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여진수는 일등석 자리에 앉아 몇 시간 전, 진수나와 숲속에 있었던 일을 생각했다… 얼굴에 음미하는 빛을 띠었다.그는 혼자 돌아왔고, 당진해는 여전히 그곳에서 대국을 주관했다.이 기간동안 당진해의 표현이 아주 좋았기에 여진수는 그에게 공력을 증강시킬 단약을 상으로 주었다.그렇게 해야만 그는 자신의 일을 더욱 잘 도와줄 것이다.하지만 여진수가 생각지 못한 건, 이번 원국행으로, 진수나를 양성하려고 했는데, 뜻밖에도 나중에 그에게 거대한 놀라움을 가져다주었다."엉, 여기 또 다른 사람이 있어?"화려한 염색 머리에 귀걸이를 하고 가죽 잠바를 입은, 건들거리는 젊은이가 한명 올라왔다.그는 여진수를 보자마자 즉시 표정이 굳더니 그에게로 다가와 오만한 혐오감으로 여진수에게 말했다."너희들 정말 짜증 나게 구는 구나. 내가 어딜 가나 다 따라다녀? 얼른 꺼져! 날 방해하지 말고!”여진수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사람을 잘못 보셨어요."상대방은 차갑게 웃었다."웃기고 있네. 당신들 같은 사생팬을 내가 너무도 많이 봤어, 웃겨 정말.”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기운이 비쳤다."너 누구야? 내가 널 알아야 해?"“호호.”이 남자도 여자도 아닌 놈이 엄청 비꼬는 말투로 말했다."너 날 몰라? 거짓말하네!”“어떻게 젊은 사람이 날 모를 수 있어? 거짓말도 적당히 해야지.”“쓸데없는 말 하기 싫으니 당장 여기서 나가. 혼자 조용히 있고 싶어!”여진수는 이 사람과 더 이상 따지고 싶지 않았다.필경 그는 이제 고차원의 생명체다.마치 용과 개미의 차이다.그러나 개미가 계속 도발하면, 여진수도 그를 밟아 죽이고 싶을 것이다.여진수 몸에서 한 줄기의 삼엄한 기운이 퍼져 나갔다.그 녀석은 몸을 떨었지만 무서워하지는 않고 큰 소리를 지르며 스튜어디스를 불렀다."아, 이준이다!"그 스튜어디스는 두 눈을 반짝이며, 종종걸음으로 뛰어와 엄청 감격스러워했다."정말 이준 씨네요, 제가 여기서 이준 씨를 만날 수 있다니 정
"스타 그룹?"여진수는 다시 눈을 떠,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누가 이런 남자도 여자도 아닌 사람을 모델로 쓸 생각을 한 거지? 여진수의 이 모습을 본 이준은 그가 무서워한다고 생각했다.그는 득의양양해하며 말했다."이제 두렵지? 그럼 빨리 꺼져, 그럼 내가 자비를 베풀어 너를 한번 봐줄게."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너 스타 그룹에 갈 필요 없어, 너 같은 사람을 모델로 쓰지 않을 거야."이준은 처음에는 어리둥절해하더니 크게 웃기 시작했다."너 지금 날 놀리는 거야? 네가 뭔데? 스타 그룹의 사장이라도 돼?"여진수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네 말이 맞아. 내가 사장이야.”“하하하하.”이준과 그 스튜어디스는 크게 웃으며 바보를 보는 눈길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잠시 후 두 사람은 웃음을 멈추고, 이준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너 같은 가난뱅이는, 온몸에 재산을 합쳐도 10만 원밖에 안 되잖아.”“만약 네가 정말로 스타그룹의 사장이라면, 내가 당장 무릎 꿇고 네 신발을 깨끗하게 핥아 줄게!"스튜어디스는 웃음을 멈추고 경고했다."고객님, 마지막으로 한 번 묻겠습니다. 제 발로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제가 사람을 부를까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럼 당신들에게 그럴 능력이 있는지 어디 한번 보죠."스튜어디스는 비웃더니 곧바로 무전기를 들었다.“여기로 와주세요, 일등석에서 한 남자가 절 성추행 했어요.”그녀는 말을 마치고 이준을 바라보며 말했다."이준씨, 혹시 친구 추가 해도 될까요? 저 오빠 엄청 좋아해요."이준은 힘껏 그녀의 등을 두드렸다."그래, 좀 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내 호텔로 가 술 마시자."스튜어디스는 기뻤다.그때 비행기의 보안요원들이 달려왔다.그 스튜어디스는 즉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여진수를 가리켰다."바로 저 사람이에요, 방금 나한테 무례한 짓을 하려고 했어요.“다행히 제 옆에 계신 이분이 도와주셨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전 틀림없이 …우우우우... 빨리 이 사람을 잡아가세요."몇몇
