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되면 세 가지만 남았다.이때 흰둥이가 갑자기 그의 몸에서 뛰쳐나와 그 유리병을 향해 달려갔다.그의 몸은 직접 유리병을 뚫고 들어가 작은 입을 벌려 안에 들어있는 약재를 한입에 삼켜버렸다.아삭! 아삭! 여진수가 제지하기도 전에 이 궤짝안에 들어있던 가치가 거대한 약재 100여뿌리중 흰둥이는 10여뿌리를 먹어 치웠다.여진수는 급히 흰둥이를 잡아 너무 아까워 훈계했다."너 이놈, 너무 제 멋대로구나, 내가 이런 약재로 단약을 만든다면 얼마나 좋은 단약을 만들 수 있는데!"흰둥이는 순진한 얼굴로 눈을 깜박이는 게 엄청 귀여워 보였다.여진수는 마음이 약해져 차마 더 이상 가혹하게 꾸짖을 수가 없었다.그러나 곧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흰둥이의 몸에서 대량의 흰 견사가 뿜어져 나와, 두꺼운 이불이 되여 흰둥이를 감쌌다.여진수가 느껴보니 그 안에는 이미 아무런 숨결도 느껴지지 않았다.그러나 혈맥 감응을 통해 여진수는 흰둥이가 아직 살아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벌레가 고치를 짓는 이유가 나중에 고치를 뚫고 나오기 위해서니까 아마 흰둥이도 비슷할 거야."여진수는 혼자 중얼거렸다.여진수는 한참을 관찰하더니 흰둥이를 저장 반지속에 넣었다.특별히 영석 더미 속에 두었다.흰둥이 같은 생물은 산소가 부족하다고 하여 죽지 않는다, 여진수는 이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이 곳에서 빠진 게 없다는 걸 확인한 후, 여진수는 떠났다.현재 약문의 발전은 초기 단계이기에 해야 할 일이 많다.예를 들어 통신 탑을 세우고 시멘트 길을 닦는 것들 말이다.그리고 토지도 그다지 비옥하지 않아 대량의 화학비료와 농약을 구입해야 한다.그리고 본 지방 사람들에게 농업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가르쳐야 한다.이럴 때 자기가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장점이 바로 나타났다.여진수는 이런 일을 스스로 처리할 필요가 없고 전부 윤설아, 한수정에게 맡겼다.돈만 있으면 외국에 나가 일하려는 사람이 많을 테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원래 여진수는 이수영에게 나가뱀의 유전자를
그건 바로 약문 본사의 위치를 선택하는 것이다.그건 절대로 아무데나 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명당 자리를 찾아야 한다.하지만 여기서 너무 좋은 곳을 찾기는 어렵고 상대적으로 좋은 곳을 찾을 수밖에 없다.여진수는 검을 타고 은신술을 사용해 다니며, 재빠르게 약문의 영역을 한 번 다 살펴보았다.그리고 결국 적당한 곳을 선택했다.이곳은 삼면이 산에 에워싸여 있었고 산을 넘어 20리를 더 지나면 바로 병나라였다.이 곳은 여진수가 생각하기에 제일 좋은 곳이었다, 그는 법술을 거두고 모습을 드러냈다.여진수는 입을 열어, 영력을 한 입 뱉어내 비황검에 주입했다.검은 빠르게 커졌고, 그의 조종아래 땅을 파기 시작했다.그는 이곳에 대형 풍수대진을 설치하려고 한다.게다가 이곳은 병나라와도 멀지 않다.일단 대진을 만드는데 성공하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병나라의 기를 끌어 모을 수도 있을 것이다.사실 지금 여진수는 병나라를 정복할 능력이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땅이 너무 넓어지면 관리하기도 어렵고 수련을 하는 시간도 적어진다.그의 목적은 왕이 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강해져 나중에는 진정으로 태평천지를 이루려는 것이다.1시간 후, 발굴이 완료되었다.