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화는 한 걸음 한 걸음 계산대로 걸어갔다.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블랙 카드 한 장을 들고 POS 기에 긁었다.금액이 나타났는데 520억.그리고 또 다른 골든 카드를 긁었다. 780억.그 카드들을 전부 긁어 보았다.매번 긁을 댈 때마다 양정화의 마음은 한 번씩 떨렸다.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양수봉도 그녀의 뒤에서 한장 한장의 카드 잔액을 확인하더니 침묵했다.마지막 카드에 표시된 금액은 3.6천억이었다.양정화는 손을 떨면서 하마터면 이 카드를 탁자 위에 떨어뜨릴 뻔했다.이렇게 일고여덟 장의 카드를 합하면 8천억이 된다.이렇게 큰돈은 그들 가문에서도 당분간 내놓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자산을 매각해야만 가능하다.여진수는 안색이 더러운 양정화를 보며 말했다."이제 네가 약속을 지킬 때가 됐다."양수봉은 말리지 않았다.그도 자기 손녀가 이런 교훈을 좀 얻어야만 더 이상 까불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양정화는 작은 두 손을 꼭 쥐었다.어릴 때부터 길러온 교만한 성격으로, 그녀더러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낯선 남자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건, 그녀를 죽이기보다 더 고통스러웠다.그녀는 눈알을 굴리더니 갑자기 핸드폰을 꺼내 들며 말했다."여보세요? 그래 맞아, 나야! 그래, 그래, 알았어. 금방 갈게."그녀는 말하면서 밖으로 재빨리 걸어갔다.바로 도망치려는 것이었다.양수봉은 한숨을 내쉬며 여진수를 향해 사과했다."정말 미안하구려. 내가 잘못 가르쳐서 그래. 이렇게 합시다. 이 옷은 제가 싸게 팔겠습니다. 1.6천억만 주세요.” 200억의 혜택을 여진수는 당연히 거절하지 않고 웃으면서 응낙했다.돈을 물고 양수봉은 여진수를 자기 집으로 초대해 차를 마시려 했으나 여진수는 이를 거절했다.그는 다시 또 양정화 그 교양이 없는 녀석을 보고 싶지 않았다.양수봉은 좀 실망했지만 강요하지 않았다.하지만 여진수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다.그리고 이름은 가명을 사용했다.그는 양수봉이 나쁜 사람이 같지 않았는데도 본명을 알려주지 않았다.
또 다른 스위치는 의자를 눕히는 스위치였다.눈물자국으로 얼굴까지 얼룩진 그녀는 안전벨트를 풀었다.“나는 오늘 네가 나에게서 떠날 힘까지 없게 만들 거야.”그녀는 이렇게 말하면서 여진수를 맹렬히 공격하기 시작했다.호언장담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제로 겨루어 보면 또 다른 상황이다.몇 시간 후, 앨리스는 여진수에게 용서해 달라고 애원했다.여진수는 시간이 다 된 걸 보고 앨리스를 놔주었다.그녀의 모습을 보니 차를 몰 수 없어, 여진수가 직접 운전했다.저녁 7시 50분, 여진수는 초능력자 협회에서 파티를 여는 곳에 도착했다.입구에는 가격이 높은 고급 자동차, 스포츠카들이 서 있었다.보안요원들도 전부 엄청 맹렬해 일반인들은 감히 쳐다보지도 못했다.여진수가 차에서 내리자, 앨리스도 따라서 내렸다.그녀는 몸을 여진수에게 기대어 원망하는 말투로 말했다."너 정말 미워, 나를 아낄 줄 몰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싸움을 일으킨 게 너인데, 인제 와 오히려 나를 탓해?"앨리스는 대답할 말이 없어서 그의 팔을 세게 꼬집었다.여진수도 할 말을 잃었다."앨리스, 왔구나, 오늘 정말 예쁘네, 역시 내 여자 친구답네."이때 에드가 앨리스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달려왔다.그와 말하고 싶지 않은 앨리스는 차가운 얼굴로 그를 피해 안으로 들어갔다.에드는 두 주먹을 불끈 쥐더니 혼자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쌍년, 딱 기다려. 본때를 보여 줄게!"입구에서 입장 자격을 검사하는 사람이 있었다.원래 앨리스의 입장 자격은 에드가 준 것이다.그러나 그녀는 그 자격을 쓰지 않고 자기 가문의 이름을 댔다.그녀의 신분으로 초능력자 협회에서 그녀를 막진 않을 것이다.그녀의 신분을 확인하더니 공손히 통과시켰다.연회장에 들어와, 앨리스는 의기양양하게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어때? 나 참 대단하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 나랑 사귀자. 그때가 되면 우리 함께, 더 크게 더 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어."그녀는 언제 어디서나 여진수를 설득해 그를
