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인데 이리 호들갑이야?"진수나는 담담하게 물었다.“전해온 소식에 의하면 유사성에서 초대형 동광 산이 발견되었답니다.“목성에서 거대한 금광과 열 몇 가지의 희소한 반생 광석도 발견되었답니다."진수나의 눈이 번쩍였다.“확실해?”“물론입니다.”진수나는 엄청 기뻤다.이 몇 개 도시는 전부 그녀의 관할 안에 있다.이러한 자원이 있으면, 그녀는 대통령 선거에 있어서 또 하나의 큰 우세를 차지한 셈이다."가자, 나랑 같이 가보자."…약문.여진수는 눈앞에 있는 전사들을 엄숙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전투방식은 이미 다 알려 줬다. 다른 문제 있어?”"없습니다."모두 이구동성으로 외쳤다.그냥 앉아서 죽기만 기다리는 건 여진수의 행동 법칙이 아니다.흑용 기갑의 수가 30대에 달하자, 그는 전국에게 보복할 준비를 했다.지난번에는 전화위복이 되었지만.그러나 수단을 가리지 않는 전국의 이런 행위는 여진수를 철저히 격노시켰다.그의 작전 구상은 30대의 흑용 기갑을 선두로, 전국 변경을 향해 돌격하는 것이다.그리고 2개 기습부대가 있다.광우가 한 부대를 이끌고.다른 한 부대는 이수영이 이끈다.이 두 사람은 각각 여진수의 저장 반지를 착용하였다.주요 목표는 상대편의 중요 인물을 해결하는 것 외에, 각종 좋은 물건들을 탈취하는 것이다.이 두 개의 저장 반지는 최근 여진수에 의해 저장 공간을 2,000여립방메터로 늘여 많은 물건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이수영은 달갑지 않았다.그녀는 이런 일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도저히 여진수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다.“문제없으면 출발해! 그 대국에 우리 약문을 건드린 후과를 제대로 보여줘!” 떠나기 전, 여진수는 그들에게 몸을 숨기는 은신술을 사용했다.위성으로도 그들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밤을 틈타, 그들은 곧장 전국의 국경선으로 달려갔다.여진수는 그 뒤를 따랐다.그러나 그는 자신을 감추었고,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거다.혹시 전국에서 자기 도시를 향해 미사일이
그중 미제국과 전웅제국은 엄청 기뻐했다.그들은 약문을 공략할 기회를 찾지 못해 걱정하고 있었다.그들은 이 소식을 듣고 재빠르게 성명을 발표해 전국을 도와 약문을 공격하겠다고 밝혔다.성명을 발표한 지 2분 후, 대한민국 측에서도 반응했다.짧은 동영상 하나를 올렸다.대한민국의 변경선에는 대량의 흑용 기갑이 나타났다.그들은 일렬로 서서, 등에 6가지 열무기를 장착하고 있었다.왼손에는 방패를, 오른손에는 청용언월도를 들고 있었다.한눈에 봐도 까맣게, 적어도 천 대는 될 것 같았다.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시각적 충격이었다.흑용 기갑의 최전방에는 흰 두루마기를 입은, 머리가 하얗지만, 정신상태가 아주 좋은 어르신이 서 있었다.그는 손에 칼 한 자루를 들고 칼법을 휘두르고 있었다.뒤에 있는 천여 대의 흑용 기갑이 그를 따라 움직였다.기세가 엄청났다!기갑들이 일제히 청룡언월도를 휘두르자, 그 소리는 마치 창공을 뒤집을 것 같았다.대한민국 측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냥 이 영상만 올렸을 뿐인데 전웅제국과 미제국은 약문에 대항할 생각을 접었다.많은 나라들은 속으로 대한민국을 욕했다.역시나 이전에 한 말은 전부 거짓이었다.1, 2 백대라고 하더니, 어디서 천대가 나왔을까?대한민국에서 흑용 기갑을 등장시키자, 두 초강대국과 대한민국을 겨냥한 중소국들의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대한민국이 현재 보여주고 있는 이 실력은 이들 모두를 무섭게 만들었다.쾅! 쾅! 쾅!폭음이 끊이지 않았다.30대의 흑용 기갑은 일부는 고공에서 돌격해 갔고, 일부는 즉시 돌진했다.그 수비군들은 전혀 막을 수 없었다.다른 두 기습부대도 전부 뛰어난 전공을 세웠다.광우와 이수영 두 사람은 이미 축기기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그들은 원래 단독으로도 하나의 작은 나라를 분쇄할 실력을 갖추고 있다.지금 힘을 합쳐 한 도시를 공격하는 건, 물론 더 말할 필요도 없다.한 시간도 안 되어 이 도시의 수비군, 및 여러 중요한 거점들은 전부 그들에게 장악되었다.이어서 광우는