면적이 10만 평을 넘었다, 나중에 여기에 여러 건물 외에 약원도 하나 건설할 것이다.물론, 여진수는 여기에 있지 않을 것이다.여기에 모든 일이 안정되면 그는 국내로 돌아갈 것이다. 거기야 말로 그의 뿌리다.원국과 마찬가지로 이곳은 그가 남겨놓은 후수다.만일 어느 날 무슨 의외의 일이 발생한다면 그는 여전히 물러날 길이 있다."이건?"그가 혈수옥을 꺼내 풍수 대진을 배치하려는 순간, 갑자기 땅밑에서 에너지의 동요가 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그는 영력으로 보호막을 두르고 천천히 100미터 깊이가 되는 구덩이를 내려갔다.아래로 내려가니, 그 에너지의 파동이 더욱 강렬해졌다.여진수는 눈을 감고 느끼더니, 갑자기 한 곳을 향해 칼을 날카롭게 찔렀다.찌찌직!갑자기 대량의 유백색 액체가 강렬
그 안에는 끊임없이 한기를 내뿜고 있었고, 온도가 영하 30~40 도에 달해 여진수마저 영향을 받게 되었고, 부득불 영력의 출력을 증가시켜 영력의 보호막을 강화해야 했다.그는 6, 7 백 미터쯤 앞으로 걸어가서야 한기의 근원을 보았다.그건 한 얼음장이었다.그 얼음장 위에는 한 여인이 누워 있었다.고대의 긴 흰색 치마를 입고, 눈처럼 하얀 살결, 용모는 더욱 경국지색의 여인이었다.여자라고 부르는 게 부정확할지 모른다.그녀의 몸에는 이세상의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마치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선녀 같았기 때문이다. 세상의 어떤 남자라도 그녀의 앞에서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고 초라하게 느낄 것이다.여진수 조차 본능적으로 뒤돌아 섰다, 마치 그녀를 보는 것 자체가 그녀에 대한 모독인 것 같았다.여진수는 혀끝을 깨물며 정신을 차리고 속으로 놀랐다. 이 여자의 내력은 도대체 무엇일가?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만 있는데도 그에게 영향을 주었다.다른 사람이었다면, 그 효과는 더 무서웠을 것이다.그는 한 손에 비황검을 들고, 천천히 다가갔다.50 미터 거리에서 여진수는 검법을 상용해 비황검을 공제해 가까이 다가갔다.비황검은 50 미터 다가가더니 더 이상 보이지 힘에 의해 앞으로 전진할 수 없었다, 여진수가 아무리 힘을 더 주어도 아무런 작용도 없었다."엄청난 저항력이야!"여진수는 중얼거리며 두손으로 끊임없이 영력을 비황검에 주입했다.그러자 비황검은 갑자기 봉황처럼 우렁차게 울어대며 불빛이 충천하여 온 동굴을 빨갛게 비추었다.여진수는 뒤고 몇 걸음 물러서면서 심한 반작용을 받았지만, 그 얼음장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조금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여진수는 숨을 깊이 들이쉬고 비황검과 적의를 거두고 한걸음한걸음 걸어갔다.여진수가 이렇게 인기척을 낸 건, 단지 그 여자가 아직 살아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이제 보니 십중팔구는 이미 죽은 지 여러 해가 지났고, 그 얼음침대에 의지해야만 육체가 썩지 않게 보증할 수 있었다.의외였던 건
