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ok Of You And I

The Book Of You And I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0-10
By:  SahejCompleted
Language: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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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Varun, an 18-year-old introvert steps into college to fulfill his dreams with the hope of finding himself and making new memories. But his whole life turns upside down when he meets her, she who makes him a completely different person, she who brings out the best in him, she who treats him like he deserves to be. But does she love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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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CHAPTER 1: The First Meeting

사미야의 시점

오늘은 수백만 가지의 꿈이 한꺼번에 이루어졌다가, 그 직후 산산조각 난 날이었다.

"달의 여신께서 오메가를 만드셨을 때, 이렇게 지독하게 고집스러울 줄은 몰랐을 거다!"

알파 측 감마 중 한 명이 고함을 질렀다. 얼굴 한쪽을 가린 안대와 기괴한 고대 문신 때문에, 그는 우리를 집에서 쫓아내러 온 다른 무리보다 훨씬 더 위협적으로 보였다.

숨이 가빠졌고, 아드레날린이 혈관을 타고 격렬하게 솟구쳤다.

덩치가 거구인 사내 몇 명이 앞으로 행진하듯 다가와 우리 집으로 난입하더니, 우리의 짐을 마치 쓰레기처럼 밖으로 던져 버렸다. 내 안의 모든 것을 쥐어짜 내서라도 맞서 싸우고 싶었다. 눈앞의 이 얼간이에게 고함을 지르며, 그 잘난 계급 제도가 얼마나 황당하고 멍청한지 똑똑히 알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에트라나 땅에서 그런 멍청한 짓을 저질렀다간 나 같은 오메가는 목숨을 잃기 십상이었고, 나는 아직... 죽을 준비가 되지 않았으니까.

억지 미소를 지어 보이며, 내게 남은 얼마 안 되는 자존심마저 모조리 억눌렀다.

"나리, 정말 저희가 떠나야만 한다면, 적어도 짐을 정리할 시간 하루 정도는 주실 수 없나요?"

내 앞에 선 사내가 비웃음을 쳤다. 그는 부하 중 한 명에게 활극이라도 보듯 웃기는 눈빛을 보냈다. 그 눈빛이 무슨 의미였든 간에 꽤나 재미있는 농담이었던 모양인지, 두 사내는 이내 배를 잡고 껄껄 웃어댔다.

"에트라나의 창녀가 자길 봐줘서 알파의 명령을 어기게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하나 보군."

속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로 피부가 화끈거렸지만, 나는 이런 상황에서 의연함을 유지하는 법을 이미 익힌 뒤였다. '에트라나의 창녀'라고 불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고, 아마 마지막도 아닐 터였다.

"다리를 벌려주면 우리가 자기가 그저 천박한 오메가라는 사실을 잊어줄 줄 아나 보지?"

볼록 튀어나온 배를 가진 다른 사내가 눈물까지 훔치며 거들었다.

얼굴에 띤 미소를 유지하기가 매 순간 더 힘들어졌지만, 속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입을 열기도 전에, 어머니가 앞으로 튀어나갔다.

"우리 오메가들이 도대체 당신들에게 무슨 짓을 했다고 이러는 거냐?! 왜 우리가 팩을 위해 가장 많은 고통을 받아야 하는 건데?! 왜 우리만 이런 멍청한 규칙에 복종해야 하느냐고?!"

문신을 한 사내가 어머니 앞으로 바짝 다가섰다. 그의 우뚝 솟은 거대한 체구 때문에 어머니는 순간 개미처럼 작아 보였다.

"감히 알파의 명령에 토를 달아?!"

그의 호통에 어머니를 포함해 주변의 모든 이들이 순식간에 입을 다물었다. 어머니는 이제 그 앞에서 덜덜 떨고 있었다. 내 양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너희 같은 천박한 오메가들이 얼마나 운이 좋은지나 알고 있나? 알파께서는 너희가 그럴 자격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옷을 입혀주고 배를 채워주신다! 너희 같은 쓸모없는 것들이 우리와 섞여 살도록 허락까지 해주셨는데, 감히 그분의 명령에 의문을 품어?!

너희는 이 땅의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싸우지도 않잖아. 힘도 전혀 없는 데다, 너희 패거리 중 하나는 올해 농사까지 망쳐놓았지. 그런데 더 유용한 팩 구성원들을 위해 집 한 채 희생도 못 하겠다는 건가?

알파께서는 모든 오메가가 팩의 국경 근처로 이동하여, 더 높은 계급의 워울프들이 너희가 남긴 공간을 유용하게 쓰도록 명하셨다. 그리고 우리는 그 명령을 완벽히 이행할 뿐이다!"

