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은 확실히 엄청 배가 고팠다.직원이 고 칼로리 음식을 4~5인분 들여오자, 그녀는 구석에 숨어서 먹기 시작했다.여진수는 오늘 참석하는 사람들 명단을 확인했다.곧 8시가 되었다.한수정의 두 비서가 와서 그녀를 도와 화려하고 우아한 드레스로 갈아입혀 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두 비서를 데리고 문밖에 나가 손님을 맞이했다.여진수는 안에 딱 앉아 있었다.호텔 밖으로 롤스로이스 한 대가 들어왔다.안에서 50세 좌우의 남자와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내려왔다.한수정은 두 비서를 데리고 앞으로 나가 인사했다.“유 회장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유 회장이라는 남자가 손사래를 쳤다.“별말씀을요, 어찌 감히 수정 아가씨께서 집적 마중 나오셨나요?”한수정은 웃으며 대답했다."당연하지요. 안으로 드세요."유 회장은 눈을 가늘게 뜨고 봐도 한수정만 보일 뿐, 소문으로만 들었던 그 남자는 보이지 않았다.이 안에 함축된 뜻은 매우 깊었다.그는 아무 말도 없이 여자 친구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왔다.그들은 하나같이 모두 한수정에게 공손히 인사했고,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하지만 이럴수록 한수정의 가슴은 더욱더 내려앉았다.그녀의 경험으로,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예리하게 알아차렸다.왜냐하면 다들 너무 이상하기 때문이다.그들이 평소에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과 너무나 달랐다.마지막 한 사람을 들여보낸 후 한수정은 급히 위층으로 올라갔다.아니나 다를까, 올라가 보니 분위기가 심각했다.그녀는 서둘러 여진수의 곁에 가서 앉았다.한 대머리 남자가 입을 열더니 여진수를 향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서울에 여 도련님처럼 젊고 능력 있는 상인이 나올 수 있는 건 우리 모두의 행운입니다. 저는 당연히 당신을 지지하고 싶습니다만 …"그는 말을 바꾸어 말했다."제 부하들이 여 도련님께서 이렇게 젊으셔서, 당신과 합작한다니 마음이 안 놓여서 저를 엄청 말렸어요.”"제가 그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 엄청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만
마약 그녀의 할아버지가 이자리에 있었으면, 오늘 밤 이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건방지지 못했을 거다.다른 한편, 한형결은 차가운 얼굴로 차에서 내렸다.그의 차 앞에는 몇 대의 큰 트럭이 가로막고 있었다.큰 트럭에서 검정 양복을 입은 열몇 명의 남자들이 내려왔다.앞장선 남자는 머리가 짧고 험상궂은 얼굴을 한 남자였다.그는 한형결을 보더니 머리 숙여 인사했다."금강 문왕 철수가 한 어르신께 인사 올립니다."한형결의 동공이 흔들렸다."10년 전부터 이미 3급 정상에 도달한 무사 왕철수, 네가 일찍이 부산 이씨 가문에 의탁했다고 하던데, 설마 …"왕철수는 웃었다."맞습니다, 한 어르신, 그러니 오늘 일은 참견하지 마시지요."한형결은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서울에서 그는 악질 깡패다.그러나 서울은 인구가 작은 소도시에 불과하다.하지만 부산은 사정이 다르다.그런 부산의 이씨 가문에 4급 무사가 5명이나 있다.그리고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이씨네 어르신은 아마 4급의 최고봉에 달하였다고 한다.한씨 가문은 그들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다.한형결은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말했다."미안하네, 다른 일이라면 내가 당연히 이씨 가문의 말을 듣겠는데, 오늘 일은 안되네.” 한형결은 의리를 중히 여긴다.자신의 목숨도 여진수가 구해준 것인데, 어떻게 물러설 수 있을까?왕철수의 눈빛이 싸늘하게 변했다."어르신께서는 이제 나이도 많으신데, 집에서 안심하고 양로하시는 게 좋지 않겠어요? 꼭 자신의 목숨을 이곳에 바쳐야 만족하시겠어요?!"그 말은 엄청 위협적이었다.한형결은 껄껄 웃으며 말했다."비록 내가 나이는 많지만, 너희들을 상대하고도 남아."왕철수가 흥하고 손을 흔들자, 뒤에 있던 부하들은 즉시 흩어져 한형결을 포위하였다."이왕 이렇게 된 이상, 한 어르신, 어디 실력 좀 봅시다."…다른 도로에서도 역시, 트럭 몇 대가 길을 막고 서 있었다.서미인이 차에서 내리자,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녀를 둘러쌌다.서미인은 눈을 가늘게 뜨고 확인했다."부