진한 향수 냄새가 여진수의 얼굴을 확 덮쳤다.그러더니 간드러진 목소리가 여진수의 귓가에 울렸다."오빠, 너무 멋있어요."데일은 여진수를 바라보더니 눈에 이상한 기색이 스쳤다.여진수가 입은 이 옷은 비록 여진수가 어느 정도 빛을 감췄지만, 가까운 거리에서는 그 빛을 무시할 수 없었다.앨리스는 여진수의 앞을 가로막으며, 온몸으로 요염함을 내뿜는 이 여자를 바라보며 물었다."당신 뭐예요? 무슨 일이에요?"그녀는 한 손가락으로 여진수를 가리키며 말했다."난 네 남자가 마음에 들어, 나와 깊은 대화를 나누지 않을래?"앨리스는 엄청 화가 났다. 어떻게 이리 뻔뻔스러운 여자가 다 있지? 그녀는 참지 못하고 말했다.“여기서 우리를 방해하지 말고, 당장 꺼져!”데일은 조금도 화를 내지 않고, 여진수에게 끊임없이 눈짓을 보내며, 동시에 은밀하게 정신적 초능력을 사용했다.그녀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이번 장사는 정말 너무 쉽다고 생각했다.이 남자만 꼬시면 10억을 벌 수 있다. 그 돈으로 더 많은 유전자 약물을 사 수련할 수 있다.정신력은 순조롭게 여진수를 겨냥했다.그녀가 이 평범해 보이는 남자를 포획하려던 순간, 그녀의 정신력은 갑자기 엄청나게 무거워졌다.그녀는 멈칫하더니 무의식적으로 정신력의 수출을 증가했다.하지만 그다음 순간,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감싸고 땅에 주저앉고 말았다.그녀가 자랑으로 여기던 정신력이 불현듯 사라지면서 그녀는 큰 상처를 입었다.그녀의 비명소리는 즉시 주변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다.멀리서 이쪽을 주시하고 있던 에드의 표정도 달라졌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어떻게 된 거지? 설마 저놈이 더 높은 레벨의 초능력자야?”“무슨 일이에요?!"거친 목소리의 한 남자가 한 무리의 사람들을 데리고 달려왔다. 그는 무서운 표정으로 말했다."전 여기 책임자입니다, 뭐 하시는 겁니까?!"여진수는 땅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데일을 가리키며 말했다."저 여자가 정신력으로 나를 공격했습니다."데일은 괴
"멈춰! 뭐 하는 거야!"엄청 위엄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고, 다들 고개를 돌려 보더니 잇달아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회장님, 부회장님 안녕하세요.”“두 분께서는 점점 더 젊어 지시는 것 같네요.”“회장님 안녕하세요.”…초능력자 협회의 회장과 부회장은 1남 1녀의 노인 2명이었다.여진수는 그 노인을 보고 놀라 물었다."어르신, 여기 회장님이세요?그 노인은 다름 아닌 양수봉이었다.양수봉은 웃으며 말했다."난 부회장이고 이분이 회장입니다."양수봉 옆에 서 있는 여인은 육칠십 세 정도 되어 보였다.금발 머리는 미제국 본토 사람이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었다.초능력자협회처럼 중요한 조직의 부회장이 외국인인 것만 봐도, 양수봉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하지 알 수 있었다.게다가 여진수는 오후 내내 그와 함께 있었지만, 그에게서 그 어떤 강대한 초능력이 있는 걸 발견하지 못했다.그의 실력이 여진수를 능가하거나, 아니면 기운을 숨길 수 있는 특별한 보물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여진수는 후자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양수봉은 여진수에게 소개했다."이분은 회장님 캐시라고 합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캐시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이 젊은이는 그녀를 대하는 태도가 남들과 다르다. 그녀의 신분을 안 후에도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게 행동했다.경력이 많은 그는 여진수가 무슨 믿는 구석이 있기에 이렇게 당당하다고 생각했다.그 책임자와 에드는 이미 얼굴색이 크게 변하고 머리까지 저렸다.평범해 보이는 이 남자가 부회장을 알고, 그것도 친분까지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데일은 다리에 힘이 풀렸다. 큰 사고를 친 것 같았다.양수봉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전 회장을 둘러보았다."도대체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누가 나한테 말해 주시오!"앨리스는 흥분해서 손을 들더니 사건의 경과를 전부 다 말했다.그녀는 불 난 집에 부채질하지 않고, 사실대로 다 말했다.에드와 데일, 그리고 그 책임자는 얼굴색이 창백해졌다.이번에
