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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화

Author: 달코
그가 그날 송미진을 만나러 갔을 때 확실히 그녀가 중요한 일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하지만 그는 그녀가 청혼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육문주는 그녀가 보낸 사진과 맞춤형 반지 사진을 바라보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다.

그의 깊은 눈동자에는 뜨거운 무언가가 모이고 있었다.

그는 쉰 목소리로 가정부에게 말했다. “허연후를 불러서 내 상처를 감싸 주게.”

그는 몸을 회복한 후 조수아를 찾으러 가야 했다.

--

연성빈이 나왔을 때 보게 된 것은 조수아의 쓸쓸하고 슬픈 뒷모습이었다.

그는 그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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