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역시나 최근 몇 년간 가장 성공한 실험체 답게 전투력이 죽여주네. 하지만 아쉽게도 3-5년밖에 못 사니..."광우에게 가로막힌 여진수를 바라보는 솔로의 눈은 흥분으로 가득 찼다.“시간낭비 그만하자, 끝내자!”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그는 검을 휘둘러 비법을 사용했다. 검기를 6번 압축했다.이 일검은 광우의 몸에 구멍을 뚫었고, 그의 양손과 두 발에 차고 있던 전자 족쇄도 그 즉시 산산조각 났다.그의 거대한 몸집이 서서히 무너지면서, 눈에 가득했던 포악함도 사라지고 망연함으로 변했다.이어 그는 자기의 지난날이 생각났고, 눈에서 피눈물을 흘렸다.그는 자기가 원래 부모님들과 함께 조그마한 시골에서 살았던 게 생각났다.사랑하는 아내와 갓 태어난 어린 딸과 함께, 온 가족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갑자기 어느 날,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달려들어 그를 붙잡았다.그리고 그가 보는 앞에서 그의 부모님, 부인과 딸을 전부 죽였다.그의 몸에서 끝없는 원한이 폭발했고, 여진수 마저 놀라게 만들었다.여진수는 그를 한 번 보더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대충 알았다.10분의 1초 후, 결정을 내린 여진수는 그의 옷깃을 움켜쥐고 앞으로 전력질주 했다.쨍쨍쨍!그의 손에 쥐어진 보검이 우렁찬 소리를 냈다.여진수는 자신의 영력을 90% 검에게 주입해, 검기를 아홉 번 압축한 후, 검을 휘둘렀다.길이가 만 미터나 되는 검기가 내뿜어져 나왔다.마치 온 천지를 두 조각으로 갈라 놓을 것 같았다.그러자 전방에 너비100 미터, 길이 1만미터 이내 범위의 모든 사물은 전부 재로 변했다.여진수는 뛰쳐나갔다. 한 사람만이 그의 앞을 막고 서 있었다.솔로다!방금 여진수의 공격으로 그가 임시로 가설한 지휘소는 완전히 파괴되었다.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이미 다 죽었고, 여진수는 일부러 솔로만 남겨 두었다.여진수는 한 줄기의 영력을 광우의 몸속에 주입해, 그를 솔로 앞으로 내 던졌다."너에게 이 놈을 죽일 기회를 주겠다."솔로는 눈동자가 커
더 큰 손실은 그들의 사기가 크게 손상되었다는 점이다.이렇게 많은 사람과 많은 무기를 투입하였지만 여진수를 막지 못했고, 리더까지 살해되었으니 그야말로 참패라고 할 수 있다.나머지 일은 처리하기 쉽다.노인은 그들이 감히 계속 병력을 변경에 남겨 둘 거로 생각지 않았다.감히 남겨둔다고 하더라도, 이제 그냥 그들을 겁주기만 하면 된다.예를 들어 각국에서 여진수의 암살을 막아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남아 있어도 된다고.여진수의 전투력이 얼마나 강한지는 이제 그가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다.하여 이 위기는 제거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더 무서워할 것이다.적어도 여진수란 우환을 없애기 전에는 누구도 감히 대한민국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그 후과는 엄청 엄중할 것이다.“한 가지 일이 더 있어.”노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옆에 있는 사람에게 분부했다."방금 여진수가 싸운 영상을 정리해 인터넷에 올려."그러자 부하는 깜짝 놀라 물었다.“괜찮을까요? 최고급 비밀로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노인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각국에서 그렇게 많은 병력을 동원하고도 결국 싸움은 일어나지 않은 채 끝났다.”“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 주지 않으면, 의심이 생길 수밖에 없어.”“만약 다른 나라에서 그 점을 이용당하면 큰일이다. 오히려 그게 홍보하면, 우리에게 도움 될 수 있어.”부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 보니 확실히 그렇다.얼마 지나지 않아 각국의 정예부대는 잇달아 철수했다.미제국과 전웅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제일 빠른 시간내에 대한민국의 고위층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사과하고 보상하겠다고 말했다.그들은 방금 전장에서 여진수의 행동을 보고 이미 간담이 서늘해졌다.그들은 그 두 나라처럼 수많은 고수들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만약 여진수가 정말로 이들을 암살하려 한다면 100% 성공할 것이다.그들이 지금 당장 물러나고 은퇴하지 않는 이상.하지만 이는 불가능한 일인 게 분명했다.곧, 세
