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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의 모든 챕터: 챕터 71 - 챕터 80

2044 챕터

제71화

주성문은 고개를 끄덕이며 유여정과 진소미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들어가세요, 유 씨 건자재는 우리 문성 부동산이랑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유여정이 말했다. "유가연, 뭐라 말 안 해? 네가 지금은 유 씨 건자재 사람이 아니라도 유 씨 집안사람이잖아, 네가 좀 도와줘, 일이 성사되면 내가 20억 줄게.”유가연이 고개를 숙이고 밥만 먹었고 이 여자는 너무나 멍청해서 쳐다보기도 싫었다.주성문이 화를 내며 말했다. "당신들 생각엔 문성 부동산이 인맥으로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꺼지세요!"두 사람이 별장에서 쫓겨났고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혔다.유여정은 화가 나 폐가 터질 지경이었고 눈빛은 온통 원망으로 가득 찼다.진소미는 표정이 어두웠으며 후회도 됐다. 유가연은 주성문이 지지해 주고 있어 총 지배인의 자리를 잃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주성문이 유 씨 집안과 계약하지 않으면 그녀는 쫓겨날 것이다.집을 산 지 얼마 안 됐고 대출도 많이 받았는데 여기서 직장을 잃으면 정말 끝장이었다.그녀는 초조해서 다리가 후들거릴 지경이었다.............유 씨 집안유 씨 노부인이 높은 자리에 앉아 안절부절못하고 있었고 아래에 있는 유씨 집 안 사람들도 두렵고 불안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문성 부동산과의 계약을 파기하면 유 씨는 끝장이 나고 3개월 뒤 파산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이제 어떡할래? 돈은 다 써버렸고 은행 대출도 많이 받았는데, 애초에 누가 먼저 재료를 대량으로 사 오래? 바보 같으니라고.” “지금 싸게 팔면 그나마 손해를 조금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아요.”"그것도 분명 손해를 엄청 볼 것이고 유 씨 재산이 반 토막이 날 거야, 그리고 강주에 이렇게 많은 것들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지?"이때 유여정이 문안으로 들어왔다.유창민이 말했다."딸아, 어떻게 됐어? 주 사장님을 만났어?”"만났어" 유여정이 고개를 끄덕였다.모든 유 씨 가족이 순간 기뻐하며 그녀를 둘러쌌다."어때, 계약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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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화

밥을 다 먹고 임건우와 유가연은 태운 별장을 떠났다, 임건우가 우나영을 위해 100년 이상 된 인삼을 사러 가야 했기 때문이다.가는 길에 유가연이 호기심 많은 아이처럼 질문을 엄청 했다."주성문과는 어떻게 알게 됐어?""어떻게 태운 별장에 살게 된 거야?""사이 너무 좋은 거 아니야?""그리고 이 차는…."임건우가 웃으며 말했다."네가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질문을 하면 어떻게 대답해 줘야 할지 모르겠네. 사실 발단은 주지민이 탕후루를 먹다가 실수로 목구멍이 막혀서 내가 꺼내준 거야."유가연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그렇게? 그냥 그렇게 큰 별장 한 채를 선물했다고?""어…그냥 빌려서 사는 거야, 그때 내가 네 엄마한테 쫓겨나 살 곳이 없다는 걸 알고 우리 보고 살라고 한 거야."그렇기는 했다. 부동산 증명서에 있는 이름은 임건우가 아니었다."이러면 안 좋아, 그냥 다시 돌아가서 살자.”임건우는 재빨리 고개를 가로저었다"돌아가면 네 엄마가 나를 엄청 욕할 거야, 게다가, 우리 엄마도 그렇게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 그때 가서 둘이 싸울 수도 있어, 아니면 먼저 이렇게 하자, 내가 해결할 테니까 오히려 네가 와서 살지 않을래?""어디서 자?""내 방.""싫어.”잠시 후, 자신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 너무 정이 없는 것 같았다, 이청하가 말한 것처럼, 아내로서의 의무를 이행할 수 없는 이상, 자신이 이혼하지 않는 것을 강요할 자격이 있을까? “시간 좀 줘, 아직 준비가 안 됐어."."괜찮아, 이제 익숙해." 임건우가 대답했다.이 말은 유가연을 더욱 서운하게 했고 시간을 내서 일을 처리하자고 생각했다.백 년 묵은 산삼은 사실 찾기 매우 어렵다.임건우는 여러 약재점을 돌아다녔지만 찾지 못했고, 어떤 매장은 백 년 인삼이라는 이름을 내걸었지만, 꺼내보니 모두 거짓 정보였고 50년짜리라도 있으면 괜찮은 거였다.그때 임건우의 휴대전화가 울렸다.보니 역시 심수옥이었다.임건우가 말했다."휴대폰을 키는 게 좋을 것 같아, 안 그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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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화

