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과 육체적인 관계일뿐?: Chapter 191 - Chapter 200

680 Chapters

제191화 성아야, 나에게 잔인하게 굴지 않으면 안 돼?

여은진의 창백해진 작은 얼굴을 보고 원이림은 끝내 부드러운 말을 내뱉었다.“조금만 참아, 좀 지나면 그렇게 아프지 않을 거야.”“저…”원이림은 얼굴색이 점점 검고 무섭게 변했다.“이미 이렇게 된 이상 난 널 가만히 놔둘 수 없어.”다음날.따사로운 햇볕 아래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었다.따사로운 햇볕이 창문을 통해 들어와 금빛 찬란한 큰 침대 위의 남자와 여자를 비췄다.원이림은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인지 눈을 채 뜨기도 전에 머리가 찢어질 듯한 고통을 느꼈다.머리만 아픈 게 아니라, 온몸이 시큰시큰한 것이 마치 어젯밤에 술에 취해 다른 사람과 한바탕 싸우고 10㎞를 달린 것만 같았다.그리고 가슴팍도 묵직한 것이 마치 한 사람이 머리로 짓누르고 있는 것 같았다.원이림은 눈을 번쩍 떴다.그는 자신에게 안긴 채, 자신의 가슴팍을 베고 자는 그녀를 보고 깜짝 놀라며 바로 그 여자를 밀었다.여은진도 잠에서 깼다.그녀는 게슴츠레 눈을 떴다, 눈을 뜨니 깜짝 놀라 있는 원이림이 보였다. 그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분노, 고민, 후회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원이림은 그녀를 죽이고 싶었다, 물론 잘못을 저지른 자기 자신을 더 죽이고 싶었다.원이림은 마치 생선을 훔쳐먹다가 걸린 고양이처럼 가시가 목에 걸려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는 죽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여은진은 마음속으로 씁쓸함을 느꼈다.그녀는 원이림이 술을 깨고 나면 분명 자신과의 일을 후회하리라는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정말 예상대로 되자 그녀는 뜻밖에도 마음이 씁쓸하고 괴로웠다.“대표님.”여은진은 은은한 눈빛으로 원이림을 쳐다보며 말했다.“어젯밤에 일어난 일들은 대표님께서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 거예요, 그리고 저도 원했고요, 그러니까 아무것도 아니에요. 기껏해야 성인 남녀들이 호르몬의 분비하에 한 정상적인 운동일 뿐이에요.”그녀는 아주 가볍게 원이림에게 이어서 말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대표님 귀찮게도 하지 않을 거고, 또 저를 책임지라는 말도 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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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화 기다릴게

원이림은 매우 괴로웠다.그는 해서는 안 될 생각을 거두고 윤성아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계속 말했다.“삼 년 전, 네가 지안이를 낳고 나서 바로 별장에서 나갔잖아. 몇 년째 일하면서 지안이 돌보고, 지금은 잃어버렸던 그 아이도 되찾아야 하는데 넌 너 자신은 생각 안 해?”원이림이 윤성아의 팔목을 잡으며 애정이 어린 눈빛으로 말했다.“내가 아이를 되찾아 줄게, 그러면 우리에게도 기회를 줘, 안돼? 나 진짜 너 많이 좋아해, 네가 아니면 안 돼. 그리고 성아야, 우리 아빠도 몇 년째 자꾸 결혼을 독촉하셔, 아빠도 우리가 빨리 가정을 이루고 살길 바라…”원이림이 천천히 말했다.“예전에 그 망나니 같은 자식은 네가 소중한 걸 몰라서 너에게 상처를 줬지만, 모든 남자가 걔와 똑같은 건 아니야. 성아야, 마음의 문을 닫지 마. 넌 네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모르지?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 것도 모르고.”원이림은 또 한 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윤성아에게 말했다.“넌 아직 젊어, 한 남자의 보호와 사랑을 받으며 평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어. 사람은 누구나 사랑이 필요하고 너도 마찬가지야. 아이들이 다 크고 나면 너 혼자 외롭고 쓸쓸할 거야, 그때가 되면 너무 비참해 질 거야. 그리고 지안이에게도 아빠가 필요하고, 걔는 나 좋아해…”원이림이 간절하게 말했다.그는 비굴하게 윤성아에게 기회를 달라고 빌었다.“나를 친구나 가족으로 보지 마. 성아야, 날 한 번만 받아줘. 너에 대한 내 마음을 받아줘, 나란 사람을 받아줘! 적어도 네가 나에게 기회를 준 적이 있고, 나도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네가 끝까지 날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땐 나도 단념할지도 몰라, 지금처럼 집착하고 마음에 담아 두지 않을게.”윤성아는 어떻게 거절해야 할지 몰라서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요, 이림 씨, 저 이림 씨와 만나는 거 한번 생각해 볼게요. 하지만 저는 진짜로 이림 씨를 가족으로 생각해요, 이림 씨와 만나는 쪽으로 생각해 본다고 해도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사랑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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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화 윤성아가 한연 그룹을 구하다