황성시 공항 밖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이들이 들고 있는 패널은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었다.“이준 사랑해.”“이준 최고!”“이준 짱!”…공항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보안 요원들을 동원할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공항 귀빈실에 우신비가 나타났다.그녀는 물론 이준 때문이 아니라 때마침 이쪽에 와 회사의 상황을 조사하고 있었다.맞다. 이준이 탄 이 항공편이 바로 우신비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그 회사였다.그녀는 회사의 실적을 보더니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그녀는 눈썹을 찡그리며 출구 쪽으로 눈을 돌렸다."저 사람들 정말 미쳤어요."공항 매니저도 쓴웃음을 지었다."어쩔 수 없어요. 지금 사람들의 심미관은 너무 왜곡되었어요.”“강한 사나이를 싫어하고 오히려 부드러운 남자를 좋아해요.”우신비는 고개를 저으며, 그렇게 많은 걸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비행기가 착륙했다.문이 열리고 여진수는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밖으로 나가자마자 밖에 열광적인 팬들이 모두 '이준 사랑해'라며 외치는 걸 들었다.이준은 뒤에서 걸어 나오며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놀랐지? 촌놈 같은 자식, 이 사람들은 모두 내 팬이야. 내가 입만 열면 분노해 너를 찢어놓을 거야.”“지금 무릎 꿇고 사과하면 용서해 줄게."여진수는 갑자기 말했다."네 가족에게 전화해. 아마 오랫동안 그들을 보지 못할 거야."이준은 멈칫하더니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아직도 이리 오만방자하게 굴어? 그렇다면 내가 잔인하다고 탓하지 마!"그는 여진수를 지나 밖으로 나갔다.순간 해일 같은 환호성이 들려왔다.이준은 머리를 쳐들고 대중들이 주목하는 느낌을 즐겼다.“안녕하세요!”이준은 소리를 지르며 요염한 자세를 취했다."제가 왔어요. 대한민국 연예계는 저로 인해 움직일 겁니다!"많은 열광적인 팬들이 소리를 질렀고, 많은 팬들은 심지어 눈물까지 흘렸다. 너무 감동적이었다."이준은 정말 훌륭해, 직접 말하다니.""이 세상에 그보다 더 노력하는 사람이 또 있을
사장은 굳은 얼굴로 몸을 돌렸다."이분은 우신비 이사님이십니다. 당신 이야기를 듣고 직접 오셨어요."스튜어디스는 크게 놀랐다. 우신비가 이리 젊은 걸 보고 갑자기 마음속에 의심이 생겼다. 이 여자 설마 어느 남자의 배경으로 올라온 건 아니겠지?하지만 그녀는 내색하지 못하고 한없이 고마운 척하며 말했다."이사님께서 직접 나서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우신비는 부드러운 말투로 물었다."괜찮아요?"스튜어디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우신비가 물었다."그 변태 어디 있어요? 제가 가서 확인하고, 만약 진짜라면, 반드시 그더러 대가를 치르게 할 거예요!"스튜어디스는 몸을 비켜서며 저 멀리 있는 여진수를 가리켰다.우신빈는 그녀가 가리킨 손가락의 방향을 따라 바라보더니, 갑자기 몸이 흔들렸다, 그녀는 안색이 변해 그 스튜어디스를 응시하며 물었다."확실해요?"스튜어디스는 우신비의 말투가 변한 걸 알아채지 못하고, 엄청 침착하게 말했다."바로 저 사람입니다, 비행기에서 저를 성추행하려 했어요.”“또 자기가 무슨 스타 그룹의 사장이라고 말하는 것도 어찌 가소로운지.”우신비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그때, 이준은 팬들에게 인사를 다 하고, 여기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보았다.특히 우신비의 모습을 보고 피가 뜨겁게 들끓는 느낌이 들었다.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예쁘고, 몸매가 이리 늘씬하고, 이렇게 품격이 있는 아름다운 미녀를 본 적 없었다.마음속에 즉시 강렬한 갈망이 생겨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엄청 신사 답게 행동했다."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아가씨, 저는 이준입니다. 유명한 가수이고 작곡가입니다. 평소 취미는 운동입니다. 팬은 2천만 정도 있고, 복근도 8개 정도 있습니다.”“와, 이준 씨 정말 대단해요. 스튜어디스의 두 눈에 하트가 가득했다.”우신비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여진수를 본 후부터 그녀의 눈길은 줄곧 그에게만 머물렀다.여진수도 우신비를 보고 웃으며 걸어왔다.그를 둘러싼 경호원들도 따라 움직였다. 그의 위세에 눌려 감히 손을
