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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화

Penulis: 유리눈꽃
하승민은 지서현에게 술을 따르라고 지시했다.

지서현은 멍해졌다.

장 사장도 당황했다. 그는 하승민의 의중을 파악할 수 없었다. 설마 하승민이 지서현에게 관심이 있는 걸까?

만약 그렇다면 그는 지서현을 포기해야 했다. 하승민과 여자를 두고 경쟁할 용기는 그에게 없었던 것이다.

“뭘 앉아 있어? 빨리 가서 하 대표님께 술 따라 드려.”

장 사장은 지서현을 재촉했다.

다른 사람들은 웃으며 말했다.

“하 대표님께 술을 따라 드리고 싶어 하는 여학생들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진짜 따르는 건 처음 보는군.”

“어서 가. 하 대표님 기다리시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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