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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

그리고 지난번에 외할아버지가 창양시에 임운기를 보러올 때 용돈으로 5천억을 준 적이 있다.

임운기는 아직 그 돈을 별로 쓰지 않았기에 만약 필요하다면 그 돈을 꺼내도 된다.

이 모든 것을 합치면 1조 2500억이라는 대단한 금액이다!

이렇게 많은 돈을 가진 임운기는 이번 경매에서 금강그룹을 제대로 패하게 만들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

청운호텔.

아침 9시부터 각종 고급차가 청운호텔의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주차장에 벤츠, 포르쉐, 벤틀리... 각종 고급차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많은 고급차를 보고 깜짝 놀랐으며 오늘 무슨 날이기에 이렇게 많은 고급차가 모였는지 물었다.

모든 것은 자연히 오늘의 경매 때문이었고 창양시의 상업계 거물들이 모두 여기에 모였다.

몸값이 500억 미만인 사람은 입장할 자격조차 없다.

이때 검은색 벤츠 한 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왔다.

임운기와 유보성이 차에서 내렸다.

검은색 벤츠는 유보성의 차였다.

차에서 내린 뒤

“임 이사님, 창양시 상회 회장이 이사장님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유보성이 말했다.

“그래요? 어디 계신데요?”

임운기가 물었다.

“그는 이미 호텔에 있어요. 임 이사장님이 만나겠다고 하면 제가 안내할게요.”

유보성이 말했다.

“그럼 가서 만나보죠.”

임운기가 말했다.

임운기는 화정그룹 창양지사를 키울 생각이니 친구를 많이 사귀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임 도련님!”

"임 도련님!"

바로 이때 뒤에서 공손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임운기가 고개를 돌려 보니 청산리조트의 평재였다.

“평재 형, 오랜만이예요.”

임운기가 평재를 바라보았다.

“임 도편님, 그냥 평재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평재 형이라는 호칭은 제가 너무 얼굴이 뜨겁네요.”

평재가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말을 이었다.

“임 도련님, 이렇게 입구에서 만난 것도 인연인데 같이 들어갈까요?”

“나는 다른 일이 좀 있으니 먼저 들어가세요.”

임운기가 손을 흔들었다.

임운기는 상회 회장을 만나야 한다.

“그럼 방해하지 않을게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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