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는 땅 위에 널러져 있는 각종 무기들을 보고 생각하더니, 저장 반지를 꺼내 주위의 무기들을 좋든 나쁘든 전부 거두어들였다.이 무기들을 팔아 돈으로 바꾼다면, 오늘의 손실을 어느정도 메꿀 수 있다.“우우…”아이스는 뒤로 물러섰다, 그러더니 다시 강아지 만한 크기로 변했고, 몸에서는 피가 흘러내렸다.아직 금단기에 도달하지 못해 현대적인 공격수단에 완전히 맞설 수 없었다.얼마 안되어 여진수의 영력은 절반이나 회복되었고 아이스는 600~700명의 정예병사들을 죽였다. 엄청 훌륭했다.여진수는 아이스를 거두어 들였다. 그리고 여진수의 몸은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그는 돌진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여진수의 눈빛을 보고, 솔로는 놀라기도 하고 화나기도 했다. 그는 머리를 돌려 뒤에 어두운 곳을 보며 말했다."광우, 이제 네 차례다. 너의 유전자를 불태우더라도, 반드시 그를 이겨야 한다!"그림자 속에서 말도 안 되게 건장한 한 남자가 걸어 나왔다.그의 근육은 화강암을 박은 것처럼 단단했고, 옷은 찢어질 정도로 꽉 차있었다.그의 두 눈은 보통 사람과 달리 엷은 붉은 빛을 띠고 있었다. 엄청 무서워 보였다.“으악!”광우는 야수같이 울부짖으며 한 발짝 한 발짝 밖으로 나갔다. 그가 한 발짝씩 내딛을 때마다 땅이 흔들렸다.그의 두 손과 두 발에는 각각 전자 족쇄가 채워져 있었고 붉은 빛을 내뿜고 있었다.그 붉은 빛은 그의 체내의 힘을 활성 화 시키는 것 같았다.밖으로 나왔을 때, 그의 몸집은 훨씬 더 커졌다.주위에 있던 병사들은 그를 보고 반사적으로 뒤로 물러섰다. 눈에는 두려운 기색이 역력했다.세계 제일의 강국 전사들을 이런 표정을 짓게 할 정도면, 광우가 평소 그들에게 끼친 영향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었다.전사들은 황급히 물러나며 그에게 길을 내 주었다.광우는 고개를 들어 수만 미터 멀리 있는 여진수를 바라보았다.그는 몸을 숙이고 전력질주 했다.쾅!발 아래의 지면이 갈라지면서 그는 마치 포탄처럼 돌진했고, 주위에서 무서운 소리가
"하하하. 역시나 최근 몇 년간 가장 성공한 실험체 답게 전투력이 죽여주네. 하지만 아쉽게도 3-5년밖에 못 사니..."광우에게 가로막힌 여진수를 바라보는 솔로의 눈은 흥분으로 가득 찼다.“시간낭비 그만하자, 끝내자!”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그는 검을 휘둘러 비법을 사용했다. 검기를 6번 압축했다.이 일검은 광우의 몸에 구멍을 뚫었고, 그의 양손과 두 발에 차고 있던 전자 족쇄도 그 즉시 산산조각 났다.그의 거대한 몸집이 서서히 무너지면서, 눈에 가득했던 포악함도 사라지고 망연함으로 변했다.이어 그는 자기의 지난날이 생각났고, 눈에서 피눈물을 흘렸다.그는 자기가 원래 부모님들과 함께 조그마한 시골에서 살았던 게 생각났다.사랑하는 아내와 갓 태어난 어린 딸과 함께, 온 가족이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갑자기 어느 날,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달려들어 그를 붙잡았다.그리고 그가 보는 앞에서 그의 부모님, 부인과 딸을 전부 죽였다.그의 몸에서 끝없는 원한이 폭발했고, 여진수 마저 놀라게 만들었다.여진수는 그를 한 번 보더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대충 알았다.10분의 1초 후, 결정을 내린 여진수는 그의 옷깃을 움켜쥐고 앞으로 전력질주 했다.쨍쨍쨍!그의 손에 쥐어진 보검이 우렁찬 소리를 냈다.여진수는 자신의 영력을 90% 검에게 주입해, 검기를 아홉 번 압축한 후, 검을 휘둘렀다.길이가 만 미터나 되는 검기가 내뿜어져 나왔다.마치 온 천지를 두 조각으로 갈라 놓을 것 같았다.그러자 전방에 너비100 미터, 길이 1만미터 이내 범위의 모든 사물은 전부 재로 변했다.여진수는 뛰쳐나갔다. 한 사람만이 그의 앞을 막고 서 있었다.솔로다!방금 여진수의 공격으로 그가 임시로 가설한 지휘소는 완전히 파괴되었다.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이미 다 죽었고, 여진수는 일부러 솔로만 남겨 두었다.여진수는 한 줄기의 영력을 광우의 몸속에 주입해, 그를 솔로 앞으로 내 던졌다."너에게 이 놈을 죽일 기회를 주겠다."솔로는 눈동자가 커