임건우가 웃으며 말했다."잘 봐, 내가 반드시 그 지분 10%와 총지배인 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게.""그런 건 필요 없고 성남지사만 돌려받고 싶어." 유가연이 눈을 반짝였다."그래!"유가연은 지금 그가 영리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니 반년 동안 우울했던 마음이 조금 가셨다.그녀는 이 모든 것을 우나영이 회복한 원인으로 돌렸다.두 사람은 곧 유 씨네 별장으로 돌아갔다.하지만 예상이 빗나간 것 같았다.유창민과 유여정은 목소리를 낮춰 부탁하지 않았고, 두 사람이 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유창민의 거들먹거리는 목소리를 들었다."심수옥, 너가 잘 알아야 돼, 셋째가 죽었는데 너희가 이렇게 윤택하게 살 수 있고, 작은 별장도 있고, 가정부도 있는 건 다 유 씨네 집에서 제공한 거야.""그런데 유가연은 뭘 했어. 되려 유 씨 집안의 사업을 망치려는 의도가 있는데, 그게 사람이 할 짓이야?""당신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당신 딸이 여정에게 협조하게 해서 계약을 순조롭게 체결하는 것뿐이야, 그렇지 않으면 당신 집은 유 씨 집안에서 쫓겨나고 이 별장도 회수할 거야, 앞으로 다리 밑에 가서 살던지!"심수옥은 얼굴이 창백해졌고 그 결과를 생각하니 다리에 힘이 풀렸다.그때 임건우와 유가연이 들어왔다."유창민, 진짜 간이 크네, 너 왜 우리 집에 와서 그렇게 거들먹거려, 네가 뭔데? 빨리 최대한 멀리 꺼져." 임건우가 차갑게 말했다."임 씨네에서 버려진 따뜻한 밥만 축내는 놈이 무슨 자격으로 내 앞에서 말을 하냐. 위아래가 없어? 당장 무릎 꿇고 머리 숙여 사과해! 왜, 한 대 치겠다? 때려 봐." 유창민이 화내며 대답했다.“원하는 대로 해줄 게.”"퍽!"임건우가 뺨을 한 대 후려갈겼다.유창민은 얼굴 반쪽이 퉁퉁 부어오르더니 땅바닥에 벌렁 나자빠졌다.“아, 아빠!”유여정이 굉장히 놀라 눈을 부릅뜨며 소리쳤다. "짐승 같은 놈아, 네가 감히 우리 아빠를 때려?""퍽!"임건우는 두말없이 유여정의 얼굴을 후려쳤다."네 아빠뿐만 아니라 너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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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화