오늘 양정화는 화려하게 차려입고 참석했다. 엄청 예쁘고 요염했다.약간 밝은 보랏빛을 띤 머리카락은 살짝 말아 올렸고, 그녀의 계란형 얼굴은 마치 도자기 인형 같았다.온몸에서 존귀한 기품이 풍겨 나왔다.밖에 드러난 속살은 엄청 맑고 투명했고, 붉은빛이 돌았다.그녀는 몸매도 훌륭했다.잘록한 허리에 가슴은 엄청났다.유일한 단점은 다리가 살짝 짧은 것인데, 하이힐을 신으니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었다.이 모습에 현장에 있던 많은 남자들은 전부 두 눈이 번쩍 뜨이고, 이 여자를 굴복시키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솔직히 말하면 양정화는 말만 하지 않으면 괜찮다.양정화는 오늘 밤, 예전의 그런 철없는 모습을 감췄다.오늘이 자기에게 얼마나 중요한 날인지 알기 때문에, 예의를 차리고 현장의 모든 사람에게 인사드렸다.오후 내내 그녀와 함께 있지 않았더라면. 여진수도 그 여자에게 속았을 것이다.양정화는 여진수의 앞을 지나가며 얼굴색이 살짝 변했지만, 여전히 여진수를 모른척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 고맙다고 말했다.여진수가 말했다."너 나한테 아버지라고 세 번 불러야 하고, 절도 크게 한 번 해야 해.”양정화는 이를 악물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너 남자 맞아? 왜 이리 쪼잔해? 지나간 일은 그냥 잊어!"말은 참 쉽게 하네.이 작은 계집애가 잘못을 뉘우치는 뜻이 전혀 없는 걸 보고, 여진수는 오직 두 사람만이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네가 오늘 입은 속옷은 검은색이고, 너 왼쪽 가슴에 점 하나 있어."양정화는 깜짝 놀라 하마터면 뛸 뻔했다.그는 두 팔로 가슴을 감싸고 여진수를 노려보았다.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랐다.부끄러워서가 아니라 화나서였다.머릿속에 한 단어가 떠올랐다.투시 초능력.이 초능력을 가진 자는 모든 여자들의 천적으로, 일단 발각되면 모두가 공격하기 마련이다.그렇지 않으면 이런 사람을 만나게 되면 몸에 아무런 비밀도 없게 되기 때문이다.양정화은 이를 갈면서 여진수가 투시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
제1차 초능력자들은 초능력의 수송을 완수하고 차례대로 뒤로 물러섰다. 그들은 몸이 허약해져 서 있는 것마저 휘청거렸다.양수봉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건네자, 누군가가 앞으로 나와 은행카드 한 장과 유전자 액 한 병을 그들에게 주었다.매개인의 등급에 따라 받는 보수도 제각각이었다.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갔다.양정화의 몸에서 점차 강한 파동이 뿜어져 나왔다.그녀의 이마에는 꽃잎 모양의 자국이 생겼고, 그 자국은 4잎의 꽃잎으로 되어 있었다.현재 첫 꽃잎은 붉은빛을 발하고 있었다.양수봉은 침착하게 말했다."이것은 화계의 초능력입니다."양정화의 이마에 새겨진 자국을 본 여진수는 마음이 움직이더니 머릿속에 단어 하나가 떠올랐다.다만 그도 백프로 확실치 않았다.500여 명의 초능력자가 초능력을 수송하고 나자, 양정화의 이마에 있는 두 번째 꽃잎이 밝아졌다.청색으로, 이는 두 번째로 각성한 능력이 목성임을 뜻한다.800여명의 초능력자가 올라오자, 세 번째 꽃잎이 토황색으로 빛났고, 이는 토속성의 초능력이 각성하였음을 의미한다.양수봉은 저도 모르게 긴장하기 시작했다.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마지막으로, 남은 4 백여명의 초능력자들도 전부 자신의 초능력을 기여했다.그러나 마지막 꽃잎은 살짝만 빛났을 뿐이다.금색인데, 금속성을 뜻한다.양수봉은 손짓했다.그러자 어두운 곳에서 6명의 초능력자가 달려 나와 양손에 각각 밧줄을 하나씩 잡고 큰 파동을 일으켰다.이 여섯 명은 5급 능력자로 이미 최정상에 속한다.이들은 초능력자협회의 대장 6명인데, 전부 양수봉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이었다.그들의 초능력이 전달되면서 양정화의 이마에 새겨진 마지막 꽃잎은 다시 빛나기 시작했다.시간이 조금씩 지나가자 양수봉은 엄청 긴장했다.10분 후, 이 여섯 명의 대장들도 다 힘이 빠진 채 뒤로 물러났다.양정화의 이마에 새겨진 자국은 또다시 어두워지기 시작했다.양수봉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밧줄 하나를 잡았다.그가 움직이자 여진수는 마침내 이