여진수의 말에 각 세력의 사람들은 어리둥절해하더니 곧 큰소리로 웃어댔다."하하하, 정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구나!"“뭔가 믿는 구석이 있으니 우리는 안중에도 없는 거야?”"이놈, 너무 날뛰네.""너의 가장 큰 후원자가 한씨 가문과 서미인인 줄 우리가 모르는 줄 알아?!""기다릴 것 없어, 그들은 오지 않을 거야!"…그들은 하나같이 큰 소리로 여진수를 조롱했다.그러나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을 광대처럼 보고 있는 줄 몰랐다.그들은 여진수의 후원자가 한씨 가문과 서미인 인줄 알았다.하지만 여진수의 저력은 전적으로 자신의 강대한 실력에서 온 것이다.한수정은 참지 못하고 여진수의 옷소매를 끌어당기며 속삭였다."우리 할아버지한테 무슨 일 생기셨는지 전화를 안 받아."여진수는 그녀를 위로하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내가 있어.""늦어서 죄송합니다."또 한 사람이 왔다.이 사람은 안경을 쓴, 매우 우아하게 생긴 남자였다.마흔 살 안팎으로 보였다.이 남자를 보고 한수정은 놀라 물었다.“윤진웅? 저 사람이 여기에 어떻게? 초대한 적 없는데?”여진수는 그가 한설아의 아버지인 걸 알고 있었다.오늘의 일에 여진수는 윤씨 가문을 끌여들이길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초대하지 않았다.근데 그가 이렇게 왔을 줄 누가 알았을까?그는 직감적으로 윤진웅이 자기를 지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아니나 다를까, 그는 앉자마자 여진수에게 말했다."우리 윤씨 가문은 100억을 원해요, 주지 않으면 그 후과는 스스로 책임지세요."한수정은 가까스로 화를 참으며 물었다.“아저씨, 이 일은 아저씨하고 상관없지 않나요?”윤진웅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이전엔 상관없었지만, 이 녀석이 내 딸한테 관심 있는 이상, 이놈을 가만두지 않겠어.”"보아하니 당신들은 끝장을 봐야 정신을 차릴 것 같군요."여진수는 탄식하며 고개를 흔들었다."왜? 싸우기라도 하려고?"누군가가 코웃음을 쳤다.“네가 실력이 좀 있는 건 안다만, 너 한 명으로
우지직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 남자의 뼈가 부러지면서 몸은 멀리 날아가 버렸다.그의 몸이 날아가면서 일고여덟 사람을 치고 지나가 모두 중상을 입혔다.다른 사람들은 다들 놀라고 화가 나 으르렁거리며 여진수에게 달려들었다.펑펑펑!한차례의 무거운 소리 속에 많은 고수들이 쓰러졌다.다들 처음에는 냉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이 데려온 고수들 절반이 드러눕자 다들 불안해지기 시작했다.5분도 채 안 돼 200~300명의 고수들은 모두 쓰러졌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그 가문의 권력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창백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그의 힘은 그들 상상을 초월하였다.여진수의 시선이 그들을 쳐다보자, 그들은 하나같이 온몸에 찬기가 차오르는 느낌이 들어 감히 그의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여진수는 주위를 둘러보며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한 번 더 기회를 줄게, 굴복하겠어? 멸망하겠어?”"건방 함이 하늘을 찌르는구나!"그때 문밖에서 낭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가 고개를 돌려 보니 흰 양복을 입은, 자태가 뛰어나고 기세가 범상치 않은 사내 하나가 들어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이 남자 뒤에는 네 사람이 서 있었다.똑같이 생긴 여자 넷이 있었는데, 나이는 모두 서른 안팎이었다.그들의 발걸음은 일치했고, 심지어 호흡에도 차이가 없었다.그들이 들어오자 연회장 안의 온도가 십몇도 떨어진 것만 같았다.이 남자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각 가문의 권력자들은 환심을 사기 위해 얼른 일어났다.“이 도련님 안녕하세요.”“이 도련님, 저희가 무능해서 이 녀석을 잡지 못했어요.""하지만이 도련님께서 오셨으니 이 자식이 아무리 강해도 이젠 끝이에요."…한수정은 그 남자를 보더니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녀는 얼른 여진수 옆으로 다가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저자가 부산시 이씨 가문의 이재현이야.” “장사에 남다른 재능이 있을 뿐 아니라, 무술도 고수야, 이미 2년 전에 3급 무사 후기에 도달했다고
