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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군신의 귀환: Chapter 2031 - Chapter 2034

2034 Chapters

제2031화

놈들의 알아서 잡혔으니 자그마한 단서라도 알아내야 했다.중상을 입은 두 사람은 너무 아파서 도망칠 생각을 접었다.“선배님, 우리 문씨 가문 출신이에요. 동맹에서 먼저 저희를 파견해서 이곳 상황을 살피러 왔어요. 대부대는 몇 시간 뒤에 도착할 겁니다.”“진씨 가문의 보물은 듣기만 했지 구체적으로 어떤 물건인지 몰라요.”두 사람은 알고 있는 것을 전부 말했다.“확실히 거짓말이 아니지? 근데 왜 오는 사람마다 문씨 가문이라는 거야?”염구준이 번갈아 보며 물었다.그것이 참 궁금했다.두 사람은 속이 바짝 탔다.확실히 문씨 가문 출신이라 어쩔 수 없이 다시 설명했다.“각 은세가문에서 임시로 동맹을 맺었는데 거기서 문씨 가문 세력이 제일 강해요. 그래서 우리 가문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있어요.”이렇게 말한다면 별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았다.“알았어. 일단 믿을게. 나중에 거짓말이 들통나면 내가 직접 너희 목을 비틀어버릴 거야.”염구준이 협박조로 말했다.그냥 말만 듣고는 진위 여부를 알 수 없으니 일단 믿기로 한 것이다.문제는 두 사람이 거록 존주의 부하가 아니니 굳이 죽일 필요가 없었다.“선배님한테 거짓말을 할 리가 없습니다. 모두 사실입니다.”두 사람은 무릎까지 꿇었다.그래도 잠시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어서 안심되었다.그 장면을 본 이연 일행은 꿈을 꾸는 것 같았다.방금 두 무술인의 이동 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림자만 스쳤는데 염구준에게 쉽게 제압을 당한 것이다.염구준의 실력이 더 강하다는 것을 설명한다.이렇게 강한 사람은 영화에서 봤지 현실에서 볼 줄은 생각도 못했다.너무 비현실적이었다.세 고수의 싸움은 그들의 이해 범위를 넘어서 귀신보다 더 충격적이었다.염구준은 그들이 어떤 표정이 짓든 상관하지 않고 두 전신 고수를 보며 말했다.“나랑 같이 돌아보면서 단서를 찾자.”양쪽에서 말한 정보에 의하면 보름날 저녁에 보물이 나타난다고 했다.하지만 20년 동안 200개가 넘는 보름이 있었는데 진씨 가문의 보물을 찾아내지 못했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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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2화

쇄룡산맥 숲 사이로 한 무리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갑자기 우두머리가 발걸음을 멈추더니 뒤를 돌면서 우렁차게 말했다.“멈추세요. 각 가문의 책임자들 앞으로 나와서 상의합시다.”우두머리 이름은 문수찬, 은세가문 중에서 문씨 가문의 대장로이자 반보천인 고수였다.여기 있는 가문들은 은세가문에 속했지만 이류, 삼류 수준이었다.일류 가문이었다면 진씨 가문의 보물에 집착하지 않았다.결국은 실력이 부족했다.말이 떨어지자 일행은 발걸음을 멈추고 네 사람이 가운데로 빠져나왔다.“무슨 일인데 빨리 말해. 우리 서둘러 가야 한다고.”하얀 수염을 기른 대머리 영감이 말했다.이곳에 모인 다섯 가문은 동맹을 맺었지만 외적을 상대할 때만 협조했다.“이번 일이 위험해서 경각심을 높여야 해요. 얼마전에 제가 먼저 두 부하를 보냈는데 지금도 돌아오지 않았어요. 아마도 변고를 당한 거 같습니다.”문수찬은 네 사람에게 걱정하는 부분을 얘기하고 그들의 생각도 듣고 싶었다.황당한 것은 누가 진씨 가문에 침입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그 사람의 정체는 알지 못했다.하지만 문수찬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누가 버럭 화를 냈다.“문 영감, 먼저 사람을 보냈다고 왜 말하지 않았어?”그들이 동맹을 맺을 때 다섯 가문에서 모두 진씨 고택으로 사람을 파견할 수 있지만 반드시 서로에게 알려야 한다고 약속했었다.문수찬이 안색을 굳히며 반박했다.“말을 가려서 하세요. 오늘 상황은 특별해서 그렇게 처리한 겁니다. 동맹을 위해 우리 가문에서 전신 경지 고수를 두 명이나 잃었어요.다섯 책임자는 모두 반보천인 고수지만 각자 붙으면 문수찬의 실력이 더 강했다.아직 계획을 말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분위기가 팽팽해졌다.“됐어. 적을 앞에 두고 우리끼리 싸우면 안 되지. 일을 다 처리하면 그때 가서 얘기해.”한 사람이 나서서 말렸다.사적으로 그들은 자주 다퉜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었다.문수찬이 기회를 잡고 말했다.“이번에 우리가 상대할 적은 아주 강합니다. 때문에 이번 작전은 한 사람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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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3화