여기가 미제국인가?홍이는 사람들이 붐비는 큰길에 서있었다. 사방은 전부 고층빌딩들이고 거리에는 많은 외제차들이 오갔다.그가 어떻게 신분증, 비자 등 문제를 해결했는지 모른다.그녀는 이름처럼 빨간 커다란 망토를 입고 있었고, 발에는 빨간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청바지와 붉은색 셔츠를 착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그리고 그녀가 그곳에 도착하자 모든 행인들의 시선을 끌었다.그녀는 너무 예쁘고, 기질도 너무 차가웠다, 그 천생 여왕 같은 분위기는 그녀를 보는 모든 남자의 심장에 깊은 충격을 남겨 주었다.자신이 엘리트라고 여기는 몇몇 남자들은 이 여자를 굴복시키려는 생각을 품었다.수입이 높지 않은 일부 사람들은 아부할 생각을 하게 된다.홍이의 등장으로 인해 도로 전체가 교통체증에 빠졌다.짧은 시간 내에 일곱 여덟명의 남자들이 화려한 승용차를 몰고, 수십억 고가의 시계를 차고 다가와 대화를 시도했다.홍이는 입을 치켜 올려 물었다."나랑 자고 싶어?"그녀가 하는 말은 미제국의 언어였다. 발음이 엄청 정확했다. 그는 비행기에서 다른 승객이 말하는 걸 듣고 배웠다, 엄청 무서운 학습능력을 보여주었다.그녀의 말은 아주 직설적이었다. 돈 있는 남자들은 먼저 어이없어 하더니 곧 남자라면 다 아는 웃음을 지어 보이며 마음속으로는 전혀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었다.뭐, 얼마나 도도한 여자인 줄 알았는데 돈 있는 게 알리니 엄청 쉽잖아?"예쁜 아가씨, 우리 나의 5 천 평짜리 별장에 놀러 가자."한 남자가 초대했다."좋아, 그럼 가자. 너희들도 함께 와."홍이의 표정은 차가웠지만, 눈빛은 마치 같이 와도 나의 적수가 못 된다는 듯 도발적이었다.이런 도발적인 눈빛은 당연히 돈 많은 남자들로 하여금 마음속으로 분노를 일게 하였고, 나중에 내가 약을 먹더라도 너에게 공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겠다고 다짐했다.홍이는 곧 그들을 따라 한 아름다운 별장에 도착했다.입구의 경비들은 홍이를 보고 머리가 텅 비었다.그들이 정신을 차렸을 때 홍이는 이미 그 남
원래 여진수의 육체강도는 이미 오래전부터 진전이 없었는데 금방 그 사이에 육체강도가 많이 올라갔다.이는 그를 은근히 기대하게 만들었다.불멸의 금강체가 혹 한계가 아닐 수 있는데, 또 다시 돌파한다면 어떤 레벨이 될까?불교의 말대로라면 금강 위가 나한이면, 설마 불멸 나한체로 진화하는 걸까?그렇게 된다면 그는 육신으로 H탄의 폭발도 막아낼 수 있지 않을까?만약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여진수는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여진수는 이런 보물을 본 이상 자연히 포기할 리가 없었다.하여 그는 이 여자를 얼음 침대에서 끌어내리려고 했다.하지만 그가 무슨 방법을 쓰더라도, 그녀의 몸에 닿을 수 없었다.어쩔 수 없이, 여진수는 얼음장 전체를 저장 반지 안에 집어넣었다.그러나 여진수는 몰랐다. 그가 얼음장을 반지에 걷어 넣는 순간, 그 얼음장 위에 누워 있던 여자의 눈초리가 움직였다.또 한시간이 지나고 여진수는 풍수대진을 완성하였다.나중에 이 곳이 완공되고 인기를 끌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 이 곳은 반드시 명당터로 거듭날 것이다.그때가 되면 어떤 위험에 부닥쳐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고, 인재와 돈이 끊임없이 모여들 것이다.시간은 빠르게 또 한 달이 지나갔다.현재 약문 전체의 변화는 엄청났다.전세계 각지에서 대량의 물자를 구입하고 또 여러 업종의 인재를 초빙하여 이곳에 대한 건설과 개발을 진행했다.초기에만 수만억을 쏟아 부었다.여러 갈래의 큰길이 건설 중에 있었고, 낡은 주택들도 제거되고 약문에서 통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주택단지로 건설되었다.원래 주민들은 이 새로운 세력에 대해 거부심이 있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런 분위기는 사라진지 오라고, 지금은 깊은 동질감이 자리 잡았다.이 새로운 세력은 그들에게 싫어하는 일을 강요하지 않았고 더구나 그들을 욕하거나 때리고, 노예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누구나 노력만 한다면 반드시 잘 살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그들에게 멋진 집도 지어 주었다.이 집의 도면은 공