안효주는 화가 나서 죽을 것 같았다.그녀는 화가 치밀어 올라 눈을 부릅뜨며 윤성아에게 말했다.“감히 네가 나를 개라고 욕해?”“응.”윤성아가 대답했다, 그녀는 차가운 눈빛으로 안효주를 쳐다봤다.“병원 병동에서는 조용해야 해, 개들이 들어와서 짖으면 안 돼. 그러니까 넌 빨리 가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윤성아는 눈을 가늘게 뜨고 웃으며 말했다.“난 문을 닫고 개를 때릴 수도 있어.”3년 전 안효주는 차로 윤성아를 치어 죽이려 했다, 하마터면 배 속에 있는 아이들까지 모두 목숨을 잃을 뻔했다. 안효주는 심지어 윤성아의 아이를 3년째 훔쳐 키우고 있었다.윤성아는 바로 손을 대지 않았다, 그녀가 성격이 좋아서가 아니라 여기는 안효연의 병실이었기 때문이다.윤성아는 안효연의 체면을 봐줬다.그리고 이렇게 큰 원한을 안효주에게 어떻게 하나하나 갚을지 윤성아는 아직 생각 중이었다.그러나 안효주가 스스로 맞으려고 한다면 그녀는 먼저 이자를 받는 셈 치고 그녀를 때려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안효주는 아무 말도 못 했다. 그녀는 윤성아의 차가운 분위기에 깜짝 놀랐다.“너… 윤성아, 말하는데 지금 여기는 우리 언니의 병실이야! 언니의 휴식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오늘은 따지지 않고 그냥 갈게. 하지만, 너 딱 기다려.”안효주는 이를 꽉 깨물고 눈이 찢어질 듯 윤성아를 노려보다가 떠났다. 그녀는 윤성아가 몹시 미웠다, 그녀는 차를 몰고 신명훈이 머무는 곳으로 갔다.집에 들어서자마자 안효주는 집사를 보고 물었다.“아빠는요?”“서재에 계세요.”안효주는 계단을 올라갔다.이 층에 도착해서 문을 열자마자 그녀는 바로 서재에 있는 남자를 보며 말했다.“아빠, 하나밖에 없는 딸이 괴롭힘을 당했어요. 예전에 아빠보고 납치하라고 했던 윤성아 있잖아요, 그 천한 년이 돌아왔어요. 조금 전에 나를 개라고 욕했어요…”안효주는 말을 마치고는 이를 갈며 비명횡사를 당하라고 윤성아를 저주했다.그리고는 신명훈을 바라보며 이어 말했다.“아빠, 아빠 부하들이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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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화 아빠도 이모가 보고 싶어