“설마 이렇게 실패한단 말인가? 젠장!"주먹을 불끈 쥔 양수봉은 이마에 핏줄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그는 양정화를 도와 유전자 사슬을 풀기 위해, 그는 이 몇 년 사이에 이미 수만 억을 투자했다.그리고 오늘 이 많은 초능력자들을 요청하는데, 수십만 억을 소비했고, 전 재산의 3분의 1을 사용했다.만약 실패하면 금전 면에서의 손실뿐만 아니라, 양정화는 역효과로 목숨까지 잃게 된다.양수봉은 많은 초능력자들을 향해 허리를 굽혀 빌었다."제발 부탁드립니다. 조금만 더 도와주세요. 이 은혜는 평생 안 잊겠습니다.”양수봉 같은 높은 지위의 사람이 이런 태도를 취하는 건, 체면을 땅에 내려놓았다고 할 수 있다.순간 또 백여 명이나 되는 초능력자들이 올라갔지만, 그들도 단지 조금만 회복되었을 뿐, 별로 큰 작용을 일으키지 못했다.양수봉은 이를 악물고 빨간색의 유전자 약물을 하나 꺼내 한입에 마셨다.그러자 쇠퇴해진 기운은 순식간에 최고봉으로 회복되었고, 그는 계속해서 양정화에게 초능력을 전송했다.캐시는 그의 행동을 지켜보더니 눈에 다른 빛이 번쩍였다.앨리스는 살며시 여진수의 옷소매를 잡아당기며 작은 소리로 물었다."너 도와준다고 약속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급하지 않아. 조금만 기다려봐. 뭔가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 같아."앨리스는 무슨 말인지 몰랐다.양수봉의 초능력을 주입하자 영양창의 식었던 액체가 다시 끓기 시작했다.다만 이 마지막 관문은 엄청 완고했다.양수봉의 그 두터운 초능력으로도 겨우 10분만 견지했을 뿐, 그 한줄기의 차이는 어떻게 해도 뚫을 수 없었다.밧줄을 잡은 양수봉의 손은 계속 떨렸고 피부는 더욱 어두워졌다.캐시가 물었다."내가 듣기로 너 또한 순간적으로 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 보배가 있다고 하던데, 정화는 이제 거의 다 왔어. 절대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하면 안 돼."양수봉의 눈에는 망설임의 빛이 스쳐 지나갔다. 그에게는 확실히 목숨을 보전하는 수단이 있다.하지만 일단 사용하면, 그의 대외 억제
캐시는 오른손을 들어 차가운 표정으로 비수를 내리눌렀다."움직여, 양수봉의 사람은 모두 죽여버려, 한 사람도 남기지 마!"“푸푸푸!”피가 사방으로 튀었고, 몇 사람들은 갑자기 옆 사람의 습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양수봉은 놀라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여 반항하려 했으나 지금은 이미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그는 자기 동포들이 하나둘씩 살해되는 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그는 피눈물을 흘리며 후회했다.캐시가 이토록 잔인하고 무자비할 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이곳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가자, 이제 우리가 움직일 차례야.”여진수는 앨리스의 손을 잡고 전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앞을 향해 걸어갔다.여진수의 신체 표면에는 무형의 힘이 생겨나, 2미터 내에 있는 힘은 사람과 초 능력은 전부 튕겨져 나갔다.앨리스의 눈은 밝은 빛으로 반짝였다. 옆에 이 남자는 너무나 멋있다.여진수는 영양창 앞으로 다가가 밧줄을 잡고 자신의 웅혼하고 패기 넘치는 영력을 안으로 주입했다.마치 세차게 출렁이는 강물처럼 세차게 흐르고, 성난 파도가 해안을 치는 것 같았다.순간 양정화의 희미해졌던 자국은 다시 안정되더니 갑자기 별처럼 밝아졌다.캐시와 양수봉은 이 광경을 보고 크게 놀랐다.캐시는 크게 놀라더니 갑자기 격분하여 입으로 중얼거렸다.그러자 수많은 얼음 검이 그녀의 머리 위에 떠 있다가 순식간에 합쳐져 얼음창으로 변해 여진수를 향해 날아왔다.탕!여진수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무형의 큰 힘이 이 위력이 강한 얼음 검을 진동시켜 깨뜨렸다"넌 도대체 누구야? 내력이 뭐야?"캐시는 의아해하며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방금 그 일격은 그녀의 최강 수법은 아니지만, 일반인은 절대 그렇게 쉽게 물리칠 수 없을 것이다.여진수는 그녀를 거들떠보지 않고, 관건적인 시각에 처해 있는 양정화를 주시했다.그는 이제 확신했다. 양정화가 보기 드문 4가지 영혼을 가진 존재라는 걸.이 체질은 오행 영체보다 한 수 아래였다.정상적으로 수련하면 전도가 엄청나다고 할 수 있
이 조수들을 불러내고 창이영은 다시 평온을 되찾고, 더욱 득의양양해졌다."여맹주님, 저의 해골 전대가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당신을 남겨 둘 자격 있나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아직 부족해."“허허, 이제 와서 허세 부리지 마.”창이영은 여진수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지난번엔 아주 급해 그들을 데려오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네가 나를 이기지 못할 거야."그녀는 말하면서 무서운 힘을 폭발했다.상식대로 이런 규모라면 여진수를 잡을 확률이 높고 목숨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하지만 그건 그가 혼자라는 전제하에서다.사실 그는 이번에 혼자 온 게 아니다.