 몰라보는 것도 모자라 은혜를 원수로 갚아? 네 양심은 개가 먹었어?”유지안은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기색 없이 오히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24 화

    지서현은 시선을 거두고 고개를 저었다.“수아야, 나 괜찮아.”지서현은 휴대폰을 꺼내 하 씨 본가로 전화를 걸었다.김옥정은 매우 반가워하며 말했다.“서현아, 드디어 할머니한테 전화했구나. 할머니는 네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몰라~”지서현은 리무진이 사라진 방향을 다시 바라보며 말했다.“할머니, 저 오늘 저녁 수업 없어요. 할머니 댁에 가서 할머니랑 저녁 같이 먹을게요.”“잘됐다! 마침 오늘 승민이도 온다고 하니, 할머니가 기다리고 있을게.”“네.”지서현은 전화를 끊고 엄수아를 보며 말했다.“수아야, 나 본가에 다녀올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25 화

    하승민은 옆에 앉은 유지안을 흘끗 보며 말했다. “내려.”그는 유지안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하고는 그녀를 길 한복판에 내팽개치듯 버렸다.유지안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리무진은 굉음과 함께 질주하며 사라졌고 유지안의 얼굴에는 차가운 바람과 매연만이 남았다.유지안은 분노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지서현은 이미 하 씨 저택에 도착해서 거실 소파에 앉아 김옥정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저택의 대문이 열리고 차가운 밤공기와 함께 고귀하고 기품 있는 남자, 하승민이 들어왔다.가정부가 정중하게 인사했다.“도련님, 오셨어요?”하승민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26 화

    하승민의 잘생긴 얼굴이 순식간에 싸늘하게 굳어졌다. 유정우 때문에 지서현이 피임약을 먹었던 일을 하승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동안 그녀에게 연락하지 않은 것도 그녀와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서였다.그런데 오늘 지서현이 본가에 와서 저녁을 함께 먹자 하승민은 지서현이 자신에게 화해의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혼이라니?그것도 하루도 기다릴 수 없다고?하승민의 인내심은 바닥나고 있었다.하승민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지서현을 쏘아보며 그녀의 가녀린 팔을 움켜잡았다.“오늘 본가에 온 건 나를 화나게 하려는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27 화

    “그만, 그만 해요!”지서현은 하승민의 말을 잘랐다.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았다.정말 한마디도 듣고 싶지 않았다.그는 지서현이 자신의 말을 듣기를 바랐다. 이 모든 것이 지서현이 거부했던 것임을 기억하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지서현이 거부했기에 자신이 그녀의 친구에게 줬다고 말이다.하승민은 지서현을 놓아주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좋아, 이혼. 내일 당장 하지. 할머니만 아니었으면 넌 진작 하씨 가문 안주인 자리에서 쫓겨났어. 내 주변엔 여자가 넘쳐나니까.”지서현은 가슴이 너무 아팠다. 지서현은 하얀 손가락을 꼭 쥐고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28 화

    지서현이 발을 떼려는 순간, 경쾌한 휴대폰 벨 소리가 울렸다. 이 변호사의 전화였다.“여보세요, 지서현 씨, 경찰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빨리 와 주세요!”지서현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아린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그녀는 뒤돌아서 달렸다....지서현이 경찰서에 도착하자 이 변호사가 빠르게 다가왔다.“지서현 씨.”“아린이는 어떻게 됐나요?”지서현의 목소리는 뚝 끊겼다. 익숙한 모습, 유지안이 보였기 때문이다.유지안은 오늘도 명품으로 치장하고 대스타답게 여러 사람을 대동했는데 오늘은 변호사 두 명까지 더 데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29 화

    “하 대표님,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바빠.”그는 냉정하게 거절했다.“할 말 있으면 내 비서한테 전해. 예약 잡고.”말을 마친 그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소아린을 위해서라도 하승민을 만나러 가야 했다.“이 변호사님, 제가 연락 드릴게요.”...지서현은 그린 타운에 도착했다. 가정부가 문을 열어주며 말했다.“사모님.”“승민 씨 있어요? 들어가서 저 왔다고 전해 주세요. 꼭 만나야 해요.”“네, 사모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지서현은 밖에서 기다렸다. 곧 가정부가 돌아와 말했다.“사모님, 대표님은 서재에 계

Bab terbaru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89 화

    하승민의 긴 손가락이 허공에 멈췄다.“하 대표님, 어서 출발해요. 수아를 빨리 찾아야 해요.”하승민은 백미러로 지서현을 흘끗 보았다. 지서현은 뒷좌석에 앉아 계속 휴대폰만 보고 있었다. 얼굴은 다소 창백했는데 맑고 깨끗한 얼굴이 더욱 투명해 보였다.지서현의 신경은 온통 엄수아에게 쏠려 있어 하승민을 힐끗 한 번 쳐다본 것이 전부였다.이제 두 사람은 하나는 앞에 하나는 뒤에 앉아 마치 남처럼 멀어진 사이가 되어버렸다.하승민은 시선을 거두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알았어.”...엄수아는 계속 울고 있었다. 너무 슬펐다.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88 화

    엄수아는 조군익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도대체 무슨 소린지 알 수가 없었다.알고 보니 조군익은 집안의 압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에게 접근했고 예쁘다고 칭찬하며 약혼까지 했던 것이다. 사실 그의 눈에 자신은 그저 추녀에 불과했다.이것이 그의 진심이었다니.엄수아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다.“수아야, 은지가 다치는 걸 더 이상 볼 수 없어. 죽어 마땅한 건 바로 너 이 못난이야.”조군익은 잔인하게 말을 내뱉고 돌아서서 가버렸다. 엄수아는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눈가에는 눈물이 금세 차올랐고 그녀는 입을 틀어막은 채 여자 기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87 화