"큰일입니다. 이미 두 도시를 공략했습니다."“세 번째 도시도 뚫렸습니다.”"젠장, 다섯 번째 도시도 공략당했습니다."…이 소식이 족장과 대통령에게 전해지자, 그들은 얼굴이 파래지고 몸까지 떨었다.탕!대통령은 책상을 내리치며 크게 화냈다."약문은 너무 까분다!"그들은 여태껏 이러한 굴욕을 당해본 적 없었고, 더욱이 이러한 패전을 당해본 적 없었다.하루 사이에 다섯 개의 성을 연속으로 잃었으니, 이는 실로 치욕이다.그러나 화가 치밀어 오르는 동시에 섬뜩했다.약문의 현재 전력은 너무 공포스러웠다.그야말로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하루 만에 5개 성을 공략했다.이 속도로라면 일주일도 안 되어, 그들은 약문 사람들에게 잡힐 것이다.다급해진 족장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더 이상은 안 됩니다. 핵폭탄을 씁시다.”대통령은 반대하지 않았다. 그는 차분하게 생각했다.그러더니 그는 벽에 걸려 있는 지도를 보았다.그는 손으로 한 곳을 가리키며 말했다."현재 약문 사람들은 이곳에 있습니다.”“지금 속도라면, 그들은 55분 정도에 다음 도시에 도착할 겁니다.”“그들이 들어가면 미사일 50발을 쏴 그들을 공격합시다."족장은 고개를 끄덕였다."그 기갑이 아무리 강해도 막을 수 없을 겁니다.”“저들을 소멸시킨 뒤, 약문 쪽에서 발사한 것이라고 발표하면 됩니다."외부에서 믿든 안 믿든, 국내의 국민들만 믿게 하면 된다.토론이 끝나자, 대통령은 이에 대한 명령을 내렸다.한편, 여진수의 부대는 큰 수확을 거두었다.그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현재 약문의 규모로는 아직 전국 전체를 차지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자기를 소모하여 헛되이 죽게 될 것이다.하여 그의 전술은 흑용 기갑으로 전국 전체를 뚫는 것이었다.그들의 중요한 자원을 한 번에 강탈했다.이는 전국에게 충분한 교훈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충분한 발전 자본도 축적해 주었다.50분 후, 그들은 6번째 도시에 도착했다.안으로 들어가는 데 5분이 걸렸다.이수
그러더니 여진수가 손에 빛나는 보검을 들고 하늘 높이 서 있는 게 보였다.그의 옷은 바람에 부어올랐고, 그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눈앞의 미사일을 바라보았다.단칼에 베어 버렸다.그는 검기를 9차례나 압축해 냈는데, 그 위력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강했다.번쩍이는 검기는 100미터에 달하는 50마리의 검용으로 변해, 번쩍이며 미사일을 향해 공격했다.쾅! 쾅! 쾅!둘이 부딪치면서 큰 소리가 하늘을 뒤덮었다.도시에 사람들은 마치 세차게 포효하는 바닷속에 처해 있는 듯,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건물의 모든 유리가 산산조각 났다.오래된 건물들에는 많은 균열이 나타났다.도시 전체의 사람들은 이 순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이러한 상해는 영구적일 가능성이 엄청 크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의 목숨을 구해주었다.이는 엄청 아이러니한 일이다.한 침입자가 도리어 적국의 국민을 구했다.그때 족장과 대통령은 함께 상황실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눈앞의 스크린을 눈도 깜박이지 않고 바라보았다.도시 전체가 거대한 빛으로 뒤덮인 게 보였고, 다른 건 보이지 않았다.대통령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미사일 50발이면 성 전체가 폐허로 변해 아무것도 남지 않을 텐데, 기갑만 아깝게 되었네.”족장도 아까웠다.하지만 이번 위기만 해결하면 된다.그는 제안했다."이제 우리 변방에도 포진해야 합니다. 그들이 만약 다시 온다면 바로 핵폭탄을 쏩시다."대통령이 막 대답하려고 할 때, 화면을 보며 외쳤다."어떻게 이럴 수가?!"강렬한 빛이 사라지자, 그는 그 도시가 파괴되지 않은 걸 보았다.족장은 무의식적으로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왜 성이 파괴되지 않았지? 저건? 빨리, 화면을 당겨봐!"카메라를 가까이 끌어당기자, 그들은 여진수가 하늘 높이 서 있는 게 보였다.두 사람은 전부 얼음 구덩이에 빠진 것 같았다."여진수, 걔가 왜 여기 있는 거야!""미사일 50발을 모두 파괴했어, 하나도 다치지 않은 것 같은데, 이게 무슨 괴물이야!"두 사람은 모두 이