"아니에요, 제가 사장님을 모함한 게 아니라. 이준 씨가 저더러 그렇게 해라고 위협했어요!"우상과 자신의 진로 앞에서 이 스튜어디스는 과감하게 진로를 선택했다.이준은 완전히 멍해졌다.방금 자기가 그렇게 비웃던 남자가 이리 큰 인물이라니?!그는 자기 뺨을 한 대 때리지 못한 걸 한스러워했다.그리고 스튜어디스의 말을 듣고, 더 화가 나 큰 소리로 말했다."말도 안 되는 소리, 분명히 당신이 천하게 억지로 나한테 다가왔고, 난 당신을 위협하지 않았어요!"스튜어디스 크게 화냈다."바로 당신이 저를 위협했잖아요!"두 사람은 말다툼하기 시작했다.여진수는 그들의 말다툼을 들을 겨를이 없었다. 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이 두 사람의 운명을 정했다.그는 우선 그 스튜어디스를 바라보며 말했다."당신은 옳고 그른 것을 가리지 않고, 품성이 저속해요, 본사는 즉시 당신과 노동관계를 해제하겠습니다.”“그리고 당신은 남을 모욕한 죄로, 법에 따라 일 년형을 벌하겠습니다.”“변명할 생각 마세요. 비행기에는 CCTV가 있어 처벌만 더 받게 될 거예요.”털썩!이 스튜어디스는 두 다리에 힘이 풀려 땅에 주저앉았다, 그녀의 얼굴색은 창백해졌고 절망하는 표정으로 바뀌었다.이어서 여진수는 이준을 바라보며 말했다."당신같이 예덕이 없는 사람은 아이돌이 될 자격 없어요.”“스타 그룹과의 계약은 꿈도 꾸지 마세요. 그리고 스타 그룹으로부터 전면적인 제약을 받게 될 겁니다."여진수의 현재 실력으로 한 연예인을 망가뜨리는 건 식은 죽 먹기다. 이준은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여진수가 정말로 자기 앞길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내가 당신을 얕잡아 보긴 했지만, 당신은 연예계 사람도 아닌데 무슨 능력으로 나를 막아요?""그래요?"여진수는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았다."당신의 회사 이름 뭐에요?""블루레이 엔터테인먼트요, 어디 한 번 막아 보세요!"이준은 즉시 냉정을 되찾았다."나한테 2천만 팬이 있는데, 당신이 나를 어떻게 할 수 있나요
따르릉!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발신번호를 보고 그는 갑자기 가슴이 쿵쾅거렸다."여보세요, 사장님께서 무슨 일로 전화하셨습니까?"장리인는 면전에 대고 그를 미친 듯이 욕했다."이 바보 천치야, 머리가 어떻게 된 거야? 감히 스타 그룹을 건드려!”“정식으로 통고하는데 넌 이미 회사로부터 계약을 해지했어.”이준은 깜짝 놀라 말을 하기도 전에 전화는 이미 끊겼다.다시 통화하려고 해도 통화할 수 없었다. 이미 차단되어 있었다.그는 당황해 다시 매니저에게 전화했다, 매니저는 받았다.그러나 예전처럼 그를 공손히 대하지 않고 엄청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회사에서 당신과 계약을 해지했으니 회사 대문을 한발짝도 들어설 생각 마세요.”“위약금은 생각도 마시고요, 회사 손에 당신 약점이 있잖아요.”이준은 온몸이 차가워졌다, 충격이 너무 커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나에겐 2000만 명의 팬이 있어, 아직 역전의 기회가 있어!"그는 갑자기 이 점이 생각나 다시 정신을 차리고 여진수를 노려보았다."내 팬들을 시켜 너를 찢어버리겠어!"그는 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는 이 팬들을 동원해 울타리를 뛰어넘어 자기를 위해 복수해 주기를 바랬다.여진수는 당연히 이 녀석이 날 뛰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그는 몰래 비법 하나를 사용했다.팬들의 환호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 이준은, 흥분한 팬들이 갑자기 멈춰서 이상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는 걸 보았다.이때 이준의 얼굴에 두꺼운 메이크업이 사라지고 그의 진짜 모습이 드러났다.모공이 넓고, 콧등이 내려앉았고, 두 눈도 활기가 없고 피부도 누랬다.이 모습은 아까와 완전히 두 사람이었다.잠시 멍하니 있더니 한 팬이 정신을 차리고 먼저 비명을 질렀다."아, 화장을 지우니 이렇게 추해지다니!""토 나올 것 같아! 어떻게 이리 못생긴 사람이 있을 수 있지!""내가 이런 사람을 좋아했다고?""내 돈 돌려줘!""죽을래?" …잘 생겼던 남자가 못생긴 남자로 변해버린 걸 이