“재밌구나.”여진수의 말에 이재현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여진수가 허세를 부리는 거라 생각했다."작은 서울에서 네가 조그마한 성과를 냈다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우물 안에 개구리 꼴이다.”이재현은 차가운 표정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 눈길은 마치 하찮은 개미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그러나 그러는 네 용기가 가여워, 만약 네가 지금 나한테 무릎 꿇고, 나를 주인님으로 인정한다면, 내가 너를 서울시의 진정한 왕으로 만들어 줄게."여진수는 웃었다."너한테 그럴 자격 있어?"이 세상에 아무도 그의 주인이 될 수 없다.이재현의 눈에 냉기가 스쳤다."네가 이렇게 나의 호의를 무시한다면 오늘이 네 장례다."그 사람 등 뒤에 네 쌍둥이가 주먹을 불끈 쥐고 온몸의 근육이 팽팽해지고 움직이려 했다."오늘 누가 감히 그자를 건드려!"일촉즉발의 상황, 문밖에서 차가운 목소리가 울렸다.사람들이 일제히 눈길을 돌렸다.그리고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문밖에 열서너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서 있었다.그러나 그녀는 키가 매우 컸다, 165센티미터가 되어 보였다.검은색 긴 치마를 입고 있었다.나이는 어리지만 상위권 자의 위엄이 뿜어져 나왔다.그녀는 외모도 아주 예뻤다, 어른이 되면 틀림없이 나라와 백성에게 화를 끼치는 여인이 될 것이다.적지 않은 남자들이 그녀를 보고 눈에 음탕한 요기가 나타났다.하지만 소녀의 등 뒤에 숨결이 강한 고수들이 줄줄이 서 있는 모습을 보고 비현실적인 생각을 금세 접었다.이재현은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았다."류지안!"누군가가 소리 질렀다."설마 부산의 그 류씨 가문 아니야?""듣기로 류씨 가문의 어르신께서 젊었을 때 전쟁터를 누비며 혁혁한 전공을 세우셨다는데."“아들들은 모두 전쟁터에서 전사하고 지금은 손녀 하나만 남았다던데, 설마 저 아이가 그 집 손녀인가?”…류씨 가문의 정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물어보고 깜짝 놀랐다.류씨 가문도 역시 하나의 거대한 가문이다.비록 현재 가문에 어
그가 욕심내고 있는 건 류지안의 천부적 재능과 미모였다.두 사람은 비록 서로 원수지간이지만, 겉으로는 여전히 신사다운 모습을 유지해 왔다. 그는 류지안에게 인사를 건넸다."지안아, 오래간만이야. 더 예뻐졌구나."그러나 류지안은 그대로 이재현의 곁을 지나가면서 눈길을 하나도 주지 않았다. 이재현의 미소가 얼굴에 굳어졌다.류지안은 곧장 여진수 앞으로 걸어갔다. 그 차가운 얼굴에는 중생을 매혹시킬 미소를 띠고 있었다."오빠, 우리 또 만났네요. 오늘 아침 저희 할아버지를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여진수는 차분한 표정으로 그녀의 머리를 만지며 말했다."신경 써줘서 고마워."류지안은 깜짝 놀랐다.이때까지 할아버지 외엔 감히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는 사람이 없었다.그녀가 이때까지 만난 사람들은 다들 그녀한테 경외심만 있었을 뿐이다.가정적인 이유로 그녀는 어려서부터 의지가 엄청 강했다.하지만 다들 이 강한 외모 아래 연약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여진수의 간단한 행동에 그녀는 따스함을 느꼈다.류지안은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얼굴에 이상한 기색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오늘은 제가 오빠를 도와주러 왔어요."그리고는 몸을 돌려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았는데 눈빛이 칼처럼 날카로웠다.“여진수 오빠는 우리 류씨 가문의 은인입니다. 누가 감히 그를 건드리면 우리 류씨 가문과 적이 되는 것입니다.그 말을 듣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얼굴도 달라졌다.그 누구도 여진수가 말도 없이 류씨네 나무에 오르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이재현 마저도 얼굴이 흉악하게 변했다."지안아, 서울은 한 조각의 고깃덩어리에 불과한데, 꼭 우리 이씨 가문과 싸워야겠어?""당신과 내가 다 알고 있는 일인데, 이리 엄살 부릴 필요 없잖아요."류지안의 말은 아주 직설적이었다."그 사업은 우리 류씨 가문 것인데, 서울에 있는 이놈들을 연합하면 우리 류씨 가문과 대적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웃겨!""각 가문에서 400~600억씩 받는다 해도, 모두 합