빛이 번쩍이더니 두 개의 그림자가 여진수의 주위에 나타났다요연과 요월 두 모녀!요청장을 받은 후, 여진수는 그녀들을 초대하러 갔다.이 두 모녀는 여진수에게 적어도 1/5의 압력을 분담해 줄 수 있다.창이영이 안색이 변했다, 여진수가 다른 사람을 데리고 왔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녀는 차갑게 말했다."당신 정말 비열하네, 게다가 담도 작아, 분명히 혼자 오라고 했는데, 다른 사람을 데려왔어!"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이 여자는 십중팔구 머리에 문제가 있다.네가 혼자 오랬다고 내가 꼭 들어야 해? 난 바보가 아니야.그는 창이영을 처음 만났을 때, 지성적이고 냉정한 여자인 줄 알았다.하지만 두 번째 접촉에서 본색을 드러냈을 줄 누가 알았을까?그야말로 미친 여자다!이런 존재를 해결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신속하게 처리하는 거다.여진수는 요연과 요월에게 말했다."가서 저 미친 여자를 막아, 몇 분만 막아주면 돼."두 모녀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일제히 수위를 폭발해 창이영을 향해 달려갔다.그리고 여진수는 여러 성기를 활성화시켰다.팔방성화기와 사상진천인을 배합해 언출법술로 이 36 구 해골 전사들의 행동을 제한했다.그리고 그는 몸을 움직여 한 해골 앞으로 다가가, 만상 성검을 사용해 그 해골을 내부 공간에 끌어들였다.이렇게 강대한 해골 전사를 바로 파괴해 버리기는 너무 아깝고,
“짝!”두 장의 카드를 던지자, 조금 전까지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던 창이영의 표정이 굳어졌다.2장의 카드가 전부 4였다!“이럴 수가!”창이영은 깜짝 놀랐다."나 분명히…"여진수는 뜨거운 차를 한 모금 마시고는 담담하게 말했다."2천만 억의 자산을 가져와. 그리고 이 장원도 내게 돌려줘."창이영의 표정이 변하더니 껄껄 웃으며 말했다."맹주님, 그런 말 들어 보셨습니까""응?""여자와 소인이 키우기 제일 어렵습니다."여진수는 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그러니까, 후회한다는 거지?”"맞아요."창이영은 미소를 지으며, 가지런한 새하얀 치아를 드러냈다."우린 계약도 하지 않았는데, 제가 후회해도 어쩔 건데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너 너무 순진하구나. 아무도 나의 물건을 빼앗을 수 없어.""아니, 아니, 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창이영은 손가락을 한 번 튕겼다.“방금은 단지 전채 요리에 불과했고, 이제 맹주님께서 이 상고 대진, 만성주살진에 대해 알려주세요.”그녀의 모습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주위의 환경도 따라서 바뀌었다.그 순간, 여진수는 마치 별하늘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개를 들면 수천수만의 별들이 특정된 방식으로 배치되어 있었다.그 후, 무수히 많은 불덩이가 떨어지고 빼곡하게 빈틈이 없어 보였다.불덩이마다 대승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었다.그렇게 많은 불덩이는 끊임없이 뻗어져, 살상력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는 말이 필요 없다.멀리서 창이영은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앉아, 안에 갇힌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당신은 너무 자만합니다, 이 진법에 설사 결함이 있더라도, 또한 당신이 대처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그녀는 일찍이 100분의 1의 위력으로 팔겹산선 한 명을 소멸한 적이 있다.그리고 이번에 그녀는 전력을 사용했기에 여진수가 절대로 막아낼 수 없으며, 죽는 길밖에 없다고 자신했다.이런 무서운 공격에 직면한 여진수의 행동은 아주 간단했다. 바로 복희 진신의 모습으로 변신했다.두 손을 합장하자
“아이참, 급하면 못써요.”창이영은 나무통에서 나오더니 순식간에 옷을 차려 입고 병풍 밖으로 나왔다.그녀의 긴 눈동자에 온갖 분위기가 깃들어 있었고, 하얀색 비단 치마를 입고 있었다.비록 그녀는 꽁꽁 싸맸지만, 여전히 매혹적인 느낌이 들었다.지난번 때와는 완전히 딴사람 같았다.그녀는 손을 흔들자, 멀지 않은 곳에 탁자와 의자가 바로 이동해 왔고, 창이영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앉으세요."찻물이 저절로 여진수 앞으로 날아갔다.그는 자리에 앉아, 그 찻물을 받지 않고,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너 정말 담이 크구나, 감히 나의 자리를 침범해?"창이영은 찻잔을 잡아 가볍게 한 모금 마시고는 웃으며 말했다.