유 씨네 노부인은 임건우의 말을 듣고는 화가 나 얼른 달려가 지팡이로 그를 때려죽이고 싶었다.그러나 유 씨 가문의 존망이 걸린 일이어서 그녀는 곧 큰아들 유홍민을 불러 함께 심수옥의 집으로 향했다.20여 분 후, 마침내 도착했다.들어서자 유여정이 울며 일러바치기 시작했다."할머니, 유가연과 그 쓸모없는 남편이 우물에 빠진 사람에게 돌을 던지려 해요. 그들은 유 씨 집안이 번창하는 것이 보기 싫은가 봐요. 유 씨 집안을 오히려 멸망시키려고 한다니까요. 이 나쁜 놈, 저 사람은 저를 때렸을 뿐만 아니라 우리 아빠도 때렸어요. 완전 짐승이에요."말이 끝나기 무섭게 노부인이 미처 말을 꺼내기도 전에 임건우가 또 한 번 유여정의 따귀를 후려쳤다."유여정, 나는 너 같은 여자가 함부로 욕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임건우가 때린 후 담담하게 말했다."내 아내는 나를 욕할 수 있고, 우리 엄마도 나를 욕할 수 있어. 그것은 내가 원하기 때문이지만, 너는 그럴 자격이 없어."유여정의 뺨이 빨개졌고 그녀는 화가 나서 피를 토할 지경이었다."짐승 같은 놈아, 감히 행패를 부려?" 유창민이 소리쳤다.임건우가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한 번 더 욕해 봐. 내일 밥 먹을 때 이빨이 없을 거라 내가 약속할 게."유 씨 노부인은 너무 화가 나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았고 눈을 부릅뜨며 화냈다."임건우, 너무 건방지게 굴지 마.""제가 건방지게 굴었어요? 난 오히려 저 둘이 더 건방진 것 같아요!"노부인이 눈살을 찌푸렸다.“창민아, 여정아, 내가 너희들에게 사과하고 유가연을 복직시키라고 했는데, 너희들 말했느냐?"유여정이 대답했다."했어요, 나와 우리 아버지 모두 굽실거리며 하마터면 무릎을 꿇을 뻔했지만 저 사람들은 용서하지 않고 그만두려 하지 않았어요."툭!유가연이 휴대전화를 켜고 동영상을 클릭해 책상 위에 내려놓았다.“이게 너희가 말하는 굽실거리며 사과하는 모습이야?”동영상에는 유창민 부녀가 들어온 뒤의 모습이 재생되고 있었다.알고 보니 유 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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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화

임건우가 한마디 덧붙였다."계약이 성사되면 앞으로 우리 가연이가 성남지사 지분 100%를 갖고 유 씨 건자재는 회사 운영에 관여할 권리가 없어요.""뭐? 100%? 안 돼, 최대 70%."“알겠어요.”"너…?"임건우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할머니, 내일 정오까지 문성 부동산 계약서를 받아내겠습니다. 그쪽에서도 성남지사 지분 계약서를 준비해 주세요, 그럼 이렇게 흔쾌히 결정된 거예요. 그럼 할머니, 안녕히 가세요.”노부인은 화가 나 가슴을 치면서 나갔다."짐승이네, 정말 짐승이야, 우리 유 씨 집안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별장에서 심수옥은 얼굴을 찡그리며 말을 했다."가연아, 너 바보 아니야? 성남지사 지분 70%는 전체 유 씨 지분의 10%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잖아, 게다가 총지배인 자리도 얼마나 높은 자리인데 작은 것을 위해 큰 것을 잃어버리는 꼴 아니냐.”유가연이 고개를 저었다."엄마, 본사 총 지배인이 얼마나 하기 힘든데, 그 위에 사장도 있고 부사장도 있고 총 지배인은 그저 꼭두각시 노릇만 하느라 힘들고 비위도 맞춰야 돼요. 그리고 유 씨네 지분 10%를 갖고 있든 없든 손에 넣는다고 해서 그걸 움직이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에요?"심수옥이 대답했다."그건 맞긴 하지. 노부인은 교활하니까! 그건 그렇고, 주성문을 어떻게 알게 된 거야? 서로 같이 밥도 먹고?""모르는 사람이에요, 건우가 아는 사람인데 이건 다 건우 덕분이에요." 유가연이 대답했다."아이고, 오늘 많이 걸었더니 발이 시큰시큰하네."유가연이 말을 하며 소파 위에 앉더니 발을 문지르며 임건우를 바라보았다.임건우는 기뻐하며 유가연 쪽으로 가 말했다. "가연아, 내가 주물러줄게."유가연의 승낙을 기다리지 않고 옆에 털썩 주저앉아 그녀의 다리를 들어 올려 자신의 다리에 올려놓고 손을 뻗어 작은 발 하나를 잡고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결혼 전, 대학 연애 시절부터 임건우는 유가연의 발을 주물러주는 것을 좋아했는데……유가연의 발은 230사이즈에 앙증맞고 새하얗었다.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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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화