류지안은 건드릴 수 없는 존재다.게다가 그녀의 패기가 너무 강해 몇 십년 동안을 업계에서 굴러다닌 능구렁이들 조차도 감히 반항하지 못했다.이들 중 얼굴색이 제일 안 좋은 사람은 이재현이였다.그는 오늘을 위해 오래동안 준비해왔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인력과 물력을 소모하였다.다른 것은 그렇다 쳐도 오늘 한형결과 서미인를 막아낸 고수들을 파견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인력이었다.이건 사실상 이씨 가문의 내력을 소모하는 것과 같았다.이바라은 차가운 표정으로 류지안을 바라보며 말했다."너 정말 우리 이씨 가문과 끝까지 가볼 생각이야? 그 프로젝트를 너네 류씨 가문은 감당 못해, 배가 불러 터져 죽어!"류지안은 고귀한 여왕처럼 말했다."물고기는 죽을 수 있어도 그물은 망가지지 않아요."이재현은 숨을 몇 번 깊게 들이마신 후, 자신의 화를 억누르고 얼굴에 다시 웃음을 띠며 말했다."우리 여기서 아무리 싸워도 소용없어, 우리 그냥 한 판 붙자.”“만약 네가 지면 당장 여기를 떠나, 내가 지면 내가 사과하고 여기를 떠날께, 어때?”류지안은 대답하지 않았다.그녀는 자기가 데려온 사람들이 이재현 뒤에 있는 네 여인의 적수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녀가 망설이는 동안, 여진수가 말했다."그래요, 제가 싸울게요."류지안의 안색이 조금 변하더니 재빨리 말렸다."오빠 흥분하지 마세요. 저 네 쌍둥이는 서로 마음이 통해요.”“서로 연합하면, 4 급 정상의 무사는 손 쉽게 이길 수 있어요, 5 급 무사들도 제압할 수 있어요.”류지안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여진수는 확실히 실력은 있지만, 류지안은 여진수가 네 쌍둥이를 이길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내가 그런 말을 하는 게, 그만한 자신이 있어서 그래."“그래요, 그럼 그렇게 하죠!”이재현은 여진수가 후회할까 봐 얼른 대답했다.그는 마음속으로 엄청 기뻤다.솔직히 류지안이 데리고 온 고수들과 겨룬다면 그는 100% 이길 자신이 없었다.하지만
그는 포악하게 말했다."때려라, 죽도록 때려라.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 내가 책임질 게!"그의 말이 끝나자 네 쌍둥이는 움직이기 시작했다.산처럼 움직이지 않고, 천둥처럼 움직이는 것이 어떤 건지 보여주었다.이 네 여자의 마음은 서로 통했다.동시에 4개의 방향에서 여진수 몸의 4개 급소를 공격했다.손댈 때 마다 허공을 깨는 소리가 들려왔다.그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구경하는 사람들의 가슴이 떨렸다.만약 저 주먹이 그들 몸에 맞았으면, 즉사하기 십상이다.류지안은 저도 모르게 두 주먹을 쥐고, 옆에 있는 고수들에게 다시 한 번 당부했다.만약 그가 위험에 빠졌으면, 가장 빠른 속도로 그를 구해야 한다.이재현의 얼굴에 기쁜 기색이 나타났다.여진수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는데, 이재현이 보기에 그는 겁에 질려 서있는 것 같았다.한수정도 긴장해 눈도 깜박이지 않고 여진수를 쳐다봤다.여진수는 당장이라도 네 명의 여자들에게 쳐맞을 것 같았다.그때 여진수가 갑자기 움직였다, 살짝 움직이는 것 같았지만 그는 네 주먹을 완벽하게 피했다.네 여자의 얼굴빛이 조금 변했지만 공격을 멈추지 않고 순식간에 방향을 바꾸었다.여진수는 그 자리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냥 상반신만 끊임없이 가볍게 흔들고 있었다.마치 오뚝이 같이 흔들며, 모든 공격을 피했다.그 장면은 현장에 있던 고수들의 안색을 변화시켰다."아가씨, 이 도련님의 솜씨가 대단한데요!"류지안 곁에 있던 고수 하나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너와 비교해 보면 어때?"류지안이 물었다."만약 내가 이 도련님과 싸운다면 아마 그의 옷자락도 만지지 못했을 거예요. 이 도련님의 스승이 엄청 대단한 것 같아요,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류지안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의술만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니라, 의외로 무술의 고수이기도 하다니.얼굴색이 가장 안 좋은 게 이재현 이였다.승리가 확연한 시합에 엄청 많은 이변이 일어났다.그 네 여인은 연속 몇
여진수는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으면, 구명희는 이 셋에게 ‘잡아먹힐’ 것만 같았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이제 룸메이트가 되었는데, 제가 밥을 살게요.”세 소녀는 그제야 여진수를 봤다.어쩔 수 없다, 그는 자기 외모를 감추자, 구명희 곁에서는 그냥 일반인으로 아무런 존재감도 없었다.세 소녀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 모두 쾌활한 성격이었다.여진수는 구명희의 룸메이트가 모두 악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깊게 사귀어도 될 것 같아 머리를 끄덕였다.그러면 여진수도 마음이 놓인다.구명희를 도와 물건을 잘 정리하고, 그들 일행은 밖으로 나갔다.이 여자애들은 외모와 몸매가 구명희만큼은 못 하지만, 그래도 많이 뒤지진 않았다.게다가 아주 젊기에, 몸에 흐르는 그 젊고 아름다운 기운은 마치 봄바람이 얼굴을 스치듯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여진수도 그녀들과 함께 있으니, 기분이 좋아졌다.