더 큰 손실은 그들의 사기가 크게 손상되었다는 점이다.이렇게 많은 사람과 많은 무기를 투입하였지만 여진수를 막지 못했고, 리더까지 살해되었으니 그야말로 참패라고 할 수 있다.나머지 일은 처리하기 쉽다.노인은 그들이 감히 계속 병력을 변경에 남겨 둘 거로 생각지 않았다.감히 남겨둔다고 하더라도, 이제 그냥 그들을 겁주기만 하면 된다.예를 들어 각국에서 여진수의 암살을 막아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남아 있어도 된다고.여진수의 전투력이 얼마나 강한지는 이제 그가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다.하여 이 위기는 제거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더 무서워할 것이다.적어도 여진수란 우환을 없애기 전에는 누구도 감히 대한민국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그 후과는 엄청 엄중할 것이다.“한 가지 일이 더 있어.”노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옆에 있는 사람에게 분부했다."방금 여진수가 싸운 영상을 정리해 인터넷에 올려."그러자 부하는 깜짝 놀라 물었다.“괜찮을까요? 최고급 비밀로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노인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각국에서 그렇게 많은 병력을 동원하고도 결국 싸움은 일어나지 않은 채 끝났다.”“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 주지 않으면, 의심이 생길 수밖에 없어.”“만약 다른 나라에서 그 점을 이용당하면 큰일이다. 오히려 그게 홍보하면, 우리에게 도움 될 수 있어.”부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 보니 확실히 그렇다.얼마 지나지 않아 각국의 정예부대는 잇달아 철수했다.미제국과 전웅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제일 빠른 시간내에 대한민국의 고위층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사과하고 보상하겠다고 말했다.그들은 방금 전장에서 여진수의 행동을 보고 이미 간담이 서늘해졌다.그들은 그 두 나라처럼 수많은 고수들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만약 여진수가 정말로 이들을 암살하려 한다면 100% 성공할 것이다.그들이 지금 당장 물러나고 은퇴하지 않는 이상.하지만 이는 불가능한 일인 게 분명했다.곧, 세
여진수는 이런 최첨단 장비를 종래로 얕잡아 본 적 없다.이렇게 이 두 나라가 작정하고 여진수를 포위하려는 지금, 그의 은신술도 소용이 없게 되었다.그들은 수많은 생명탐색 장비를 사용해, 수백 리 거리에 생명체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그의 영력은 거의 소모되기 직전이었고, 그는 자신을 완전히 숨길 수 없었다.포위해 오는 여러 척의 전투 잠수함을 마주하니, 그는 전혀 물러설 곳이 없었다.여러 척의 전투잠수함이 여진수를 추격하는 걸 본 양국 고위층의 얼굴에는 잔혹한 웃음이 드러났다."저 녀석의 체력 소모가 많은 것 같군."“그도 한계에 다다랐다.”"조금만 더 힘을 내면 곧 죽일 수 있다. 우리 다 승진할 수 있어.”"이 녀석은 너무 강해. 우리가 큰 손해를 보고 체면도 잃게 했어. 반드시 그를 박살 내버려야 해."여진수는 성운검을 손에 쥐었다.그는 남아 있는 영력을 전부 그 속에 주입했다. 그러자 위에 있는 일곱 개의 점이 하나씩 빛나면서, 북두칠성의 모양을 만들었다.쾅! 쾅! 쾅!!거대한 별빛의 기둥이 한 줄 한 줄 하늘에서 내려왔다.기둥 하나하나는 전무 직경이 만 미터를 넘었고, 무서운 힘이 내포되어 여러 척의 전투잠수함을 향해 내리 꽂았다.현재 인류 과학기술의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이 잠수함들은 몇 발의 미사일의 폭발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다.그러나 지금 그 별빛 기둥에 부딪히자, 두부처럼 연약하게 쉽게 뚫렸다.대량의 바다물이 그 속으로 들어가며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은 바다물과 중력의 이중작용으로 순식간에 한덩어리의 피덩어리로 변해버렸다.성운검은 빛을 잃었고, 여진수도 이미 모든 힘을 다 썼다. 그의 발 밑에 비황검 역시 흔들흔들 거리며 여진수는 곧 떨어질 것 같았다.여진수는 영샘물을 더 크게 한입 들이 키고 영력으로 방어막을 만들고 바다 밑을 향해 돌진했다.비록 하늘을 나는 속도는 빠르지만 위성에 포착되기 마련이다.그러나 그는 두 나라가 더 이상 그를 죽이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필경, 그들의 가장 강