“맹주님 당신의 재산은 수천만 억인데, 이렇게 적은 자산은 신경 쓰지 마세요.”“저한테 주는 첫 만남의 선물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정말 고맙게 생각할게요."남의 땅을 차지했다는 죄책감은 조금도 없고, 오히려 당연하다는 태도였다.여진수가 웃자, 보이지 않는 살기가 확산되었다."역시 넌 내가 본 사람 중 담력이 제일 커.""맹주님의 칭찬에 감사하오나, 황공합니다."창이영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더니 말했다.“이번에 당신을 요청한 건, 당신한테 그 고대 진법을 보여주고, 또 당신과 함께 작은 게임을 하고 싶어요.”말해 봐.창이영은 테이블 아래에서 카드를 꺼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아주 간단해요, 우리 서로 카드를 뽑아, 큰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세 판 중 두 판을 먼저 이긴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만약 당신이 이긴다면, 제 명의로 된 기업의 절반, 총가치가 2천만 억이니, 전부 당신께 드릴 게요.”“그리고 만약 당신이 패배하면 협동 연맹의 맹주 자리를 저에게 내주세요.”이 여자는 먹성이 대단했다, 의외로 그걸 갖고 싶어 한다.여진수가 맹주가 된 뒤에, 돈을 버는 속도는 백배로 빨라졌고 당연히 쉽게 내줄리 없었다.만약 그에게 그 2천만 억이 있다면 무기의 제조 속도는 훨씬 빨라질 것이며 아마 반달이면 충분할 것이다
눈앞에 이 규모가 방대하고 고풍스러운 장원은 그가 일찍 대한민국에서 큰 대가를 들여 만든 약원이었다.또한, 연구 개발 기지이기도 했다.그런데 지금, 점령당했다!그런데 자신은 아무런 소식도 듣지 못했다.그렇다면 오직 하나의 가능성이 있다. 창이영의 배후에 어마어마한 힘이 있다.여진수의 소유였던 걸 몰래 빼앗을 수 있고, 그렇게 오랫동안 아무 소식도 새지 않았다.비록 이 구역은 더 이상 여진수의 주요 지역이 아니지만.그런데 어디까지나 그의 재산이다.그런데 이렇게 빼앗겼으니, 기분이 좋을 리 없다.“우르릉…”대문이 천천히 열리고 금색 치파오를 입은, 매력적인 몸매의 여인이 천천히 걸어왔다.몸매가 너무 좋아 걸음걸이까지 휘청거렸다.그녀는 여진수에게 다가가 가볍게 인사했다."안녕하세요, 맹주님. 우리 주인님께서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를 따라오세요."여진수는 주위를 한번 둘러보더니 그녀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안쪽으로 들어서자, 대문이 자동으로 닫혔다.눈앞에 화초와 연못들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짙은 안개가 피어올라 눈 깜짝할 사이에 눈앞에 모든 게 보이지 않았다.그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맹주님, 이곳은 때로 안개가 심해 길을 잃지 않도록 꼭 따라오셔야 합니다."여진수가 천안을 뜨자 모든 안개가 다 사라졌다.앞에서 길을 안내하고 있던 여자는 옷을 벗었지만, 안은 살이 아니라 엄청 공포스러운 해골이었다. 그는 입을 벌리며 자태를 부렸다.이건 들어서자마자 여진수에게 겁을 주는 거다.이 안개에는 어떤 특수한 물질을 내포하고 있었는데 일반적인 수단으로는 도저히 헤칠 수 없었다.구겁산신이 와도 길을 잃어버릴 것이다.그런데 여진수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그의 원신은 이미 도겹기의 범위를 벗어났고, 이 환진은 그에게 아무런 효과도 없다.그는 그 해골을 따라 앞마당을 지나자, 진법이 흩어졌다.분홍색 해골은 미소를 한 번 짓더니, 어깨끈이 미끄러져 내렸다."맹주님, 대단하시네요. 우리 집 주인님은 목욕하고 있는데, 아니
반 시간 후, 궁전과 비슷한 법보가 완성되었다.밖에서 보면 손바닥만 한 크기지만 내부 공간은 마치 하나의 도시 같았다.여진수는 제일 먼저 단전에 있던 버드나무를 꺼내 가운데에 심었다.그리고 또 많은 영액을 주입해 나무의 몸이 떨리며 여린 잎들이 자라났다.이어 여진수는 이 버드나무를 에워싸서 거대한 못을 하나 만들었다. 밑에는 10억개의 영석으로 슈퍼 대진을 만들었다.그리고 다시 거기에 1대 1의 비율로 물과 영액을 부었다.그리고 마지막에 남은 영어를 전부 쏟아 넣었다.물고기들은 펄쩍펄쩍 뛰면서 금방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졌다.이 버드나무가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이 영어들에게 많이 도움될 거다.필경, 이 나무는 천겹에도 살아남은 고대의 신수다.까불이도 여진수에게 붙잡혀 그 안으로 끌려갔다.이 녀석은 사람 세계에 오더니 빠르게 물들었다.사람 모습으로 변해 바에서 술 마시고 여자를 꼬시고, 싸우기까지 했다.그리고 클럽도 드나들고, 인터넷 채팅도 하고, 여자도 만났다...그가 무슨 큰 문제를 만드는 걸 피하고자, 그냥 그를 가둬두었다.까불이는 고함 질렀다.“안 돼요. 저 들어가기 싫어요. 