여진수는 이런 최첨단 장비를 종래로 얕잡아 본 적 없다.이렇게 이 두 나라가 작정하고 여진수를 포위하려는 지금, 그의 은신술도 소용이 없게 되었다.그들은 수많은 생명탐색 장비를 사용해, 수백 리 거리에 생명체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그의 영력은 거의 소모되기 직전이었고, 그는 자신을 완전히 숨길 수 없었다.포위해 오는 여러 척의 전투 잠수함을 마주하니, 그는 전혀 물러설 곳이 없었다.여러 척의 전투잠수함이 여진수를 추격하는 걸 본 양국 고위층의 얼굴에는 잔혹한 웃음이 드러났다."저 녀석의 체력 소모가 많은 것 같군."“그도 한계에 다다랐다.”"조금만 더 힘을 내면 곧 죽일 수 있다. 우리 다 승진할 수 있어.”"이 녀석은 너무 강해. 우리가 큰 손해를 보고 체면도 잃게 했어. 반드시 그를 박살 내버려야 해."여진수는 성운검을 손에 쥐었다.그는 남아 있는 영력을 전부 그 속에 주입했다. 그러자 위에 있는 일곱 개의 점이 하나씩 빛나면서, 북두칠성의 모양을 만들었다.쾅! 쾅! 쾅!!거대한 별빛의 기둥이 한 줄 한 줄 하늘에서 내려왔다.기둥 하나하나는 전무 직경이 만 미터를 넘었고, 무서운 힘이 내포되어 여러 척의 전투잠수함을 향해 내리 꽂았다.현재 인류 과학기술의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이 잠수함들은 몇 발의 미사일의 폭발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다.그러나 지금 그 별빛 기둥에 부딪히자, 두부처럼 연약하게 쉽게 뚫렸다.대량의 바다물이 그 속으로 들어가며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은 바다물과 중력의 이중작용으로 순식간에 한덩어리의 피덩어리로 변해버렸다.성운검은 빛을 잃었고, 여진수도 이미 모든 힘을 다 썼다. 그의 발 밑에 비황검 역시 흔들흔들 거리며 여진수는 곧 떨어질 것 같았다.여진수는 영샘물을 더 크게 한입 들이 키고 영력으로 방어막을 만들고 바다 밑을 향해 돌진했다.비록 하늘을 나는 속도는 빠르지만 위성에 포착되기 마련이다.그러나 그는 두 나라가 더 이상 그를 죽이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필경, 그들의 가장 강
여진수는 핸드폰을 꺼냈다.그의 핸드폰은 강력한 위치추적 기능을 가지고 있어, 현재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금방 알 수 있다.대한민국과는 이미 많이 멀어졌지만 약문과 가까웠다.하루 뒤, 여진수는 다시 약문으로 돌아갔다.제일 먼저 한 일은 주변 여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전하는 것이었다.앞으로 수련에 집중해야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광우를 바라보며 물었다."넌 이제 어떡할 거야? 혼자 떠날래? 아니면…"“털썩!”여진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는 무릎을 꿇으며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큰 원수는 이미 갚았으니, 앞으로 목숨을 걸고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좋아, 그럼 나를 따라오거라."여진수는 그를 데리고 약문 본부로 돌아갔다.여진수는 김매와 진하늘에게 자기가 왔다는 걸 알리지 않았다. 그가 없는 사이에 이들이 약문을 어떻게 다스렸는지 검사해보려고 했다.여진수와 광우는 모습을 변해 약문의 땅을 걸었다.수많은 시멘트 도로, 아스팔트 고속도로가 이미 펼쳐져 있었다.새로운 현대화 건물들도 많이 지어졌고, 적지 않은 외국인들이 이곳에 와서 장사를 하려고 있었다.이곳 사람들의 얼굴에는 다들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웃음을 띠고 있다.거리에는 약문 복장을 한 사람들이 순찰하고 있었고 대량의 카메라도 설치되어 있었다.여진수는 물가를 물어보았다.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한 달 수입이 약문에서 제일 적은 사람이더라도,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었다.동네에서 교외로 나가보니, 교외 역시 천지개벽이었다.긴 아스팔트 도로가 교룡처럼 뻗어져 나갔다.고속도로 양쪽은 짙푸른 논밭이 늘어져 있었다.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는 환경이었다.이를 본 여진수는 속으로 머리를 끄덕이더니, 택시 한 대를 불러서 약문총부로 향했다.이 기사는 원래 이곳 사람으로, 40여 살쯤 되어 보이며, 아주 말주변이 좋았다. 게다가 지금 이미 대한민국의 말도 좀 할 줄 알았다.화폐든 언어든, 그리고 이후 신생아의 교육