네 여자가 함께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는지 모른다.맞은편에서 흰 셔츠에 흰 바지를 입은, 안경을 쓴 점잖고 깨끗한 남자가 걸어왔다.구명희를 뺀 세 여자는 이 남자를 보더니 갑자기 두 눈을 반짝이며 구명희를 살짝 꼬집었다. 그러더니 격동 된 표정으로 말했다.“봐, 2학년 선배님 전무성이야.”"와, 너무 멋있어!"여기서 그를 볼 수 있다니 정말 행운이야.”세 여자는 엄청 흥분했다, 오직 구명희만 아무 반응 없었고, 단지 호기심에 물었다."우리 다 방금 왔는데, 어떻게 그를 알아?”전무성은 정말 멋지게 생겼지만 여진수와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여진수를 잘 아는 그녀는 전무성에 반응이 있을 리 없다.화끈한 몸매의 수지가 흥분된 표정으로 말했다."물론 그가 유명하기 때문이지. 학교에 오자마자 언니들이 얘기했거든."짧은 머리의 장영아가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성적도 아주 우수하다고 했어. 피아노도 칠 줄 알고 운동도 잘한다고 했어.”“그리고 지난 학기에 자영업
그는 참견하지 않고 묵묵히 지켜만 보면 된다.고신혜가 번 돈과, 미래에 발전한 모두 건, 최종적으로 전부 여진수의 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밤 11시가 넘어, 고신혜는 수입을 바라보며 표정에 큰 변화가 없었다.59,288,368,689!거의 600억에 육박하는 수입.이 게임은 출시된 지 몇 시간 만에, 접속자 수는 이미 20여만 명을 돌파했다.포인트의 수입은 아주 적은 금액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예쁘고 화려하지만, 실제적인 효과가 없는 피부들이었다.사람들은 항상 예쁜 물건에 돈을 쓰게 되어있다.게임계에 다크호스 한 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얼마나 많은 거물들을 놀라게 했는지 모른다.오늘 밤, 많은 사람이 잠을 못 이룰 것이다.고신혜는 돈을 일부분 빼내, 다음 계획을 시작했다.…어느새 여름 방학도 끝났다.오늘은 구명희가 개학하는 날이다.여진수는 직접 그녀를 데리고 서울대학 대문 앞까지 갔다.그곳엔 벌써 사람이 많았다.많은 가장들이 손에 가방을 들고 차로 아이들을 배웅했다.분홍색 원피스에 흰색 스니커즈를 신고 머리를 하나 묶은 구명희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봤다.그리고 그녀가 나타나자, 많은 눈길을 끌었다.모두 경이로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여진수는 이목을 끌지 않으려고 자신의 외모 수준을 보통 사람으로 내렸다.“이게 바로 대한민국의 최고학부구나. 너무 예쁘고 경이로워.”구명희는 경탄을 금치 못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열심히 공부해,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하지만 괴롭힘당해서도 안 돼, 알았지?”"응, 알았어."구명희는 귀엽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여진수는 그녀와 같이 가서 등록하고 기숙사를 배정받았다.기숙사는 4인실이고, 인테리어는 3성급 호텔에 비견할 만했다. 꽤나 편안하고 아늑했다.여진수는 그에게 집을 사주었지만, 구명희는 수업이 있을 때는 기숙사에서 살고, 방학에만 나가서 살려고 했다.여진수는 그녀의 뜻을 존중했다.여진수가 구명희를 데리고 기숙사에 도착했을 때, 나머지 여학생
고신혜가 서울에 온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오늘 드디어 움직임이 보였다.여진수는 이원희의 부드러움을 만끽하면서 고신혜를 관찰했다.이때 고신혜는 한 월셋집에 있었다.그녀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고, 열 손가락은 번개처럼 빠르게 타이핑하고 있었다.이곳에 온 며칠 동안, 그녀는 자기 사람을 조직할 생각이었다.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녀에게는 돈이 한 푼도 없었다.그녀는 자기가 갖고 있는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여러 회사를 해킹해 돈을 빼돌리려 했다.하지만 금융 시스템이 너무 강력해서, 그녀조차 침입할 수 없었다.자기 실력으로 그냥 빼앗을까 생각도 했지만 여진수를 건드릴까 봐 두려웠다.고민 끝에 결국 창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신혜는 현재 시장을 시찰한 후, 모바일 게임을 하나 만들기로 결정했다.좋은 게임은 돈을 버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이를 통해 그녀는 빠르게 돈을 모으고 계획을 펼칠 수 있다.게임은 주로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첫 번째 부분은 모델링이고, 두 번째 부분은 프로그래밍이다.그 다음엔 내용, 인물, 모형 등등이 있다.그녀가 만든 건 대형 3D게임인데, 보통 100명의 팀이, 반년에서 일년동안 노력해야 만들어낼 수 있는 게임이다.