나가게 해주세요, 주인님...”“날 가두어도 좋은데, 적어도 계집애 몇 명은 같이 가둬주세요.”“여자가 없으면 컴퓨터나 핸드폰이라도 주세요.”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진수는 이 녀석을 전혀 거들떠보지 않았다.이 법보를 단전에 넣고 여진수는 밖으로 나왔다.그때 정장을 입은 양보아가 손에 초대장 한 장을 들고 걸어왔다."방금 회사 아래층에서 발견했는데 누가 가져왔는지 모르겠어요."여진수는 초대장을 받으며 물었다."CCTV는 확인했어?""확인했는데. 상대방이 법술로 보낸 거라, 사람은 보지 못했어요."여진수가 초대장을 펼쳐보자 예쁜 글씨체가 나타났다.존경하는 여맹주님, 안녕하세요. 오후에 당신과 벽황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맹주님의 실력이 강하다고 들었습니다. 저한테 고대 법진이 하나 있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풀지 못했습니다. 맹주님께서
소청하는 까불이의 질책에, 그녀를 한번 째려보더니, 담담하게 한마디 대꾸했다.“나 원래 뻔뻔해, 그래서 뭐 어쩔 건데?”소청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놈과 붙어서 이긴 적이 없다.실력이든 말이든.이는 소청하를 엄청 우울하게 했다.그녀는 여진수를 찾아 자기 편들어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여진수는 그녀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현재 그는 구명희를 위해 생선을 굽고 있었다.생선 한 마리를 다 굽고, 소염과 양파를 뿌려 구명희에게 건네주며 말했다."먹어 봐."“고마워요, 오빠.”구명희는 1근이 넘는 생선을 잡고, 작게 한 입 먹어보더니,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맛있어.”여진수는 방긋 웃더니 몇 마리 더 구웠다.이 물고기들은 약간의 불순물도 없고 내장을 제거할 필요가 없으니, 비늘만 벗겨내면 된다.여진수는 잘 구운 고기를 한입 먹자 진한 물고기 향기가 입안 가득 퍼졌다.그가 연화할 필요 없이 물고기의 순수한 에너지는 몸속에 흡수되어 실제적인 수위로 전환되었다.그들은 생선을 맛보더니 소리를 지르며, 온몸의 십만, 팔천 개의 모공에서 눈부신 정기가 뿜어져 나왔다.여진수는 그녀들에게 완벽하게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낭비하지 않는 비법을 전수해 주었다.까불이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20~30마리 먹더니 배가 불러 옆에 다리를 틀고 앉아서 연화했다.여진수만 계속 먹고 있었다.만약 몇천만 마리가 있다면 여진수는 그 무형의 속박을 뚫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그는 생선을 구워 먹으며 맥주를 곁들여 신선처럼 즐겼다.구운 생선을 다 먹자, 옆에 있던 큰 솥에 해물탕도 다 끓어졌다.영지, 인삼 등 귀한 약재가 많이 들어갔다.솥뚜껑을 여는 순간 그윽하고 향긋한 향기가 코를 찔렀다.보통 사람은 이 냄새를 맡기만 해도 우화 비승하려는 착각을 일으켰다.까불이가 제일 먼저 달려와 군침을 흘리며 말했다."와, 너무 향기로워요."여진수는 그를 힐끗 쳐다보았다."너는 동족을 먹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구나?""있어요, 죄책감
그리고 여진수는 최강의 모습으로 맞서 싸웠고, 창이영은 당해내지 못했다.몇 분 후, 창이영은 여진수에 의해 오른손이 잘려, 부득불 생명력을 소모하는 비법을 사용해 도망갔다.그가 오른손에 잡고 있던 팔방성화기는 여진수가 빼앗아 갔다.이 보물은 창이영이 연화한 지 얼마 안 되어 안정하지 않기에 여진수는 재빨리 그걸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한 발 내디디자 또 다른 싸움터로 향했다.까불이와 싸우고 있던 마연수의 얼굴은 창백하게 변했다.그전에 오만함은 이미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그녀는 감히 여진수와 싸울 용기도 없었다.그녀는 생각지도 않고 손에 들고 있던 사상진천인의 위력을 전부 활성화해 힘껏 내던졌다.그리고 그녀는 도망쳐버렸다.그 사상진천인은 억만 갈래의 신빛을 뿜어냈는데 전부 산처럼 무거웠다.청룡, 백호, 현무, 주작 사상이 나타나 여진수를 제압했다.보물을 거두는 게 우선이라 여진수는 잠시 마연수를 신경 쓰지 않았다.몇 분 후, 사상진천인도 여진수의 것이 되었다.이번 낚시를 통해 그는 큰 수확을 얻었다.성기 3개, 40만 억의 영석 그리고 20여만 마리의 영어.이러한 수확은 누구나 부러워하고 눈이 멀기에 충분했다.소청하는 복잡한 표정으로 달려왔다."왜 우리 언니를 공격해요?"비록 그녀는 그 여자를 이기고 싶었지만, 그녀가 상처받는 건 보고 싶지 않았다.마연수에 대해 여진수는 생각해 보더니, 그녀에게 진실을 알려주지 않고, 그냥 핑계를 댔다."그녀는 미혹되었어, 그래서 그렇게 한 거야.""네?"소청하는 걱정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그럼 우리 언니는 어떻게 구해줘요?""괜찮아 큰 문제는 없어. 내가 처리할게.""좋아요."소청하는 작은 자기 가슴을 툭툭 두드리고 두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오빠~ 우리 저녁에 물고기 먹어요!"그녀는 여진수가 수십만 마리의 영어를 수확하는 걸 두 눈으로 봤다."먹긴 뭘 먹어!"까불이가 날아오더니 꼬리로 소청하의 얼굴을 후려쳤다.그녀는 놀란 나머지 연속 몇 걸음 뒤로 물러서더니 하마터면