여진수는 핸드폰을 꺼냈다.그의 핸드폰은 강력한 위치추적 기능을 가지고 있어, 현재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금방 알 수 있다.대한민국과는 이미 많이 멀어졌지만 약문과 가까웠다.하루 뒤, 여진수는 다시 약문으로 돌아갔다.제일 먼저 한 일은 주변 여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전하는 것이었다.앞으로 수련에 집중해야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광우를 바라보며 물었다."넌 이제 어떡할 거야? 혼자 떠날래? 아니면…"“털썩!”여진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는 무릎을 꿇으며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큰 원수는 이미 갚았으니, 앞으로 목숨을 걸고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좋아, 그럼 나를 따라오거라."여진수는 그를 데리고 약문 본부로 돌아갔다.여진수는 김매와 진하늘에게 자기가 왔다는 걸 알리지 않았다. 그가 없는 사이에 이들이 약문을 어떻게 다스렸는지 검사해보려고 했다.여진수와 광우는 모습을 변해 약문의 땅을 걸었다.수많은 시멘트 도로, 아스팔트 고속도로가 이미 펼쳐져 있었다.새로운 현대화 건물들도 많이 지어졌고, 적지 않은 외국인들이 이곳에 와서 장사를 하려고 있었다.이곳 사람들의 얼굴에는 다들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웃음을 띠고 있다.거리에는 약문 복장을 한 사람들이 순찰하고 있었고 대량의 카메라도 설치되어 있었다.여진수는 물가를 물어보았다.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한 달 수입이 약문에서 제일 적은 사람이더라도,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었다.동네에서 교외로 나가보니, 교외 역시 천지개벽이었다.긴 아스팔트 도로가 교룡처럼 뻗어져 나갔다.고속도로 양쪽은 짙푸른 논밭이 늘어져 있었다.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는 환경이었다.이를 본 여진수는 속으로 머리를 끄덕이더니, 택시 한 대를 불러서 약문총부로 향했다.이 기사는 원래 이곳 사람으로, 40여 살쯤 되어 보이며, 아주 말주변이 좋았다. 게다가 지금 이미 대한민국의 말도 좀 할 줄 알았다.화폐든 언어든, 그리고 이후 신생아의 교육
여진수를 본 이수영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했다."너 왜 또 왔어?"그녀는 몸을 돌려 가려 했다. 이 남자를 보고 싶지 않았다.그러나 그녀의 속도는 여진수가 말하는 속도만큼 빠르지 못했다."이리와."이수영은 갑자기 몸이 굳어졌다. 마음속으로 내키지 않았지만, 몸은 저도 모르게 여진수의 앞으로 걸어갔다.그녀는 이를 갈며 두 눈으로 불을 뿜으며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여진수는 그녀의 매끄러운 턱을 꼬집으며 말했다."못 본 사이에 실력이 많이 늘었네?"이수영는 축기기 중기에 거의 도달했다. 아마도 요즘 나가뱀의 유전자와 더 많이 융합된 것 같았다.이수영은 끙하고 고개를 돌려 이 남자를 쳐다보지 않으려 했다."가서 음식과 뜨거운 목욕 물을 준비해."이수영는 내키지 않는 얼굴로 걸어 나갔다.약문 총부에 도착하자 소식을 듣고 나온 김매와 진하늘은 여진수를 보고 놀라고 기뻐했다."사부님.""주인님, 왜 이리 갑자기 돌아오셨습니까?""말하자면 길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하며 옆에 있는 광우를 가리켰다."이 사람은 광우야, 앞으로 우리 가족이야.”“김매, 한 여자를 안배해 그의 일상생활을 돌보게 하고, 또 그에게 방 한 칸도 마련해줘. 그리고 그한테 필요한 돈도 좀 줘.”“진하늘, 나를 따라와, 최근 성적을 보고해."김매는 고개를 끄덕이며 광우를 데리고 들어갔다.진하늘은 여진수를 따라 사무실로 들어갔다.여진수는 자리에 앉고, 진하늘은 여진수에게 차를 끓여주고 그에게 그동안의 성적을 회보하였다.“주인님, 그동안 약문의 각종 기초 시설은 거의 다 완성되었습니다.”“토지의 6 할은 밀, 쌀, 옥수수를 재배하였고, 나머지 4 할은 각종 약재를 재배했습니다.”“이백 개가 넘는 기업이 우리 이곳에 와서 공장을 세웠습니다.”"그리고 최근 옥부고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우리는 지금 옥부고의 생산을 늘릴까 고민 중입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진하늘도 여진수가 준 임무를 열심히 잘 완성하였다.여진수는 단약을 꺼내 그녀에게 주면서 다시 한번 격