그러나 고신혜는 보통 사람이 아니다.100명으로 구성된 팀이 1년 걸려야 완수할 수 있는 임무를, 그녀는 혼자서 며칠 만에 완성할 수 있다.오늘이 바로 게임이 출시되는 날이다.심사는 이미 통과되었다.고신혜는 눈도 깜박이지 않고 모니터를 지켜봤다.이 게임에 그녀는 엄청난 정력을 쏟아부었다. 이는 여진수를 향한 복수의 중요한 한걸음이었다.돈이 없으면 그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시간은 정확히 아홉 시가 되었다.그녀가 이름을 '어용천하' 로 정한 이 게임은, 정식으로 각 대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출시되었다.고명희는 게임을 광고할 돈이 없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다른 방법이 있었다.어제 그녀는 아주 훌륭한 짧은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이 동영상의 편집 기술은 이 지구에 거
안가연은 깊게 숨을 들이쉬더니 물었다.“이제 난 보통 사람이 아니니, 나를 받아줄 수 있어?”예전에는 둘의 차이가 너무 커, 뛰어넘을 수 없었다.비록 지금도 여전히 크긴 하지만, 수백 배 이상 격차가 좁혀진 건 사실이다.이 질문에 여진수는 정면으로 대답하지 않고 말했다."그건 네 표현에 달렸어. 실습 기간을 줄게.""야호!"안가연은 기뻐서 펄쩍 뛰었다.여진수는 지난번처럼 단번에 거절하지 않았다. 이는 이미 큰 발전이다.그녀는 꽃처럼 활짝 웃으며 엄청 아름다웠다.이후 며칠 동안은 매우 평온하게 지냈다.여진수는 주로 보라를 돌보며 간혹 수련도 했다.안가연은 여진수의 말을 듣고 며칠 열심히 공부해 고급 학력을 땋고, 서울 대학의 교원자격을 순조롭게 따냈다.그리고 특별한 건, 안가연과 소미는 정말로 여진수의 말대로 '흑백쌍교' 그룹을 만들었다.두 여자는 가끔 일이 없을 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좋은 일을 했다. 제법 영웅호걸의 이미지가 느껴졌다.방호벽의 기초는 이미 다 완성되었고, 이후의 건설 난이도는 크게 낮아졌다.그가 파견한 36구의 산선해골은 그토록 오랫동안 찾아봤지만, 여전히 사부님의 종적을 전혀 찾지 못했다.이날, 여진수는 이원희 집으로 갔다.그녀는 욕실에서 목욕하고 있었고, 여진수는 이수영과 놀아줬다.이 아이도 이제 많이 컸고, 두 눈도 엄청 맑아, 이미 범상치 않은 특질을 가지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안아 올리며 호호 웃으며 말했다."역시 지금 더 예뻐, 전생에 네 성질은 정말 돌 같았어. 냄새가 지독하고 딱딱했어."아이는 깔깔거리며 웃었다. 여진수의 몸에 특별한 기운이 있는데, 그녀는 엄청 좋아했다. 여진수만 보면 참지 못하고 기어갔다.찍 소리와 함께 욕실 문이 열렸다.이원희는 목욕을 마치고 목욕 가운을 두르고 욕실에서 나왔다.금방 목욕을 마쳤기 때문에 그녀는 온몸이 빛나고 있었다.여성은 화려한 화장 다음으로, 목욕 후 매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여진수가 이수영과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본 그녀의 눈에
“나의 재능이 엄청나, ‘태음 폭’이야!”“이 천부적 재능을 사용하면, 일정한 범위내에서 태음의 영역으로 변신할 수 있어.”“이 영역에서, 나의 회복 속도, 힘, 방어력 등은 10배나 늘어난다.”“그 대신 적의 각종 지표는 대폭 약화돼.”이건 확실히 엄청난 재능이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가락을 움직이며 말했다."자, 나한테 해 봐."“좋아.”안가연은 히히 웃으며 미간에 태음 낙인은 부드러운 빛을 발하며 여진수를 뒤덮었다.한 줄기 패도 한 힘이 분출되더니, 그의 모든 힘은 전부 어느 정도 약화되었다.물론 100분의 1뿐이었다.이는 여진수의 실력이 안가연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영역은 사실 큰 효과가 없다.하지만 그녀와 같은 등급이거나, 한두 개의 경계만 더 높다면, 그 효과는 엄청날 거다.같은 경계에서는 거의 무적이다.좋은 일이다, 그의 곁에 또 고수가 한 명 늘었다.여진수는 아무렇게나 손을 한 번 휘둘러 그녀의 영역을 파괴했지만, 그녀한테는 조금도 상처를 주지 않았다.순간 안가연의 얼굴에 의기양양했던 표정이 굳어졌다.그녀가 자랑으로 생각한 천부적인 재능은 여진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고 실의에 빠졌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너와 소미의 날개가 하나는 검은색 하나는 하얀색인데, 나중에 그룹을 만들어 '흑백쌍교' 라고."안가연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그 이름 좋아, 앞으로 난 그녀와 함께 약한 사람을 도울게."이 며칠 동안 그녀는 소미와 줄곧 연락하면서 지냈다. 소미는 그녀의 긴 다리, 복근 등 사진을 보내오며 끊임없이 그녀를 자극했다.두 사람의 우정은 급격히 깊어졌다.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으며 말했다."너도 더 이상 보통 사람이 아니니, 지금 하던 일을 그만둬."안가연은 자기 직업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아쉬워했다.그런데 여진수의 말처럼 이제 그녀는 더 이상 그 일을 계속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그럼 내가 앞으로 뭐해? 일하지 않으면 나 굶어 죽어."“서울대학으로 가.”여진수가