여진수를 본 이수영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했다."너 왜 또 왔어?"그녀는 몸을 돌려 가려 했다. 이 남자를 보고 싶지 않았다.그러나 그녀의 속도는 여진수가 말하는 속도만큼 빠르지 못했다."이리와."이수영은 갑자기 몸이 굳어졌다. 마음속으로 내키지 않았지만, 몸은 저도 모르게 여진수의 앞으로 걸어갔다.그녀는 이를 갈며 두 눈으로 불을 뿜으며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여진수는 그녀의 매끄러운 턱을 꼬집으며 말했다."못 본 사이에 실력이 많이 늘었네?"이수영는 축기기 중기에 거의 도달했다. 아마도 요즘 나가뱀의 유전자와 더 많이 융합된 것 같았다.이수영은 끙하고 고개를 돌려 이 남자를 쳐다보지 않으려 했다."가서 음식과 뜨거운 목욕 물을 준비해."이수영는 내키지 않는 얼굴로 걸어 나갔다.약문 총부에 도착하자 소식을 듣고 나온 김매와 진하늘은 여진수를 보고 놀라고 기뻐했다."사부님.""주인님, 왜 이리 갑자기 돌아오셨습니까?""말하자면 길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하며 옆에 있는 광우를 가리켰다."이 사람은 광우야, 앞으로 우리 가족이야.”“김매, 한 여자를 안배해 그의 일상생활을 돌보게 하고, 또 그에게 방 한 칸도 마련해줘. 그리고 그한테 필요한 돈도 좀 줘.”“진하늘, 나를 따라와, 최근 성적을 보고해."김매는 고개를 끄덕이며 광우를 데리고 들어갔다.진하늘은 여진수를 따라 사무실로 들어갔다.여진수는 자리에 앉고, 진하늘은 여진수에게 차를 끓여주고 그에게 그동안의 성적을 회보하였다.“주인님, 그동안 약문의 각종 기초 시설은 거의 다 완성되었습니다.”“토지의 6 할은 밀, 쌀, 옥수수를 재배하였고, 나머지 4 할은 각종 약재를 재배했습니다.”“이백 개가 넘는 기업이 우리 이곳에 와서 공장을 세웠습니다.”"그리고 최근 옥부고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우리는 지금 옥부고의 생산을 늘릴까 고민 중입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진하늘도 여진수가 준 임무를 열심히 잘 완성하였다.여진수는 단약을 꺼내 그녀에게 주면서 다시 한번 격
"뭐하려는…"뒤이어 물보라가 사방으로 튀었다.심도있는 교육을 받은 후, 이수영은 잠시 기특해졌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여전히 원망으로 가득했지만, 입으로 여진수를 격노시키는 말은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그녀의 시중하에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자마자 진하늘이 문을 두드렸다. 그녀는 급히 달려와 말했다.“주인님, 큰일났습니다.”여진수는 푹신한 소파에 앉아 이수영이 건네주는 와인을 마시며 느긋하게 말했다.“괜찮아, 천천히 말해.”"방금 받은 소식인데, 미제국과 전웅제국에서 그들의 부하들을 연합해 우리 옥부고를 제재하기 시작했습니다.”“또 우리 더러 약문에서 옥부고를 판매하지 말라고 요구했고, 전 세계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독설을 퍼부었어요.”“우리 제품을 다시 사용하는 사람은 암살 블랙리스트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여진수의 표정엔 변화가 없었다. 그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걱정하지 마. 정상적으로 생산하면 돼. 그들을 우리를 제재 못 해.”“이 일은 우리가 처리할 필요 없어, 대한민국 쪽에서 도와줄 거야.”어느 모로 보나, 대한민국은 여진수가 계속 괴롭힘을 당하는 걸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다.진하늘의 표정은 그제야 좋아졌다. 여진수가 이렇게 말하니 틀림없이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녀는 계속해서 말했다."두 번째, 우리는 병나라로부터 무기를 구입했는데, 지금 그들은 계약을 파기했어요.”“계약금은 받았는데 무기는 못 팔겠다고 합니다.”여진수는 병나라도 소식을 듣고 여진수와 얽힐까 두려워 그런다고 생각했다.심지어 그는 병나라의 고위층이 이미 약문이 자기 세력이라는 소식을 미제국과 전웅제국에 보고했을 거라고 추측했다."알았어. 일단 가봐. 이 일은 내가 처리할 게.”진하늘은 고개를 끄덕이며 나가면서 이수영을 한번 쳐다보았다.그녀의 얼굴에 약간의 붉은 빛이 사라지지 않은 걸 보고,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았다.그녀는 이 여자가 부러웠다. 이 여자는 여진수를 그렇게 불경스럽게 대하는데도, 여진수가 돌아온 후 첫번째로…