퍽! 퍽!두 사람이 정보를 말할 때 염구준은 맹렬하게 손을 휘둘러 기절시켰다.그리고 진씨 저택에 들어가 대체 뭐가 있는지 살펴보았다.저택에 가까이 다가가자 환경이 변했다.마치 누가 청소한 것처럼 잡초들이 사라졌다.생각하지 않아도 근처에 사람이 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조사에 들어갔을 때 냄비와 그릇. 그리고 침낭을 보고 거록 존주의 부하들이 이곳에서 살았을 거라고 추측했다. 그 외에는 별로 특별한 점이 없었다.두 전신경 고수가 이곳이 특별하다고 말했으니 급하게 돌아가지 않고 여유 있게 돌아보았다.진씨 가문이 이곳에서 쫓겨난 후, 선조들의 영패를 모신 곳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는 바람에 영패들이 어디 갔는지 하나도 없었다.쿵!염구준이 발을 내리 딛자, 한 청석판 아래가 텅 비었다.분명 무엇이 있을 것 같았다.그런데 방금 두 사람 말을 들어보면 각 가문에서 이미 조사한 것 같았다.하지만 놓친 것이 없는지 직접 들어가 살펴보기로 했다.쿵!염구준이 발을 세게 딛자, 청석판이 깨지면서 급속도로 아래로 떨어졌다.이런 배치는 기관의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그것을 찾기가 정말 귀찮았다.‘누가 있어.’그가 착지했을 때 누군가의 심장소리를 들었다.그것도 10명 정도 되는 사람의 심장이 엄청 빠른 속도로 뛰고 있었다.촤아악!그때 칼날이 번쩍이며 어둠 속에 숨었던 누군가가 염구준을 공격했다.염구준이 착지한 순간에 갑작스럽게 공격한 것이다.쿵!칼을 내리쳤지만 염구준은 꿈쩍도 않고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이 정도 공격으로 그의 방어 기운을 파괴할 수 없었다.하지만 공격한 사람은 충격을 먹었는지 손에 든 칼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거짓말이라고 의심했다.“퍽!염구준은 맹렬하게 공격하여 단칼에 상대방을 살해했다.죽는 순간, 공격한 사람은 누구도 몰랐던 진실을 알았지만 안타깝게도 소용이 없었다.“죽여라!”어둠 속에 잠복했던 일행은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흐르자 전부 공격을 취했다.염구준이 기운을 뿌리치면서 모두 쓰러트렸다.이곳에 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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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4화

염구준이 돌아서면서 여광으로 벽에 새겨진 은은한 도안을 보았다.오랜 세월이 흘러 도안이 희미해졌기에 눈이 밝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았다.가까이 다가가 보니,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윤곽으로 보아 아마도 몸을 들어올린 용의 모습 같았다.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용이 진씨 가문의 토템이었다.쿵, 쿵!염구준이 석벽을 가볍게 쳤다.소리만 들어도 반대편에 공간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솔직히, 각 가문에서 이곳을 점령했으니 모든 땅을 조사했을 것이다.그때 한 방법이 떠올랐다.염구준은 기운을 손가락에 모아 도안 옆으로 천천히 석벽을 뚫고 들어갔다.쌍벽이라니 정말 이상했다.두 층의 벽이 단단히 붙어 있어서 열지 않으면 아예 발견할 수 없었다.그는 천천히 힘을 주어 위쪽 벽을 제거하고 다음 석벽의 정보를 보았다.“보름이면 보물인 용이 나타난다. 석 중에 나타날 것이다.”앞에 말은 들었지만 뒤에 말은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다.대략 생각해 보면 몇몇 가문에서 곧 도착할 것 같으니 여기서 머물면 안 되었다.그는 석벽을 깨끗하게 제거하고는 어깨에 메고 밖으로 가져갔다.진씨 가문의 저택에 각 세력들이 모여 이미 이연 일행을 체포했다.그리고 기절했던 전신경 고수 두 명도 정신을 차리고 팀으로 돌아갔다.“문호, 문주. 너희 둘 살아 있었으면서 왜 보고하러 오지 않았어?”문수찬이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질문했다.“대장로님, 저희 고수를 만나서 보고하러 갈 기회가 없었습니다.”문호는 설명하면서 책임을 회피했다.임무를 실패하면 돌아가서 엄벌을 받기 때문이다.“고수? 은세가문이 있는데 얼마나 강하다고 그러냐? 남을 추켜세워서 자신의 기세를 꺽지 말아라.”문수찬과 적대 관계인 누군가가 문씨 가문이 실패한 것을 꼬투리 삼아 공격했다.“왕 영감, 이상한 소리 하지 마세요. 불만이 있으면 이 자리에서 해결합시다.”오는 내내 잘 참다가 결국은 폭발하고야 말았다.문수찬이 버럭 화를 내자 누구도 건드리지 않았다.터벅터벅!분위기가 썰렁할 때 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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