    하은지는 휴대폰을 꺼내 지유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수아가 영화관에서 늦게까지 기다리다가 물에 빠진 생쥐 꼴로 돌아갔다는 말에 지유나는 깔깔 웃었다.“진짜 웃겨 죽겠네. 임씨 가문의 막내면 또 어때요. 얼굴이 예뻐야지. 은지 씨, 너무 잘했어요. 조군익은 이젠 완전히 푹 빠진 것 같은데요.”하은지는 미소를 지었다.“유나 언니,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내일 더 재밌는 일이 있을 거예요.”“누가 엄수아더러 지서현이랑 어울리래요? 우리한테 덤빈 게 잘못이지. 이번 일은 엄수아에게 좋은 교훈이 될 거예요. 은지 씨, 좋은 소식 기다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86 화

    ‘조군익은 왜 전화를 받지 않을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엄수아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조군익의 안전이 걱정되었던 것이다.팝콘을 품에 안고 엄수아는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세경대로 뛰어갔다.세경대에 도착했을 때 엄수아는 온몸이 젖어 있었다.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맛있는 팝콘만큼은 조군익과 함께 나누고 싶어 품 안에 소중히 안고 왔던 것이다.엄수아는 조군익을 찾아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곧 그녀는 걸음을 멈췄다.조군익을 발견했기 때문이다.그는 바로 앞에 있었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하은지가 서 있었다.조군익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85 화

    조군익은 고개를 돌렸다. 하은지의 맑고 예쁜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순간 그의 눈이 빛났다.“어, 하은지!”하은지는 오늘 세일러 카라가 달린 파란색과 흰색 상의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볼록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늘씬한 다리까지, 그녀의 완벽한 몸매가 잘 드러났다. 하은지는 조군익 앞에 청순하게 서서 두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살짝 웃었다.“조군익, 전에 네 차에 얻어 탔었잖아. 그러니 오늘 내가 우산 씌워주는 걸로 퉁치자.”조군익은 웃었다.“조군익, 너 약속 있지? 이 우산 너 가져. 난 먼저 갈게.”하은지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84 화

    하은지는 잠시 말을 멈췄다. 사실 그녀는 아직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다.“유나 언니,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정우 오빠예요...”“은지 씨, 정우는 이제 잊어요. 그 사람, 이미 강미래 씨랑 결혼 날짜까지 잡았어요. 유 씨랑 강 씨 두 재벌가끼리 맺는 결혼이라 절대 틀어질 일 없어요. 그러니까 은지 씨도 더 늦기 전에 새로운 인연 찾아야죠.”지유나는 덧붙였다.“조씨 가문은 해성에서도 손꼽히는 재벌가예요. 조군익은 집안도 좋고 인품도 괜찮아서 임씨 가문에서도 지온이한테 점찍어 뒀잖아요. 근데 은지 씨가 먼저 가로채면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83 화

    엄수아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녀는 조금도 두렵지 않았다. “지유나, 정신 차려. 여긴 임씨 가문이야. 하씨 가문이 아니라고. 뭐해요. 얘네들 당장 내쫓아요!”“알겠습니다.”지유나와 하은지는 반항할 새도 없이 쿵 소리와 함께 밖으로 던져졌다. 곧 두 사람은 문밖에서 엎어져 꼴사나운 모습이 되었다.하하.임미선은 매정하게 비웃었고 엄수아는 장난스럽게 미소 지었다. 그녀는 두 사람을 잘 대접하겠다고 말했었다.감히 그녀의 절친 지서현을 괴롭히다니. 지서현 뒤에 아무도 없는 줄 알았나 보지?며칠 전 지서현이 크게 앓았던 것에 대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82 화

    엄수아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그녀가 바로 지온이라고.엄수아가 지온이라고?지유나는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 정신이 멍해졌다.‘엄수아가 지온이라니? 나와 은지가 세경대를 샅샅이 뒤지며 찾아다녔던, 친구가 되고 싶어 안달했던 그 사람이 바로 엄수아, 이 못난이라고?’하늘이 자신에게 너무나 큰 장난을 친 것 같았다.믿을 수가 없었다.하은지 또한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그때 엄수아가 웃으며 말했다.“지유나, 우리 오빠에게 들었는데 너 나랑 친구 하고 싶다고 했다며? 아까는 말 잘하더니 왜 지금은 아무

  • 대표님, 비뇨기과 예약하셨나요?   281 화

    “우리는 지온이랑 노는데 넌 시골뜨기 서현이하고만 놀 수 있으니 참 불쌍하다.”임미선은 어이가 없어 눈을 흘겼다.하지만 엄수아는 웃으며 말했다.“맞아, 나는 너희가 지온이랑 노는 게 정말 부러워.”하은지는 실컷 비웃고 나서 말했다.“유나 언니, 이 못난이에게 신경 쓰지 말고 우리 지온이 만나러 갑시다.”지유나도 엄수아에게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부러워하게 내버려 두고 우리끼리 들어가요.”두 사람은 안으로 들어갔다.두 사람의 거만한 모습을 보며 임미선은 비웃었다.“아가씨, 저 사람들은 아직 아가씨의 신분을 모

Jelajahi dan baca novel bagus secara gratis
Akses gratis ke berbagai novel bagus di aplikasi GoodNovel. Unduh buku yang kamu suka dan baca di mana saja & kapan saja.
Baca buku gratis di Aplikasi
Pindai kode untuk membaca di Aplikasi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