“어제 국왕께서 직접 오셔서 며칠 전 당신이 이룬 쾌거에 대해 말씀해 주셨어요.”“그리고 그가 원래 약문에 판매하려던 무기를 막았다는 걸 알았어요.”“그가 약문에 관한 일을 미제국과 전웅제국에 알릴 거라고 짐작했죠?”“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그가 그렇게 하기 전, 저희가 먼저 가뒀습니다."병나라의 왕은 여진수가 빠른 속도로 500만 대군의 포위를 뚫고 도망갔다는 소식을 들었다.그러나 실제 상황은 여진수 스스로 전사들을 죽여 살길을 뚫었던 것이다.전쟁에 참전한 그 나라들은 당연히 진실을 말할 수 없다. 그건 너무 쪽팔리는 일이다.만약 병나라의 국왕은 여진수가 원래 이렇게 맹렬한 걸 알았다면, 그는 감히 이런 짓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이 말을 들은 여진수는 멈칫했다. 그는 두 자매를 바라보며 물었다."설마, 당신들 나를 좋아하는 거 아니지?”비록 친밀한 행동은 있었지만, 여진수는 이 두 여자가 자기를 위해 나라를 배신할 거라고 생각지 않았다.동생 남궁우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당연히 아니죠, 그냥 우리나라가 너무 작아요.”“이렇게 하면 두 초강대국의 비위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한 임금님의 생각은 실제로 나라 전체를 큰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국왕은 이미 늙어서 사유가 좀 경화되었어요.”그러나 두 자매는 여진수가 죽지 않는 한, 누구에게나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이렇게 그의 노여움을 사면 분명히 표적이 될 것이다.만약 그에게 암살당하면 어떡하지?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오히려 여진수는 이 두 자매가 이렇게 생각이 깊을 줄 예상지 못했다.이렇게 되면 일이 많이 쉬워진다. 자신과 약문의 관계가 폭로되지 않았으니 더 많은 시간을 발전에 쓸 수 있다.여진수는 원래 어느 세력을 먼저 공격할지 망설였는데, 이제 그는 생각을 굳혔다."난 병나라를 약문으로 거두어 들일 생각이다."두 자매는 여진수의 말을 듣고 표정이 바뀌더니, 몸에 적의가 걷잡을 수 없게 불거졌다.그녀들은 약국과 좋은
여진수는 두 여자에게 선택할 시간을 주었다.무력에 항복할 것인지, 아니면 평화를 선택할 것인지, 그녀들의 생각에 달렸다.왕은 지금 공제당하고 있고, 이 두 사람이 이 나라에서 제일 발언권이 있는 사람들이다.그들의 위망으로 볼 때, 그들 중 한 명이 왕의 자리에 오르려면 전혀 어려움이 없다.두 자매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현재 여진수가 보여준 실력으로, 두 자매는 그가 짧은 시간 안에 이 나라의 고위층, 최고 전력을 전부 쓸어버릴 수 있다고 의심치 않았다.온 힘을 다해 저항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뿐 더러, 많은 희생만 초래할 뿐이다.오래 망설이지 않고 언니 남궁설은 이를 악물며 여진수에게 말했다.“좋아요, 그렇게 하죠.”남궁우도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 말했다."그럼 빨리 움직여, 시간은 이틀이면 되겠어?"남궁설이 대답했다."충분합니다. 그럼 여기서 좀 쉬세요. 우리가 처리하겠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혹시 이 두 여자가 무슨 수작을 부릴까 두렵지 않았다.방금 그는 이미 한 줄기의 정신력을 두 사람의 몸에 부착했다.만약 그녀들이 다른 생각을 하면, 여진수는 즉시 알아차릴 수 있고 움직일 수 있다.그의 감지하에 두 사람은 이 별장의 지하실로 향했다.그녀들은 거기서 국왕과 잠시 얘기하고 나서, 그를 데리고 떠났다.여진수는 TV를 켜고 뉴스 채널을 틀었다. 그리고 한 손은 저장 반지 안으로 뻗었다.그는 얼음 침대 위에 손을 놓고, 손바닥의 흡인력으로 침대의 영기를 흡수했다.이제 수련할 때, 여진수는 더 이상 영석, 영샘물 등 다른 물건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얼음 침대만 사용하기로 했다.다른 물건들은 비상시를 대비해 남겨 두어야 한다.하지만 얼음 침대는 전투 때 꺼내 쓸 수 없다.두 자매의 일 처리 효율은 엄청 빨랐다.1시간 후, 뉴스 채널에는 그녀들과 국왕의 모습이 나타났다.국왕은 최근 건강이 많이 나빠져 더 이상 이 일을 할 수 없으니, 남궁설에게 자리를 넘겨주겠
하늘과 땅 사이에서 형용할 수 없는 기운이 흘러나와 여진수의 몸속으로 들어갔다.그의 몸이 한번 떨렸다.순간 그는 이것들이 태고 시기에 세 발 달린 금빛 까마귀가 죽으면서, 하늘과 땅 사이에 남겨진, 아주 오랜 세월을 거쳐 생긴 불멸의 물질임을 알게 되었다.여진수의 육신과 원신은 다시 한번 크게 상승했다.그렇게 밤까지 수련하고서야 그는 턱시도를 입고 요월한테 갔다.비록 지금 그는 평범한 남자로 변장했지만, 2천만원짜리 턱시도를 입으니 여전히 매력이 넘쳤다.요월도 참지 못하고 그를 몇 번 더 쳐다보더니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만약 여진수가 좀 더 멋지고, 실력이 좀 더 강했으면, 그녀의 남자 친구가 될 수 없는 것도 아니다.두 사람은 차에 올랐고, 기사가 차를 몰고 목적지로 향했다.차에서 여진수는 도대체 무슨 파티냐고 다시 물었다.요월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경매회와 비슷한 파티야. 