"전화 좀 받고 올게요.""전화받을 거면 그냥 받으면 되지, 어딜 도망가." 심수옥이 소리쳤다.임건우는 등을 돌리고는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손 씻으러 가요.".전화가 연결되자 이청하가 말했다."건우 씨, 백 년 된 산삼 샀어요?""물건이 너무 귀해서 그런지 여러 곳을 돌아다녀도 못 샀어요."임건우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이청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건우 씨가 못 살 줄 알고 제가 샀어요.""네? 진짜요?!""네, 마침 딱 보여서 바로 샀어요.""어디예요? 제가 찾아갈게요.""네, 주소 보내 드릴 게요."임건우는 전화를 마친 뒤 심수옥이 아직도 책상 위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은 것을 보았다, 분명 계속하라는 뜻일 것이다."가연아, 장모님 저 일이 좀 생겨서 먼저 갈게요.""어디 가?" 유가연이 물었다."주 형님이 나한테 볼일이 있어서 간 김에 계약 얘기를 좀 하게." 임건우가 웃으며 말했고 이청하를 보러 간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응, 가봐!"“아직 한쪽 발 다 안눌렀잖아. 마저 누르고 가, 10분 정도는 괜찮잖아. 뭐 얼마나 차이 난다고.”"엄마, 건우는 중요한 일 보러 가는 거잖아요, 계약이 중요한가요, 아니면 발이 중요한가요?" 유가연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듣고는 심수옥이 바로 말했다."물론 계약이 중요하지, 그럼 먼저 계약일부터 처리하고 다시 와서 눌러줘.”이 말을 듣고 임건우는 거의 쓰러질 뻔했다."동네 입구 쪽에 족욕 집이 있는데 거기 가서 받으시죠, 저보다 프로예요.""그럼 돈 써야 되잖아."‘와, 그냥 나를 공짜로 발을 주물러 주는 사람으로 보는구나.’ 임건우는 그녀가 가끔 자신을 붙잡고 발을 주무르라 할까 봐 정말 걱정됐다. 비록, 발이 예쁘다고는 하지만 심리적인 이 고비를 넘기지는 못할 것 같았다. 그는 심수옥의 말을 들어서 발을 주물러 주는게 아니라 그저 모두가 평안해 지기 위해서 일뿐이다. 황급히 몸에 지니고 있던 40만 원을 모두 꺼내 탁자 위에 던졌다. "제가 회원카드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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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화

"아..."이청하는 너무 놀라서 소리를 쳤고 피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임건우는 재빨리 자신의 등으로 공격을 대신 받아내려고 이청하를 끌어안았고 그와 동시에 등 뒤에서 묵직한 공격이 들어왔다.“퍽퍽퍽!”연속 세 번 공격이 이어졌다.한 사람만 휘두른 것이 아니라 나머지 두 사람도 같이 각목을 휘둘렀고 그 힘은 굉장히 강했다.곧이어 계속해서 각목의 연타가 이어졌다.이청하는 마침내 임건우가 자신을 안은 채 자신을 보호하는 대신 그가 맞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각목에 몸이 맞는 둔탁한 소리에 그녀는 가슴이 극심히 떨렸고 동시에 눈물이 쏟아졌다. 고개를 들자 임건우의 차갑고 굳은 눈빛이 보였다.바로 이 순간, 임건우의 그 모습이 그녀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다."빠각!"각목 하나가 부러졌다.그러자 한 사람이 말했다. "자, 사람을 죽이지는 마라."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임건우도 지금 적어도 네다섯 개의 뼈가 부러졌을 것이다.하지만 임건우는 이청하를 놓아주면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돌아섰다.“다 때렸어? 그럼 내 차례지."말이 끝나자마자 발로 한 사람의 배를 걷어찼다.그 사람은 순식간에 날아가 벽에 부딪혀 팔이 바로 부러졌고 땅에 떨어져 계속 울부짖었다."아, 내 손이 부러졌어, 손이 부러졌어, 큰형님, 동생아, 이 개자식 죽여버려."나머지 두 사람은 속으로 굉장히 놀랐다, 임건우가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고 팔뚝 굵기의 몽둥이를 부러뜨렸는데도 아무 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반격해서 자신들을 때릴 줄은 더더욱 몰랐다.그러나 두 사람은 지지 않고 엄청 화를 냈고 우두머리가 임건우의 머리를 향해 몽둥이를 세게 휘둘렀다.이걸 정통으로 맞으면 죽진 않아도 적어도 반신불수가 될 것이었다.이청하가 놀라서 소리쳤고, 임건우는 아무렇지도 않게 손으로 막았다."빠각" 하는 소리와 함께 각목이 또 부러졌다.우두머리가 놀란 순간, 임건우는 부러진 각목을 잡은 채 그대로 그의 다리를 향해 내리쳤고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정강이뼈가 바로 부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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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화