병나라의 사자들은 여진수의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감히 내색하지 못했다.그들이 여기로 올 때, 두 대종사는 여진수가 아무리 건방지고 무례하게 굴더라도 반드시 공손하게 대할 것을 신신당부했다.하여 여진수의 말을 듣고 그들 중 한 사람이 바로 말했다."네, 잠깐만 기다리세요. 제가 바로 두 종사님께 연락 드리겠습니다."여진수는 혼자 차를 마시며 더 이상 그들을 상대하지 않았다.사신들은 밖으로 뛰어나가 전화를 꺼내 걸었다.이때, 병나라의 제일 번화한 도시에 토지면적이 10만평방메터가 넘는 초대형별장의 꼭대기 층.이 별장은 13 층 높이로, 근처에 다른 건물이 없고, 밖에는 끝없이 펼쳐진 과수원이다.여기서 살 수 있다면 엄청 즐거울 거다.이런 땅이 금값인 나라에서는 엄청 사치다.이것도 왕의 뜻이라, 민중들은 전혀 불만을 품을 수 없었다.베란다에는 커다란 욕조가 있었고, 두 자매는 온천을 즐기고 있었다.그녀들의 몸매는 당연히 엄청 좋았다.그녀들은 욕조에 몸을 반쯤 담근 채, 손과 머리만 드러냈다.뜨거운 물 때문에 그녀들의 얼굴이 옅은 붉은색을 띠었고, 엄청 맛있어 보였다.이 두 요물은 아무 동작 하나라도 의지력이 굳지 못한 남자를 코피 흘리게 할 수 있다.동생 남궁우는 옆에 놓인 와인을 한 모금을 마시더니, 요염한 얼굴로 흐뭇한 듯, 언니의 발가락을 긁어주며 물었다."언니, 그 사람 정말로 올까?"남궁설은 고개를 흔들었다.“나도 모르겠어. 필경 그분은 우리가 우러러봐야 하는 존재니까.”남궁우가 말했다."그렇다면 우리가 직접 찾아가야지, 그게 더 성의 있어 보이지 않아?".남궁설은 동생을 흘끗 쳐다보더니 말했다."참 가볍게 얘기하네. 만약 그 분이 우리를 먹으려 하면 어떡해?"남궁설이 대답했다."먹으려면 먹히면 되지, 어차피 내가 이 나이까지 남자랑 손도 못 잡아 봤는데, 말하기도 창피해.”“그 남자는 외모건 실력이건 내 입맛에 딱 맞으니까, 그만 원한다면 난 괜찮아.”남궁설은 화나 가 말했다.“바람둥이.”"뭐
남궁우가 일어섰다. 섹시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두 자매는 체격이 다르다.언니는 허리에 살이 좀 있고, 여동생은 허리가 가늘고 각기 특점이 있다."만약 그분이 정말 우리더러 그분을 모셔라면, 그분이 우리의 몸매를 보고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하네, 넋이나가 눈도 못 마주치는 거 아닐까?”남궁우가 장난하듯 말했다.그러나 그녀는 알지 못했다. 여진수는 이미 그 두 자매의 몸을 보았다는 걸…두 자매는 제일 빠른 시간내에 옷을 차려 입고 병나라 왕에게 전화를 걸었다.곧 헬리콥터 한 대가 그들의 집 밖 공터로 날아왔다.…그 사신들은 여진수에게 상황을 보고한후, 아직 장식이 덜 된 호텔에 배치되었다.여진수는 그리고 김매와 진하늘을 불렀다.그는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하지만 돌아가기 전 이 두 여자의 실력을 더 키워야 한다.예전 같았으면 섭섭하고 그렇게 사치스럽게 굴지도 않았다.하지만 지금은 다르다.그 얼음장을 얻은 여진수는 바로 서민에서 갑부로 변신했다.하여 두 여자에게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을 주는 것도 마다치 않았다.둘을 동시에 제고시키는 건, 어느 한쪽이 득세하지 말고 서로 균형을 잡아가게 하기 위해서다.그리고 시시각각 자신에게 정보를 전해주는 이수영도 있다.