좋은 물건들이 많을 거야, 그리고 다른 종족들과 나의 원수들도 있어.”“아무튼, 내 얼굴이 깎지 않도록 잘해!"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어수권은 이제 마지막 한 가지 재료만 있으면 완성할 수 있다.혹시 소득이 있을지도 모른다.이번 파티는 수준급이다.입구에는 드레스를 입고, 긴 다리를 드러낸 여성들이 두 줄로 서 있었다.다들 예쁜 외모에 긴 다리, 가는 허리, 풍만한...그리고 또 인기 가수들이 밖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엄청 고급스러웠다.여진수가 차에서 내리고 요월은 조용히 그의 팔짱을 끼고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입구에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미녀가 요월을 보고 얼굴에 이상한 빛이 스치더니 웃으며 다가와 인사했다."오늘 밤 너무 아름다우시네요."“안녕하세요, 설이 이모. 이모야말로 너무 예뻐요.설이 이모는 호호 웃으면서 말했다."요월씨와은 비교도 안 되죠."그리고 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물었다."이분이 오늘 저녁 남자 파트너인가요? 몸매는 좋습니다만, 좀 못생겼네요.”“하지만 괜찮아요, 남자는 못생겨도 상관없어요. 중요한 건 실력이니
류지안은 벌떡 일어섰다."뭐? 알았어, 내가 바로 갈게."여진수가 물었다."무슨 일이야? 도움이 필요해?""아니야. 내가 알아서 할게."류지안은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오빠, 나 먼저 갈게. 나중에 연락해.”그녀는 말을 마치고 가방을 들고 황급히 떠났다.“참!”류지안은 문 앞까지 걸어가더니 멈칫하고 고개를 돌려 여진수를 보았다."오빠, 나한테 크게 한 끼 빚졌어, 그렇지 않으면 예전의 일을 절대 그렇게 쉽게 용서하지 않을 거야."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여진수도 자기 처서로 돌아갔다.이튿날 점심때에야 구명희를 데리고 돌아갔다.그리고 그는 요월을 찾아가 그 괴뢰를 그녀에게 주었다.요월은 크게 기뻐하며 여진수의 어깨를 두드렸다."잘했어, 여기서 날 기다려, 갔다 올게."그녀는 재빨리 괴뢰를 데리고 지하 세계로 돌아가 복명했다.여진수는 자리를 찾아 앉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화끈한 몸매의 여인이 나타나, 복잡한 표정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바로 모란이다.원래 그녀는 여진수의 상관이었으나, 월신이 죽임을 당하면서, 그녀는 요월에게 넘어가게 되었다.지금은 상황이 바뀌어 여진수의 지위가 그녀보다 높다.그녀는 과자와 차를 들고 여진수 앞으로 걸어 가 낮은 소리로 말했다."주인님이 저보고 당신을 모시라고 하셨어요."여진수는 웃으며 다리를 탁자에 걸쳤다."무릎 꿇고 내 다리를 주물러줘."모란은 화가 났다.하지만 즉시 웃으며 무릎을 꿇고, 부드러운 작은 두 손을 뻗어 가볍게 여진수의 다리를 주물렀다."어떠세요? 이 힘이 적당하나요?"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이 여자는 참 참을성이 있구나.여진수는 이렇게 음험하고 간사한 놈을 제일 싫어한다. 언제 뒤통수 칠지 모른다.하여...“푹!”여진수는 그 즉시 그녀를 죽였다.모란은 눈에 놀라움이 가득한 채 천천히 쓰러지며 마지막 말을 했다."왜… 갑자기…”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다음 생에는 착하게 살아."모란은 죽어서도 눈을 감을 수 없
"너 혹시 무슨 조직에 가입했어?""아니.""그럼 네 사부님은 어떤 이력을 가지고 있어?"이에 류지안은 대답했다."사부님은 산선인데, 제자가 3명 있어, 내가 막내야."여진수는 줄곧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고, 정신력으로 겨냥하고 있어 그녀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제야 여진수는 한시름 놓았다.그렇다면 그녀가 절 조직에 가입했다기보다 그녀를 이용한 셈이다.여진수는 시름이 놓여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왜? 이제 나를 알아보겠어?”류지안은 그 말을 듣고,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누가 너더러 그렇게 오랫동안 사라지래? 아무런 소식도 없이, 난 너를 탓하면 안 돼?"이 일은 확실히 여진수가 잘못했기에 변명할 여지가 없다.류지안은 일어서며 말했다."오빠, 이따 얘기하자.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에 앉았다.진한결은 무서운 눈빛으로 온몸에 살기를 풍기며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류지안을 바라보았다."