그녀의 등 뒤에 하얀 날개가 펄럭이더니, 작은 집에서 그녀는 무서운 속도로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그 기세가 너무 공포스러워 천군만마도 당해낼 수 없었다.하지만 여진수에겐 아무것도 아니었다.그는 대충 손을 들어 그녀를 진압했다.안가연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날 수 없었다.그녀는 부끄러워하면서도 화가 났다."이거... 이거 놔…”이때, 그녀는 매우 수치스러운 자세로 여진수에게 진압당했다.원래 그녀는 여진수를 어떻게 할 생각 없었고, 단지 분풀이만 좀 할 생각이었다.필경 그녀의 동의도 없이 기억을 지우는 건, 얄미운 짓이다.여진수는 무릎을 꿇고 앉아 안가연의 얇고, 예쁜 날개를 손으로 살며시 만졌다.그 위에 무늬는 전부 자연적으로 만들어 진 거고, 그 안엔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제발... 제 날개를 건드리지 마세요…"안가연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그 날개는 그녀에게 엄청 소중하다, 명문 같은 존재다.여진수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신력으로 탐색했다.안가연 혈맥의 변이는 연구할 가치가 있다.혈족의 날개가 흰색이란 건, 들어본 적이 없다.“빨리... 멈춰... 너… 나 화낼 거... 야…"안가연은 조급해하며 반항하려 했지만, 온몸이 나른해지고 눈에 물안개까지 꼈다.목소리는 더 부드럽고, 위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여진수는 귀를 막고 연구해 보더니 문제점을 발견했다.안가연의 몸과 정신은 아주 강했고, 그 강도도 최고의 영보와 비길 수 없었다.게다가 그녀의 혈맥의 힘은 여전히 끊임없이 몸을 자양하기에, 시간이 지날 수록 틀림없이 더 강해질 거다.성기 수준의 강도에 달성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간단하게 말하자면, 안가연의 장래가 밝다.하지만, 방금 최고의 힘을 얻자, 그녀는 조금 들떴다.감히 여진수를 공격하다니?살기는 없었지만, 그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짝!”여진수는 손바닥으로 내리쳤다.“잘못했어? 안 했어? 감히 나를 공격해? 위아래도 없이.” 안가연은 몸을 떨더니 소리쳤다."너...
안가연의 거처에서 여진수는 다시 그녀를 만났다.며칠 못 본 사이, 그녀의 머리카락은 금빛으로 변했고, 불빛 아래서 반짝반짝 빛 났다.혈족의 일부 특징이 이미 나타났고, 그녀의 실력으로 숨길 수 없었다."여진수 씨..."안가연은 여진수를 보더니 눈에 기쁜 기색이 역력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를 부른 건, 두번째 길을 선택했단 뜻이겠죠?”"네."안가연은 고개를 끄덕였다."저 결정했어요. 그만 보통사람의 생활을 포기하겠습니다."사실 그녀는 원래 그냥 보통 사람으로 살려고 결정했었다.그런데 바로 어제,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건달들을 만났다.예전 같았으면 그녀는 살려 달라고 소리 지르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었을 거다.그런데 일정한 힘을 가지게 되자, 그 건달들은 쉽게 쓰러뜨릴 수 있었다.바로 그때, 그녀는 힘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게다가 강자로 되면 청춘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는 커다란 유혹도 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난 당신이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게 해줄 수 있지만, 당신은 앞으로 나한테만 복종하고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을 걸 맹세해야 합니다."여진수는 안가연이 초용당하지 않고, 훌륭한 근골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면, 이렇게 귀중한 본원을 그녀에게 주지 않을 거다."좋아요!"안가연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이어 여진수는 남은 정혈을 꺼내 조금씩 안가연의 체내에 녹여줬다.그녀는 약간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듣는 사람은 다른 상상에 빠지게 했다.혈족마다 체질이 달라, 최종 진화하는 과정에 다소 차이가 있다.안가연의 신체적 변화를 보면, 소미와 완전히 달랐다.그녀의 등 뒤로 눈처럼 흰 박쥐 날개가 펼쳐졌다.일반 혈족 같은 이상함은 없고, 오히려 성스러운 기운을 풍겼다.여진수의 눈빛이 굳어졌다.그녀한테 변이가 생겼다!일반적으로 변이된 혈맥은 정상적인 혈맥보다 많이 강하다.“칙칙칙!”시조의 정혈이 끊임없이 융합되면서 에너지는 사방으로 마구 날아다녔다.그녀의 옷은 만신창이