핵폭탄의 암호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일부는 족장 손에 있고, 다른 일부는 대통령의 손에 있다.여진수에게 핵폭탄을 쏘라는 지시가 내려지자, 전국 최고의 부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전부 4개의 절차가 있다.제1단계: 두 사람은 각자 "버튼" 가방에 들어있는 비밀번호를 총참모부 작전부에 보내야 한다.제2단계: 총참모부 작전부 통신센터에서는 입수한 암호를 혼합해 새로운 암호를 만들어, 전략 핵폭탄을 보유한 지휘소에 전달한다.제3단계: 각 지휘소는 전략적 당직 임무를 맡은 부대에 지시를 하달한다.제4단계: 핵폭탄 잠수함 및 폭격기 등 발사대에서 명령을 받고 핵폭탄 타격을 실시한다.이 4단계의 과정을 거쳐 2개의 핵폭탄이 발사되었다.그리고 위성과 수십 개의 레이더의 유도하에 마치 대붕새처럼 초음속의 속도로 여진수를 향해 날아갔다.여진수는 금방 수십 발의 미사일을 파괴했고, 아래에 있던 사람들은 일제히 환호를 질렀다.이수영도 이번에는 여진수를 보는 표정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눈앞의 이 남자가 아무리 밉살스럽더라도.그가 보여준 파워는 이미 그녀를 충분히 제칠 수 있었다.다리가 백 개 더 있더라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다.여진수은 전장을 청소하라는 명령을 내리려 했다.하지만 엄청난 위기감이 밀려왔다. 가슴이 뛰었다.그의 표정은 일그러졌다.그가 이런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건, 핵폭탄이다.“이놈들은 미쳤어, 감히 자기 나라에 핵폭탄을 사용하다니? 정신 나간 놈들이야.”그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포기할 수 있지만, 여진수는 할 수 없다.쾅!그는 두 손을 모아 주저하지 않고 현재 자신에게 제일 막강한 두 가지 수단을 동원했다.보살의 보체와 기린의 수혼.한 층의 보광이 여진수 위로 퍼졌다.그의 몸 표면은 기린의 수혼에 휩싸여 온몸은 마치 유성처럼 돌진해 올라갔다.전국이 핵폭탄을 쏘자, 세계 각국은 이를 재빠르게 포착했다.어쩔 수 없다, 그 힘은 너무 끔찍하기 때문이다.어느 나라도 이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모두 24시간 감시하고 있
바로 토둔술을 사용해 미친 듯이 땅속으로 잠입하면 그만이다.기껏해야 약간의 충격파만 받을 뿐이다.그러나 그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그렇다면 무수한 생명이 순장해야 한다.그는 전국과 원수가 있지만, 전국의 백성들과는 원수가 없다.“죽어, 빨리 죽어.”족장은 험상궂은 얼굴로 화면 속에서 끊임없이 날아오르는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이때, 여진수는 두 핵폭탄에 가까이 다가갔다.기린 수혼의 힘은 극도에 달해 천 미터만큼 커졌다.커다란 두 발로 힘껏 잡아챘다.고속으로 날아가던 핵폭탄이 두 발에 부딪히는 순간, 기린의 수혼은 비명을 질렀다.여진수의 심장은 북처럼 뛰었고, 조혈 속도는 평소의 열 몇배에 달했다.선혈은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 그에게 강한 힘을 전달해 주었다.금단이 움직이는 속도도 한계에 도달했다.오행의 힘은 끊임없이 분출되어 몸 표면에 널리 퍼지면서 오색의 빛으로 변했다.그는 모든 힘을 동원해 공중으로 돌진했다. 혼자 힘으로 억지로 핵폭탄 두 발의 방향을 바꿔 공중으로 돌진했다.“빨리, 더 빨리!”여진수는 이를 악물고 끊임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냈다.손에 든 두 발의 핵폭탄에서 극도의 불안정성이 감지됐다.만약 대기권을 뚫고 나가지 않고 안에서 폭발한다면 그 파급력은 엄청 클 것이다.쾅!이때 여진수의 잠재력은 대폭으로 개발되었고 속도도 많이 제고되었다.그는 대기권 밖으로 돌진했다.뛰쳐나가는 순간, 손에 들고 있던 핵폭탄 두 개가 터졌다.말로 이 광경을 형용할 수 없다.스크린을 통해서도 죽음의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이는 현재 인류가 가지고 있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대표한다.그 파괴력은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다.폭발의 중앙에 있는 여진수의 제일 표면에 있는 기린의 수혼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속도로 녹고 있었다.그다음 두번째 층은 오색 보광이다.4~5초 정도 버텼다.마지막으로 여진수의 몸이 나머지 힘을 직접 받게 되었다.화상과 심한 통증이 동시에 전해졌다.그의 몸은 이 순간, 엄청 쇠약