지안아, 내 말 좀 들어봐…"“푹!”진한결의 다른 한쪽 팔도 잘려 나갔다. 그의 얼굴은 고통으로 인해 일그러졌다.그는 아예 위장을 벗고, 포효했다."류지안, 나를 죽이면 철저하게 내 배후의 가문과 적이 되는 거니, 너 잘 생각해!"류지안은 또 한 번 검을 휘둘러 그의 심장을 꿰뚫었다.진한결의 몸은 미친 듯이 떨렸고 생명력이 끊임없이 사라지는 걸 느꼈다. 그의 마음속에 강렬한 후회와 회한이 솟아올랐다.“네가… 감히…”그는 죽어도 눈을 감지 못했다.그리고 류지안은 다시 방을 나섰다.장화도 해결해야 한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다시 돌아왔다.그녀는 자기 몸에 핏자국을 보고, 미간을 살짝 찡그리더니 여진수에게 말했다."오빠, 우리 다른 방으로 가서 얘기하자."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옆방."할아버지께서는 잘 계시지?"여진수가 물었다."다행히 할아버지께서도 수진계에 들어왔지만, 경계는 높지 않아, 이제 막 축기기에 도달했어.”류지안의 아름다운 눈동자가 반짝였다."오
그 남자는 방으로 들어서자, 땅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엄청 고통스러워하는 류지안을 보았다. 그의 얼굴에 미소는 점점 더 짙어졌다.그는 문을 꼭 닫고 웅크리고 앉아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지안아, 너 왜 그래?"류지안은 눈을 반쯤 감고 목소리는 극도의 고통으로 가득 찼다."진한결... 너… 나가…"진한결은 웃더니 꿈쩍도 하지 않았다."너한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어떻게 갈 수 있겠어. 오늘 밤 달빛이 참 좋구나."그는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류지안을 바라봤다."너... 뭐하는... 거야 ...설마… 온… 가족이...멸하기를 원해?"지금 이 시각, 그녀는 공법이 반서 되어 모든 수위를 완전히 상실했기에 엄청 연약해 보여 사람들의 보호 욕을 자극했다.진한결의 탐욕스러운 눈빛은 점차 광기로 변했고, 그는 섬뜩하게 웃으며 말했다."나 너를 도우려고 그러는 거잖아, 네가 이렇게 고통스러워하는 걸 보니, 나도 마음이 아파.”“우리 섹스 한번 해보자, 혹시 너의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있을지 누가 알아?"류지안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말했다."너... 오지 마…"그녀는 즉시 장화가 떠올랐다. 이제 그녀가 공법에 의해 반서를 당한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은 장화를 제외하고 그의 스승님밖에 없다.진한결은 가슴이 뜨겁게 달아올라 참지 못하고 크게 웃으면서 손을 내밀어 류지안을 향했다.608호 실.다리를 틀고 앉아 수련하고 있던 여진수의 미간이 갑자기 움찔하더니, 눈을 번쩍 떴다."나와 연관 있는 사람이 사고를 당하고 있어!"그는 즉시 옆에 있는 구명희를 확인했지만, 그녀가 사고 난 건 아니었다.그리고 그는 재빠르게 손가락을 꼽아 보더니 눈에 한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지안이다!"다음 순간, 그는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푹!”진한결의 손이 류지안을 막 만지려고 할 때, 갑자기 날카로운 검기가 날아와 그의 손을 잘랐다.“으악!!!”진한결은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상처를 감싸고, 엄청 놀란 눈빛으로 갑자기 나타난 여진수를 보며 소
그녀는 감히 실력을 짐작할 수 없는 여진수를 찾아가 복수하려 하지 못하고, 모든 잘못을 류지안에게 덮어씌웠다.그녀의 표정은 마치 악귀처럼 무서웠다. 그녀는 으르렁거렸다.“쌍년, 내 동생을 죽였어, 반드시 널 죽이겠어.”그녀는 한 방문 앞으로 가 문을 두드렸다.이윽고 방문이 열리더니 몸매가 좋은 한 청년이 나타났다.그는 장화를 보더니, 미간을 약간 찌푸리며 물었다."뭐 하러 왔어? 볼 일 있어?"그는 태도가 좋지 않았다.장화는 줄곧 그를 쫓아다녔지만 그녀는 어느 방면에서도 류지안과 비할 수 없었다.엄청 귀찮아 했다.그는 류지안에게 호감을 살 생각이 아니었다면 벌써 손을 썼을 거다.장화는 마음이 아팠다.사랑하는 남자가 이렇게 자신을 대하자, 그녀는 류지안에 대한 원한이 더 깊어졌다.그녀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난 네가 그녀를 좋아한다는 걸 알아. 하지만 너도 그녀를 얻는다는 게 희망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지?"그 청년의 안색이 어두워졌다."넌 나를 비웃으려 특별히 달려온 거야?""나 그럴 시간 없어."장화는 표독스러운 말투로 말했다."너 항상 그년을 차지하고 싶어 했잖아, 내가 비밀을 하나 알려줄 게, 오늘 밤 그녀를 얻을 수 있어!"청년은 깜짝 놀라더니 허둥지둥 그녀를 끌어들이며 문을 닫고 물었다."