"뭐하려는…"뒤이어 물보라가 사방으로 튀었다.심도있는 교육을 받은 후, 이수영은 잠시 기특해졌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여전히 원망으로 가득했지만, 입으로 여진수를 격노시키는 말은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그녀의 시중하에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자마자 진하늘이 문을 두드렸다. 그녀는 급히 달려와 말했다.“주인님, 큰일났습니다.”여진수는 푹신한 소파에 앉아 이수영이 건네주는 와인을 마시며 느긋하게 말했다.“괜찮아, 천천히 말해.”"방금 받은 소식인데, 미제국과 전웅제국에서 그들의 부하들을 연합해 우리 옥부고를 제재하기 시작했습니다.”“또 우리 더러 약문에서 옥부고를 판매하지 말라고 요구했고, 전 세계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독설을 퍼부었어요.”“우리 제품을 다시 사용하는 사람은 암살 블랙리스트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여진수의 표정엔 변화가 없었다. 그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걱정하지 마. 정상적으로 생산하면 돼. 그들을 우리를 제재 못 해.”“이 일은 우리가 처리할 필요 없어, 대한민국 쪽에서 도와줄 거야.”어느 모로 보나, 대한민국은 여진수가 계속 괴롭힘을 당하는 걸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다.진하늘의 표정은 그제야 좋아졌다. 여진수가 이렇게 말하니 틀림없이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녀는 계속해서 말했다."두 번째, 우리는 병나라로부터 무기를 구입했는데, 지금 그들은 계약을 파기했어요.”“계약금은 받았는데 무기는 못 팔겠다고 합니다.”여진수는 병나라도 소식을 듣고 여진수와 얽힐까 두려워 그런다고 생각했다.심지어 그는 병나라의 고위층이 이미 약문이 자기 세력이라는 소식을 미제국과 전웅제국에 보고했을 거라고 추측했다."알았어. 일단 가봐. 이 일은 내가 처리할 게.”진하늘은 고개를 끄덕이며 나가면서 이수영을 한번 쳐다보았다.그녀의 얼굴에 약간의 붉은 빛이 사라지지 않은 걸 보고,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았다.그녀는 이 여자가 부러웠다. 이 여자는 여진수를 그렇게 불경스럽게 대하는데도, 여진수가 돌아온 후 첫번째로…
“어제 국왕께서 직접 오셔서 며칠 전 당신이 이룬 쾌거에 대해 말씀해 주셨어요.”“그리고 그가 원래 약문에 판매하려던 무기를 막았다는 걸 알았어요.”“그가 약문에 관한 일을 미제국과 전웅제국에 알릴 거라고 짐작했죠?”“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그가 그렇게 하기 전, 저희가 먼저 가뒀습니다."병나라의 왕은 여진수가 빠른 속도로 500만 대군의 포위를 뚫고 도망갔다는 소식을 들었다.그러나 실제 상황은 여진수 스스로 전사들을 죽여 살길을 뚫었던 것이다.전쟁에 참전한 그 나라들은 당연히 진실을 말할 수 없다. 그건 너무 쪽팔리는 일이다.만약 병나라의 국왕은 여진수가 원래 이렇게 맹렬한 걸 알았다면, 그는 감히 이런 짓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이 말을 들은 여진수는 멈칫했다. 그는 두 자매를 바라보며 물었다."설마, 당신들 나를 좋아하는 거 아니지?”비록 친밀한 행동은 있었지만, 여진수는 이 두 여자가 자기를 위해 나라를 배신할 거라고 생각지 않았다.동생 남궁우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당연히 아니죠, 그냥 우리나라가 너무 작아요.”“이렇게 하면 두 초강대국의 비위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한 임금님의 생각은 실제로 나라 전체를 큰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국왕은 이미 늙어서 사유가 좀 경화되었어요.”그러나 두 자매는 여진수가 죽지 않는 한, 누구에게나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이렇게 그의 노여움을 사면 분명히 표적이 될 것이다.만약 그에게 암살당하면 어떡하지?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오히려 여진수는 이 두 자매가 이렇게 생각이 깊을 줄 예상지 못했다.이렇게 되면 일이 많이 쉬워진다. 자신과 약문의 관계가 폭로되지 않았으니 더 많은 시간을 발전에 쓸 수 있다.여진수는 원래 어느 세력을 먼저 공격할지 망설였는데, 이제 그는 생각을 굳혔다."난 병나라를 약문으로 거두어 들일 생각이다."두 자매는 여진수의 말을 듣고 표정이 바뀌더니, 몸에 적의가 걷잡을 수 없게 불거졌다.그녀들은 약국과 좋은
그는 마침 지금 기회가 있으니 많이 끌어내 적어도 돈이라도 좀 벌어 놓자고 생각했다.모진호의 딸은 어머니의 시체를 안고 통곡하면서 여진수를 째려봤다. 당장 그의 가죽을 벗겨버리고 싶었다."하하하,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떠들썩한 거야?"명랑한 웃음소리가 밖에서 들려왔다.잠시 후, 50세 좌우의 남자가 걸어 들어왔다.그를 보고 모씨 가문 어르신들도 모두 서둘러 인사를 드렸다."장호 선배님, 안녕하세요!"장호의 눈빛이 번쩍이며 온 장내를 훑어보더니 시선은 마지막에 여진수에게 떨어졌다."각하는 누구십니까?"모진호의 아버지는 격노하며 여진수를 가리켰다."이놈이 미쳐 날뜁니다, 우리 모 씨 가문 사람들을 많이 죽였습니다. 제발 장호 선배님께서 정의를 지켜주세요!”