이 우두머리는 아직도 기가 죽지 않은 채 눈만 부릅뜨고는 말이 없었다.임건우가 손가락을 튕기며 말했다. "그럼 네가 얼마나 터프한지 보자. 1분만 버틸 수 있으면 너희들 다 풀어줄 게."우두머리의 의심스러운 눈빛을 받으며 임건우는 그의 미간을 손가락으로 찍었고 기이한 원기가 그 속에 스며들기 시작했다.다음 순간 살인범 우두머리의 얼굴이 일그러졌고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땀방울을 뚝뚝 흘렸다.목구멍에서 엄청나게 질겁한 듯한 고함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인생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고통과 괴로움을 만난 듯했다.이 장면은 이청하가 보기엔 그저 어안이 벙벙하여 이해할 수 없었다.1분도 기다릴 필요 없이 3초 만에 살인범 우두머리의 의지는 무너졌고 땅에 털썩하는 소리와 함께 주저앉았다. "내 말은, 아아아--, 뭐든지 다 말할 게, 제발, 그만, 그만, 살려줘."이청하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이건 너무 오버 리액션 아닌가? 너 지금 연기하는 거야?’임건우는 또 하나의 손가락으로 우두머리의 양미간을 찍었고, 그 후 그는 곧 조용해진 체 바닥에 주저앉았다. 땀이 빗물처럼 흘러내렸고 안색도 창백 해졌으며 온몸을 떠는 그의 눈빛은 끝없는 공포로 가득 찼다.임건우가 입을 열기도 전에 그는 자발적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보, 보안당의 이 사장님입니다, 가지고 있는 백 년 된 산삼을 빼앗아 오라고 시켰습니다.”이청하는 깜짝 놀라 눈을 부릅떴다. “그 사람이라고? 그래도 이건 너무한 거 아니야?""인삼 한 송이를 뺏는데 굳이 죽일 필요는 없지 않아? 아까의 행동을 보니 물건을 뺏으려 할 뿐만 아니라 사람을 죽이고 싶어 한 것 같은데, 전부 다 실토해라, 안 그럼 경혼지의 위력을 다시 맛보게 해줄 게." 임건우가 말했다.그가 방금 사용한 것은 바로 전문적으로 사람을 괴롭게 할 수 있는 천의도법의 작은 수단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얕보면 큰일 난다. 전해 내려오는 정보에 따르면, 경혼지는 한번 시전하기만 한다면 상대방의 영혼은 만 마리의 곤충에게 물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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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화