무슨 비밀이야? 어서 말해!""그녀가 수련하는 공법은, 매달 15일, 즉 오늘 밤이면, 영력이 역전되어, 그녀는 수위를 쓸 수 없게 돼."청년은 갑자기 숨이 가빠지기 시작하더니 필사적으로 장화를 노려보며 물었다."네 말이 정말이야?""믿든 말든,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없을 거야."이렇게 말하며 장화는 문을 열고 떠났다.청년의 얼굴에 표정이 변하더니 마침내 웃기 시작했다."어차피 그녀를 얻을 희망이 크지 않은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으면 당연히 해봐야지."그의 마음속에는 이미 계획이 생겼다.…"아가씨, 알아봤습니다, 호텔에 여진수라는 분이 한 명 있는데, 608호실에 묵고 있습니다."류지안은 전화를 끊
갑작스러운 변고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아연실색했다.특히 류지안에게 미친 듯이 구애하던 사람들은 더 크게 화내며, 분분히 자신의 힘을 폭발해 그녀를 구하려 했다.하지만 쌍방 사이에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 이미 늦었다.류지안은 온몸이 차갑게 얼어붙었고 처음 느껴보는 생사 위기가 마음속에 밀려들었다.그녀는 저항하고 싶었지만 허사였다.장미의 얼굴에는 더없이 통쾌한 기색이 역력했다.그녀의 손바닥은 류지안의 심장을 내리눌렀다, 설령 그녀가 죽지 않더라도 경맥이 다 끊겨 수위에 큰 손상을 입어 신단에서 떨어지게 될 것이다.그렇게 되면 류지안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게 그녀의 것이 된다!"좆 같은 년, 까불고 있어!"장미는 미친 듯이 웃으며 마치 이미 류지안의 참상을 본 것 같았다.류지안는 절망에 빠져 눈을 감았다.그녀는 이미 만회할 힘이 없었다.하지만 그녀가 공격당하기 직전에, 크고 힘있는 손이 그녀의 가늘고 부드러운 허리를 껴안았다.죽음에 휩싸였던 추위는 갑자기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류지안은 놀라 눈을 뜨더니 머리가 텅 비었다.엄청 낯익은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이 얼굴은 그녀의 꿈속에도 수없이 나왔다.여진수는 웃으며 물었다."왜? 오빠를 까먹었어?"장미는 자신이 움직일 수 없는 걸 발견하고, 놀라고 화가 나 소리쳤다."넌 누구야? 이건 그녀와 나의 일이야, 꺼져!""시끄럽다!"여진수는 차가운 눈빛으로 손을 크게 흔들었다. 그러자 장미의 몸은 큰 충격을 입고 폭탄처럼 날아갔다.그녀는 창문을 뚫고 나가 저 멀리 끝없는 바닷속으로 떨어졌다.그렇게 그녀는 완전히 사라졌다.마침 상어 한 마리가 지나가더니 장미를 한입에 삼켰다.정신을 차린 류지안은 차가운 표정으로 세게 여진수를 밀쳐냈다."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여진수는 어안이 벙벙했다."날 모르겠어? 나 여진수야."류지안은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모르겠습니다. 사람을 잘 못 보셨습니다, 소하야."그녀의 비서가 달려와 말했다."네 아가씨.""내 수표를 가져와.""네.
그렇지 않다면 그녀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이 파티에 참석하지도 않았을 거다.멀지 않은 곳에서, 꽤 예쁘게 생긴 여인 두 명이 몰래 전음 했다.“저렇게 도도한 척하는 여자는 처음 봐. 뭐가 그리 잘났다고.”“맞아, 너무 역겨워.”"언니, 가서 한번 혼내 줘.”“나의 실력으로는 부족할 거 같은데, 네 보물을 빌려주면 가능할 것 같아.”"그래, 언니한테 빌려줄게. 언니가 제대로 혼내 줘."이 두 여인은 바로 류지안의 선배다.하지만 타고난 재능이 류지안보다 못해, 그들 사부님이 류지안을 제자로 들인 후부터 그들은 냉대를 받았다.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앙심이 생겼다.게다가 류지안을 쫓아다니는 몇 명의 남자들 중, 그녀들이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원한이 쌓이고 쌓여 더는 참을 수 없었다.그중 긴 바지를 입은 여자가 걸어 나와 류지안 앞에 서서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지안아, 놀러 나왔으면 재미있게 놀자."류지안은 고개를 들어 상대방을 쳐다보았다.이 사람은 장미라고 하는데, 그녀의 둘째 선배다.류지안은 이 선배라는 사람이 줄곧 자기를 눈에 거슬려 하고, 기회를 찾아 그녀를 해치려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 여자는 계속해서 말했다."아니면 내가 너와 한번 겨뤄 보자. 여러분도 우리 류여신의 멋진 모습을 보고 싶으실 거야."그러자 류지안의 다른 선배가 소리쳤다."네, 맞아요. 보고 싶어요."그러자 일시에 많은 사람들이 뒤따라 크게 소리쳤다."지안아, 어때? 설마 나의 작은 소원도 안 들어주는 건 아니겠지?"류지안은 피하지 못할 것 같다고 속으로 탄식했다.그녀는 일어섰다. 훤칠한 키에 늘씬한 몸매는 밝은 전등불 아래서 놀라운 아름다움을 발산했다.많은 남자들은 이 광경을 보고 미칠 지경이었다.장미의 마음속에 질투의 불길이 활활 타올랐다.그녀가 좋아하는 남자도 지금 류지안을 부드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하여 그녀는 폭발 직전이었다.류지안은 담담하게 말했다."선배님, 적당히 하시죠."장미는 차가운 미소를 짓더니 즉시