이렇게 되면 설사 그가 떠난다 하더라도 약문에 대한 장악력은 약화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어떤 딴마음을 품을 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사부님 (주인님).”여진수는 진하늘을 향해 손짓했다."이리와."진하늘은 골반을 흔들며 걸어갔다, 두 눈은 초롱초롱했다.그녀는 매번 여진수를 볼 때마다 두 사람이 함께 수련하던 모습이 떠올라 기분이 엄청 묘했다.여진수는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두 개의 잔 중 하나를 집어 들어 진하늘에게 건네주며 말했다."이걸 마셔."그 안에는 순수한 영샘물이 담겨져 있었다.진하늘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컵안의 물을 다 마시더니, 눈을 부릅뜨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엄청난 에너지. 제 몸에 나를 녹일 듯한 화로가
진하늘의 힘이 너무 커져 그녀가 컨트롤할 수 없게 되었다.그리고 그 후과는 그녀의 옷이 큰 힘에 의해 찢어져 버렸다.김매는 얼굴이 붉어지며 얼굴을 돌렸다, 이 장면은 참으로 난처했다.진하늘도 소리를 지르며 부끄러워 죽을 것 같이 몸을 움츠렸다.다른 사람 앞에서 이러니 엄청 난처했다.하지면 여진수는 엄청 침착해 보였다, 그는 진하늘에게 말했다."먼저 방에 가서 옷부터 갈아입어."진하늘은 도망치듯 떠났다.여진수는 몸을 돌려 뒤돌아 있는, 예쁜 뒷모습을 드러낸 김매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돌아서, 네 차례야."김매는 돌아서 어색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물었다."사부님, 이따가 저도 저렇게 되지는 않겠죠?""글쎄."여진수는 딱 잘라 말하지 않았다."너가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달렸어."김매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건 만약 그녀의 통제력이 모자라면 진하늘처럼 옷이 터진다는 말이다.그러나 그녀는 필경 보통사람이 아니기에 재빨리 자기를 위안했다.어차피 자기 사부니까. 사부는 반 아버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녀는 앞으로 걸어가 탁자 위의 그 영샘물을 한 번에다 마셨다.그녀는 진하늘보다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소화하는 속도도 훨씬 빠르다.불과 1시간 만에 그녀는 축기기 초기까지 돌파했다.진하늘은 김매도 자기와 같은 처지에 처해있는 걸 보고 싶어서 일부러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김매는 몸속에서 솟아오르는 힘을 컨트롤 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찍! 찍! 찍!옷이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코트, 셔츠, 바지, 그리고... 그녀가 발산하는 강한 힘에 의해 산산조각나 진하늘과 같은 상황에 마주쳤다.“아!!!”김매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방으로 뛰어들어갔다.비록 빠르기는 했지만 여진수는 이미 똑똑하게 다 보았다.그는 턱을 만지며 가볍게 웃었다."하얀 줄 몰랐는데 …"방안에서 김매는 문을 닫고 문에 몸을 기댔다. 그녀는 숨을 헐떡거리면서 얼굴이 따가워졌다.비록 이미 각오한 일이지만 막상 그 상황에 처하니 한없은 수치심을 느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