“그 보답으로 우리 가문의 30% 주식을 내놓겠습니다!”장호는 수염을 만지며 빙그레 웃었다."이 사람 엄청 강해 보이는데, 아무 원한 없이 강자를 건드리는 건 아닌 건 같은데…”"40%, 더는 안 됩니다."“50%!”"좋습니다, 그렇게 하죠!"짧은 시간 내에 거래가 성사되었다.그러자 장호는 즉시 움직여 마치 한 마리 용처럼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모씨 가문 사람들은 여진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이 남자는 그들의 자존심을 처참히 땅에 짓밟았다. 그들은 여진수를 토막 내 죽이고 싶었다.모두 이 남자가 죽는 걸 직접 눈으로 봐야만 마음속에 원한이 풀릴 것 같았다.여진수는 고개도 들지 않고 손을 내저었다.순간 책상 위에 포크가 하나 날아올라 장호를 찔렀고, 그의 몸은 뒤로 물러나 벽에 찍혔다.현장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장호는 갖은 법력을 동원해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허사였다.그 작은 포크는 그가 도저히 대항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선배님 살려주세요.”그는 큰 소리로 외쳤고, 잘못된 상대를 만났다는 걸 알았다."꿀꺽!" "꿀꺽!"간간이 침 넘기는 소리가 들려왔다.모씨네 조상님 몇 분은 모두 몸이 얼어 머리에서 윙윙 소리가 났다.눈앞에 이 장면은 이미 그들의
모씨 가문 사람들은 흥분된 표정으로 모진호의 아버지가 움직이길 기다렸다.식견의 한계로, 대부분 사람들은 원영기가 세계 최고의 강자라고 생각했다.그들은 여진수가 틀림없이 그 자리에서 산산조각 날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실제 상황은 모든 모씨 가문의 사람을 절망하게 만들었다.모진호의 아버지는 격노하며 돌진해 왔으나, 그가 여진수의 몸에 손을 대기도 전에 그의 몸은 둘로 갈라져 땅에 떨어졌다.쾅쾅 하는 소리는 그리 크지 않았으나 모씨 가문 사람들의 귀에는 천둥소리 같았다.“어떻게 이럴 수가!”“원영기를 1초에 죽였어.”"출규기, 그는 출규기의 고수다!"…이 순간 모든 모씨 가문 사람들은 큰 공포를 느꼈다.나머지 8명의 원영기 존재들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더니 무거운 표정을 지었다.누군가가 앞으로 나와 여진수를 향해 인사했다."선생님, 우리 말로 합시다."여진수는 차갑게 웃었다.“왜, 상대가 안 되는 것 같아 비는 거야?”“내 실력이 약했으면 벌써 산산조각 났을 거야.”또 한 사람이 앞으로 걸어 나와 웃는 얼굴로 말했다."오해입니다, 오해, 우리 모씨 가문에서 정식으로 사과할게요.”다른 한 사람이 말했다."선생님께서 우리 모씨 가문의 출규기 조상님을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분을 모셔와 인사드릴게요. 우리 서로 친하게 지냅시다.”이 말에는 경고의 요소가 있다.우리 모씨도 출규기의 고수를 알고 있으니, 끝장 보지 않는 게 좋다고.동시에 모진호는 자기 딸의 뺨을 때렸다.그리고 그녀의 머리를 잡고 여진수에게 가서 허리를 굽혔다."제 어리석은 딸이 선생님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그녀더러 선생님을 모시게 할 게요. 제발 화를 풀어주세요.”“그래도 마음에 안 들면 제 마누라도 함께 모시라고 하면 될까요?”모진호의 아내도 즉시 앞으로 나와 아양을 떨었다.그녀는 꽤 예뻤다.몸매도 풍만하고, 딱 무르익은 나이다.많은 사람들이 이런 스타일을 좋아한다.그녀는 여진수 앞에 쭈그리고 앉아, 애교스러운 말투로 말했다."제발 화를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또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여진수가 늙은이가 아니라, 너무 젊어 보였기 때문이다.“그냥 순간이동 기능이 있는 보물을 몸에 지니고 허세를 부리는 거겠지.”여자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순간, 그녀는 다시 자신감이 생겼다."아가씨, 왜 그러세요!"대문을 지키고 있던 놈은 여진수에게 붙잡혀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그녀를 보고 대경실색했다."문을 열고, 부모님을 거실로 불러!"거실로 들어가, 여진수는 이 여자를 풀어주고, 아무 곳이나 찾아 앉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이닥쳤다.제일 먼저 들어온 중년부부는 금단기였다.그들은 자기 딸의 모습을 보고 크게 분노했다."딸아, 무슨 일이야!""누가 널 이렇게 만들었어!"그 여자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말했다."이 사람이에요, 금단기의 수위를 갖추고 있어요. 스타그룹 본사에서 장부를 검사하러 온 사람 같아요."