가슴속에서 심장이 쿵쿵 울렸다.

부랑자 취급을 받는 것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아예 쫓겨나 부랑자로 살아야만 했다.

어머니가 반박할 틈도 없이, 문신을 한 감마는 어머니를 옆으로 밀쳐 버렸다. 어머니는 신음을 내뱉으며 바닥에 넘어졌다.

"모두 던져 버려! 이 오메가놈들에게 자신들의 처지를 똑똑히 깨우쳐 줄 때가 됐다!"

모든 일이 순식간에 일어났다. 어머니와 내가 그저 바라보는 동안 내 어린 시절의 추억들이 밖으로 내던져졌다. 그 목소리가 들리기 전까지는.

"거기 멈춰라!"

공기 중에 소름 돋는 에너지가 자르르 흘렀고, 나는 움직이고 싶어도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내 눈길이 어머니와 마주쳤고, 어머니의 눈에 담긴 공포는 내 눈에 서린 공포와 그대로 닮아 있었다. 저런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자라면 우리 누구보다도 높은 계급일 것이 분명했다.

"지금 여기서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지만, 이번에는 내 안의 모든 세포가 그 목소리에 파묻혀 영원히 머물고 싶어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굵직하면서도 꿀처럼 달콤한 그의 목소리가 내 안의 무언가를 자극하여 내 늑대를 깨웠고, 그것만으로도 나는 목소리의 주인을 찾기 위해 고개를 돌리기에 충분했다.

그 압도적인 목소리의 주인에게 시선이 닿은 순간, 폐속의 모든 공기가 빠져나가고 나를 둥둥 떠다니게 만들 만큼 강력한 감정이 그 자리를 채우는 듯했다. 피부 밑에서 느껴지던 자극은 더 이상 분노 때문이 아니었다. 그것은 순전한 욕망, 오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

내 늑대인 스칼렛 역시 그 생각에 동의했다.

그의 입술이 살짝 벌어지는 것을 보았을 때, 그 역시 나와 똑같은 것을 느꼈음을 알 수 있었다. '에트라나의 창녀'라는 낙인이 찍힌 덕분에 내게는 특별한 기술들이 생겼는데, 그중 하나는 남자가 언제 자신에게 끌리는지 알아채는 감각이었다. 그리고 내 눈앞에 선 남자, 베타 메인라드 홀은 단순한 끌림을 넘어 나를 갈망하고 있었다. 그의 늑대가 내 늑대를 불렀고, 전신에서 찌릿한 진동이 느껴졌다. 그는 나의 짝이었다.

그의 입술 사이로 르릉거리는 낮은 으르렁거림이 새어 나왔고, 어머니의 입에서는 작은 비명이 흘러나왔지만 나는 두렵지 않았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평생을 기다려온 순간이었다.

"짝이다(Mate)!"

그가 외쳤고, 나를 제외한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짝이네요."

나는 작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문신을 한 감마가 급히 앞으로 달려와 메인라드의 눈에 어떻게든 잘 보이려는 듯 정신없이 고개를 숙였다. 가엾은 얼간이 같으니.

"메인라드 베타님, 만약 그 창녀... 죄송합니다, 사미야 코르도바가 베타님의 짝인 줄 알았더라면 절대로 부하들에게 이곳으로 오라고 명령하지 않았을 겁니다.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시끄럽다! 네 임무나 계속해라. 알파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그는 손짓 하나로 그를 쳐냈다.

그리고 그의 시선이 다시 내게로 돌아왔다. 아몬드 빛깔에 옅은 꿀빛이 섞인 눈동자. 베타 메인라드의 눈을 설명하기에 가장 완벽한 단어였다. 나의 옛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현재 나의 짝. 심장 속에서 꿈틀거리는 나비들의 날갯짓을 멈추는 건 꽤나 힘든 일이 될 터였다.

"사미야, 나와 함께 가자."

그는 마침내 손을 내밀며 말했다.

나는 여전히 옷이 흙과 진흙으로 더러워진 채 바닥에 앉아 계신 어머니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어머니에게는 지금 그런 것이 전혀 중요하지 않은 듯했다. 어머니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내 짝을 따라가라는 신호를 보냈다.

"여기는 내가 정리할 테니, 내 걱정은 말고 가거라."

고개를 한번 끄덕인 뒤, 나는 다시 메인라드를 향해 돌아서서 그의 손 위에 내 손을 얹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평생을 기다려온 순간이었다. 내가 태어난 단 하나의 이유였으며, 달의 여신께서는 내 편이 되어 운명을 조율해 주실 만큼 자비로우셨다. 오늘이야말로 나와 어머니의 신분을 마침내 바꿀 날이 될 것이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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