이 대회는 곧 끝날 것이다.그런데 이때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까불이가 훌쩍 뛰어오르더니 엄청난 물보라를 일으켰다.그의 뒤를 따라 십몇만, 몇십만 마리의 영어가 뛰어올라 여진수의 단상에 떨어졌다.여진수는 충격을 받았다.까불이는 머리를 쳐들고 말했다."저 대단하죠? 한 번에 당신한테 이렇게 큰 수확을 가져다주었으니, 이름을 안 바꿔 주실래요?"여진수가 정신력으로 훑어보니 약 20만 마리의 영어가 있었다.게다가 이 영어들은 저마다 서로 다른 양의 영기를 지니고 있었다.여진수는 즉시 그 조롱박을 확대해, 영기를 빨아드리게 했다.그렇게 또 수천억의 영석이 더 생겨났다.거기에 금붕어가 얻은 영기까지 합하면 거의 40만 억이나 된다.그런데 여진수가 생각지 못한 건, 까불이가 잡은 이 영어들도 전부 여진수의 성적에 포함된다는 거였다.그 차트가 가볍게 한 번 흔들리더니, 여진수의 이름이 1위로 올라갔다, 게다가 절대적인 우세로!창이영의 얼굴색이 창백하게 변했다.영하는 사라지고 20여만 마리의 영어는 당연히 여진수가 거두어들였고 까불이만 밖에 남았다.그의 공헌에 대해 여진수는 아주 만족했다."그래, 그럼 네 이름을 화연이라고 바꿔 줄게."까불이는 즉시 화를 내며 말했다."까불이보다도 못해요. 제가 이렇게 영민하고 용맹스러운데, 어떻게 그리 여성스러운 이름으로 불린단 말이에요?"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까불이는 풀이 죽었다.“쿵!”차트가 흔들리고, 한 금빛 물결이 여진수를 뒤덮었다.화려한 은색 장검이 여진수 앞에 떠 있었다.이 칼의 몸에는 두 개의 오래된 '만상'이 새겨져 있었는데, 바라보니 몸이 무수한 덩어리로 잘려 나가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여진수가 손으로 잡자, 이 만상성검은 끊임없이 진동하면서 무서운 검기를 내뿜었다. 이는 이를 정복하려는 시도에 대한 일종의 시련이었다.그런데 여진수가 복희의 진신을 내뿜자, 검은 순식간에 순종하게 되었다.심지어 옆에 있던 까불이도 깜짝 놀라, 눈을 부릅뜨고, 말도 약간 더듬었다."세상에.
갑자기 여진수의 낚싯대가 놀라운 곡선으로 구부러졌다.거대한 힘이 앞에서 전해오자, 여진수는 양손으로 낚싯대를 잡고 팔뚝에 핏줄까지 생겨나며 깜짝 놀랐다.그 생물의 힘은 그와 비슷했다.엄청난 놈을 낚았나?!여진수는 끊임없이 각도와 힘을 바꿔가며 몇분이나 지나서야 강에 있던 그 물체의 힘이 약해져 여진수는 그를 끌어올려졌다.큰 놈일 줄 알았는데, 손바닥만 한 크기에 몸은 반은 검고 반은 하얀색이고, 눈도 엄청 반짝였다.아주 작아 보이지만 사실은 엄청 무거웠다, 백만 근은 넘는 것 같았다.이 이름도 모르는 물고기는 미친 듯이 발버둥 쳤다. 여진수의 손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욕을 퍼부었다."자식, 감히 나를 잡아? 죽고 싶어?"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얘, 넌 무슨 물고기야?""잘 들어, 난 만어의 왕, ‘만상성어’ 야. 장래에 반드시 왕이 되고 조상이 될 운명이야.“지금 나를 풀어주면, 앞으로 너에게 약간의 기회를 줄게, 무한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거야."이 녀석은 고개를 쳐들고 이 하늘 아래 내가 제일이라는 자세를 취했다."만상성어..."여진수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마음속으로는 크게 놀랐다.그는 이 물고기를 아주 오래된 전적에서 본 적 있었는데, 하늘과 땅 사이에 다른 종이라, 복이 많은 사람만이 잡을 수 있다.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는 천생용의 상을 가진 이종이다.전력이 뛰어난 데다 보물을 찾는 능력도 있다.기록에 의하면 용상성어는 엄청 도도하기 때문에 자기 주인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를 잡고, 현천검을 꺼내 그의 목에 대고 담담하게 말했다.“두 가지 선택 기회를 줄게, 내게 복종하든지 아니면 내가 너를 끓여 먹겠어.”“너 그게 무슨 말이야? 날 모욕하는 거야?"용상성어는 크게 화를 내며 목소리는 천둥소리 같았다."난 만어의 왕이야, 폭력에 굴복할 것 같아?!"그러더니 그는 곧 말을 바꿔 히히 웃으며 말했다.“하지만, 제가 보니까 선생님께서는 영명하고, 재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