“간덩이가 부었구나!"감히 내 딸을 다치게 하다니!"공포스러운 살기가 여진수를 뒤덮었다.여진수는 들은 체 만 체하며 유유히 말했다."빚은 갚아야 한다. 나한테 2천억을 주면, 모씨 가문은 살 수 있어.”"너 지금 무슨 바보 같은 소리 하고 있는 거야?!"그녀의 아버지, 즉 모씨 가문의 족장 모진호의 표정은 어두웠다."우리가 먹은 건, 다시 토해낼 생각 마라!"여진수는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말했다."그렇다면 모씨 가문도 더 이상 존재할 필요가 없다."모진호는 하찮다는 듯 말했다."이렇게 젊은 금단기는 정말 대단하지만, 우리 모씨 가문과는 전혀 비교가 안 돼. 여봐라! 잡아라!”순간, 일여덟 명의 수사들이 여진수를 향해 달려왔다.“푹푹푹…”하지만 그들은 다가가기도 전에, 전부 복부가 뚫리고 단전이 파괴되어 비명을 지르며 땅바닥에 쓰러져 비명을 질렀다."뭐?!"모진호의 표정이 변했다, 그들은 여진수가 언제 손을 썼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모진호가 소리치자, 별장에 수백 명이 넘는 경비원들이 움직였다.하지만 역시 소용없었다.여진
이에 양효진은 화가 치밀었다.그녀는 주인님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그런데 여진수가 면전에서 자기 주인을 모욕하는 걸 보고, 그녀는 당연히 화가 나 용서할 수 없었다.그녀는 완전히 위장을 벗고, 흉악스러운 표정으로 여진수를 가리키며 소리쳤다."너 이거 스스로 무덤을 파는 거야!"여진수는 더 이상 그녀와 쓸데없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하찮은 졸로에 불과한데 만약 그녀와 싸운다면, 그건 너무나 품위가 떨어지는 일이다.”그는 옆에 앉아 이 모든 걸 지켜보던 당가희에게 말했다."그녀의 두 다리와 한 손을 끊어 벌줘."당가희는 일어서며 입을 삐죽거렸다."나를 데리고 온 목적이 조수 노릇을 하라는 거였어요?"양효진은 콧방귀를 뀌었다."네가 감히 나를 건드리면, 그건 바로 모씨 가문을 건드리는 거다. 그들은 절대로 … 아!!”당가희는 한발로 그녀의 왼쪽 다리를 걷어차 부러뜨렸다.우지직 소리가 나더니 그녀의 오른쪽 다리와 오른손이 전부 당가희에 의해 부러졌다.그녀는 너무 아파 땅에 쓰러져 얼굴이 일그러졌다."나쁜 놈, 너 죽었어! 비참하게 죽을 거야. 으아악!!"양효진은 너무 아파 땅에서 끊임없이 뒹굴었다.한참이 지나서야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핸드폰을 꺼내 어딘가에 전화했다.“아가씨, 살려주세요. 한 남자가 제 손발을 부러뜨리고 모씨 가문을 다 죽이겠다고 협박해요. 지금 스타그룹 제일 위층에 있어요.”양효진은 전화를 끊고, 엄청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째려봤다.이에 여진수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냥 평범한 인간일 뿐이다.그리고 동시에, 모씨 가문.순백색 치마에 흰 스타킹을 신은, 앳된 얼굴의 여인이 전화를 끊고 콧방귀를 뀌더니 두 손으로 결인을 만들었다.영력이 솟구치더니 그녀는 제자리에서 사라졌다.10여 분 후, 그녀는 사무실에 도착했다.한 줄기 강력한 기운이 발산되어 사무실 안에 있던 컵이나 의자 등은 전부 박살 났다.양효진은 크게 기뻤다."아가씨, 오셨어요. 바로 저 남자예요. 제발 복수해 주세요!”앳된 얼굴
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위층 사무실로 가서 얘기하자."양효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그들은 꼭대기 층에 있는 양효진의 사무실로 갔다.그녀는 직접 커피를 내리고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커피 한 잔을 들고 여진수 앞으로 걸어가 허리를 굽혔다."사장님, 커피 드세요."이 동작은 순간 엄청난 풍취와 유혹감을 드러냈다.그녀는 사람을 잘 유혹하는 눈망울로 작은 손놀림에도 많은 남자를 흥분시킬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요 몇 년 동안 네가 수백만 억의 자산을 횡령했는데, 얼마나 남았어?"갑작스러운 질문에 양효진은 가슴이 떨렸다.하지만 그녀는 직장에서 그렇게 여러 해 동안 일하며 강대한 심장을 길러냈다.그녀는 웃음을 잃지 않고 어리둥절한 듯 물었다."사장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전 항상 회사에 충성을 다하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여태껏 돈 한 푼도 횡령한 적 없습니다!"여진수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책상을 두드리며 말했다."네 핸드폰 봐, 네가 횡령한 명세, 전부 보냈어.”말을 마치자마자 양효진의 핸드폰이 울렸다.그녀는 마음속에 불길한 생각이 들어 약간 불안한 마음으로 핸드폰을 켰다.