안효주는 애써 웃는 얼굴로 화를 억누르며 말했다.“언니, 방금 한 말 무슨 뜻이야? 그래, 한연 그룹이 투자한 몇 가지 프로젝트에 작은 문제가 생겼었어, 하지만 지금은 다 해결됐잖아. 그리고 그 프로젝트들로 인해 한연 그룹에서도 돈을 벌었잖아.”안효연이 차갑게 웃으며 안효주를 쳐다보며 말했다.“내 친구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한연 그룹이 위기를 이렇게 쉽게 넘길 수 있었을 거로 생각했니? 아마 한연 그룹은 파산했을 거야.”안효연은 단단히 준비하고 찾아왔다, 그녀는 사람을 시켜 안효주가 서명한 프로젝트의 문건과 이후에 나타났던 문제들, 그리고 안효주가 회사에 초래한 손실들을 모두 나열하게 했다.하나하나 분명하게 나열하자 안효주는 변명할 거리도 없었다.“그래, 그때 내가 일 처리를 잘못했어, 그렇게 맹목적으로 그 프로젝트들에 사인하지 말았어야 했어, 하지만 마지막 결과는 좋잖아. 그리고 언니, 이미 다 지나간 일인데 이제 와서 왜 이래?”안효연이 말했다.“다 지나간 일이면 대가를 치르지 않아도 되니?”안효주가 효연을 쳐다보며 말했다.“뭘 어쩌려고?”“글쎄?”안효연이 오늘 온 것은 안효주를 회사에서 쫓아내려고 온 것이었다.그녀는 안효주를 쳐다보며 말했다.“넌, 어릴 때부터 노는 걸 좋아했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예전처럼 부잣집 아가씨로 놀면 돼. 이제부터 회사의 모든 것은 내가 책임질게.”안효주는 깜짝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안효주를 쳐다봤다.“지금 나를 회사에서 내쫓는 거야?”안효연이 대답했다.“그래.”안효주는 회사를 나가려고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신이 회사에 기여한 것은 없지만 고생한 것은 있다고 떠들어댔다, 그리고 회사가 안씨 가문의 거라고 소리를 질러대며 자신과 언니 모두 아버지의 딸인데 안효연이 언니라는 이유로 자신을 회사에서 내쫓을 권리는 없다고 발악했다.안효주는 회사에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가 회사에 출근한 요 며칠 이미 회사에는 그녀를 옹호하는 그녀의 편들도 생겼다.결국, 안효주는 회사에서 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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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화 우리 다시 시작할까?

강주환은 일찍이 속으로 질투했다.그는 강하성과 함께 놀고 있는 윤성아를 원망의 눈초리로 계속 쳐다봤지만, 그녀는 신경 쓰지도 않았다.“하성아.”강주환이 차가운 눈초리로 아들을 쳐다보며 말했다.“너무 늦었어, 빨리 가서 씻어.”강하성은 씻으러 가고 싶지 않았다.잠잘 시간이 되었지만 강하성은 계속 윤성아와 함께 놀고 싶었다.강주환이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말 들어.”강하성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윤성아를 쳐다보며 말했다.“이모, 안 가면 안 돼요? 씻고 와서 이모랑 계속 놀고 싶어요.”“알았어.”윤성아가 바로 대답했다.강하성은 그제야 잠옷을 챙겨 욕실로 들어갔다.그렇게 강하성의 방에는 강주환과 윤성아 둘만 남게 되었다.강주환의 눈빛이 너무 뜨겁고 방 안의 공기도 희박해서 그녀는 일어나서 베란다로 향했다.강하성이 있을 때는 무시하면 되었지만, 지금은…굶주린 남자를 피하는 것이 좋았다.하지만 윤성아는 피할 수가 없었다.강주환이 어느새 다가와 그녀의 팔목을 덥석 잡았다, 그는 익숙하게 윤성아를 자신의 탄탄한 품속으로 끌어당겨 꼭 안았다.그는 그녀의 허리를 꼭 껴안았다.그는 눈앞에 있는 작은 그녀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말했다.“내 방은 언제 정리해 줄 거야?”그의 저음 목소리는 마치 아름다운 첼로 소리처럼 귓가에 가볍게 울려 퍼지며 사람을 도취시켰다. 그의 목소리는 전율처럼 또렷하게 윤성아의 귀속으로 파고들었다.윤성아는 움츠리며 손으로 강주환을 밀어냈다.“강주환 씨, 저 좀 놔줘요.”“싫어!”강주환은 마치 애지중지하는 장난감을 얻은 아이처럼 윤성아를 잠시도 놔주지 않고 꼭 껴안았다.그는 큰 손으로 가볍게 그녀의 허릿살을 만졌다.강주환은 엄청 기분 좋아 보였다, 그는 뜨거운 눈빛으로 윤성아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말했다.“내 방 언제 정리해 줄 거야? 너 아직 대답 안 했어. 오늘 밤, 어때?”강주환이 진지하게 요청했다.강주환은 당장 그녀를 끌고 방으로 가고 싶었다, 그녀가 방 정리를 다 하면 그들은 정리된 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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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해봐