”건우야, 너 생각엔 성남지사 지분을 우리가 무사히 넘겨받을 수 있을 것 같아?”유가연은 속으로 기대도 됐고 걱정도 됐다."안심해, 약속할 게" 임건우가 서류 가방을 툭 치며 말했다.서류 가방에는 방금 문성부동산과 체결한 계약서가 들어있었다.유가연은 웃으며 초승달 모양의 눈을 만들었다.이 순간 임건우는 약간 멍 때렸다.얼마 만인가, 유가연은 그 앞에서 이렇게 밝게 웃지 않은지 오래되었다.그는 갑자기 다가가 손을 잡으며 말했다."가연아, 그동안 고생 많았어, 앞으로 내가 옆에 있어줄 게, 절대 널 힘들게 하지 않을 게, 너 혼자 이렇게 무거운 짐을 지게 하지 않을 거야."유가연은 손에 힘이 실리는 것을 느끼며 문득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알면 됐어."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이번에 성남지사 지분 계약서를 받으면 밥 사줄 게, 그리고 보상으로 2천만 원 도 줄게."2천만 원에 대해 이야기하자 임건우는 우나영이 퇴원했을 때 병원에서 천팔백만 원 정도를 돌려받았던 것이 기억나 말했다."돈은 필요 없어, 네가 지난번에 어머니께 지불한 비용은 거의 안 썼어, 나도 돈이 부족하진 않아.""그 일은 그 일이고 이건 보너스야."임건우는 웃으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아직 은행에 6천만 원이 있었지만, 우나영이 재기하려면 돈이 분명 많이 들기 때문에 유가연에게는 말하지 않았고, 임 씨 집안의 원한을 말할 준비도 안 돼서 그녀를 걱정시키기 싫었다.이들은 곧 유 씨 건자재에 들어왔다.사장 사무실에 모인 수많은 유 씨 집안의 가족들이 모여 있었고, 특히 검은 가죽 소파에 늠름하게 앉아 있는 유 씨 노부인을 보면 다른 세상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이 인원수만으로도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임건우는 감정을 얼굴에 나타내지 않은 채 유가연의 등허리에 한 손을 얹었다.유홍민이 빠르게 입을 열었다. "계약서 받았나?""받았어요." 유가연이 고개를 끄덕였다."가져와서 보여줘." 임건우는 서류 가방을 두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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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화

“......”유창민도 크게 웃기 시작했다."가연아, 정말 유 씨 건자재가 성남지사 지분 70%를 너에게 넘길 것 같아? 넌 너무 순진해, 헛된 꿈을 꾸는 거야.""뭐라고? 이 계약서가 가짜라고요?" 유가연이 굉장히 놀라 했다.유 씨 노부인이 암탉처럼 웃으며 말했다."당연히 가짜지, 우리 유 씨 집안은 배은망덕한 사람을 키우지 않았어. 가연아, 네 마음이 그렇게 방탕한데 성남지사를 차지하려고 하다니, 무슨 자격으로? 누가 너한테 그런 배짱을 줬을까, 네 옆에 있는 그 쓰레기가? 이제부터 너희들은 더 이상 우리 유 씨 집안의 사람이 아니야.”"네? 할머니, 어떻게 하셨던 말을 안 지킬 수가 있어요?" 유가연이 눈시울을 붉혔다.노부인이 대답했다."너 같은 비열하고 파렴치한 년에게 무슨 말을 지킬 필요가 있어. 넌 우리 유 씨 집안에 어울리지 않아.""너희들은 이제 꺼져도 돼. 여긴 너희를 환영하지 않아, 안 가면 경비원더러 쫓아내라고 한다?"유여정이 옆에서 더욱 거들었다.나머지 유 씨 집안사람들이 모두 비웃으며 오만방자한 표정을 지었다.유가연과 임건우는 마치 두 마리의 상갓집 개 같았고 모두가 소리치며 그들을 내쳤다. "짝짝짝짝”바로 이때 박수 소리가 났다.사람들이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보니, 뜻밖에도 임건우라는 쓰레기가 웃으며 손뼉을 치고 있었고 사람들은 다 얼이 빠졌다. ‘이 인간 혹시 자극받아서 미친 건 아니겠지?’"뭘 손뼉을 치고 있어, 뭘 웃어? 바보냐?" 유 씨 집안의 아랫사람이 말했다."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꿈에서 깨 정신병자가 됐나 보네."유여정의 얼굴은 온통 희열로 가득했다.임건우는 너털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좋아, 정말 멋진 장면이야. 가짜 계약서를 만들어 우리를 속이다니……그런데, 설마 너희들만 이렇게 할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사람들이 의아해했고 유가연도 놀란 표정을 지었다."무슨 뜻이지?" 유여정이 물었다."말 그대로야." 임건우 담담하게 말했다.노부인은 순간 멍 해졌다가 큰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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