그건 한 서류였다.클릭해서 확인하던 순간, 그녀는 눈앞이 캄캄해지고 몸이 떨렸다.그는 공포를 무릅쓰고 모든 내용을 다 읽고 나니 이미 손발이 싸늘해진 상태였다.“사장님, 제 말씀 좀 들어주세요.”“대한민국의 율법에 따라…”여진수는 그녀의 말을 끊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400억 이상을 횡령하면 20년 이상 징역, 1천억 이상은 사형에 처한다.”“네가 한번 말해봐, 수백만 억이면 몇 번 죽으면 되겠어?"양효진의 얼굴색은 종잇장처럼 창백해졌다.여진수는 계속해서 말했다."관련된 사람을 전부 대. 그래야만 네가 살 길이 있을지도 몰라."양효진은 입을 벌려 저도 모르게 다른 사람 이름을 말하려 했다.하지만 곧 그녀는 뭔가 생각이 나, 마음을 진정시키고 킥킥거렸다."사장님, 오해입니다. 이거 전부 가짜입니
최근 몇 년 동안, 대한민국의 실력이 끊임없이 향상됨에 따라, 많은 기업의 소득도 증가했다.그중에는 스타그룹의 지부도 포함되었다.예를 들어 재작년 1년 동안의 순이윤은 24만억다.그러나 양효진은 자체로 과학 연구회사를 설립하고, 그 절반의 이윤을 전부 투자했다.그렇게 나중에 들어간 돈은 자연히 그녀의 호주머니로 들어갔다.그리고 지난해, 연간 총이윤은 26만 억이었다.양효진은 본부에 종업원 복지 자금을 신청했지만, 사실 그 돈도 전부 그녀가 횡령했다.물론 그녀 혼자서는 이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낼 수 없다.당연히 많은 사람이 가담했다.게다가 약문은 이쪽 이윤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 무리들은 점점 더 대담해졌다.매년 본사에 전달된 이익금은 실로 10분의 1 정도에 불과했다.이렇게 앞으로 몇 년만 더 지나면 그들은 빚더미에 올라 오히려 본사로부터 돈을 요구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이렇게 다년간 그들이 횡령한 돈은 적어도 몇백만 억은 된다.그 돈이면 최신형 에너지전환 엔진을 50대나 넘게 만들 수 있다.여진수의 안색이 어두워졌다.개 놈 자식들, 담이 정말 크구나, 그렇게 많은 자산을 빼내다니.그는 밖으로 나가면서 한수정에게 메시지를 보냈다.현재 스타그룹은 그녀 명의로 된 자산이다.한수정도 여진수의 메서지를 받고 크게 화나 즉시 양효진에게 전화를 걸었다.본부 제일 위층에 있는 화려한 사무실 안.양효진은 한 부문 경리와 아침 체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자 두 사람은 깜짝 놀랐다.양효진은 욕을 퍼부었다."이 시간에 어떤 놈이 전화질이야!"그러나 발신 번호를 보고 그녀는 깜짝 놀라 경리를 밀치고 헛기침하더니 수신 버튼을 눌렀다."안녕하세요 회장님, 무슨 일이세요?"그녀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첨했다.한수정은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스타 그룹의 진짜 사장께서 지금 아래층에 있으니, 가서 맞이해, 내가 그분의 사진을 보내줄게.”그녀는 말을 마치자마자 전화를 끊었다.몇초 후, 양효진은 사진 한 장을 받았다.
그녀는 고분고분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나온 그녀의 옷차림이 눈에 띄었다.청바지에 흰 셔츠.엄청 심플한 조합이지만 그녀가 입으니 의외로 효과가 탁월했다.그녀의 몸매는 더 풍만해 보였고, 두 가슴도 엄청났다.예쁜 두 눈은 약간 휘어진 게, 양미간엔 봄 기운이 천부적으로 배어 있었다.앵두 같은 작은 입술은 적당한 볼륨감에 엄청 탱탱해 보였다.당가희의 바탕이 워낙 좋아 조금만 치장해도 대부분의 여자를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다.연예인도 그녀 앞에서 빛을 잃을 정도였다.둘 사람은 함께 밖으로 나갔다. 당가희가 물었다."법술로 갈 거예요? 운전해서 갈 거예요?"“운전해서 가자.”여진수가 말했다."가는 길에 황성 곳곳의 현재 변화도 살펴보고."당가희는 대답하고 운전하러 갔다.그녀의 차는 작은 분홍색 전동차인데, 엄청 귀엽다, 두 사람만 탈 수 있다.여진수가 차에 타자 시동이 걸렸다.당가희는 아주 진지하게 차를 몰았는데, 엄숙한 표정으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사실 아직은 난처했다.그녀가 계속 난처해할까 봐 여진수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는 차 밖을 주시했다.현재 황성은 최첨단 설비로 가득 차, 이미 미래 세상이었다.현재 황성에서는 차가 막히는 상황이 없다.20여 분 후, 그들은 스타그룹에 도착했다.본사였던 곳은 현재 지부로 바뀌었다.10여 년 전과 별 차이가 없어, 갑자기 여진수의 많은 추억을 불러일으켰다.이곳은 그가 일어선 곳이고, 그가 처음 세운 회사다.당가희는 차를 지하 주차장으로 몰았지만, 주차자리가 없는 것 같았다.한참을 찾아서야 빈자리 하나를 찾았다.그러나, 그녀가 주차하려던 찰나, 자리를 빼앗겼다.화가 난 당가희는 즉시 차에서 내려 상대방에게 따졌다."뭐 하는 거예요? 분명히 제가 먼저 왔잖아요!"상대방은 몇십억짜리 고급 차였다.금발 곱슬머리에 엉덩이를 감싼 치마를 입은 서른 살 남짓한 여자가 운전석에서 내려왔다.그녀는 선글라스를 쓰고, 온몸에서 위엄감을 내뿜고 있었
