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419장

"너..?!" 김상곤은 화가 나서 두 눈이 빨개질 정도로 열이 올랐다..! 그는 윤우선의 대책 없는 고집에 전혀 대책을 세우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자 갑자기 시후가 입을 열었다. “자자, 두 분 아침부터 이렇게 싸우지들 마세요..”

윤우선은 시후를 보고 이내 얼어붙었다. 예전에 김상곤을 욕할 때 시후가 끼어들기만 하면, 시후에게 삿대질을 하며 그를 욕했을 텐데.. 하지만 지금은 예전 같지 않았다. 사람들이 시후에게 풍수를 봐 달라고 하는데 지금은 집에 돈이 없고, 이 별장도 시후가 구해준 것이니, 시후가 오히려 이 집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윤우선은 시후에게 쫓겨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시후에게 잘 보이고, 시후가 화나지 않게 해야 했다. 그러자 그녀는 김상곤을 노려보며 말했다. "사위가 너 대신 말하지 않았다면 오늘 나는 너와 끝도 없이 싸웠을 거야! 사위 체면을 봐서 한 번만 봐줄 게!!” 그러면서 그녀는 싱글벙글 웃으며 시후를 바라보았다. "그래 은 서방, 오늘 아침을 내가 해줄까?”

시후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음.. 장모님께서 요리를 하실 줄 아는 거예요?”

윤우선은 급히 말했다. "어휴, 자네가 우리 집에 들어오기 전에 우리 집 밥은 다 내가 했어~ 그럼 이렇게 할까? 내가 진짜 계란 말이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하지~ 이따가 우리 집 채소밭에서 신선한 당근이랑 파랑 따서 맛이~~있게 해줄게!!”

지난 번에 시후가 집에 채소밭을 만든 이후로 그는 채소밭 전체를 이중 유리로 만들어 햇빛을 잘 쬘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비닐 하우스처럼 난방도 해 놓았기 때문에 이제 곧 겨울임에도 텃밭 내부는 봄처럼 따뜻했다. 이는 야채 온실보다 훨씬 더 좋으며 많은 과일과 야채들이 매우 잘 자라는 환경이 되었다.

시후는 유나와 결혼한 지 4년이 다 되었지만, 장모님이 해 준 밥은 한 끼도 먹어 보지 못했다. 장모님이 아침을 만들겠다고 나서자 그는 기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장모님께서 요리를 하신다고 하니 말리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