늘 함께 지내면서 김효연도 지금까지 이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거실로 나오니 이미 한 상이 차려져 있었다.엄청 푸짐하진 않지만, 엄청 먹음직스러웠다.여진수는 김효연에게 말했다."앉아서 같이 먹어요.""아... 아닙니다."김효연은 연신 손을 흔들었다."괜찮아요. 앉으세요."여진수는 그녀를 남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다른 건 말할 것도 없고, 그녀가 보라의 유모가 된 이상, 그녀는 앞으로 엄청 존귀한 신분을 가지게 될 운명이다.“감사합니다.”김효연은 감격해하며 자리에 앉았다.처음부터 여진수는 그녀를 하인으로 생각하지 않고 평등하게 대해 주었다.그녀는 충분한 존경을 느낄 수 있었다.식사가 끝나고 그녀의 딸이 방에서 울음을 터뜨리자 그녀는 뛰어들어갔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방 안에서 비명이 들려왔다.거실에 있던 여진수는 즉시 일어나 안으로 들어갔다.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그녀가 땅바닥에 쓰러져 있었는데, 품에는 아이를 안고 있었고, 옷은 대부분 걷어 올렸다…여진수는 걸어가 아이를 안아 올리고 그녀를 일으켜 세우며 물었다."무슨 일이에요?"김효연은 당황해하면서 상의를 내려놓으며 여진수의 눈을 피했다."방금 실수로 발을 헛디뎌 넘어졌어요…""앉으세요. 제가 봐줄게요."김효연은 침대에 앉았다.여진수가 그녀의 왼발을 잡자, 이미 빨갛게 부어 있었다.김효연은 몸을 떨며 이를 깨물었다.아파서 그런 건지,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삐끗했어요. 참으세요. 곧 됩니다.”여진수는 말하면서 힘을 주자,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뼈는 제자리를 찾았다."여진수 씨 감사합니다."김효연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여진수가 말했다."큰 문제 아닙니다. 한잠 자고 나면 붓기가 가라앉을 겁니다.""네..."김효연은 꿈에도 여러 번 나타났던 여진수의 얼굴을 보고 입을 벌리려다 망설였다.결국 그녀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아까… 혹시 보셨나요…”방금 그녀는 마침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었고, 넘어진 위치도 마침 문 쪽을 향하고
”여진수라는 남자인데, 실력이 엄청 강해. 이 세상이 수용할 수 있는 극한에 도달했어.”광도가 이 말을 할 때 목소리가 좀 이상했다.그녀는 멈칫하더니 말했다."하지만 아가씨 걱정하지 마. 우리한테 가입하고 환락전의 자원만 있으면 곧 그를 능가할 수 있어."환락전에는 세상의 고수들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거울이 있다.그리고 여영지는 그들이 발견한 여진수에게 버금 가는 존재였다.여영지는 겉으로는 침착한 척했지만, 속으로는 깜짝 놀랐다.속으로 환락전의 사람들이 바보가 아닌가 생각했다.그녀를 찾아오기 전 조사를 하지 않았나?그녀가 여진수 사람이란 걸 모른단 말인가?그녀는 혹시 함정이 아닌가 생각했다.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였다.조금만 생각하더니 여영지가 말했다."내가 너희들에게 합류할 수도 있지만, 너희도 성의를 보여줘야지."광도는 여영지가 이렇게 말할 줄 알기라도 한 듯, 즉시 금색 식물 한줄기를 꺼냈다."이건 6 천 년 된 영약인데, 첫 만남의 선물로 생각해."여영지는 그걸 받고 제일 먼저 검기로 이 영약을 한번 씻어냈다.문제가 없는 걸 확인한 뒤 거두어들였다.그리고 그녀는 헛기침하더니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좋아, 그럼 나 너희들과 함께 할 게."광도는 크게 기뻐했다."나를 따라 궁전으로 가자. 먼저 옥주 몇 분을 뵙고 나면 즉시 전주의 자리를 계승할 수 있어."전임 전주가 여진수에게 살해당해, 현재 그들도 엄청 조급했다.빨리 새로운 전주를 찾지 못하면, 많은 일을 진행할 수 없다.비록 광도의 능력도 충분하지만, 그의 천부적인 재능은 여영지와 비교할 수 없으며, 설사 전주가 되더라도, 백성들을 복종시킬 수 없다.여영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광도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만약 나중에 환락전에서 자기들이 막대한 자원을 소모해 키운 전주가 사실은 그들의 원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아마 화가 나 피를 토하겠지?”…정원에서 여진수는 쭈그리고 앉아 보라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