쓱쓱 소리가 손목시계에서 들려왔다.그 영상은 즉시 당가희를 얼어붙게 했고, 동공도 커져 머릿속은 텅 비었다.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봤지? 어젯밤 네가 몽유해 나한테 와서 나를 괴롭혔어.”“아아아!!!”당가희는 비명을 지르며 귀를 막고 침대로 달려가 이불로 자기 머리를 감쌌다.그녀는 하얗고 부드러운 긴 다리로 마구 걷어찼다.정말 너무 부끄러웠다.당가희는 그 즉시 사라지고 싶었다.이보다 더 난감한 일은 없다.여진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됐어, 그만 소리 질러, 동영상은 이미 지웠어.”이때 당가희는 무슨 말이 들릴까? 온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쪽팔려, 너무 쪽팔려. 우우우, 앞으로 어떻게 살아!”이불 속에서 당가희의 비명소리가 계속 들려왔다.여진수는 할 수 없어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먼저 나갔다.밖에서 당진해는 여진수가 나오는 걸 보고 재빨리 몸을 일으켰다."안녕하십니까, 문주님."당진해는 여진수의 침실문을 힐끗 보더니, 헤헤 웃으며 말했다."문주 님, 우리 손녀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나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아직 자고 있어요."그러자 세 사람은 서로 쳐다보며 기뻐했다.“문주님, 아침 식사 준비했는데 먼저 드세요.”"네."아침을 반쯤 먹고 나서야 당가희가 나왔다.그녀는 고개를 숙인 채, 부끄러워 여진수를 쳐다보지 못했다.하지만 이 모습을 본 당진해는, 그녀가 수줍어하는 줄 알았다.여진수는 아무 일도 없는 사람처럼 아침을 먹고 당진해에게 말했다."요 며칠 동안 서둘러 짐을 싸세요. 온 가족이 약문으로 갈 겁니다.”“1000만 명 이상이 사는 도시를 찾아 당가희에게 줄 겁니다.”“쿵!”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세 사람의 젓가락은 상 위로 떨어졌다.그녀는 입을 벌리고 동공이 커지면서 깜짝 놀랐다.한참이 지나서야 그들은 반응하고 이구동성으로 물었다."문주님, 정말이십니까?!!!”“당연하죠.”여진수의 확답에 세 사람은 흥분해 하마터면 뛸 뻔했다.천만 인구의 도시가 완전히 당가문 것이라
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어르신, 당신 손녀는 결코 무식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녀의 가치는 도겹기의 강자라도 비할 수 없습니다.""네?"당진해는 멍해졌다.여진수는 당가희의 업적을 간단하게 말해줬다.그러자 당진해는 두 눈을 부릅뜨고 믿을 수 없다는 듯 자기 손녀를 바라봤다.당가희는 이런 당진해의 눈빛이 좋았다. 기분이 하늘을 날 것만 같았다."할아버지, 앞으로 우리 가문에 보스는 저지요? 저를 ‘당보스’ 라고 불러주세요."당진해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그녀의 이마를 때리며 말했다."꿈 깨! 네가 선제가 되더라도 난 네 할아버지야."당가희는 아픈 듯 할아버지를 째려봤다.당가희의 부모님은 돌아와 당진해를 보고 깜짝 놀랐다.“아버지, 수련을 끝내셨어요? 설마 금단기 돌파에 성공한 겁니까?”“금단기? 누굴 깔보는 거야."당진해는 의기양양해 말했다.“난 이미 원영기야."당가희의 부모님은 깜짝 놀랐다.당가희가 설명해 주자 그제야 깨달았다. 그들은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에 감사와 경외감으로 가득했다.한 시간 후, 푸짐한 저녁상이 차려졌다.식탁에서 당진해와 그의 아들, 며느리는 연신 여진수에게 술을 권하며 여러 가지 감사의 말을 했다.12시까지 마시고야 끝났다.당진해는 당가희에게 눈짓했다."가희야, 문주님을 침실로 모셔.""네..."잠시 후 당가희가 나왔다.그녀가 나오는 걸 보고, 세 사람은 모두 탄식했다.당진해는 발까지 동동 굴렀다."너 왜 나왔어!?"당가희는 이상했다."그럼 나오지 않고, 그랑 같이 자게?"그러자 세 사람 모두 "그래" 하고 말했다.당가희는 어이가 없었다."뭐라는 거야, 나 그만 쉴래.""아이고, 계집애, 너 왜 이리 답답해."당진해는 노파심에서 그녀를 설득했다."문주님께서 어떤 신분, 어떤 존재이신데, 네가 문주님을 따라간다면, 즉시 나뭇가지로 날아올라 봉황이 될 수 있어."당가희가 말했다.“난 기술 연구만 좋아하지, 연애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그녀의 어머니가 말했다."연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