밤의 해변은 엄청 아름다웠다. 수많은 불빛은 별처럼 수놓아져 있었다.많은 사람들이 한편으로는 고기를 굽고, 한편으로는 춤을 추며 정말 시끌벅적했다.모래사장에 텐트를 치고 일출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여진수는 몇 개의 텐트를 지나가자 일부 천막이 심하게 흔들리고 심지어 이상한 소리까지 들려왔다.구명희는 호기심에 여진수를 쳐다봤다.“오빠, 방금 무슨 소리예요?”여진수는 헛기침하며 말했다."그건 삶의 진리를 찾는 소리야."구명희는 친구도 없고 상식도 별로 아는 게 없어 여진수가 한 말의 뜻을 알 수 없었다.그녀는 순진하게 말했다."저도 삶의 진리를 찾고 싶어요."여진수는 하마터면 목이 멜 뻔했다, 그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말했다."너 아직 너무 어려, 적어도 18살은 되어야 할 수 있어.""어..."구명희는 알 듯 모를 듯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제가 18살이 되면 오빠랑 함께 찾아봐요."여진수는 잠시 말을 잃었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이때 갑자기 그의 눈빛이 굳어졌다.그의 앞에 하나의 화려한 그림자가 나타났고, 주위에는 한 무리의 남자들이 가득 둘러섰다.엄청 예쁘게 생긴 경국지색의 여자였다.늘씬한 몸매에 예쁜 얼굴, 눈처럼 하얀 피부, 고귀하고 순결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마치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오고 천사가 내려온 것 같았다.그녀의 외모는 여진수가 만난 여인들 중에 탑 3에 꼽힐 만했다.첫 번째는 얼음 침대에서 부활한 여자다.두 번째는 그의 사부다.그리고 눈앞에 이 여인 역시 여진수가 아는 사람이었다.그녀를 처음 봤을 때, 그녀는 겨우 열 몇 살이었는데 지금은 이미 몸매가 늘씬하고 자태가 요염한 여신으로 탈바꿈했다.대구, 류씨 가문, 류지안.지난 일들이 그의 마음속에 떠올랐다.그는 서울에 온 후부터 류지안과의 연락이 뜸해졌다.바닷가 먼 곳에 호텔 하나가 있는데, 류지안은 한 무리 소년 소녀들과 같이 떼 지어 들어갔다. 아마 파티를 여는 것 같았다.고명희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저
어수권!이는 요월을 상대할 거다.환천성호, 전력은 4-5겹 산선에 해당한다, 습격은 불가능하다.현재 이 시점에서 조용히 그녀를 굴복시킬 수 있는 건 바로 이미 오랫동안 모습을 감춘 어수권이다.이 물건은 모든 요수의 적수다.몇만 년 전, 어수종이라는 문파가 발명한 것이다.전성 시기에 이 문파는 매 제자마다 10여만 마리의 요수를 노역할 수 있었다.물론 나중엔 반서가 있었다.일단 성공해 요월에게 씌울 수 있으면, 그는 강력한 부하가 한 명 더 생기게 된다.그리고 적의 내부에 침투할 수도 있어, 엄청난 가치가 있다.한 시간쯤 지나고 여진수는 멈추더니 아쉬운 듯 고개를 저었다.어수권의 초기 형태는 만들어졌지만, 결정적인 재료가 모자란다.또한 일정한 효과가 있지만 절대 요월 같은 급은 상대할 수 없다.여진수는 일단 그걸 거두어들였다. 아직 당장 요월은 제압해야 하는 건 아니다.그리고 그는 한 번화한 거리에 나타났다.그는 인파를 따라 움직였다.앞에 탕후루를 파는 사람이 있었는데 여진수는 몇 개를 사서 구명희를 찾아갔다.구명희는 여진수를 저번보다 좀 더 반갑게 대했다.그가 손에 든 탕후루를 건네줄 때, 이 계집애가 더 다정 해졌다는 걸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 그는 자신의 수위가 아무 이유 없이 늘어난 걸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아마 100년 정도 늘어난 것 같았다!비록 엄청 많진 않지만, 여진수는 신대륙을 발견한 듯했다.머릿속에서 빠르게 생각했다.혹시 마치 특정 게임처럼, 중요 캐릭터에 대해 호감도가 올라가면 경험치가 올라가는 건가?그는 한 번 더 해보기로 하고 활짝 웃으며 물었다."명희야, 너 또 뭐 좋아하는 거 있어? 아니면 하고 싶은 거라도?"구명희는 잠시 생각하더니 두려운 말투로 말했다."엄마랑 같이 바닷가에 놀러 가고 싶어요.""그게 어려울 게 뭐가 있어, 지금 당장 가자."구명희의 눈이 반짝 빛났다.“정말요?”"그럼."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순간 여진수는 또 몇백 년의 수위가 늘어났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