강주환은 너무 화가 났다.“언제까지 고집 피울 거야?”강주환은 다시 고개를 숙이고 키스하려고 했다, 그는 윤성아에게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그녀도 자신과 똑같이 심취되어 그와의 키스를 좋아하고 있다는걸.하지만 윤성아는 그를 피하며 거절했다.이때, 윤성아는 욕실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바로 있는 힘껏 그를 밀었다.강주환은 두 걸음 정도 뒤로 밀려났다.강하성이 물었다.“아빠, 왜 그래요?”강주환은 고개를 돌려 아들을 쳐다보며 말했다.“아무것도 아니야.”강하성은 믿지 않았다, 그는 미간을 찌푸리고 불쾌하다는 듯이 물었다.“내가 씻으러 간 사이에, 이모 괴롭혔어요?”“아니야.”강주환은 윤성아를 힐끗 쳐다보고는 강하성을 보며 말했다.“아빠는 이모와 함께 게임을 하려고 했어. 그런데 이모가 거절하고 아빠를 밀었어.”강하성은 강주환의 정장이 흐트러짐이 없는 걸 봤다, 진지하게 말하는 아빠의 모습이 거짓말하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강하성은 의심스럽다는 듯이 물었다.“정말요?”강주환이 말했다.“이모에게 물어봐.”강주환은 물음을 윤성아에게 던져줬다.강하성은 윤성아를 쳐다보며 말했다.“이모, 아빠가 한 말 모두 사실이에요?”윤성아가 대답했다.“맞아.”윤성아는 강하성의 앞으로 다가가서 따뜻하고 인자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머리가 아직 젖어있네? 이모가 말려줄게.”윤성아는 강하성을 데리고 머리 말리러 갔다.그녀는 강하성의 머리를 말려준 뒤, 어린이 로션을 강하성의 작은 얼굴과 손에 발라줬다.그러고는 강하성을 안고 침대에 눕혔다.그녀는 강하성의 침대 옆에 앉아서 강하성과 함께 게임을 하고 놀아줬다, 그리고 잠잘 시간이 되어 강하성이 잠자리에 드는 모습을 부드럽게 바라봤다.“이모, 나와 함께 자면 안 돼요?”강하성은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독립적으로 자라왔다. 하지만 그는 지금 이모가 함께 자주길 바랐다. 윤성아가 바라왔던 일이었다.윤성아는 강하성이 3년 전에 잃어버렸던 아이임을 알고 난 뒤부터 일분일초라도 강하성의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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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화 윤성아, 내 아들을 뺏어가려고?

윤성아는 강하성의 작은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그녀는 하성이를 데리고 왼쪽으로 돈 뒤, 지문 인식으로 아파트 문을 열었다.“하성아, 여기가 이모 집이야. 가자, 이모가 구경시켜 줄게.”윤성아는 강하성의 손을 꼭 쥐고 아파트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강하성에게 이곳의 모든 환경을 익숙해지게 하였다.“여기는 오픈형 주방이야. 앞으로는 이모가 여기서 하성이에게 맛있는 거 많이 만들어 줄게… 여기는 서재야… 여기는 안방이야, 이모 방이야, 하성이의 방이랑 아주 가까워…”크지는 않지만 아늑하게 꾸며 놓은 방이었다.특별히 강하성의 방은 윤성아가 사람을 시켜 강하성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어린이 방으로 꾸몄다.벽은 파도 같이 파란색, 비행기 모양의 어린이 침대, 그리고 책상과 의자 등등이 있었다.방에는 특히 어린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비행기와 자동차 모형의 장난감, 스파이더맨 피큐어 등이 많이 놓여 있었다.“하성아, 여기 좋아?”“네.”강하성이 머리를 끄덕였다, 이모가 있는 곳은 그는 어디든지 좋아했다.하지만…강하성은 머리를 들고 윤성아를 쳐다봤다.“이모, 내 방까지 준비해 줬는데 나 앞으로 여기에서 살아요?”윤성아가 머리를 끄덕이며 강하성에게 물었다.“좋아?”“좋아요, 그런데 아빠는요?”강하성이 물었다.“아빠도 여기서 함께 살아요?”윤성아는 강하성 앞에 쪼그리고 앉아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하성아, 여기서 하성이와 이모만 살 거야, 괜찮아? 이모가 하성이에게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고, 하성이와 항상 같이 있어 줄 수 있어! 그리고 하성이가 아빠가 그리우면 별장으로 돌아가도 돼, 어때?”강하성은 한참 생각하다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물었다.“아빠도 방 하나 내주면 안 돼요? 아빠를 서재에서 자게 해도 괜찮아요.”윤성아는 강하성과 강주환의 부자 사이의 감정이 매우 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래서 그녀는 긴 싸움을 준비했다.윤성아는 강하성과 먼저 친하게 지내며 감정을 키워 차츰 자신을 좋아하게 만든 뒤, 그녀는 다시 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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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화 나와 그녀의 아들이야