옥석광이 발견된 후, 한수정은 더 많은 인원들을 배치했고, 인근 몇 채의 세입자들도 철수시켰다.그들을 더 번화한 지역으로 철수시켰고, 임대료는 이곳과 똑같고, 추가 비용은 스타 그룹에서 지불했다.현재 스타그룹은 일진만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임대료 정도는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공사장에는 백여 명의 고수들이 서로 번갈아 가며 경비를 서고 있었다.그러나 어두운 곳에서 차가운 눈이 바라보고 있는 걸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은신술!"이 사람 역시 수진자였다!그는 은신술을 사용해 이 많은 고수들을 헤치고 구덩이로 다가가 뛰어내렸다.그는 조용히 구덩이 밑바닥 까지 내려갔다. 그는 눈앞의 광경을 확인하고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어떻게…”…"네가 돌아와서 다행이야."한수정은 여진수의 전화를 받고 문 앞으로 가 기다렸다.그녀는 여진수를 보자마자 달려가 안겼다.그녀는 여진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햇빛 향을 맡으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모든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여진수는 그녀의 여린 손을 잡고 물었다,"지금 이쪽 상황은 어때?"한수정이 대답했다."100명 넘는 고수들을 배치해 하루 종일 지키고 있으니, 별문제 없을 거야.""가자. 우리 마누라가 준 선물이 얼마나 큰지 확인해 보자."한수정은 부끄러워 얼굴을 붉혔다."누가 네 마누라야? 나한테 청혼한 적도 없잖아.”여진수는 크게 웃었다."하지만 우리 합방 했잖아."“미워.”한수정은 그를 가볍게 때렸다.웃고 떠드는 사이 그들은 옥석광에 도착했다."응?"여진수는 갑자기 얼굴색이 변했다."큰일이야, 밑에 사람 있어!"현재 그의 감지력은 이미 엄청 무서운 정도까지 이르렀다."여기서 꼼짝 말고 있어, 내가 내려가 볼 게!"그는 한수정에게 말하고 가장 빠른 속도로 하강했다.…지하에서 그 신비한 사람은 눈앞의 옥석광을 보고, 낮은 소리로 웃었다."최고급 혈수옥, 이런 옥을 탄생시킬 수 있는 광맥에는, 반드시 영석이 있을 거야!"그는 금방 수련을 마치고, 왠지 밖에
한수정과의 수련 +1.여진수의 저장 반지 안에는 이미 한 무더기의 혈수옥이 있었다.그것들은 전부 티가 거의 없는 최상품들이었다.여진수는 지하에 10여 미터의 통로를 팠다.그 주위에는 법술로 다듬어진 기둥 몇 개가 지탱하고 있어 무너 질 걱정은 없었다.한수정은 입을 닦고 여진수의 뒤를 따라갔다.방금 약간의 '대가'를 치른 후, 그녀는 여진수가 이미 9급 무사를 돌파해 전설의 수진자가 되었다는 걸 알았다.이에 대해 그는 놀라움보다 자부심이 더 컸다.자기 남자가 세상에서 제일 강하다.강자를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 이는 혈맥 유전자 속에 전각 되어 있는 내용이다."띵!"여진수가 칼로 찔러보자 이번에는 저항에 부딪쳐 맑은소리가 났다.그가 자세히 바라보자, 색다른 것을 파냈다.그건 손바닥만 한 크기의 빨간색 광석이었다, 엄청 뜨거운 열을 뿜고 있었다.그의 손에 있던 비황검이 갑자기 진동하더니 절박한 기색을 띠었다.여진수는 멈칫하더니 비황검을 향해 물었다."너 그 광석에 생각 있어?”"음음!"비황검은 회답하듯 청명한 소리를 냈다.여진수는 크게 놀라 칼끝을 그 돌을 향해 부딪쳤다.그러자 갑자기, 비황검은 커다란 힘을 생성했다.그 빨간 돌의 내부 에너지가 몇 초 만에 모두 비황검에게 흡수되어 폐석이 되었다.비황검은 좀 더 가벼워지고, 더 날카로워졌다. 여진수는 갑자기 눈앞이 번쩍였다.이 붉은 광석은 품계를 높여줄 수 있다.채굴을 계속했다!그 뒤로 1시간, 여진수는 또 5개의 붉은 돌을 파냈고, 모두 비황검에 의해 흡수되었다.그러더니 검의 표면에 희미한 도안이 나타나는 게 보였다.보아하니 마치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하는 봉황 같았다.여진수는 이 검의 배경이 거대하다고 추측했다.어떤 이유에선지 파괴되었고, 현재 이 모양이 되었다.붉은 광석의 애너지를 삼킴으로써, 일종의 자가 수리가 가능했다."응? 이건!"약 100 미터 정도 파내니, 여진수는 세 번째 광석을 발견했다.그것은 거의 투명에 가까운 돌이었다.그는 이런 돌을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