대기층을 벗어나니 그곳은 쥐 죽은 듯 고요하고 추웠다.마치 시간이 다 멈춘 듯했다.모든 사람들은 여진수가 이미 완전히 분해되었다고 생각했다.사실도 확실히 그러했다.핵폭탄 한발이었다면 여진수는 막아낼 수 있었을 거다.하지만 두발, 그것도 폭발의 핵심지역이었기에 여진수의 현재 역량으로는 막아낼 수 없었다.다행히, 그는 비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죽는 순간 폭발하는 혈맥의 천부적인 재능.욕화중생!(浴火重生)“려!”대기층을 뚫고 우렁찬 새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 세계 사람들은 전부 이 소리를 똑똑히 들었다.모두 고개를 쳐들자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을 보게 되었다.훨훨 타오르는 봉황 한 마리가 두 날개를 펼친 채 우주에 떠 있었다.고귀함, 강대함, 패도의 풍채를 풍기고 있었다.그리고 그 봉황은 몸을 거두더니 하나의 알로 변했다.“찰칵! 찰칵!"알이 갈라지더니 폭발하는 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가 다시 그들 앞에 나타났다.그의 몸은 불로 뒤덮여 있었다.온몸 머리카락 하나하나까지 전부 불타고 있었다.구릿빛 피부에 과하지 않은 근육, 하지만 폭발적인 힘이 담겨 있었다.이미 완전히 파괴된 기린의 수혼 역시 열반의 힘으로 완전히 회복되었다.이 폭발로 인해 여진수는 욕화중생의 기회를 잃었지만, 그의 실력은 비할 바 없이 제고되었다.우선 그의 신체 강도는 거의 2배나 높아졌다.지금 다시 핵폭탄이 폭발한다면, 그는 기껏해야 중상을 입을 것이다.그리고 마침내 그는 그 문턱을 훌쩍 넘어 금단기 대원만에 발을 디뎠다.영력의 양은 2배 이상 증가했다.그는 자연히 천인합일의 경지에 들어섰다.쾅!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여진수의 뒤에는 수천 미터 높이의 법상이 나타났다.온몸이 금빛을 내뿜는 삼두육비의 법상이었다.세 개의 머리 중 하나는 분노를, 하나는 자비를, 하나는 장엄함을 나타내고 있었다.여섯 개의 팔은 각각 검 2자루와 항마저 2개, 보탑 2개를 들고 있었다.이런 법상은 여진수는 고서에서도 본 적이 없다.다만 확실한 건, 강하
"하하하, 정말 예상 밖이군요.""그 녀석 너무 강합니다."“그를 가진 건 우리 복입니다.”…대한민국.대통령과 장군은 이미 절망하고 있었다.그런데 이제는 다들 신이 나 웃고 있었다.그야말로 절망 속에서 다시 꽃이 피었다."여진수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큰 선물을 주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위성들을 망가뜨렸습니다.”“이제 그들은 많은 곳을 탐색할 수 없을 겁니다."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왔다.“혹 그 나라들에서 난리 칠까 두렵습니다.”장군은 웃으며 말했다."여진수는 대한민국과 관계를 끊은 지 오랩니다. 이는 그의 개인적인 행동입니다.”“우리도 어쩔 수 없습니다, 기껏해야 그를 주의 줄 수밖에.”이 말이 나오자, 모두 하하 웃었다.철웅 대통령은 미제국 대통령과 다시 한번 화상 통화를 했다.철웅 대통령이 말했다.“이렇게 싸우는 게 우리 모두에게 좋은 점이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맞습니다.”미제국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계속 대항해 봤자 고생하는 건 우리의 국민이니 제 생각에는 대한민국과 무역을 회복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철웅 대통령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는 저희가 진 게 아니라, 많을 걸 고려해 봤을 때…”두 사람은 이야기를 끝내고, 즉시 대한민국에 연락해, 모든 게 오해였다고 밝혔다.이제 오해가 다 풀어졌으니, 더 이상 서로 대치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진실은 모두가 안다.사실, 그들은 여진수 때문에 겁에 질렸다.적어도 그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는, 다시는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이 두 초강대국은 그 뒤를 따르는 다른 중소 나라들을 해쳤다.그 나라들은 현재 아직도 대한민국과 바보같이 대항하고 있지만, 앞장선 두 나라는 이미 투항했다.미제국, 한 낡은 성안.홍이는 고개를 들고 한참 동안 하늘을 보다가 비로소 눈길을 거두었다.그러고 나서 그녀는 어떤 결심을 내리고, 문을 닫고 수련하겠다고 선언했다.그리고 그녀는 성의 맨 아래로 걸어 내려가, 그의 목에 걸고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