안효주는 더는 윤성아를 욕하지 않았다.이때, 윤성아가 물었다.“하성이 진짜 네 아들 맞아?”안효주가 되물었다.“무슨 뜻이야?”윤성아는 차가운 눈빛으로 안효주를 은은하게 쳐다보며 말했다.“그냥, 네가 이런 아들을 낳을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을 뿐이야.”안효주가 소리치며 말했다.“하성이 내가 낳았어! 윤성아, 내 아들 뺏어갈 생각 하지도 마! 하성이가 너 좋아하면 네가 내게서 주환 씨를 뺏어갈 수 있을 줄 알았어? 그때나 지금이나 넌 주환 씨와는 어울리지 않아! 주환 씨도 너 같이 아무런 쓸모없는 여자와는 결혼하지 않을 거야!”윤성아는 냉소를 지었다.“하!”그녀 주위의 공기마저 차가워지는 것 같았다, 너무 무서웠다.지금, 이 순간의 윤성아는 마치 3년 전에 죽은 그녀의 영혼이 원한을 갚으러 다시 돌아온 것 같았다.윤성아는 한 발짝 안효주에게 다가갔다.겁을 먹은 안효주는 얼굴이 창백해져서 뒤로 물러섰다.“윤성아, 너…”윤성아는 냉랭한 눈빛으로 안효연을 뚫어져라 쳐다봤다.“삼 년 전, 운성에 백 년에 한 번 내릴까 말까 한 폭설이 내린 적이 있어. 그날, 나는 차에 치여서 죽을 뻔했고. 피로 범벅이 되었지만 나는 있는 힘을 다해서 아이를 낳았어, 그런데 누군가 와서 내 아이를 뺏어갔어, 나는 어렴풋이 그 여자의 뒷모습을 보았지.”윤성아가 물었다.“안효주, 너야?”안효주는 눈을 부릅뜨며 말했다.“뭐라는 거야? 난 네가 임신한 줄도 몰랐어, 그런데 어떻게 나야? 그리고 차로 너를 쳤다고?”윤성아는 정말 귀신처럼 음산하게 웃었다.“그래?”윤성아는 안효주의 어깨 위에 손을 올렸다.그녀는 음산한 눈빛으로 안효주를 보며 말했다.“3년 전에 차로 날치고 내 아이를 뺏은 여자를 난, 무조건 찾아서 내게 진 빚을 천천히 갚게 할 거야. 안심해, 내가 반드시 그녀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테니까, 지옥 속에서 살아가게 만들 거야.”안효연의 얼굴이 더욱 창백해졌다.윤성아는 안효주의 어깨를 가볍게 쳤다, 마치 사신의 부르는 것 같았다, 윤성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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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화 아들 있는 곳에 나도 있어

강하성은 아주 의리있게 와치폰으로 강주환에게 위치를 보내줬다.몇십 분 뒤.윤성아네 집 초인종이 울렸다.그녀는 걸어와서 문을 열었다, 그러고는 문 앞에 서 있는 남자를 보고 예쁜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어떻게 왔어요?”강주환이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내 아들이 여기 있잖아.”윤성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강주환은 뻔뻔스럽게 집안으로 걸어 들어갔다.강주환은 식탁에 앉아있는 강하성과 한가득 차려진 음식들을 보았다, 젓가락은 두 개가 놓여 있었다.그는 주방으로 들어가서 젓가락을 가지고 나왔다, 그는 자리에 앉으며 마치 남편처럼 반찬을 한입 집어 먹으며 말했다.“음, 4년 전과 맛이 똑같네, 맛있어.”강주환은 4년 전의 모든 것을 그리워했다.엠피어 가든에 있을 때는 그녀는 말을 잘 듣는 내연녀였다, 그때 윤성아는 강주환에게 잘 보이려고 종종 그에게 밥을 해줬다.하지만 지금은…강주환은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그녀의 차갑고 작은 얼굴을 바라보며 지금은 이 고집스러운 여자를 정말 꼬시기 힘들다고 느꼈다.“네가 4년 전처럼 말을 잘 들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윤성아는 눈을 부릅뜨고 강주환을 보며 차갑게 말했다.“4년 전의 윤성아는 이미 죽었어요.”강주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강하성은 말없이 가만히 있는 아버지를 쳐다보다 차가운 표정의 윤성아를 쳐다봤다. 그는 윤성아의 편에 섰다.“이모,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강하성이 말했다.“이모는 좋은 사람이라서 죽지 않을 거예요.”윤성아는 웃으며 사랑스럽다는 듯이 강하성의 작은 머리를 어루만졌다.“그래, 이모는 하성이와 함께 백 살까지 살 거야.”말을 마친 윤성아는 강하성이 밥을 먹는 걸 도와줬다.그들 사이의 분위기는 마치 모자 사이처럼 따뜻했다.강주환도 끼고 싶었지만 마치 투명한 유리 벽에 차단 된 것처럼 낄 수가 없었다.식사 후.윤성아는 주방으로 가서 설거지했다.강주환은 거실에 남아서 강하성을 보며 말했다.“잊지 마, 넌 내 아들이야. 내 편이라고. 아빠를 도와줘야지.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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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화 4년 내내 그리워하다

강주환은 예전에도 말했었다, 하성이가 좋다면 하성이를 그녀의 아들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조건은 강주환도 함께 받아들이는 거였다.하지만 윤성아는 아들만 원하고 강주환은 원하지 않았다.“이게 내 유일한 조건이야.”강주환은 손을 뻗어 윤성아의 손목을 강하게 잡아당겨 그녀를 품속에 꼭 안았다. 그러고는 깊은 키스를 했다…조용한 방안의 정적을 깨고 강주환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그녀를 보며 말했다.“성아야, 날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거야? 다시 내가 널 사랑할 수 있게 해줘. 넌 우리의 아름다웠던 지난 4년이 그립지 않아? 내가 그립지 않아?”강주환은 말을 마치고 다시 뜨거운 입맞춤을 했다.그는 뜨겁게 키스하며 그녀의 호흡과 모든 것을 삼켰다…밤바람이 불어왔다.윤성아는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았다.그녀는 강주환을 밀치며 차갑고 무서운 눈빛으로 말했다.“강 대표님, 저는 강 대표님을 한 번도 좋아한 적이 없어요. 좋아할 수도 없고. 저는 하성이를 좋아해요.”윤성아는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그녀의 서늘한 눈동자가 붉게 물들었다.“강 대표님, 저한테 빚 진 거, 설마 잊으셨어요? 송유미 때문에 저는 아이를 유산했어요. 하성이는, 하늘이 잃어버렸던 아이를 다시 제게 돌려준 것 같아서 저는 하성이가 너무 좋아요.”윤성아가 이어 말했다.“강 대표님과는 상관없이 저는 그냥 하성이를 제 아들로 키우고 싶어요. 예전에 저는 5년이나 강 대표님의 내연녀였어요, 너무 힘들어요. 이번 생은 강 대표님과 다신 얽히고 싶지 않아요.”붉어진 그녀의 두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그녀는 강주환을 쳐다보며 울면서 말했다.“강 대표님 그때 저에게 빚졌잖아요, 아이 저에게 주시면 안 돼요? 하성이 데려가게 해주세요.”윤성아는 더는 강하성을 데려가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강주환을 보고 말했다.“강 대표님께서 하성이만 데려 갈 수 있게 해주신다면 어떤 요구라도 다 받아들일게요. 돈이 던 지 뭐든지 다 드릴게요, 하지만 강 대표님의 여자는 하지 않을래요.”강주환이 비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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